이태풍(하나뿐인 내편)

 



'''수일의 가게 직원'''
'''이태풍'''
'''배우: 송원석'''
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의 등장인물로, 배우는 송원석. 극중 타고다니는 차량은 볼보에서 협찬받은 XC40 이다. 그러나 차를 타고 다니는 모습은 마지막회에서만 등장한다.

2. 작중 행적



첫 등장은 69화에서 은영에게 쫓겨난 채 길거리를 떠돌다가 쇼크로 쓰러진 도란이를 발견하고 병원에 데려다 주었으며 강수일이 올때까지 자리를 지켜주었다. 이렇게 지나가는 엑스트라로 나왔지만 이후 75~76화에서 재등장. 강수일의 빵집에서 직원이 되었다. 당분간 지낼 곳이 없다고 해서 강수일이 빵집의 창고를 쓰게 허락을 해주었다.
일부 시청자들은 도대체 이태풍이 왜 재등장했는지 모르겠다고 하는 사람이 많다. 근데 행적을 보면 도란을 짝사랑해서[1] 따라다니는 걸로 추정된다. 수일의 빵집을 가서 알바를 하려했을 때 우연히 또 만난 것 치고는 수일을 보고 그닥 놀라지 않았으며 행동거지가 너무 자연스럽고 당당해서[2] 앞으로 전개상 도란대륙이 이혼하고 도란이 이태풍과 잘될것 같다는 예상도 되지만 이태풍이 법에 관련된 사람이라서 강수일을 도와줄것으로 예상된다. 그렇지 않으면 이태풍이 나올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노숙자와 빵집알바생이 강수일을 구해줄 키를 거머쥐고있는건 틀림없다.
90화에서는 이태풍의 할아버지가 빵집 앞으로 찾아왔다. 어릴 적에 부모가 모두 세상을 떠났으며, 가출한 상태임이 밝혀졌다. 그리고 태풍의 할아버지는 회장님으로 불리우는 사람으로 왕대륙 이상의 부유한 집안 출신이라는 사실이 암시되었다.
91회에서 나홍실강수일의 빵집에 와서 행패 부려서 결국 이태풍이 경찰서에 신고했다. 경찰서에서 형사가 말한대로 아무리 그녀가 아무리 피해자 가족이고 강수일이 살인사건의 진범이었다고 할지라도 다짜고짜 수일을 때리고 빵집을 난장판으로 만든 그녀의 행위는 엄연히 폭행죄와 업무방해죄에 해당한다.
3월 2일 방영분에서 본분에 맞는 병풍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원샷이라고는 도란이 미란을 따라 나갈 때 한 컷이 전부였는데, 또 강수일이 전 사위인 왕대륙에게 걱정을 토로하는 장면에서 뭔가 해줄 것같은 암시를 남기면서 이 캐릭터는 현재 왜 존재하는지 애매해진 상태가 되어가고있다.
99화 예고편에서 왕대륙이 양사장을 만나 30년전 재판 뒷조사를 시작함에 따라 캐릭터의 정체성이 불명확해지고 있다.[3]
결국 99-100화에서 왕대륙에게 진범 찾는 역할을 내어주고 도란의 손수건 셔틀로 전락하고 말았다.
101화에서 오은영강수일의 병실을 찾아와 김도란의 뺨을 때리고 살인자의 딸이니까 대륙과 절대 안된다며 폭언을 퍼붓는 것을 목격하고 오은영을 쫒아가 아줌마라고 부르며 한번더 손찌검하면 더는 안참겠다며 경고한다.

태풍:(오은영을 향해서 분노)'''아줌마!'''

은영: '''너 지금 나한테 아줌마라고 불렀어? 이게 무슨 막대먹은 짓이야! 너 내가 누구인지 몰라?'''

태풍: '''아줌마, 왜 자꾸 이혼한 사람 찾아서 막말이야! 아줌마 아들도 아줌마가 이러는거 알고 있어요?'''

은영: '''니가 뭔데 끼어들어? 너 빵집에서 알바하는 애 아니야? 그런데 어디서 주제 파악도 못하고 건방지게!'''

태풍:(경고하며)'''아줌마, 앞으로 도란씨한테 한번만 더 손찌검하고 막말하면 저 더는 안 참습니다.'''

은영:(비아냥거리며 퇴장)'''니가 안 참으면 어쩔건데? 니가 왜 나서? 어 그래 너 쟤 좋아하는구나! 그래 잘됐다. 아주 끼리끼리 잘들 해봐라! 잘됐네 아주!'''

그리고 김도란을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흑기사가 되겠다고 한다. 고백하기엔 타이밍이 조금 늦긴 했지만 마지막 남은 2화를 지켜보자.
그리고 103-104회 예고편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왕대륙 앞에 다시 나타난다.(...) 정황상 할아버지의 설득에 못이겨 할아버지와 다시 합치는 것으로 보이며[4] 이 드라마 최후의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바로 전에 오은영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이를 갈고 있었고, 이태풍의 회사가 봄엔푸드의 중요 접대회사인 것으로 보이기 때문.
103-104회 본편에서는 드디어 나름대로 비중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태풍의 가족사 역시 이 회차에서 다뤄지며, 지하철에서 빵 나눔 봉사를 하는 도중 도란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모습을 강수일에게 걸려 김도란에게 고백했던 사실까지 이야기하며 강수일에게 김도란을 좋아해도 되느냐고 묻는데, 강수일은 그걸 왜 나한테 묻냐, 도란이에게 물으라며 나름대로 둘 사이에 진심만 있다면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것을 알리고 자신감을 가지게 된듯. 그리고 외할아버지와 다시 만나서 이야기하는데, 강수일이 완강한 태도로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자 할아버지의 사과를 받아들인다.
돌아가기 전, 김도란에게 영화를 같이 보면서 데이트를 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자신의 가족사를 김도란에게 고백한다. 둘의 썸타는 과정은 오은영의 친구들(고영숙, 경자)에 의해 오은영왕대륙에게 알려진다.
집으로 돌아간 후, 송회장의 후계자로 지목되어 회사의 일을 배우게 되는데, 그러면서 봄엔푸드의 왕진국, 왕대륙을 만나 인사를 나누게 된다. 노숙자의 뒷조사를 하는 왕대륙의 명함을 받고 이태풍이 살짝 놀라는 모습이 묘사되는데, 아마도 자신의 회사가 봄엔푸드와 연관이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묘사상으로 보면 이태풍의 회사가 봄엔푸드의 완전한 상부 회사로 보인다.[5] 왕대륙도 이태풍의 명함을 보고 김도란과 데이트하는 모습까지 떠올리며, 이태풍과 따로 만남을 가져 김도란을 걸고 대립하게된다.

태풍: '''저를 만나자고 하신 이유가 뭡니까?'''

대륙: '''물어볼게 있어서요. 송회장님 손자시고, 투자회사에 이사로 계신 분이 왜 빵집에서 일하시는지 혹시 뭐 다른 특별한 뜻이 있어서 그런 건지 묻고 싶어서.'''

태풍: '''그게 왜 궁금하죠? 제 개인적인 일인데.'''

대륙: '''실례되는 질문입니다만, 혹시 우리 도란씨한테 관심있어요?'''

태풍: '''네, 관심있습니다. 김도란씨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 빵집에 있는거고.'''

대륙: '''도란씨는 제 아내입니다.'''

태풍: '''아내라뇨, 두 사람 이혼하지 않았나요?'''

대륙: '''우리 완전히 헤어진게 아니라, 서로를 위해서 잠시 떨어져 있는 것 뿐입니다.'''

태풍: '''왕대륙씨. 뭔가 상황판단을 잘못하신 거 같은데, 두 사람 분명히 이혼했고, 김도란씨도 마음 정리한걸로 압니다.'''

대륙: '''이태풍씨야말로 상황판단을 잘못하신 거 같은데, 도란씨랑 저 아직 안 끝났어요. 태풍도 우리 장인어른에 대해서 잘 아시겠지만 우리 장인어른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혼한 겁니다. 그런데 이제 누명 벗겨젔으니까 우리 다시 재결합 할겁니다. 그러니까,'''

태풍:(왕대륙에게 한마디 한 후 퇴장)'''왕대륙씨. 이런 얘기를 제가 왜 들어야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혼까지 해놓고 이런 얘기를 왜 꺼내는지 나로써는 정말 이해가 안 됩니다. 그럼 바빠서 이만.'''

비록 비중은 적었지만 김도란을 진심으로 생각했고 마지막엔 김도란의 진심을 듣고 김도란과 깔끔하게 헤어진다. 2년 후 보육원 잔치 때에도 참석한 것을 보면 도란과 사이가 나빠지지는 않은 듯. 그리고 도란의 친구 유진과 같은 자리에 앉게 되고 이야기 한거 보아서는 유진과 태풍이 연결이 되지 않을까 싶다.

3. 기타


조금씩 문제를 보이는 왕대륙과는 다르게 이태풍은 별다른 문제가 없어[6] 김도란-이태풍 커플이 시청자들의 지지를 많이 받았었다. 그러나 작가가 작가인 만큼 구세경이나 이혁, 하윤철처럼 기존 주인공의 입지를 꺾진 못했다.

[1] 알다시피 도란은 유부녀다.[2] 단골집 오는것마냥 망설임없이 들어와 자신감있는 모습을 보이는데 정말 도란짝사랑해서이면 그녀의 아버지인 수일에게 잘보여야되기 때문.[3] 태풍이 나온 이후 언젠가부터 대륙-도란이 아닌 도란-태풍을 응원하는 시청자 여론이 주를 이루게 되었는데, 본래 이 뒷조사 하는 역할을 태풍의 역할로 하려고 했으나 시청자 여론에 당황한 작가가 여론을 다시 돌리기 위해 태풍이 아닌 대륙이가 뒷조사를 하게 스토리를 바꾼것이 아닌가하는 나름 합리적인 추측이 있다. 김도란왕대륙이 결국 재결합을 하게 된다는 복선일수도.[4] 강수일이 빵집을 두고 떠난 이상 더 남아있을 이유가 없기도 하다.[5] 왕진국이 송 회장은 물론 이태풍에게도 깍듯하게 대하는 부분이나 송 회장이 왔다는 말에 왕대륙이 매우 놀라는 부분 등 재계서열에서 확실히 이태풍의 회사쪽이 높아보인다.[6] 문제라고 해봐야 김도란이 유부녀였었다는 사실 하나지만 왕대륙처럼 부담을 준건 아니라서 김도란 입장에선 내적 갈등이 있었을 뿐, 딱히 이태풍이 불편하다고 느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