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대륙(하나뿐인 내편)
1. 소개
배우 이장우가 맡은 배역 중 이상한놈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의 남주인공. 배우는 이장우.
'''암호명: 2층총각 1'''
32세.[1] 박금병의 손자이자 왕진국과 오은영의 장남이며 왕이륙의 형. 소양자의 큰 사위이고, 강수일&나홍주 부부의 사위. 김미란의 형부이고, 장고래에게는 윗동서, 장다야한테는 아주버님이다.
또한 도란의 이복 동생인 김도윤의 매형이다.
별명은 돼륙이.[2][3][4]
2. 작중 행적
할머니 박금병과 아버지 왕진국을 닮아서 굉장히 반듯하고 착한 성품을 지녔다. 비서실에 들어온 김도란과 처음엔 오해로 티격태격하다가 사랑에 빠진다. 이제 오자룡이 간다와 장미빛 연인들에서 보여준 무능하기 짝이 없는 고구마 남자 주인공의 모습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일단 벌써부터 그런 증세를 보이고 있다. 일단 '나는 내 여자 불행하게 하지 않을 거야.' 그러면서 무작정 밀어붙이고 있다. 이렇게 말한 본인의 집안은 툭하면 난리다. 자기 여자 불행하게 하지 않겠다고 자신있게 말하기에는 본인 가족들부터 난리가 나 있다. 더불어 어머니 문제 또한 있다. 결혼 문제에 있어서는 아무리 친한 친구 딸이라고 해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자신의 어머니가 버젓이 있는데 '나는 내 여자 불행하게 하지 않아.' 정도 가지고 어떻게든 열심히 살려고 하는 여자 인생 간섭하려고 드는 것은…. 그리고 예상대로 대책없이 집안에 공개하고 만나자 드립을 친다.
사귄 이후나 결혼 후에도 집안 사람들의 어그로를 막아주겠다고 나만 믿으라고 큰소리를 치지만 갈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왕대륙은 하는 게 별로 없고 강수일+박금병의 치매현상이 불러온 명희콜로 모든 게 해결된다. 이러한 현상은 왕대륙이 여자 주인공 김도란의 연인, 남편, 히어로로서 주연급이기는 하나, 진 히어로 포지션의 강수일이라는 남자 주인공이 따로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일단 제목인 '하나뿐인 내편'도 주인공의 아버지인 강수일을 가리키는 것이지 왕대륙을 말하는 건 아니다.
결혼 이후 꿀이 떨어지는 신혼 생활을 보냈지만 도란이 아버지 수일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점차 늘어가면서 소외감을 느끼기 시작, 이것이 도란에 대한 의심을 낳게 된다. 진국에게 도란과 수일의 부녀 관계가 들통나던 날, 대륙은 대륙대로 쌓여온 스트레스가 폭발해 도란에게 나한테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남편이라면 휴대폰을 보여달라 요구하지만 도란은 자신을 믿고 기다려달라며 거절, 이에 분노한 대륙은 집을 박차고 나섰다. 결국 도란이 사실을 털어놓게 된 후 차 안에서 얘기를 나눈다.
그렇게 강수일을 찾아 뵙고 두 사람 이제라도 만나서 다행이라며 축하해준다. 집에 돌아온 후 도란과 대륙은 화해를 하며, 아버지 앞에서 '''"저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도란씨 아버지 찾게 돼서 정말 좋았습니다. 다행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래도 저는 도란씨를 위해서 이해해줄려고 합니다. 강기사님이 어떤 이유 였건 애기였던 도란씨를 버린건 잘못된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죄책감 때문에 우리집에 들어와서 일하면서 오랫동안 도란씨한테 아빠라고 말도 못하고 혼자 속 썩였던 것을 생각하면 제가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저는 강기사님과 도란씨가 나쁜 의도로 우리를 속였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도란씨가 강기사님을 만나는 거 반대하고 싶지 않고, 강기사님을 장인어른으로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아버지 안쓰러운 마음으로 한번만 생각해 주세요. 도란씨 아버지랑 왕내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십시오.'''"라며 선언한다. 진국은 '''"너, 정말? 진심이냐? 나도 생각해봐야겠다.'''"라며 이해해준다. 그 뒤로 수일의 집에 번번히 찾아가 장인어른으로 모신다.대륙: '''그러니까? 그동안 밤에 없어지고, 휴대폰 잠근게. 강기사님 때문인거네요? 왜? 나한테 말 안했어요? 이렇게 아빠라고 얘기하면 되지.'''
도란: '''아빠가 원하지 않으셨어요. 그동안 아무도 모르게 딸인 내 옆에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져서 내가 곤경에 빠질까봐 두려워 하셨어요. 아빠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기 때 저를 버리고 키우지 못한 아빠의 심정 아무도 모르기를 바라는 아빠의 마음 그래서 말을 못했어요.'''
대륙:(안전벨트를 매면서)'''일단 강기사님부터 만나러 가요. 어디있는지 주소부터 얘기해줘요.'''
80회에서 아내 도란이 이혼 선언을 하는데, 처제 결혼자금으로 5000만원을 집안 어른들한테 알리지 않고 드려서 어머니한테 혼나 기분이 나쁜 줄 알고 오해하여 도란에게 어머니도 미안해하는 눈치라며 문자로 사과를 한다. 다음 날 화가 풀린 줄 알고 자신의 짐을 싸서 강수일이 사는 집에 찾아왔지만, 도란은 제가 원하는건 분가가 아니라 이혼이라며 화를 낸다. 대륙은 이를 납득할 수 없어 폭발한다. 도란은 저는 살인자의 딸이라며 모두한테 아무렇지 않게 살 수 없다고 이별 선언을 한다. 이말에 충격을 받아 그 다음날 하루종일 술을 마신 뒤 다시 도란을 찾아간다.
라며 믿어지지 않으며 떠났다. 김도란과 다시 법원에서 만나지만 이혼을 거부한다.'''도란씨 미안해요. 보기싫다고 오지말라고 했는데, 자꾸 이렇게 찾아와서 그런데 나 정말 안 믿겨요. 강기사님 아니 장인어른이 어떻게 사람을 죽여요? 나 강기사님이 우리집 처음 왔을 때 세상에 어떻게 저렇게 좋은 분이 있을까? 말 한마디 헛투로 안 하시고 묵묵히 자기 할일만 하시고 진심으로 우리 할머니 대해주시고, 정말 좋은 분이라 생각했어요. 그런 분이 도란씨 친아버지라 했을 때 놀라기는 했어도, 저렇게 좋은 분이 도란씨 아버지여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도저히 믿을 수가 없어요. 도란씨 나랑 이혼하고 싶어서 지금 거짓말하는거죠? 정말 장인어른이 사람을 죽였다고요? 저렇게 좋은 분이 살인자라고요? 그래서 나랑 못 살겠다고요? 아무도 모르는 데 그냥 도란씨 혼자만 알면 되는 거지? 혼자 숨기고 있지? 왜 나한테 얘기했어요? 나보고 어쩌라고! 나랑 그렇게 이혼이 하고 싶었어요? 아니에요. 더 이상은 아무 얘기도 듣고 싶지 않아요. 그렇게 해요.'''
기본적으로 남자주인공중 하나답게 선량한 인물이다. 도란이 직접 살인자의 딸인걸 커밍아웃했음에도 고민 끝에 사위 또한 아들이라면서 도란을 받아들이기로 할 정도로 아내를 사랑하기도 한다. 그러나 살인자의 딸이란 사실을 숨기고 이혼하고 떠나려고 하는 도란을 만류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가족들 모두에게 사실을 숨기면 된다고 하는 바람에 영원한 비밀은 없는 하내편 세계관에서 본의 아니게 발암유발의 전초를 마련했다.대륙:(설득)'''나도 장인어른 얘기 듣고 충격받았어요. 많이 혼란스러웠고, 힘들었어요. 그런데 내가 같이 살 사람은 장인어른이 아니라 도란씨 당신이잖아요. 솔직이 두려운 마음 없다는거 거짓말이에요. 앞으로 우리에게 무슨 일이 닥칠지 저는 그런 두려움보다 도란씨 없이 사는 게 더 힘들거 같아요. 우리 서로가 미워서 헤어지려고 하는건 아니잖아요? 그런데 왜 우리가 이혼을 해요? 나 이렇게 도란씨랑 헤어질 수 없어요. 도란씨가 장인어른 받아들였 듯이 나도 노력해 볼 생각이에요. 그러니까 우리 이혼하지 마요. 사위도 자식이라고 하잖아요. 어떤 자식이 부모가 죄를 지었다고 버려요? 도란씨 아버지는 내 아버지이기도 해요.'''
도란: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하지만 세상에 비밀은 없어요. 언젠가 모두가 알게 될텐데, 그때는 우리가 감당할 수 없을거에요. 모두가 힘들어지고요. 그러니까 이쯤에서 정리하는게 맞아요.'''
대륙:(또 다시 설득한 뒤 퇴장)'''우리 결혼할 때 분명히 약속했잖아요.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같이 하겠다고, 꽃길 아니라고 흙탕물이라고 당신 손 놓을 수 없어요. 그러니까 도란씨도 다시 한번 생각해요. 나 회의 있어서 가봐야 해요.'''
결국 87회에서 모든 사람이 모인 나홍주와 강수일의 결혼식장에서 장다야에 의해 비밀이 공개되고 만다. 살해당한 인물이 장다야의 아버지인 것을 알고 넋이 나간 듯한 모습. [5] 이를 알게 된 왕진국과 오은영도 배신감에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그리고 답이 없는 상황에서 결국 왕진국의 명령으로 김도란과 이혼한다. 이혼 후에도 여전히 미련 있는 모습을 보이지만, 그와 동시에 장소영과 급격하게 엮이기 시작한다.은영: '''어머니, 여보. 그런데 우리는 감쪽같이 다 속아서 얼마전까지 그 살인자하고 한 집에서 살았어요! 그리고 그 살인자 딸이 우리집 큰 며느리였고요. 그것만이면 족해! 가해자 딸하고 피해자 딸이 한 식구로 동서지간으로 같이 살았다고요! 이게 말이 되냐고? 나 심장 떨려! 나 진짜 심장이 떨어져 나갈 것 같아!'''
진국: '''대륙이 너, 어디까지 알고 있었던거야? 강기사가 전과자였다는거 너 몰랐던거지?'''
대륙: '''죄송해요. 아버지. 저 알고 있었습니다.'''
은영:(놀라면서 친아들의 멱살을 잡으며 분노)'''미친 놈! 너 제정신이야! 너 이러고도 우리집 장남이야! 너 회사랑 우리집은 생각도 안해! 어떻게 그딴 계집애 때문에 니가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너 그 살인자를 어떻게 눈 감아주고 봐줘! 너 어떻게 우리를 감쪽같이 속일 수가 있어!'''
진국:(분노)'''당신 좀 앉아! 정신 없으니까 제발 좀 조용히 해!'''
은영: '''여보, 그 살인자가 얼마전까지 우리집 구석구석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다고! 그리고 나는 그 살인자가 사돈이라고 밥까지 해먹였어! 너 진짜 제정신이니? 제정신이야?'''
91회, 92회에서는 술마시다가 강수일, 김도란, 이태풍이 식사 도중에 강수일 집에 술 취한 채로 왔다.
강수일의 누명을 벗겨줄 핵심 인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태풍을 제치고 28년전 사건을 파헤치는 인물로 선택되었다. 선배라는 사람에게 사건 재판기록을 넘겨받아서 살펴보다가 누명을 썼다는 추측을 하게되고, 도란에게 이를 알려준다. 그리고 101회에서 노숙인 양영달[6] 을 함께 찾아 나서고 양영달이 막다른 길에 몰리게 되자, 양영달은 또 다시 거짓말을 한다.
김도란이 충격을 받는 바람에 탈출한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조사를 하는데 함께 증언한 여직원과 부부사이였고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7] 이를 알게 되자 양영달을 위로하고 아들의 장례비용을 대주게 된다. 결국 이로인해 양심의 가책을 느낀 양영달이 용기를 내서 경찰서 앞에서 자수한다면서 자신에게 모든 진실을 털어놓자 곧바로 도란에게 모든 사실을 알려준다.대륙: '''아저씨, 왜 이렇게 도망가세요?'''
영달: '''내가 언제 도망갔다고, 나 그냥 가는거에요.'''
도란: '''아저씨. 저, 아시죠? 저, 빵가게 사장님 딸이요. 저희가 아저씨 얼마나 찾았는지 몰라요. 저기 아저씨. 28년 전에.'''
영달: '''절, 왜? 찾아요? 뭐 때문에? 나 그 일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아요.'''
대륙: '''사건 자료 재판 기록 다 봤어요. 미심쩍인 부분이 있어서 그래요. 그때 그 상황을 아저씨가 제일 잘 아시잖아요.'''
도란: '''아저씨.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사실대로만 말씀해주세요. 아저씨가 정말 우리아빠가 그러는 거 보셨어요? 아저씨, 지금이라도 진실을 말씀해주세요.'''
영달:(고함치면서 거짓말)'''그 사람이 죽였다니까! 김영훈. 그 사람이 죽였어. 내가 봤어! 니 아버지가 죽였단 말이야! 내가 봤어! 니 아버지가 사람 죽인 살인자야!'''
대륙: '''아저씨, 정말이세요?'''
영달:(또 다시 고함치면서 거짓말하고 퇴장)'''그렇다니까! 내가 그럼 거짓말이라도 한다는거야! 내가 이렇게 거지처럼 산다고 사람 말 무시하는거야? 다시는 나 찾아오지마!'''
103회에서는 가족들에게 재결합을 선언한다. 장소영에게 자신의 입장을 확실히 전하지만 장인어른이 재결합을 반대하고 아버지 왕진국이 이에 동의하며, 당사자인 도란까지 이별을 고하여 대륙과 도란의 재결합은 무산된다. 그럼에도 도란을 계속 스토킹하는데[8] 태풍과 도란이 썸타는 걸 보고 좌절한다. 그리고 봄앤푸드 회장실에서 협력회사 오너인 송 회장의 손자이자 후계자인 태풍과 마주한다.[9]도란에게 문자를 보내 만날 것을 제안하지만 만날 이유가 없다는 도란의 답장을 받는다. 그리고 태풍과 도란을 주시하던 중 태풍이 떠나가자 기다렸다는 듯 도란을 만나지만, 퇴짜맞는다. 이에 크게 상심하여 술집에서 술을 들이킨 뒤 다음날 의식을 잃어 있던 집앞에서 미스조에 의해 발견된다. 다행히 어머니인 오은영도 이를 발견, 119에 신고하여 목숨은 건진다. 회복되고 나자 아버지 왕진국에 사직서를 내고 어머니 오은영에는 외국으로 떠나겠다고 통보한다.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기 위해 톨게이트로 향하던 중 자신을 찾던 도란을 만나게 되고 극적으로 재결합한다.
3. 평가
3.1. 부정론
'''저 도란씨랑 다시 재결합하겠습니다.'''
초반부 김도란과 연애할 때는 재벌집 며느리로 들어가는 것을 망설이는 김도란에게 자신이 알아서 다 해결하겠다며 믿음직한 모습을 보였지만, 말 뿐이었고 실제로 시어머니 오은영, 친정어머니 소양자, 동서 장다야 사이에서 김도란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일 때 거의 아무 역할을 하지 못했다. 심지어 고부 갈등이 일어났을 때, 일방적으로 김도란의 편을 들면서, 오은영의 시집살이가 심해지는 계기를 만들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54화에서 오은영이 김도란을 불러 회사를 관둘 것을 권유했을 때의 일. 김도란은 방으로 올라와서 이를 왕대륙과 상의하고, 자신은 회사를 계속 다니고 싶지만 좀 생각해 볼테니까 일단 모른 척 하고 있으라고 얘기한 뒤 아침 식사를 하러 가는데, 왕대륙이 여기서 갑자기 김도란이 일을 관두지 않을 것을 일방 통보해버린다. 이 결과 김도란은 오은영에게 미운 털이 제대로 박혀버리고 만다. 이후 김도란은 이에 대해 왕대륙에게 따지지만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 것은 덤.'''도란씨 우리 외국가서 살아요.'''
김도란의 비밀이 속속들이 드러날 때마다, 결국엔 모든 것을 용서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 캐릭터는 '''대인배인 게 아니라 그냥 비정상인게 아닌가'''라는 의문을 낳고 있다. 강수일이 아버지임을 알았을 때, 이를 받아들이고 장인어른으로 모시는 것까지는 대인배적인 모습이라고 넘어갈 수 있었지만, 강수일의 살인 전과를 알고 나서도 법정 앞까지 가서 이혼을 망설이고 다시 복귀하면서 결국 일을 더 크게 만드는 데 기여했다. 결국 강수일이 다른 사람을 죽인 것도 아니고, 제수인 장다야의 아버지를 죽였다는 사실이 터지면서 이혼을 받아들이게 된다. 하지만 이혼 이후에도 재결합에 미련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중. 봄앤푸드 회사 내에서는 똑똑한 사람이 김도란과 관련해서는 이성을 잃기 때문에, 결국 김도란과 재결합하겠다는 폭탄을 터뜨려버렸다.[10] 게다가 김도란에 대한 생각을 주체 못해서 계속해서 김도란과 엮이려고 최선을 다하며 이젠 아무도 몰래 해외 가서 살자며 '''도주 계획까지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