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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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륨은 1794년 발견된 최초의 희토류 원소이다. 부드러운 은백색의 금속으로, 공기중에서는 산화물의 보존막이 생기기 때문에 안정하지만 불을 붙이면 타는 성질을 가진다.
스톡홀름 근교의 마을 위테르뷔(이테르비, 이터비, Ytterby)에서 채취된 새로운 광물을 핀란드의 화학자 가돌린이 분석했고, 거기서 미지의 원소(이트륨)의 산화물 이트리아를 발견했다. 당초 이트리아는 1종류의 화합물로 여겨졌으나 후에 다수의 희토류원소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판명되었다. 순수한 이트륨을 분리하는 데 성공한 것은 발견 후 약 50년 뒤인 1843년 스웨덴의 광물학자 모산더였다. 위테르뷔 마을은 이트륨, 터븀, 어븀, 이터븀의 4가지 원소가 발견된 마을로서 유명해졌다. 특히 이름이 비슷한 원자번호 70번 이터븀(Ytterbium, Yb, 이테르븀)과 혼동하지 말자.
이트륨의 주요 용도로는 컬러 CRT관의 빨간색 발광체나 백색 LED의 발광성분으로 쓰이고 각종 합금의 첨가물이나 Y-Ba-Cu-O 등 고온 초전도체의 성분, 마이크로파 필터의 재료 등 주요 희토류 원소 중에서는 비교적 흔하고 생산량이 많으므로 산업적으로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최근 레이저 기술의 발달에 따라 고체레이저의 매질의 주요성분으로 이트륨이 주목을 받고 있다. 고체 레이저의 대표격인 YAG 레이저는 이트륨('''Y'''ttrium)/알루미늄('''A'''luminum)/가넷('''G'''arnet)의 단결정(Y3Al5O12)의 성분으로 이 YAG 결정에 네오디뮴(Nd)이나 어븀(Er), 이터븀(Yb) 등 다양한 희유원소를 첨가하여 강력한 고체 레이저를 만들 수 있다. YAG레이저는 두꺼운 철판을 자르거나 용접할 정도로 효율이 좋고 강력한 출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고체 레이저로서 용접기 등 산업용 레이저, 레이저 치료, 레이저 무기 등 다방면에 이용되고 있다.
이트륨, 인듐, 망간의 YInMn 3원소를 조합하여 청색 무기 안료를 만들었는데 '''인망 블루'''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중국이 아니라 미국에서 만들어진 거라는 게 포인트. 이 안료가 쓰이는 곳으로 Radeon Pro가 있다.
인지도가 낮다. 사실 20번 이후의 원소들이 대부분 다 그렇지만. 이 문서만 봐도 대충 써져 있다.
산과 염기 파트를 강의하는 인강에서, 대우가 안 좋은 원소이기도 하다. 때문에 아래와 같은 농담도 있다.
염기의 이온화 상수 파트에서: B는 붕소가 아니야.[1]
지시약 파트에서: In은 원소가 아니야.
삼성분산 파트에서[2] : Y가 이트륨이라고 언급되기는 커녕 원소 기호가 아니라는 말조차도 나오지 않는다.
[1] 덤으로 염기의 이온화 상수에서 BH+의 몰 농도를 구해야 이온화 상수를 알 수 있는데, H+가 수소 이온을 뜻하기에 헷갈릴 일은 없겠지만 Bh는 보륨을 뜻한다.[2] 산소산, 삼성분산은 HnYOm이라고 나타낸다. Hn이랑 Om은 원소가 아니다. n과 m은 숫자이다. Y는 임의의 원소 기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