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지네

 



'''인간지네(퍼스트 시퀀스)''' (2009)
''The Human Centipede (First Sequence)''

포스터
'''장르'''
공포
'''감독'''
톰 식스
'''각본'''
톰 식스
'''각색'''
톰 식스
'''제작'''
톰 식스, 일로나 식스
'''촬영'''
구프 드 코닝
홀렉 스피
'''편집'''
니겔 드 하운드
톰 식스
'''음악'''
패트릭 새비지
'''출연'''
디터 라저
애슐리 C 윌리엄스
애슐린 예니
기타무라 아키히로 외
'''제작사'''
식스 엔터테인먼트
'''배급사'''
바운티 필름
'''제작 기간'''

'''개봉일'''
[image] 2010년 4월 30일
[image]2011년 7월 2일
'''상영 시간'''
92분
'''총 관객수'''

1. 개요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등장인물
5. 엔딩
6. 평가


1. 개요


샴쌍둥이 분리 전문의 외과의가 '''3명의 항문과 입을 이어서''' 인간 지네를 만든다는 내용이다. 즉 영화로 개봉한 인체개조물스캇물. 당연히 고문 포르노를 겸한다. 포스터만 보고 몇몇 고어매니아들은 유전자공학이나 기타 다른 기술로 인간과 지네의 키메라[1]를 만드는 바이오펑크류로 생각했지만 보고나면 아 씨바, 할 말을 잊었습니다.
외과의가 그림까지 그려 가며 뭐라뭐라 설명하지만 결론은 '''첫째 사람이 식사를 마치면 둘째 사람이 대변을 섭취하게 된다는 이야기'''. 작중에서는 식사 이후에 운동을 시켜서 대변이 나오도록 했다.[2] 실제라면 셋째 사람은 아무런 영양도 섭취하지 못하고 콜레라 등 감염성 질병으로 죽게 될 것 같지만 의학적으로 가능하다는 카피를 몇 번이고 뿌렸다.[3]
지네의 머리를 맡은 사람은 일본인이고, 의사는 독일인이라서 제 2차 세계대전을 격하게 풍자한다는 의견이 있다. 또한 일본인과 미국인 2명의 결합은 미국의 도요타 사태를 말한다는 의견도 있다. 참고로 의사가 Karabiner 98K와 닮은 헤넬사의 Haenel 310을 들고 있는데, Karabiner 98K는 제 2차 세계대전 당시에 국방군을 비롯하여 나치독일 소속 독일군과 여러 추축국 군대가 사용한 볼트액션 소총이다.
사실 수술 장면도 너무 엉성하고, 수술 끝나고 박사가 시키는 짓이라곤 애완동물 훈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정작 수술이 끝나고 보면 접합부위를 붕대로 대충 감아놓아서 그리 잔인하지는 않다. 저예산이라서 그런지 화질도 나쁘다고 하는 평가가 많다. 그냥 고어 마니아가 보기에는 차라리 쏘우가 낫고, 일반인이 보기에는 너무 고어틱한 영화. 소재가 워낙 역겹다 보니 전 세계의 네티즌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뜨렸으며 몇몇 사람들은 감독의 페이스북에 감독을 살해하겠다는 등의 협박문을 올린 적도 있었다.

2. 예고편


예고편

3. 시놉시스


아리따운 두 미국 소녀들이 유럽으로 여행을 떠난다. 한밤중에 독일의 어느 숲 속에서 차가 고장 나고, 그들은 외딴 집을 찾아 들어간다. 다음 날 자신을 샴쌍둥이 분리 전문의라고 소개하는 남자가 나타난다. 그러나 그의 목적은 분리가 아니라 합체! 과연 소녀들은 결합되어 인간 지네가 될 것인가?


4. 등장인물


  • 닥터 헤이터 역 - 디터 라저
  • 린제이 역 - 애슐리 C 윌리엄스
  • 제니 역 - 애슐린 예니
  • 카츠로 역 - 기타무라 아키히로
  • 크란즈 형사 역 - 안드레아스 류폴드
  • 볼러 형사 역 - 피터 브랭큰스타인

5. 엔딩


머리 역할을 하는 일본인 남자는 의사에게 치명상을 입히면서 유언을 남기고 자신이 깨뜨린 전구 조각으로 목을 파내어 자살한다. 그들을 인간지네로 만들어버린 의사는 희생자들의 실종을 조사하던 형사에게 사살당했으며, 형사 역시 의사에게 살해당한다. 끝 부분의 여자는 수술 부위의 상태가 안 좋아져 사망하고,[4] 죽어가는 그녀의 손을 가운데 여자가 꼭 붙잡고 흐느낀다. 그리고 누구 하나 구하러 오는 일 없이 그대로 영화 종료.
음악 하나 없이 크레딧이 올라가고, 그런 와중에 홀로 살아남은 가운데 여자만이 울부짖고 있다. 앞뒤가 시체 두구와 이어져 움직일 수도 없을 뿐더러, 외딴 곳인 데다 그나마 관심을 가졌던 형사들마저 의사에게 살해당했기 때문에 구출될 가망은 거의 없다. 물론 형사들이 사라졌으니 경찰 병력이 동원돼서 구출될 가능성도 약간이나마 있긴 하다.
말 그대로 꿈도 희망도 없는 시궁창 중에서도 시궁창인 배드 엔딩. 구출되는 결말만 넣었어도 이렇게까지 욕을 먹진 않았겠지만, 냉혹한 감독은 그마저도 허락하지 않았다. 유일한 생존자인 여주인공 지못미...

6. 평가







[1] 혹은 지네처럼 다리가 많이 달리고 몸이 긴 인간.[2] 머리에 해당하는 일본인은 똥을 참으려 안간힘을 쓰다 결국 미안하다며 울면서(...) 똥을 싸는데 중간 여자가 그걸 어쩔 수 없이 받아먹는 장면이 압권. 배우들의 연기가 좋은 편이 아닌데도 보는 사람의 속이 울렁거린다.[3] 사실 항문과 입만 꼬맨 것이니 섭취 자체는(?) 의학적으로 불가능할 것은 없다. 문제는 똥만 먹고 살 수 있느냐지. 대변에도 소화가 덜 된 영양분이 존재하기는 하기 때문이다. 김동인의 K박사의 연구 같은 작품에서도 이런 주제(똥의 영양분)를 다루기는 한다. 문제는 대변에는 소화 덜 되거나 흡수 덜 된 영양분 외에, '''대장균''' 같은 것들이 따라 나온다는 것이 문제. 실제로 물을 제외하면 대변의 무게 ⅓은 세균이다.[4] 두 명을 지나쳐 나온 똥을 먹은 탓에 '''똥독'''이 올라서(...) 그랬다는 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