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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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bolt action. 노리쇠(볼트)를 손으로 젖혀 당김으로써 탄피의 배출·장전을 수동으로 하는 장전방식이다. 1836년 등장한 드라이제 소총에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참고로 드라이제 소총은 최초의 종이탄피 소총이기도 하다.
2. 스트레이트-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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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1 소총의 노리쇠를 위에서 본 것. 사진에서 아래쪽의 부품이 장전손잡이이며 제대로 장착되면 소총의 오른쪽에 위치한다. 이 장전손잡이를 돌리지 않고 직진으로 쭉 당겨서 장전한다. 왼쪽의 고리처럼 보이는 부품은 안전장치다.
볼트액션의 변종 메카니즘으로 스트레이트-풀(straight-pull) 볼트액션이란 방식이 있다. 스트레이트-풀 방식의 볼트액션 소총은 볼트가 손잡이를 당길때 자동으로 회전하는 구조 덕분에 차탄 장전시 자동소총의 장전손잡이를 당기듯 그냥 뒤로 당겼다가 다시 앞으로 밀면 되므로 조금 더 연사력이 좋고 조작성도 뛰어나지만 일반 볼트액션보다 내부구조가 조금 더 복잡해지는 문제가 공존한다. 그러나 일반 볼트액션보다 구조가 복잡하다고는 해도 현대 돌격소총보다는 더 단순한 구조를 갖기 때문에 이는 볼트액션이 주력 화기로 쓰이던 1, 2차 세계대전 기준 문제일 뿐 갖가지 자동화기가 범람하는 현대의 기준으로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자동소총과 볼트액션의 중간단계로 볼 수 있으며 볼트액션보다 구조적으로 자동소총에 가깝기 때문에[1] , 자동소총으로 개조되거나 시도된 경우들이 있다. 물론 이런 개조 시도 자체는 일반 볼트액션도 있었지만 일반 볼트액션을 자동소총으로 만들면 작동구조가 굉장히 커서 실용성이 더 떨어졌다.
3. 탄생과 황금기, 쇠퇴
볼트액션은 최초의 현대식 후장식 소총인 드라이제 니들건과 함께 등장했다. 최초로 등장한 이 소총은 당시 어느 소총보다도 빠른 속도로 탄환을 퍼 부을 수 있었다. 볼트 액션은 폐쇄성이 우수하고 조작이 총의 상부에서만 일어났기 때문에 엎드린 자세로 사격을 할 수 있어 보병 전투에서 훨씬 유리했다.[2] 드라이제로 촉발된 볼트액션은 간단한 구조와 우수한 조작성 때문에 빠른속도로 유럽 전역에 퍼졌다.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형태의 볼트 액션 소총들이 나왔다. 프랑스에서는 샤스포 소총을 제작했고 뒤이어 최초로 금속탄피를 사용한 그라 소총을 제작하여 사용했다.
다만 초창기에는 지금처럼 온동네에서 쓰인 것은 아니었다. 우선 드라이제 소총 자체가 종이 탄피를 쓰던 물건이지라 여러 결함이 많았고 당시는 소총 개발사의 과도기라 정말 다양한 방식들이 개발되었었다. 헨리 소총 등 레버액션의 경우 연사력이 좋았으나 당시 기술의 한계로 강한 폭압을 받아낼 수 없어 제식 소총으로 사용되지는 않았다.[3] 허나 이외에도 쟁쟁한 경쟁자가 둘 있었다. 하나는 유사한 시기에 발명되어 나온 마티니-헨리 소총을 필두로 한 레버식 폴링 블록 구조로 빠른 조작으로 인하여 유럽에서 인기를 끌었고 다른 하나는 레밍턴 롤링블럭 소총으로 롤링 블럭이라는 구조는 단순하고 견고한 내구성이 특징으로 유럽을 제외한 '''미 해병대'''[4] 와 '''대한제국군'''을 포함한 여러 군대에서 제식으로 사용하였다. 즉 이때까지는 볼트액션은 과도기의 여러 장전 방식 중 쓸만한 구조 하나에 불과했다.
여담으로 트랩도어와 비교되긴 하는데, 트랩도어식은 1860년대 이후에 미국에서 등장한 방식이었기 때문에 유럽에서는 거의 주목받지 못했다. 이미 1840년대에 프로이센은 볼트액션식 드라이제 소총을 사용했고, 프랑스는 1860년대 샤스포의 개발에 성공한데다, 영국에서는 비슷한 형태의 스나이더-엔필드 소총을 사용하고 있었다. 따라서 미국식 트랩도어의 도입을 고민할 이유 조차 없었기에 비교는 무의미하다. 애초에 미국식 트랩도어는 넘쳐나는 기존의 머스킷을 강선 금속 탄피 소총으로 개조하기 위해 등장한 것으로 생산성을 제외하면 딱히 다른 구조에 비해 장점이 없었다.
군에서 사용한 것 외에도, 안정적이고 저렴한 구조로 인하여 이 시기에는 대부분의 소총들이 볼트액션으로 만들어졌다. 일반 수렵용 소총은 물론 산탄총도 볼트액션으로 제작하여 많은 사냥꾼들이 사용하곤 했다. 하지만 이는 여타 롤링블록, 폴링블록도 마찬가지로 볼트액션만의 뚜렷한 강점은 없었기에 다른 방식과 공존하는 시기를 보낸다.
허나 '''한 부품의 발명'''으로 판도는 완전히 바뀌고 만다. 이 시기는 레버액션과 리볼버, 추가로 더블배럴 정도를 제외하면 모두 단발로 탄약을 장전해야 했기에, 사용이 번거로웠다. 많은 총기 기술자들은 이를 연발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물론 내장식 탄창은 1852년 레버액션이 개발되며 이미 만들어진 상태였기 때문에 이를 소총에 적용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 시기 사용된 관형탄창은 단점이 많았기에 본격적으로 채택되진 않는다. 튜브의 총알이 바닥나는 순간 단발식 소총보다 연사력에서 나을 것도 없는 주제에[5] 가격과 복잡함만 올라 가게 됐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19세기 후반 개발된 끝이 뾰족한 '스핏저' 탄두가 기존이 라운드형 탄두에 비해 관통력, 명중률, 사거리 면에서 모두 우월하여 여러 국가에서 제식 총알로 채택되는데 관형탄창은 장전된 총알 앞이 뾰족할 경우 '''앞 총알의 뇌관을 자극해 내부 폭발'''이 일어날 위험이 컸다. 이런 이유 등으로 당시 여러 나라의 군대들은 탄창에 별로 관심이 없었으며, 단발성능만 충분하면 상관없다는 생각이었기 때문에 1800년대 후반까지 거의 도입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후 '''상부에서 장전하는 내부탄창을 볼트액션에 적용하면서 게임은 끝난다.''' 단발식과 내부탄창식의 장전속도가 비슷해 졌으며, 1890년대 엔블록과 스트리퍼 탄 클립이 개발되면서[6] '''박스 탄창'''을 사용할 수 있는 볼트 액션의 재장전 속도는 획기적으로 짧아졌고, 덕분에 다른 작동 방식의 단발/연발식 소총을 빠르게 대신하여 채용되게 된다. 탄창식 연발 구조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노리쇠가 후퇴/전진을 할 필요가 있었기에, 볼트 액션을 제외한 롤링블럭이나 폴링블럭같은 구조에는 '''절대 적용이 불가능'''했기 때문이었다. 또한 레버액션은 레버의 회전으로 인한 급탄이 이루어지므로, 노리쇠의 후퇴거리가 짧아져 길이가 긴 탄을 사용하기 힘들었으며 구조적으로 약해서 대구경탄을 사용할 수 없었다.[7] 즉 '''상부 장전 탄창이 발명된 직후 볼트액션은 롤링블록, 폴링블록, 레버액션 등 당시 현존하던 모든 총기구조에 대해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게 된다. 그리고 각국에서는 앞다퉈 형태만 조금씩 다른 내부탄창식 볼트액션 소총들을 제식으로 채택한다.
신형의 연발 볼트 액션은 기존 방식보다 재장전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랐기 때문에 당시 볼트 액션 소총을 도입했던 열강들은 이 신형 소총만 있으면 보병이 총알을 분무기처럼 뿌리면서 적진을 제압해서 전쟁에서 빠르고 큰 승리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했다. 허나 탄창 달린 볼트액션의 황금기는 처음으로 제대로 활약하리라 기대를 받았던 제1차 세계 대전이 시작되자마자 깨지고 만다. 문제는 '''상대방도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던 데다가(...)''' 막상 제1차 세계 대전이 터지자 볼트 액션 소총을 쏘면서 돌격하는 병사들 앞에는 철조망으로 도배된 참호 안에 '''수랭식 기관총'''을 장전하고 적군이 씨익하고 웃는 상황이었으니… 그 뒤는 그냥 추풍낙엽이나 다름없는 꼴. 결국 얼마 못가 제식 소총은 20세기 중엽 등장한 M1 개런드를 필두로 한 반자동화기에 밀리게되나 자동화기의 비싼가격과 개발 난이도, 그리고 연약한 내구성 때문에 2차대전 이후까지도 가난한 국가에선 제식으로 사용되게 된다.
1차대전 중 대부분의 국가들은 연발 볼트액션을 이용했지만, 거꾸로 이 때문에 당시 볼트액션 소총들의 단점들이 드러나게 된다. 당시 소총들의 긴 길이는 비좁은 참호에서 사용을 불편하게 만들었으며[8] , 번거로운 조작으로 인하여 병사들의 체력 소모를 야기했다. 또한 근접전 상황에서 조작실수로 인하여 당시 신병들은 차탄을 장전하지 못한 채로 전사 하기도 했다.[9] 때문에 1차대전 종전 후 각 국들은 자동화기의 채용에 혈안이 되었으며, 일부 국가는 개발에 성공하여 2차대전 중 잘 써먹게 된다. 단적인 예로 정글로 인해 근접전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났던 태평양 전쟁초반 괜히 미 해병대가 미 육군 시체를 뒤지거나 육군의 보급품을 훔치는 식으로 M1 개런드[10] 를 챙긴 게 아니었다. 더 자세한 비교는 M1 개런드 문서 참조.
그래도 일단 대규모로 해당 방식의 소총을 도입한 데다가 기존의 강력한 탄환으로 보병이 쉽게 휴대 및 난사할 수 있는 자동소총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은 탓에 제2차 세계 대전에서도 대부분의 보병의 제식 총기로 쓰이긴 했지만 그 시절부터 슬슬 M1 개런드뿐만 아니라 SVT-40 같은 반자동소총이 개발되어서 실전에서 사용되었으며, 1차 대전 말기부터 나온 기관단총 같은 새로운 총기 개념도 생겨났다.[11] 따라서 신형의 반자동/자동 화기에 대해 절대적인 연사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기에 2차대전 이후 새로운 자동화기인 돌격소총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보병의 제식화기로는 경제적으로 낙후된 지역을 제외하면 사장되었다.
4. 생존
4.1. 저격소총
볼트액션소총은 구조가 단순하고 백병전에서도 휘두를 수 있도록 단단하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총 자체의 내구성이 매우 좋았다. 가스가 뒤로 역류하곤 하여 시커먼 탄매가 쉽게 끼는 현대 자동화기들과는 달리 폐쇄도가 매우 높고 딱딱 맞아떨어지는 구조 덕에 작동기구의 오염이 매우 적었기 때문에 극한 환경에서도 얼어붙거나 이물질이 붙어 작동불능에 빠지지 않았다. 따라서 신기하게도 2차대전이나 1차대전 당시 생산된 볼트액션 소총들도 아직 현역인 경우가 많고, 더 놀라운 것은 2000년대가 되고 나서도 전쟁에서 제몫을 할 정도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체첸 사태이며, 간혹 유튜브나 블로그에 Kar98k나 M1903으로 1천 야드(900m)급 저격 동영상을 올리는 총덕후들이 있다. 900m밖의 목표물에 개발된 지 100년도 넘은 소총으로 5발 연속으로 꽂아넣는 것을 보면 충분히 현역급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고 느낄 것이다. 그리고 이를 증명하는 볼트액션 최장수한 '''1891'''년제 모신나강이 아직도 현역으로 쓰인다.[12] 스프링필드 M1903에 고배율의 스코프를 얹고 스코어 사격용으로 나온 품질 좋은 스프링필드 30-06탄으로 1km대 사격을 하는 경우도 있다.
볼트액션식은 특히 프리플로팅 배럴(Free-floating barrel)이라는 명중률을 높히기 위한 구조를 도입하기 쉬웠는데 이 구조는 약실 외에 총열이 총 아무 곳에도 닿지 않는 구조를 말한다. 흔히 격발 시의 반동을 줄인다고 잘못 알려져있으나[13] , 정확히는 격발시의 진동 주기를 안정화시키는 것이며, 당연히 반동과도 상관없다. 총열도 나름대로 고유의 진동수를 가지고 있는데, 총열이 총열덮개 등에 접촉하게 되던 기존 방식은 이러한 고유 진동수를 말아먹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때문에 격발시 진동이 불안정해지면서, 총열을 지나는 총탄의 궤적이 불안정하게 되고, 이 때문에 결국 총탄의 궤도가 엇나가게 되는 것이다. 이를 방지하여 총열 자체의 고유 진동수를 최대한 유지시키게 되면 결과적으로 총탄의 궤도가 안정되게 되는 원리이다.
이런 특성 덕에 저격수가 가야할 별별 험지에 같이 가져가도 별 이상이 없는 데다 정비도 편하며 탄걸림도 별로 없다. 물론 연사가 안 되긴 하지만 일반적인 저격수는 원거리 저격을 하는데, 이 경우는 연사속도보다는 자신의 은폐실력과 원거리에서도 적을 맞힐 수 있는 정밀함이 더 중요하기에 굳이 이걸 포기하면서까지 반자동총기를 찾아야 할 필요는 없다(상황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하지만 그것도 베트남 전쟁 즈음의 옛날 이야기. 현대의 시점에서는 반자동 저격 소총도 본격적인 저격수용 소총으로 사용된다. 자동/반자동 방식은 가스압이나 폭발반동 등으로 노리쇠를 자동으로 당기기에 가스압의 불규칙함으로 인하여 명중률이 상대적으로 저하된다는 인식이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14] 어떤 총이건 노리쇠가 후퇴하기 시작하는 것은 총알이 총열을 거의 떠난 뒤의 일이다. 안그러면 가스압이 탄피 쪽으로 몰리면서 살짝 열린 노리쇠 틈새로 급격히 빠져나와 압력에 약한 탄피가 찢어지고 총이 고장나버린다. 총알이 총열을 떠날 때까지 압력을 유지하는 것은 제대로 작동하는 총기의 기본이다. 따라서 자동/반자동 방식도 돈을 많이 들이고 재료를 아끼지 않으면 볼트액션과 근접하는 명중률을 달성할 수 있다.[15] [16]
내구성과 신뢰성의 경우에도 양차 세계대전 당시의 열악한 기술환경에서나 차이가 나지, 21세기의 시점에서는 이미 볼트액션과 반자동방식의 격차는 별로 없다. 기술발전으로 인해 현대의 군용 소총은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험악한 환경에서 정상동작을 하며, 저격수에게 지급될 수준의 물건이라면 더 정밀도가 높고 내구성이 우수한 부품을 쓰며, 전문가가 세심하게 조립 및 검사를 하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 물론 총을 트럭으로 밟아버린다던지, 녹이 슬도록 만들어놓는다던지, 삽 대용으로 땅을 판다든지 하는 등의 가혹한 처치를 하면 동작이상이 일어날 확률이 있지만, 애초에 그런 식으로 다루면 저격용은 고사하고 일반 전투용으로도 제대로 된 사용이 어려우니 논외다. 게다가 저격수들은 저격 전에 항상 총을 깔끔하게 정비하고, 탄환도 미리 선별한 것을 잘 닦아서 장전하므로 작동방식의 차이로 불발될 확률은 없다시피 하다.
게다가 일반적인 저격전은 1 km 이하의 거리에서 주로 이루어지며, 저격이라는 상황이더라도 목표가 1-2명인 경우는 거의 없고, 다수의 목표를 계속 저격해야 하는 사태가 많았다. 따라서 일반적인 정찰 저격보다는 지정사수 역할이 더 많이 부여되는 경향이 있다. 과거에도 이미 2차대전 중 재장전속도가 느리고 탄창용량이 부족한 볼트액션은 장거리를 주로 맏았던 정찰 저격수들에 의해 애용 되었으며, 독소전쟁과 같은 근거리 저격전은 반자동 소총으로 무장하곤 했다. 당시의 저격전은 그런 임무를 특별히 따지지 않았기 때문에 현대 기준으로 명중률이 많이 모자란 게베어 43과 SVT-40을 사용한 사수들도 그냥 저격수라 불렀다.[17] 이것은 현대에도 그리 달라지지 않아 현대 저격수 또한 장거리 저격임무와 근거리 임무를 동시에 하곤 한다. 때문에 대부분의 저격수들은 방어 및 호위임무등 중근거리 저격전은 반자동 소총을 주로 이용한다.[18]
특히 현대에는 비정규전의 여파로 전장이 급격히 근거리로 전환이 되면서 근거리 전투가 중요시되며 반자동이 더욱 주목받게 되었다. 야지의 상황과는 반대로 도심 지역은 엄폐물이 많은 시가전을 중심으로 벌어지게 되어 단발 사격의 정확도보다는 연사능력이 대두될 수밖에 없었고, 대구경이 아닌 바에는 차라리 반자동소총이 낫다는 현장의 의견이 나오게 된 것이다. 단지 이라크 전쟁/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있어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338 라푸아, .300 윈체스터 매그넘과 같은 중대구경[19] 탄환의 경우는 중량증가 문제와 초장거리 명중률 때문에 볼트액션을 더 선호하게 된다. 물론 없는 것아니지만, 상술했듯 중량과 명중률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지금에 와서는 원거리 저격을 할때는 큼지막한 중대구경 볼트액션 저격총을 사용하고, 상대적으로 근거리를 저격하기 위해서는 반자동 저격총을 주로 사용하는 경우로 나누어졌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모든 단점을 해결할 만한 볼트 액션 최고의 장점은 바로 '''저렴함'''이다. 반자동소총이 볼트 액션의 명중률을 따라 잡으려면 막말로 WA2000처럼 돈지랄을 해야 한다. 따라서 돈 없으면 닥치고 볼트 액션 저격 소총을 쓸 수 밖에 없다. 특수부대건[20] 뭐건 간에 국가가 지급해주는 것은 항상 최저입찰가를 부른 녀석이고 수량도 부족한 데다가, '''까놓고 말해 WA2000을 살 바에야 그냥 값싼 레밍턴 M700을 몇자루 더 사는게 이득이다.''' 애초에 높으신 분들은 고작 소총 1자루에 그렇게 많은 돈을 투입해야 한다는 것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다.[21] 게다가 전면전이 일어나면 저격 소총같이 정밀한 물건은 종류에 상관없이 생산수량 자체가 모자라서 낡은 데다가 부품 공급도 진행되지 않아서 명중률이 똥망이 된 수명이 다된 저격소총을 쓰는 등 저격수의 입장에서는 울고 싶은 상황이 연출된다. 당장 1982년에 벌어진 포클랜드 전쟁 당시 사용된 영국군의 저격소총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생산된 리-엔필드 소총을 개조한 L42A1 저격소총인데, 최종생산연도가 1945년이므로 이미 수십 년이 지나서 개조를 해도 소총 자체의 수명이 다 되고 성능도 한계에 이르렀다는 판단을 받을 지경이었다. 이로 인해 효과적인 저격이 힘들어진 영국군 저격수는 지급받은 저격소총은 버리고 노획한 FN FAL 소총으로 저격하는 상황까지 발생한다. 그래서 현대의 시점에서는 '''저렴함'''이 볼트 액션의 수명을 늘려주는 큰 역할을 한다.
따라서 현대 전장의 환경 때문에 중근거리 저격전에 반자동 소총이 새로 떠오르긴 하지만, 볼트액션의 타고난 저렴함과 내구성, 명중률은 아직도 군에서의 소요를 불러 일으켜 많은 나라가 아직도 볼트액션을 사용한다. 특히 초장거리 저격에 대해서는 반자동은 따라오기 힘든 뛰어난 명중률과 내구성으로 아직도 전 세계에서 다수가 판매되고 있다.
4.2. 의장대
군대의 역사가 깊은 나라에서는 의장대도 볼트 액션 소총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2차대전 이전이나 직후의 볼트 액션 소총들은 돌격소총에 비해 덩치가 크고, 또한 외부 재질이 나무라서 클래식한 느낌이 살아 있는 등, 겉모습이 현대의 금속이나 강화 플라스틱으로 만든 소총보다 무거운 인상을 폴폴 풍기기 때문에 멋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로는 장인과 견습생이 일일이 깎아만들어 총마다 모양과 성능이 제각각이었던 머스켓이나 라이플과 달리, 볼트액션 소총의 채용 이후 보급과 관리의 원활화를 위해 무기를 통일시키고 모양과 성능을 하나로 일원화 하면서 30~40여년 넘께 사용되어 각 군의 상징처럼 굳어져왔기 때문이다.[22] 이들이 제식으로 사용된 시기는 1차, 2차 세계대전 시기~냉전 초반기로, 각국 군대가 최전성기를 달리던 시기이자 가장 많은 희생을 치룬 시기였던 때 이다. 이런 점에서 볼트액션 소총은 수많은 희생을 감내하며 조국의 자유를 지켜온, 혹은 조국의 전성기를 이끌어낸 선조들의 무기라고도 할 수 있으며 과거의 영광과 희생을 기억하고자 하는 의미도 있을 것이다.
때문에 군의 역사가 깊지 않는 대한민국처럼 2차 세계 대전, 혹은 냉전이후 생겨난 신생 국가나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잔혹한 짓을 많이 저지르는 바람에 자국군대의 이미지 쇄신이 필요한 국가, 또한 뭔가 의장대나 친위대는 있었으면 좋겠고, 만들자니 돈이없는 가난한 독재 국가에서는 굳이 볼트액션식 소총을 도입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냉전당시 사용되었던 초기형 돌격소총이나 현대형 신형 소총에 달리는 몇몇 부착물들을 제거하여 최대한 깔끔하게 보이게 만들어 사용중이다. 영국처럼 의장대가 단순 행사부대가 아니라 실제로 왕실경비부대 및 전투부대의 역할을 겸하는 경우 의장대에선 보기 힘든 단축형 소총이나 기관단총을 사용하기도 한다.
의장대는 때에 따라 2차 대전이나 그 이전 과거 복장을 하기도 하는데 그때 최신식 소총을 들고 있다면 어울리지 않을 것이다. 어차피 의장대 자체가 대외적으로 보여주기용으로 존재하는 부대라 총을 발사하는 일도 예포를 쏠 때 외에는 없다. 그러니 총기의 실 성능보단 외관을 더 우선시하는 것은 당연한 선택인 것. 막대기에 가까운 형상과 전체적인 무게 균형이 잡혀 있어 총을 돌리고 던지고 하는 데 편하기도 하다.
대한민국 국군은 짧은 역사탓에 역사적인 전쟁에 사용되었거나, 대한민국 자체를 상징할 정도로 유명한 볼트액션식 소총이 없어[23] 초기형 M16과 K2 소총을 운용하고 있다. 예외로 국군 해병 의장대는 볼트 액션까지는 아니고 반자동인 M1 개런드 소총을 쓰는데, 보통 돌격소총과 다르고 돌출 부위가 거의 없고 미끈해서 던지고 돌리고 제식 동작을 할 때 탄창이 빠지거나 권총 손잡이가 걸릴 염려가 없고 전체 무게 균형이 잘 잡혀있기 때문이란다.
4.3. 민간용
미국, 캐나다 등 총기 보유가 가능한 국가에서 여전히 민간용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적은 장탄수, 낮은 연사력, 자동으로 불법개조하기 어려운 구조, 현대식 돌격소총과 확실히 구분되는 고전적인 외형 등의 이유로 볼트액션 소총은 다른 총기류에 비해 규제가 적은 경우가 대부분. 의외로 민간인들이 가장 제약 없이 보유할 수 있는 총기는 은닉하여 범죄에 악용될 위험성이 큰 권총이 아니라 이런 볼트액션 소총 혹은 중절식 산탄총이다.
가격 면에서도 2차 대전 때 생산된 중고품을 동구권에서 저렴하게 수입할 수 있고 탄약도 비축물자로 워낙 많이 생산되어서 값싸게 구할 수 있다. 스위스의 K31은 스위스군에서 퇴역한 후 미국 민간시장에 풀려서 뛰어난 가성비로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24]
4.4. 기타
볼트 액션 방식을 적용한 총기는 소총만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일반적으로 펌프액션 방식이 많이 적용되는 산탄총에도 펌프액션 방식 대신 이러한 볼트 액션 방식이 적용되는 경우가 간혹 있으며 심지어는 오늘날에도 M26 MASS와 같이 볼트 액션 방식이 적용된 산탄총이 만들어지고 있기도 하다. 또한 과거에는 일부 사격용 권총 혹은 다양한 탄종과의 호환을 위해서 만든 특수권총에 볼트액션 방식이 적용되기도 했다. 소음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에 OSS 같은 정보기관에서 사용하던 웰로드 권총도 최대의 소음효과를 위해 볼트 액션을 채택한 권총[25] 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이렇게 설계할 경우 제작단가가 낮아질지는 몰라도 다른 작동방식에 비해 실용적이지 못하기에 소총의 일부와 산탄총의 일부를 제외한 현대의 다른 총기류는 각자의 방식을 사용 중이다. K11 복합소총의 경우도 20mm 유탄을 볼트 액션 방식으로 장전한다. 기본적인 이유가 가격이였으니 말 다한 셈.
이외에 실총은 아니지만 실총의 외형을 재현하는 에어소프트 건 계열에서도 꽤나 인기 있는 작동 방식이기도 하다.[26] 위에서 언급한 불편함 등은 어차피 장난감 총한테는 조작감이라는 메리트[27] 가 되고 또 이걸 좋아하는 밀덕들도 많기 때문에(...) 오히려 연사 기능을 넣기 힘든 에어소프트 건은 볼트 액션이라는 작동 방식이 꽤나 매력적이다. 이는 펌프 액션과 레버 액션도 마찬가지. 오히려 '''실총과 비슷한''' 단발 형식이 되는 것이다. 특히, 볼트액션 특유의 손맛에 익숙해진다면 정말 헤어나올 수 없다나.
다만 대부분의 볼트 액션 실총의 덩치가 크고 구조가 단순하여 원가가 저렴하다는 이점도 에어소프트로 온다면 그대로 적용되진 않기 때문에 가격이 한두 푼인 경우는 별로 없다. 적어도 국내에선 10만 원 이상은 줘야 싸구려 제품이라도 구할 수 있다.
5. 볼트 액션 소총 목록
총기/목록#s-2.4.4 문서 참고.
6. 대중매체에서의 볼트 액션 소총
밀덕들에게는 그야말로 로망. 장전 모션이 상당히 멋지고 대부분 저격수 콘셉트가 겹치기 때문에, 한 발씩 쏘고 장전하는 모습에 전율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볼트액션 특유의 '찰카닥 찰칵'하는 장전음은 세계의 밀덕들에게는 전율 그 자체.
볼트 액션의 대다수가 아무래도 연사력이 낮다 보니, '이 한 발에 모든 것을 건다'라거나, '앞으로 한 발…'등, 한 발 드립(…)이 많다.
또한 사격 시 총열부터 줌인하여, 총알이 목표물에 명중할 때까지, 슬로 모션으로 가거나[28] 장전 메커니즘을 슬로 모션으로 보여주어 사실성과 고증을 모두 취하는 클리셰가 있다. 그런데 군사 지식이 부족한 사람은 괜히 여기에 탄두와 탄피가 같이 날아가게 만드는 등의 오류를 저지르기도 한다.
FPS/TPS 게임에서는 보통 대미지가 아주 높고 연사력이 아주 낮게 책정되어 한방으로 승부를 보는 저격용 무기로 등장한다. 대표적으로 카운터 스트라이크 시리즈의 AWP가 있다.
2011년 방영된 MBC 드라마 짝패에서 조선 시대임에도 등장하는 '''조총'''들이 죄다 볼트 액션 총기로 등장해서 까인 적이 있다.#
2018년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12화에서 유진이 애신에게 선물하는 것으로 등장했다.
2019년 드라마 배가본드 3화에서 차달건(이승기)이랑 고해리(배수지)가 제롬의 저격을 피할때 제롬이 쏘는 저격총이 볼트액션 방식이다. 저격을 피할 때 고해리가 차달건에게 한번 저격하고 재장전을 해야 되는데 재장전 시간이 3초가 걸린다고 설명했다. 당연히 억지로 집어넣은 말도 안되는 연출이다. 총의 발사 주기만 갖고서는 저 총이 자동소총인데 한 발씩 천천히 끊어 쏜 것인지, 원체 단발총이라 사격이 느린 것인지 알 수가 없다. 또한 현실은 게임이 아니므로 설령 상대방이 뭔 총을 쓰는지 안다고 해도 재장전 속도는 사격자의 숙련도와 총의 장전 방식 차이 등의 여러 요소에 따라 달라지므로 일괄적으로 몇 초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 이거 말고도 배가본드 드라마엔 멋있어 보이려고 어설프게 집어넣은 오글거리는 연출이 많다.
분당사격 최고 기록은 1914년 기록된 분당 36발이다. 그냥 쏘기만 한 것도 아니라 300야드 거리의 30cm 표적에 38발을 맞춘 것이다
그영상은 아니지만 속사영상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2&v=rFYZHLuxXZ8&feature=emb_title
[1] 이 스트레이트 풀 방식에서 노리쇠를 당기는 수단을 가스 압력으로 바꾸면 딱 현대 돌격소총 대부분에서 사용되는 회전노리쇠 방식이 된다.[2] 드라이제가 발명되기 이전의 머스켓 총들은 복잡한 장전 구조와 조작 과정 등으로 인해 필연적으로 서거나 앉은 채로 사격해야 했다.[3] 오늘 날로 치면 기관단총 정도의 포지션이다. 기관단총도 요즘에는 실내전 상황이 특히 많은 경찰부대에서 간간히 쓰일 정도로 제한적 포지션인데, 당시에는 야전에서 장거리 교전이 대부분이라 사거리와 위력이 중요시 되었다. 후에 참호전에서 참호 점령시 교전거리가 짧아지는 양상이 보였으나 그때는 진짜 기관단총과 산탄총이 전장을 휩쓸었다.[4] 신미양요때 미군이 들고 온 그 총이다. 물론 그때 조선군은 조총(...)을 썼고 당연히 쳐발렸다.[5] 튜브에 장전하는 것보다, 약실에 직접 총알을 넣는 단발식이 더 빠르다. 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수직으로 장전하는 내부탄창이 나올때까지 초기 내부탄창도 마찬가지였다.[6] 이를 두고 영문 위키는 탄 클립 혁명이라고까지 칭하고 있다. 지금이야 여러 매체를 통해 탄 클립과 박스형 스프링 탄창이 당연하게 여겨질지 몰라도 당시로써는 혁명이었다. 뉴턴의 운동 법칙도 이미 다 쓰이고 있고 배웠으니까 당연하게 느껴지는 것과 같은 이치.[7] 이후 브라우닝이 두 문제를 모두 개선하긴 했으나, 제조의 난이도와 가격, 그리고 레버의 작동으로 인한 사격 자세의 제한 등의 다양한 문제로 자연스럽게 도태되게 된다.[8] 이것은 볼트액션만의 문제가 아니긴 하지만, 보병화기가 짧아지게된 계기이기도 하기에 수록.[9] 덩케르크의 초반에 이런 문제가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독일군의 기습으로 인해서 놀란 주인공이 그 부드럽다는 리-엔필드조차도 제대로 장전 손잡이를 당기지 못해 한참을 뻘짓한 뒤에서야 장전을 성공한다.[10] 당시 미해병대는 돈이 없어서 M1 개런드를 도입하지 못했다. 때문에 전쟁 초반에 스프링필드 볼트 액션 소총을 사용해야만했다. 태평양 전쟁을 배경으로한 드라마 더 퍼시픽에서도 언급된다. 스프링필드에서 M1이나 카빈과 같은 자동화기로 교체된 시기는 과달카날과 펠렐리우 섬 전투 이후, 즉 1943년부터다.[11] 간혹 1차 대전 때는 무기가 기관총과 소총만 있었고 전장에선 닥치고 돌격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1차 대전 말기에는 기관단총은 참호전에서 돌격용으로 매우 유용하게 쓰였다. 대표적인 것이 독일의 베르크만 MP18.[12] 다만 대부분이 1930년에 개량된 91/30이다. 원본 91은 구하기도 힘들다.[13] 오히려 반동을 줄이기 위한 여러 장치는 오히려 총열을 들썩거리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대표적인 예로 반동은 적지만 명중률이 별로인 KRISS Vector. 반동은 직선으로 뒤로 흐르게 해야 발사체인 총탄이 가장 안정적으로 나아가게 된다.[14] 실제 반자동소총의 명중률 문제는 가스압이 아니라 움직이는 노리쇠에 의해 발생하는 이상진동이다.[15] 물론 준한다는 말이지 완전히 같다는 의미는 아니다. 사실 0.5 MOA 수준에서 +-는 별 차이가 아니긴 하지만(1MOA만 해도 1인치 원 안에 전부 들어가는데, 0.15니 0.5니 하는 수치는 그냥 수치일 뿐이기는 하다.) 볼트액션과 반자동 저격총은 아무리 커스터마이징을 거쳐도.25~.5MOA 정도의 차이를 낸다. 가령 얼마전 총기포럼에서 총덕들이 모여 실험을 했는데, 레밍턴 M700 민수형 모델(M24나 M40이 아니다.)을 가지고 어떠한 커스터마이징도 없이 매치그레이드 탄약만 사용해서 바람 없는 아주 화창한 날 실험을 했는데, 100야드 기준 0.34MOA 라는 결과가 나왔다. 3 round group 으로 총기가 달아오르지 않은 상태인 콜드보어샷으로 쐈고 단판으로 끝난 게 아니라 총 75발 즉, 3발씩 25회(표적지 총 25장) 사격해서 평균을 낸 결과이다. 그리고 실제 M24 SWS의 100야드 기준 공식 집탄률은 0.35이다.[16] 비슷한 탄약을 쓰는 총기일 경우 AR-10이나 AR-15 같은 가스 직동식이 약간 더 정밀하다고 알려져 있으나, 매우 정밀한 영역 (~1MOA)에서도 큰 차이는 없다. 방식은 조금 다르지만 DMR로 쓰이는 M14 소총이나 매우 정밀하다는 WA2000은 숏 스트로크 가스 피스톤, M1 개런드의 경우는 롱 스트로크 가스 피스톤을 사용한다. M14, M1의 경우 해외 포럼들을 보면 적절한 손질과 맞춤 저격용 탄환을 사용할 경우 벤치 테스트에서 ~1MOA 정도의 정확도를 가진다고 한다. 충분히 커스터마이징하고 제대로 된 탄환을 사용하는 경우 작동방식은 근본적으로 큰 의미 없는 듯.[17] 2차대전 중 독일군 특급 저격수였던 마테우스 헤체나우어는 반자동소총의 낮은 명중률로 인하여 게베어 43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으며, 유명한 여성 저격수인 류드밀라 파블리첸코역시 당시 여성저격수들과는 달리 볼트액션의 모신나강을 더 애용했다.[18] 실제로 아메리칸 스나이퍼로 유명한 크리스 카일 역시 .338 Lapua Magnum을 사용하는 볼트액션 방식의 TAC-338A 저격총과 반자동 방식의 KAC SR-25를 같이 사용했다고 한다.[19] .50구경과 .408 체이탁 등 .40구경(10mm) 이상을 일반적으로 대구경으로 본다. 이 경우 라푸아 윗급은 모두 1500m 이상을 저격하기 위한 용도로 보며 .300 윈체스터 매그넘 이하는 1000m 이하를 저격하기 위한 총기로 본다.[20] 특수부대는 국가가 팍팍 밀어주므로 돈 걱정없이 산다는 것은 일부 국가의 일부 부대에나 한정하는 이야기고, 실제로는 특수부대의 잦은 요청에도 불구하고 국가가 장비와 자금을 지급하지 않아서 개인돈으로 장비를 사서 융통하는 등 안습한 처지인 경우가 압도적이다. 뭐, 미국은 영수증 처리 해준다곤 하지만.[21] 소모전 교리에 따르면 그다지 틀린 견해도 아니다. 그 경우는 보다 다수를 살상할 포병이라든지 기갑, 공군, 해군에 더 투자하게 된다.[22] 미국의 스프링필드 M1903은 제식화 이후 1950년 6.25 전쟁까지 사용되었고, 러시아의 모신나강은 러시아 제국 시절에 제식화한 이후, 소련시기를 거쳐 현대 러시아까지도 제한적으로 사용중이다. 또한 영국군의 리-엔필드 소총도 거의 100여년 가까이 영국본토 및 영연방 국가에서 사용되어 오며 영연방국의 군사력의 상징으로 사용되고 있다.[23] 대한민국에서 생산한 근대형 볼트액션식 소총 자체는 존재한다. 대한식 소총이라는 물건이다.[24] 다만 K31의 7.5x55mm 탄이 생산이 중단되어 구하기가 어렵다는 단점도 있다.[25] 다만 볼트 손잡이가 없었기 때문에 그냥 수동 노리쇠 잠금 방식으로 보기도 한다.[26] 물론 방아쇠를 당길 때마다 장전해 줘야 하는 에어코킹건(스프링 건)이 모두 볼트 액션인 것은 아니다.[27] 물론 실총도 취미 삼아 가지고 노는 거라면 실총도 해당된다.[28] 대표적인 작품으로 스나이퍼 엘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