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이분의 일
1. 개요
1990년대 레게 열풍의 대명사.[1] 1994년 4월 30일에 발표된 투투의 데뷔곡이자 대표적인 메가 히트곡으로, 이 노래는 투투의 남성 멤버들과 이윤정의 목소리로 녹음되었다.
사실 '일과 이분의 일'은 LP와 테이프에서 A, B면 간의 수록곡 균형을 맞추기 위해 만들었던 노래였다. 앨범을 제작하고 난 뒤 오지훈이 수록곡들을 소속사 사장에게 들려주었는데, 소속사 사장이 '일과 이분의 일'을 듣고 난 뒤 타이틀 곡으로 삼을 것을 제안하였다. 그래서 타이틀 곡이 이 곡으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이 노래의 초반 도입부분은 starship - nothing's gonna stop us now와 조금 비슷한 느낌이든다.
투투 1집의 LP 음반에만 부록으로 들어있는 앨범 설명서에서 일과 이분의 일은 "밝고 탄력있는 박자에 남녀 두 젊은이의 상반된 사랑관을 대비시켜 애절함과 허탈함을 담고 있으며, 꽉 짜여진 악기 편성과 여성 백보컬의 독백성 보컬이 특히 두드러진다."라고 서술하고 있다.[2]
데뷔곡 '일과 이분의 일'은 앨범 출시 후(1994년 4월) 얼마 안 있어(1994년 5월 1주) KBS 가요톱10에서 룰라와 함께 무대를 선보였고, 6월 첫째 주에 28위로 첫 진입을 해 6월 다섯째 주에는 8위에 오른 뒤 7월 3주에는 2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여세를 몰아 SBS 생방송 TV 가요 20에서는 '''1994년 7월에는 2주 연속 1위, 8월에는 3주 연속 1위'''를 했으며 KBS2 가요톱10에서 '''골든컵'''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3]
아울러 이 곡 하나로 그 해 방송 3사 대상을 모두 휩쓴 '핑계'의 김건모와 더불어 초콜릿 CF 1 2를 찍었으며 '내 인생의 러시아워'는 KBS2 주말연속극 '딸부잣집'의 분위기에 맞게 '딸부잣집'으로 개사된 OST가 쓰였다.
1990년대 당시, 스포츠 신문 기사에 의하면 투투 1집 앨범이 80만장이 넘게 팔려, 앨범 판매량으로도 대박을 거뒀다고 한다. 또한 1994년에 발매된 앨범 중에서 판매 10위 안에 들어 골든디스크 상[4] 을 수상하였다.
투투의 노래 중에서 유일하게 뮤직비디오가 2개나 존재하는 곡이다. 1위를 기록한 이후로는 1994년 7월 마지막 주와 8월, 12월의 일부 무대에 한정해서, 여성 파트가 황혜영의 목소리로 녹음된, 리믹스 버전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서 투투가 희열팀 슈가맨으로 출연했을 때 이 곡을 투투의 슈가송으로 선정되었다. 다만, 메인 보컬인 김지훈이 이미 고인이 된 상태라 그의 역할은 인피니트의 우현이 대신 맡았다.[5] 다만 우현 특유의 낮은 톤때문에 원곡의 느낌이 살지 않아서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다.[6]
디씨인사이드 카툰연재 갤러리에서 이 만화를 소재로 만화를 그렸다. 링크 본래 NTR을 생각했는데 원작자가 못 참겠어서 순애로 바꾸었다고...
2. 영상
2.1. 뮤직 비디오
2.2. 음악 방송
립싱크.
라이브.
리믹스 버전 무대 영상. 베이스 기타 소리가 돋보인다.
3. 가사
4. 수상
4.1. 가요 프로그램
5. 리메이크/오마주
- 2014년 중국 드래곤 TV에서 방영한 드라마 '일과 이분의 일 여름(一又二分之一的夏天)' 오프닝곡인 '일과 이분의 일 여름(一又二分之一的夏天)'으로 리메이크되었다. 닉쿤이 주연으로 출연한 드라마로 CJ E&M이 투자, 배급을 맡았던 드라마이고 오지훈의 허락 하에 리메이크했다.
- 2017년 8월 걸그룹 여자친구의 미니 5집 앨범 <PARALLEL> 중 수록곡 '이분의 일 1/2'은 이 노래에 대한 오마주이다.
6. 더뮤지션에서
과감하게 AP 영상. 플레이어는 악동코알라.
[1] 김건모 2집 타이틀곡 핑계 이후로 유행을 탄 레게 열풍의 대표곡. 다른 예로는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이 있다.[2] 테이프와 CD속 가사집에는 노래 가사와 참여 스태프 명단만 들어있다. 앨범에 대한 전반적인과 수록곡에 대한 개별적인 설명과 멤버 별 프로필은 LP속 가사집에만 수록되어있다. LP속 가사집에 실린 프로필은 정규 멤버인 남성 멤버들의 프로필만 수록되어 있지만, LP속 가사집의 가장 앞표지에는 객원 멤버 황혜영까지 포함된 단체 사진(1994년 4월에 촬영)이 실려있다.[3] 1994년 7월 27일부터 1994년 8월 24일까지 5주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참고로 KBS 가요톱 10의 고유 규정으로 5주 연속 1위를 하는 곡은 골든컵을 수상하고 순위제에서 명예 졸업하는 형식이다.[4] 전국음반도매상연합회가 주최한 행사로 2001년에 '골든디스크'로 바뀐 '대한민국 영상음반대상'과는 다른 시상식.[5] 투투가 나온 해당 회차는 복원 특집으로 사정상 출연을 못하거나 사망한 멤버가 있다면 후배가수가 대신 불러준 특집이다.[6] 사실 김지훈은 하이톤의 가수여서 초고음도 쉽게 냈지만 우현은 로우톤이여서 이 곡을 원곡만큼 소화하는게 이상한 거다. 실제로 김지훈의 가창력이 엄청나서 그렇지 우현도 자기 색깔대로 잘 불렀다는 평가도 많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