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포고정식
유희왕/OCG의 함정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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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징 보텍스에서 공개된 함정 카드. 효과가 공개되자마자 저 복잡한 효과 텍스트가 화제가 되었다.
상당히 난해하게 설명되어 있지만 효과 발동 과정을 쉽게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조금 더 이해하기 쉽게 예시를 들어서 설명하자면 이러하다.
사실 복잡하게 서술되어 있지만 일차함수에 대입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효과다. 그래서인가 일러스트에도 아예 일차함수를 묘사해 놓았다. # 이런 효과에 대해서, 아무리 세월이 오래 흐르고 주요 대상층이 점점 청소년~성인으로 올라갔다지만 본질적인 대상 연령층이 어린이인 카드 게임에 중학교 들어가서나 배우는 일차함수를 쓰게 만든다는 점을 비판하는 듀얼리스트도 있다.
성공한다면 선언한 매수의 묘지 비축과 대상 비지정 덱 바운스라는 강력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선언한 수가 1이라도 필드만으로 1:1 교환이 되며, 6을 선언해서 조건을 채우면 6장 덤핑과 6장 덱 바운스가 가능해진다.
문제는 발동해서 조건을 채우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 발동은 배틀 페이즈로 한정되니 상대 턴에서는 배틀 페이즈 들어가기 전에 제거될 가능성도 높다. 더구나 상대 필드와 자신의 묘지의 임의 매수를 조작하는 것은 곤란하다. 큰 수를 선언하게 되면 고레벨로는 묘지에 요구되는 매수도 그만큼 커진다. 배틀 페이즈 중 상대 필드에 낮은 레벨 몬스터가 있을 경우는 드물 것이고, 컨트롤을 떠넘기자니 콤보에 필요한 카드를 챙기느라 패 사고 확률이 높아져버린다.
거기다 조건을 만족한 상황에서 발동한다 해도, 상대가 체인하여 자신의 묘지 매수나 상대 필드의 카드의 매수가 변화된다면 그걸로 LP 손실이 일어나버리는 등 리스크도 높다. 일단 자신도 체인하는 것으로 어느 정도 대응할 수 있다고는 해도, 상대 체인까지 대응하려 드는 것은 다소 비현실적이다.
바운스를 위한 조건이 까다로운 것도 있지만, 바운스 처리 자체도 좀 까다롭다. 덱에서 묘지로 보내는 매수는 '선언한 수까지'이므로 선언한 수 이하라면 이는 임의로 결정되며, 바운스하는 수도 '묘지로 보낸 수까지'라 그 수 이하라면 임의로 결정된다. 다만 바운스 처리는 임의가 아니며 묘지로 보내는 매수도 바운스 처리와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조건을 채운 경우에는 묘지로 보내는 매수와 바운스하는 매수는 각각 최소 1장 이상이어야 한다.
큰 매수를 선언해 발동하겠다면 하우스 더스튼으로 자폭 특공하고 더스튼 효과 몬스터를 떠넘길 수도 있고, 컨트롤을 떠넘김으로서 매수 조정도 가능해진다. 아마노쿠쟈키를 상대 필드로 넘겨 몬스터 효과 발동을 제한해서 써보는 방법도 있다.
적은 매수를 선언해도 상관 없다면 파괴수를 떠넘겨도 좋다. 방해받은 파괴수의 잠을 사용하면 상대 몬스터를 파괴할 수 있으니 매수 조정도 용이해진다.
거의 확실하게 능동적인 LP 손실이 가능하지만, 그런 용도라면 대부분 스타 블래스트나 빛의 봉인벽을 쓰는 편이 더 낫다.
상대 필드의 효과 몬스터 1장을 고르는 효과처리에서는 레벨이 없는 몬스터는 고를 수 없다. 또한 효과 몬스터로 한정되어있는 것은 보통 레벨 1로 지정되는 경우가 많은 토큰을 못 고르게 하려는 의도일 것이다.
요약하자면 효과 발동에 성공하면 최대 6장까지 덱 덤핑과 비지정 덱바운스를 동시에 시행할 수 있는 효과지만, 상대 필드와 자신의 묘지를 전부 확인해야 하는 점에서 까다로운 효과다. 게다가 발동에 실패하면 최대 3000LP를 '''상실'''할 수 있다는 점에서 리스크가 큰 편.
카드명은 '일차방정식'의 일어 발음을 이용한 언어유희.
'''수록 팩 일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