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부(고려)

 

1. 개요
2. 생애
3. 가족관계

任溥
(? ~ ?)

1. 개요


고려의 척신. 임원후와 진한국대부인 이씨의 아들로 공예태후의 남동생이다.

2. 생애


의종 즉위 초에 왕의 외조부인 부친이 죽는데, 의종은 모후 공예태후를 견제하고 대령후, 정서 등과 외척 장흥 임씨를 묶어 숙청한다. 임부는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글을 잘 지었지만 의종의 외척 압박으로 20세에 이르기까지 관직에 나가지 못한다. 그러다 무신정변으로 명종이 즉위하니 예빈주부에 임명되고 곧 합문지후에 오른다. 그러나 스스로 관직에서 물러날 것을 청하고 과거에 응시하며 을과에 급제한다. 승진을 거듭해 이부시랑에 오르며 사후 이부상서 한림학사로 추증된다.

3. 가족관계


  • 본인: 임부
    • 딸: 수성택주 임씨
    • 사위: 최충헌
      • 외손자: 최성
딸 임씨는 무인 출신 재상 손석의 아들인 장군 손호윤에게 시집간다. 그러나 최충헌이의민을 끌어내리면서 손석과 손호윤을 죽이고 아름답다는 임씨를 자신의 처로 들인다. 임씨는 고종 원년(1214) 수성택주로 책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