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파르(Warhammer)

 


Sultan Zaffar
술탄 자파르

1. 개요


미니어처 게임 Warhammer의 등장인물. 설정상으로만 등장하는 인물로 아라비 십자군 전쟁의 원인을 제공한 인물이다. 이름의 모티브는 아랍권 남성 이름인 자파 혹은 디즈니의 악역인 자파(디즈니 캐릭터)로 추정된다.[1]

2. 설정


본래 지니와 악마를 다루는 능력이 있는 마법사였다. 자파는 제국력 1435년(혹은 1430년) 아라비 도시 알 하이크, 코퍼, 마르텍, 라쉬크를 정복하고 '''아라비 술탄국'''을 건국한다. 그는 스케이븐과 교류하면서 스케이븐에게 워프 스톤을 제공하는 대신, 그는 자신의 정적들을 스케이븐 암살자를 통해 제거했고 아라비 전체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2.1. 아라비 십자군 전쟁


제국력 1448년, 스케이븐은 자파에게 에스탈리아가 침공할 것이라는 거짓 정보를 흘리고 자파는 에스탈리아를 침공해 에스탈리아 전역을 순식간에 점령하고 수 천명의 에스탈리아인을 아라비로 끌고갔다. 그리고 에스탈리아와 인접한 틸레아의 도시 토바로를 공격하지만 토바로는 쉽게 함락되지 않았다.
그 사이 브레토니아로 망명한 에스탈리아인들의 사정을 알게된 공정한 루이 왕이 브레토니아를 향해 성전을 선포했고, 제국은 아라비 전쟁에 참여하려는 기사단을 딱히 말리지는 않았다. 그렇게 제국+브레토니아 연합 십자군은 아라비 군대를 공격해 에스탈리아를 구원하게 된다. 자파는 토바로를 함락시키지 못하고 에스탈리아의 도시 마그리타에 에미르 와자르(Emir Wazar)와 검은 시미터 경비대를 남기고 아라비 본토로 철수했지만 에스탈리아는 대부분이 십자군에게 탈환되었다.
십자군은 역으로 아라비를 공격했고 아라비 도시 코퍼를 함락시키고 에스탈리아의 도시 마그리타 또한 탈환해버렸다.
제국력 1451년, 점차 밀리던 자파는 남은 군대를 이끌고 아라비 도시 알 하이크에서 최후의 결전을 치뤘다. 전투 초반에는 지니와 데몬[2]들을 소환한 자파에게 십자군이 밀렸으나, 자파 군의 측면에 기사들이 돌격해 전열이 무너지면서 아라비 군대가 패하게 된다. 자파는 브레토니아 기사의 랜스에 몸이 뚫려 사망하고 아라비 술탄국 역시 멸망하게 된다.

3. 평가


흑암의 아칸으로 인해 멸망한 아라비 통일국가를 다시 세우는 건 좋았지만 이웃국가인 에스탈리아 침공과 그로 인한 아라비 십자군을 상대로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패배한 인물이다. 군세 자체는 제국+브레토니아 연합군보다는 많았지만 질적으로 별로였고 아라비 부족들도 폭정과 전쟁을 말아먹은 자파로부터 이탈해 자파의 패배 원인이 되었다.
그 결과 아라비는 아라비 술탄국이 무너지고, 제국+브레토니아 십자군에게 탈탈 털리고 영토에 식민 도시인 주텐베르크(제국), 안토크(브레토니아)까지 세워졌으니 굴욕이라 할 수 있다.
아라비 십자군 원정시기의 인물인 오도 드 오트로메 & 사라센의 술리만 설정에서도 아라비 캐릭터인 사라센의 술리만은 자파를 폭군이라고 평가했다.[3]

4. 기타


  • 아라비를 통일한 후 정작 숙적인 툼 킹은 공격하지 않고 만만한 에스탈리아, 틸레아를 공격했는데 아라비 국력이 툼 킹에 비하면 후달리기에 만만한 에스탈리아를 공격한 걸로 보인다.
  • 아라비 십자군 원정 때의 인물 미니어처로 오도 드 오트로메 & 사라센의 술리만이 있는데, 술리만은 인색한 미다스를 제외하면 미니어처로 구현된 유일한 아라비 스페셜 캐릭터였다.
  • 토탈 워: 워해머 시리즈 2편에서 아라비 지역은 구현되었지만 아리비 팩션은 등장하지 않아 자파르도 등장이 없다. 이미 카를 프란치 시기 1100년 전의 인물이라 출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5. 출처


https://warhammerfantasy.fandom.com/wiki/Crusades

6. 관련 문서


[1] 단순히 이름만 비슷한게 아니라, 마법사인 점과 끝내 파멸한 점에서 후자의 자파와 굉장히 유사하다.[2] 여러 악마들을 소환했는데, 카이로스 페이트위버까지 소환했다고 한다.[3] 후자의 캐릭터들은 리처드 1세살라딘의 패러디로 여겨진다. 재밌게도, 리처드 1세가 모티브가 된 캐릭터인 루앙 레옹쿠르가 워해머 판타지에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