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앙 레옹쿠르
'''King Louen Leoncoeur the Lionhearted'''
사자심왕(獅子心王) 루앙 레옹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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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라 루앙 경, 대지의 기사, 괴물들과 죽은자들의 파멸인 자여. 그대는 이 땅이 잃어버린 정신을 지니고 있다. 나는 그대를 사자의 심장을 가진자, 루앙 레옹쿠르라 명하리라.'''
'''모든 것이 끝나고 난 뒤, 그 누구도 브레토니아가 부름을 거절하였다고 말하지 못하게 하자! 여인을 위하여!(For the lady)[1]
'''
1. 개요
브레토니아를 다스리는 현 국왕. 모티브는 사자심왕 리처드(Richard the Lionheart).[스포일러] ‘Leoncoeur’라는 이름부터가 옛 프랑스어에서 사자를 뜻하는 ‘leon’과 심장을 뜻하는 ‘cœur’[6] 가 합쳐진 것이다. 리처드 본인도 프랑스어로 ‘Cœur de Lion’이라 불린 역사가 있고, 이명도 '사자의 심장을 품은(Lionhearted)' 이므로 확정.
따라서 항목명의 ‘레옹쿠르’는 틀린 음역이 된다. ‘leon’은 그렇다 치더라도 ‘cœur’의 발음은 /kœʁ/이기 때문에 절대로 ‘쿠르’로 발음되지 않으며, ‘커’로 옮기는 것이 그나마 가깝다. 결과적으로 ‘루앙 레옹커’가 되는 것이다. 워해머 수입 시 한글화가 잘못된 (또 하나의) 사례다.
2. 설정
쿠롱지역의 영주이자 현 브레토니아 국왕. 즉위당시 추정연령은 90세. 노년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성배기사여서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다. 세습제가 아닌 브레토니아의 현재 국왕으로, 수많은 전투에서 그 영웅적 면모를 증명해냈다. 호수의 여신에게 가장 총애받아 단순히 성배기사일 뿐만 아니라 전신에 성배의 신비한 재생의 힘까지 지니고 있다.
앞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로는 저주받은 영지 무시용을 정화하고 이전의 그 영광을 수복하는 것. 최종적으로는 전 브레토니아가 새로이 하나로 규합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브레토니아에서 손에 꼽히게 융통성있는 지도자라고 한다. 다른 군주들은 원거리에서 공격을 하는 것을 비겁한 것으로 여겨, 평민들이나 할 짓으로 여기지만 루앙은 원거리 공격의 효용성을 인정한다. 때문에 루앙이 다스리는 쿠롱 지역은 브레토니아에서 드물게도 성에 투석기를 준비해놓고 있는 도시다.
이외에도 말 없는 기사에게 무슨 힘이 있으며 농노 없는 기사에게 무슨 의의가 있느냐는 발언을 할 만큼 농노들에게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이며 본래 농노는 왕을 알현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시간중에도 틈틈히 이들에게 신문고와 같은 제도를 도입하여 부정과 악행을 일삼거나 기사의 의무를 다하지 않는 귀족들에 대해 보고를 받고 이를 벌하기도 하는 등의 성군과도 같은 모습을 보인다. 이 덕에 그는 기사들 뿐만이 아닌 농노들에게도 사랑받는 통치자이다.
카를 프란츠가 제국의 황제가 되기 전, 제국력 2502년 경에 그는 카를 프란츠와 일찍이 대면하였으며 호수의 여신이 보여준 미래로부터 그가 황제가 될 것임을 알게되고 그에게 지배자와 지배자로서 이야기를 나누지 않겠냐는 제의를 하며 다가간다. 브레토니아와 제국은 오랜 시간동안 서로 마찰을 빚어왔지만 각국의 국왕과 황제간의 진실된 대화가 없었기에 이러한 일이 벌어졌음을 그들은 이해하고 있었던 만큼 이를 기점으로 루앙과 카를은 제국+브레토니아의 공동전선의 토대가 될 만남을 가지게 되었다. 훗날 이는 루앙이 종종 제국의 위기때마다 군대를 이끌고 원군으로 나타날 만큼 돈독해지게 되었다.
딸로는 이사부(Isabeau)가 있으며 사생아로는 흑기사 말로보드가 있다.
폐기된 설정인 스톰 오브 카오스에서는 폴크마, 벨라코르와도 엮이는데, 정확히는 벨라코르에 의해 부활한 폴크마를 구출하고 주변의 악마들을 도륙한 다음 그리폰 베퀴스를 타고 미덴하임으로 날아가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3. 엔드 타임에서
사생아인 말로부드가 일으킨 내전에서 말로부드와의 결투에서 패배하여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그린나이트가 말로부드를 처치하였고 브레토니아의 왕이 된 뒤었다. 이에 루앙은 호수의 여인에게 계시를 받으려 했지만 호수의 여인은 그린 나이트가 브레통임을 인정하였다.[7] 그리고 루앙에게 너글의 군세에게 공격을 받는 제국의 수도를 도와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루앙은 기사들을 결집하여 일장의 연설을 한 뒤 브레토니아 최후의 에런트리 워를 선포한다.[8] 그리고 브레토니아 성전군을 이끌고 너글의 군세에게 공격 받는 알트도르프로 향한다. 당시 알트도르프는 너글의 군세에 힘겨운 싸움을 지속하고 있었다. 도시 전체에 역병과 파리떼가 퍼져 숨쉬기도 힘든 그런 상황이었다. 너글의 군세가 알트도르프로 밀고 들어가려는 그때, 때맞춰 도착한 브레토니아의 중기병이 그 뒤를 짓밟아버린다. 루앙은 그리폰 베퀴스를 타고, 페가수스 기사단을 이끌어 거머리 군주 페스투스가 소환한 악마의 군세에 공격을 받는 빈민가를 향해 날아간다.[9] 그곳에서 페스투스가 소환한 너글의 그레이트 데몬인 쿠가스와 혈전을 벌인다.'''모든 것이 끝나고 난 뒤, 그 누구도 브레토니아가 부름을 거절하였다고 말하지 못하게 하자! 여인을 위하여!(For the lady) '''
'''And when the tally of years is complete and the reckoning made for all nations, let no man say that when the call came, Bretonnia failed to answer! For the Lady!'''
쿠가스는 루앙을 땅바닥에 처박아버리고, 루앙의 히포그리프인 베쿼스를 죽여버리는 등 시종일관 우위를 점했고, 루앙은 죽을 고비들을 넘겨야만 했다.[10] 하지만 제국군과 블라드의 언데드들이 악마 군단을 막아세우며 루앙을 지원했고, 결국 루앙은 샬라의 여사제와 힘을 합쳐 결국 쿠가스를 쓰러트리는 쾌거를 이룬다.[11][12] 이후 바로 거머리 군주 페스투스와 대결을 벌인다.
페스투스를 쓰러뜨렸지만, 사실 페스투스는 너글의 권능에 의해 무한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었다. 게다가 완전한 카오스의 존재인 그레이트 데몬, 쿠가스와는 다르게 페스투스는 일단은 엄연히 사람이었기 때문에 쿠가스에게만큼 루앙의 피나 성배의 힘이 치명적이지 않았다. 때문에 루앙이 페스투스가 따라가지 못할 수준의 속도로 검을 휘둘러 그를 베었음에도, 페스투스는 순식간에 재생해버린 뒤에 루앙을 쓰러뜨린다. 결국 루앙은 페스투스에게 패하여 참수를 당한다.[13] 루앙은 죽음과 함께 신성을 얻었다. 이후 카를 프란츠가 죽고 그의 몸에 지그마가 강림했을 때 구름 속에서 인류의 영웅 여럿이 모습을 드러냈는데 루앙도 거기에 있었다.
4. 미니어쳐 게임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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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브레토니아 아미북 기준(6판)[14]
5. 토탈 워: 워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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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워: 워해머/브레토니아의 전설군주로 등장하며 브레토니아 진영/쿠론 진영[15] 을 이끌고 있다. 스타팅 지역은 쿠론. 브레토니아 국왕이란 점이 작용했는지 1편에서는 기사 서약이 전부 찍어진 채로 등장한다. 초반 상대는 마린부르크, 해골분쇄기.[16] 그리고 울프릭과도 전쟁 상태로 시작한다.
모탈 엠파이어에서는 브레토니아의 타 군주로 루앙을 죽일 시 반역자로 간주되어 무기 피해는 증가하지만 유닛 유지비가 상승하고 기사도가 하락하는 패널티 특성을 얻게 된다.
최종 탈것으로 그리폰 베퀴스를 탈 수 있다. 미니어처는 하얀 수염으로 노년의 모습이지만 햄탈워에서는 중년 정도의 검은 수염으로 나온다. 햄탈워 시점이 제국력 2502년이란 점이 작용한듯.[17]
공식 햄탈워 단편 소설 알트도르프의 대공에 의하면 제국력 2502년, 황제로 선출되기 전의 카를 프란츠와 조우하기도 했다고 한다.
루앙이 브레토니아의 국왕이 되면서 외교 정책에서도 여러 변화가 생겼는데 브레토니아 홀로는 카오스의 파멸의 군단에 대항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루앙에 의해 제국, 드워프, 하이 엘프, 우드 엘프에게 특사를 보내어 이들과의 동맹을 돈독히 하게 되었으며 심지어는 툼 킹에게 까지 접촉을 시도했다는 것이 등장한다.
6. 기타
- 에이지 오브 지그마에서 브레토니아 설정갱신이 중단되고 대응하는 아미가 없어 루앙을 비롯한 브레토니아 캐릭터들의 등장은 아직 없다. 그러나 엔드 타임 때 반신이 되었기 때문에 차후 등장할 여지는 남아있다.
- 마운트 앤 블레이드의 모드인 워소드 컨퀘스트에서도 브레토니아의 지도자로 출현한다. 아쉽게도 그리폰 베퀴스는 미구현되어 있다.
- 브레토니아 농민들의 고난의 행군 급 생활수준이나 본인의 콧수염이 매우 인상적이라 이오시프 스탈린 취급을 받기도 한다.(...) 때문에 토탈워 마이너 갤러리에선 별 이유같지도 않은 이유로 농노들의 목을 메다는(...) 폭군 기믹이 붙어 공산주의 유머를 변형한 온갖 농담글이 쓰여지는데 정작 루앙은 상술했듯이 백성들을 각별히 신경쓰며[18] 위기에 처한 자들을 목숨걸고 돕는 명예를 가진 인성갑이기도 하고, 브레토니아 공작들 중에서 매우 개방적이고 진보적인 편이다.
7. 관련 문서
[1] 브레토니아 최후의 에란트리 워를 선포하면서 한 말이다.[2] 브레토니아는 8판 당시에도 개정이 안 되었고 최신 개정을 받은게 6판이어서 6판 기준으로 게임을 해야했다.[3] 6판 설정에 따르면 제국력 2500년에 즉위했을 때 아흔이 넘었다는 서술이 있는 점을 보아, 최소 제국력 2400년 ~ 2410년 이전에 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카를 프란츠(제국력 2470년 출생)에게는 적게 잡아도 할아버지 뻘의 인물이다.[4] 루앙 레옹쿠르의 아버지. 전임 브레토니아 국왕이라는 설정이 있으나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다.[5] 브레토니아 내전 때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부상당한 채로 살아있었다. 이후 말로보드를 해치운공을 세운 그린 나이트가 즉위하면서 왕위에서 물러나게 되었다.[스포일러] 엔드 타임에서 자신의 사생아인 말로보드와 싸우는 점을 본다면 '''아서 왕''' 역시 모티브로 여겨진다.[6] ‘coeur’는 ‘cœur’의 다른 형태.[7] 이때까지만 해도 루앙은 그린나이트가 카오스의 악마나 사악한 주술사가 변장한 것이며 자신이 왕좌를 되찾기를 은연중에 바라고는 있었다[8] 당시 브레토니아는 내전 직후였고 기사들과 귀족들도 우리 사정도 좋지않고 지금까지 우리가 곤란에 처했을때 무시하던(물론 제국이 도와줄처지가 못되었던것도 있다.) 제국을 왜 돕냐는 의문을 품는다. 하지만 루앙은 그런 기사들에게 약자들을 돕고 악을 멸하는 것에 대한 명예심을 자극하는 연설을 하였다.[9] 너글의 악마들은 자신과 대적하는 치유의 여신 샬라의 신전이 있는 곳으로 진격하여 그곳을 파괴하려 했고, 샬라의 교단은 자연스럽게 빈자들을 도와주는 집단이라 알트도르프의 빈민들을 그대로 전투에 노출될 수 밖에 없었다[10] 쿠가스는 이 알트도르프 전투 내내, 압도적인 무위를 보여주며 날뛰었다. 제국에 8대밖에 없다는 스팀탱크에서 직격으로 쏜 포격을 견뎌냈고 나중에는 스팀탱크가 자폭공격으로 쿠가스의 배를 들이박았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다. 되려 자신의 배에 박힌 스팀탱크를 번쩍 들어올려 뽑아내 내동이쳐 버리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11] 쿠가스는 절대 만만한 그레이트 데몬이 아니었지만, 루앙이 이길 수 있었던 이유는 루앙의 피에 흐르고 있는 성배의 힘 때문이었다. 루앙의 피는, 그 성배의 힘 때문에 카오스의 존재들에겐 독이나 염산과 다를 바가 없었다. 실제로 루앙의 피가 쿠가스에게 닿자 쿠가스의 피부가 녹아내려 쿠가스가 고통스러워한다.[12] 쿠가스를 베어 워프로 사출시켜버린 뒤에, 넘어져있던 샬라의 대신관에게 손을 내밀어 '괜찮습니까, 레이디'하는 장면이 몹시 간지난다. 소설에서는 아예 루앙의 모습이 그 어떤 제국군보다 교양있었다고 묘사한다.[13] 루앙을 쓰러뜨린 뒤에 이 공으로 승천하여 데몬 프린스가 될 기대에 부푼 페스투스가 승리를 만끽하고 있을 때, 블라드 폰 카르슈타인이 승부를 건다. 이미 무한한 생명력을 이용해 루앙을 꺾었던 페스투스는 의기양양해져서 승부를 받아주고, 손짓 한 번에 블라드를 폭사시켜 죽여버리 힘을 보여준다. 하지만 블라드는 이미 페스투스에 대한 공략이 선 뒤였다. 자신의 반지의 힘으로 산산이 부서졌던 블라드는 한순간에 원래대로 돌아왔고, 방심한 페스투스의 가슴에 나무 말뚝을 꽂아버린다. 나무 말뚝은 페스투스의 무한한 생명력에 의해 폭발적으로 생장해 버렸고, 페스투스의 가슴에 뿌리를 뻗으며 거대하게 생장해버린 나무는 페스투스를 터뜨려버린다. 페스투스의 무한 생명력을 이용해 생장한 나무였기 때문에, 페스투스의 회복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었고 결국 페스투스가 견디질 못한 것이다.[14] 브레토니아는 8판 당시에도 개정이 안 되었고 최신 개정을 받은게 6판이어서 6판 기준으로 게임을 해야했다.[15] 2019년 12월 패치로 모탈 엠파이어에서 세력명이 변경된다.[16] 원작에서 마린부르크가 브레토니아에서 도망한 농노들을 노동자로 받아들여서 써먹기 때문에 별로 좋은 사이는 아니다. 다만 햄탈워에선 함부로 마린부르크를 점령하면 북쪽으로 길게 이어진 영지 때문에 노스카에게 시도때도 없이 견재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상황을 잘 보고 점령하던가 해야한다.[17] 비슷한 케이스로 폴크마가 있다. 역으로 보리스 토드브링어는 원작의 갈색의 긴 수염에서 회색수염(프란츠 수염)으로 구현되었다.[18] 농노 생활이 너무 힘들어서 산적으로 변한 백성들이 브레토니아-드워프 연합군에게 토벌당한 후 잔존 포로들이 드워프들에게 처형당할 상황에 처하자, 토그림 그루지베어러에게 직접 사죄하며 목숨만은 살려주라고 간곡히 부탁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토그림은 완고한 드워프의 법도에 따라 포로들을 모조리 처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