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라이르 왕조
14세기 초중반에 일 칸국이 분열하여 이라크와 아제르바이잔, 이란 서부 (후제스탄) 에 세워진 그의 후계 국가. 1336 ~ 1432년 존속.
건국, 아니 독립 직후인 1338년에 (일 칸국의 수도였기에 정통성 측면에서) 아제르바이잔 지역의 타브리즈를 노리던 추판 왕조에게 패한후 이라크 지역과 이란 중서부로 축소되었으나, 두번째 군주 우웨이스 1세 (1356 - 1374) 때에 전성기를 맞았다. 킵차크 칸국에게 결정타를 맞은 북동면의 숙적 추판 왕조의 영토(아제르바이잔, 타브리즈)를 1360년에 합병하여 건국 당시의 강역을 회복하였고, 무자파르 왕조의 내분에도 개입하여 자신의 사위의 왕위 계승을 도왔다. 그 후 본국 바그다드에서의 반란을 진압한 우웨이스 샤는 서북면의 바이람 크와자가 이끌던 흑양 왕조와 북쪽의 캅카스(코카서스)의 시르반 샤도 격파하여 왕국의 완전한 안정을 가져왔다.
또한, 이란 중북부의 아미르 발리의 세력을 격파하여 왕국의 영토를 엘부르즈 산맥 이남, 즉 테헤란 일대까지 확장하였다. 당시 주변(서아시아)에 잘라이르 왕조를 위협할 만한 세력은 없었다.[1] '''그런데'''(...)
그러나 1374년에 원정에 지친 우웨이스 1세가 타브리즈에서 눈을 감자 곧바로..티무르의 공격을 받았고, 잘라이르 왕조는 티무르 제국의 속국이 되었다가 티무르 사후 더욱 강해진 체로 돌아온 흑양 왕조 (카라 코윤루) 에게 정복당하여 멸망에 이르렀다.
영토는 200여년 후의 오스만 제국과 사파비 왕조의 뺏고 뺏기던 분쟁 지역과 거의 겹친다.
징기스칸 4의 파워업키트에서 추가된 1370년 시나리오에서 플레이 가능 세력으로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