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첸(범죄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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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첸''' (윤계상 扮)
1. 개요
2. 작중 행적
3. 평가
3.1. 왜 이렇게 미쳐 날뛰는가?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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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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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받니?'''

'''어, 누군데? 어? 어? 말을 해야지 이 얼류즈(二流子) 같은 새끼야!!'''[1]

'''하지말라. 하지마 이 개새끼야!'''[2]

'''같은 새끼가... 你看着办。'''[3]

'''어 왔니?'''

'''내 얼씬거리지 말랬지! 너 내 누군지 아니?! 하얼빈의 장첸이야!!! 이 개새끼야!!!! 으아아아아!!!'''[4]

'''위성락 이 개새끼가...'''

'''혼자야?'''[5]

'''我肏你妈(느개미 창년이다)!!! 으아아아아아아!!!'''[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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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의 최종보스. 배우는 윤계상.[8]
하얼빈에서 부산, 창원을 거쳐 서울로 올라와 기존 조직들을 장악한 신흥 범죄조직 흑룡파의 두목.

2. 작중 행적



본래 하얼빈에서도 악명 높은 조직폭력배인 흑룡파 행동대장 출신으로 현지 공안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는 극악무도한 인물. 광역수사대의 정보에 의하면 조직원만 약 삼백 명이 넘었던 거대 폭력조직의 행동대장 출신으로 중국 공안에 의해 조직이 붕괴되고 보스는 체포되어 사형당했다고. 장첸은 그 후 부하 둘과 함께 부산항으로 밀항 한 듯 하다. 그 뒤, 경남 창원 일대에서 조선족을 상대로 악명높은 사채업자(빚을 갚지 못하는 채무자들의 팔다리를 도끼로 잘랐다고 한다)로 유명했다고 경찰이 언급한다.[9]
평소 부하 두 명을 대동하며 제일 싫어하는 말이 '같은 동포끼리 봐달라'는 말이고, 제일 싫어하는 게 '자기 돈 떼어먹는 놈들'이라 한다. 창원에서 올라와서는 독사파의 부하 하나를 고리대금으로 묶어 2억의 빚을 지게 만든 뒤 '''손모가지 하나당 천만 원 깎아줄게'''하면서 오함마로 손을 찍어버린다. 그것도 '''그냥 망치로 찍은 게 아니라 일부러 빗나갔단 식으로 손가락만 노려서 손가락 5개, 총 5번을 휘둘러 완전히 손을 작살낸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분노한 독사가 부하들을 이끌고 달려와 장첸에게 시비를 걸지만, 장첸 일파가 기습하여 독사파 조직원들 앞에서 독사를 죽인다. 장첸이 코앞에 다가선 독사의 목덜미를 갑자기 칼로 찌르자, 부하들이 좌우에서 달려들어 각자 칼과 도끼로 난도질했다. 그런 다음 그 시체를 토막내서 가리봉동 주택가 쓰레기장에 유기한다. 별다른 항쟁 없이 순식간에 두목을 제거해버리고 독사파를 온전하게 접수하면서 가리봉동 일대에 들어서게 되고, 마석도의 영향력 하에서 표면적으로나마 분쟁을 멈췄던 이수파, 춘식이파와 본격적인 분쟁을 벌인다.
사실 말이 분쟁이지, 이 영화에 등장한 모든 조직들은 마석도의 통제 하에 범죄의 수위를 대폭 낮춘 생계형 조폭으로 살고 있었지만, 이들 흑룡파는 순전히 기분에 따라서 멋대로 칼과 도끼를 휘두르면서 엄청난 피해자를 냈기 때문에 정말로 미친 것이 아닌가 싶은 느낌마저 든다. 그리고 이런 행실이 몰락에 한몫했다. 잡아서 중국으로 돌려보내 봐야 신분세탁하고 다시 들어와서 보복한다며 경찰에 협력하길 꺼리는 게 지역 조선족 상인들의 생리였는데 장첸은 세금이랍시고 하루가 멀다하고 찾아와 돈 뜯어가고, 가게 때려 부수고, 여차하면 칼까지 휘두르니 보복이 문제가 아니라 지금 당장 다 죽게 생긴 상인들이 적극적으로 경찰에 협력한다.
서울에서의 첫 작업으로 춘식이파 황 사장이 운영하는 룸싸롱의 매니저 팔을 잘라버리는 데뷔극을 벌여 이름을 날리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돈 되는 일이라면 뭐든 하라는 오더를 내려 본업인 사채업은 물론, 이수파의 돈줄인 불법도박장 강탈, 춘식이파가 유치권 행사 중인 건물에 이권개입, 가리봉동 일대 조선족 상인들에게 자릿세 갈취 등 그야말로 금천구 일대를 벌집처럼 들쑤셔댄다. 심지어 언론에서까지 조선족 조폭들이 기승이란 뉴스까지 뜨자 금천구 구역 최강자인 마석도의 표적이 되면서 조직원 전체가 경찰에 노려지게 된다.
온갖 잔혹한 일을 벌여댄 반동인지 이수파에서 장첸의 두 부하를 기습했는데, 마석도와 경찰이 도중에 개입하여 위성락이 체포되고, 이후 의뢰인과 만나는 자리에서 춘식이파의 기습을 받아 양태가 자상을 입는 등 위기에 처한다. 이때 의뢰인에게 받은 의뢰 내용은 이권 개입차 춘식이파의 두목 황 사장을 치라는 것이였다. [10] 장첸은 5억을 준다던 회장에게 10억을 요구하며 브로커를 걷어차는 등 협박했으나, 회장은 쫄지 않고 오히려 일이 끝나기 전까지는 선수금으로 1억만 준다고 선언한다. 체포당해서 환송될 줄 알았던 위성락도 범죄자 인도를 위해 파견된 공안과의 마약 거래를 통해 풀려나는 등의 행운이 겹치며 가리봉동의 왕으로 군림하나 싶었지만 '''바로 그 공안이 마석도가 꼬리를 잡아 일망타진하기 위해 만든 가짜 공안이었고''' 거기에 낚였다. 장첸도 바보는 아니라 공안이 가짜거나 부하가 배신한 게 아닌지 의심했지만, 마석도가 '''진짜 마약을 이용하여 미끼를 던졌기에''' 결국 함정에 빠지고 말았다. 그래도 완전히 속을 생각은 없었는지 잡혔던 위성락에게 몇 명만 붙여 접선을 시도한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믿은 것 때문에 본격적으로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하지만 장첸 역시 호락호락한 인물은 아닌지라, 장이수의 어머니 환갑잔치 때 이수파를 기습공격하여 두목인 장이수를 살해한 후 독사파조직을 먹은것처럼 이수파조직도 먹어버리고,[11] 공안과의 접선지에 위성락을 대신 내보내고, 자신은 직접 황 사장을 제거하기 위해 룸싸롱을 습격한다. 도망치는 황 사장을 끈질기게 추격하여 죽이려 했으나 황 사장이 마석도에게 받아입은 경찰용 방검복 때문에 실패, 몸통 대신 머리를 노리다 칼을 놓치고 목을 졸라 죽이려 하지만 하필이면 장소가 금천경찰서 부근이었던 터라 목격자와 퇴근중이던 강홍석 형사를 포함한 경찰에게 발각되어 위치를 노출당하게 되자 황사장을 죽이는 것을 포기하고 도주한다.[12]
이후 중국으로 도주하기 위해 짐을 꾸리고 양태와 동행하다가, 뒤를 밟은 강홍석 형사의 연락을 받은 마석도가 쫓아오면서 양태는 체포당하고 혼자서만 달아나게 된다. 그후 금천구 일대를 방황하다 우연히 발길 닿은 곳이 마석도의 단골인 연길식당. 여기서 황 사장 살해를 교사한 곽 사장과 통화하다가 왕오가 촬영한 흑룡파 조직원들의 사진을 발견하고서는 식당 주인과 손자인 왕오에게 폭력을 휘두른다.[13]
위조여권으로 비행기표를 받는 데에 성공하고 김포공항에 도착한다. 출국 직전, 공항 앞에서 곽 사장을 통해 잔금 9억을 받아내긴 했지만, 현금이 아닌 통장과 인감도장이었고 '''그 곽 사장은 황 사장이 석도에게 방검복 빚을 갚겠다면서 잡아다 족쳐 자기편으로 만들어버린 인물이었다.''' 이것을 몰랐던 게 결정타가 되어 비행기 표 다 끊어놓고 화장실 대변기 칸에서 옷 갈아입고 나오자마자 마석도를 마주하게 된다. 결국 어쩔 수 없이 필사적으로 싸워 유리 파편으로 팔을 찌르는 데 성공하는 정도로 발악은 했으나 그대로 사정없이 얻어터진 다음 왼쪽 손목과 왼손가락이 전부 부러지게 되고, 부러진 손목에 수갑이 채워진 채 변기에 묶이게 된다.[14][15] 거기다 최후의 발악으로 석도에게 중국어로 욕을 퍼붓지만 석도의 원펀치에 리타이어당하면서 뒤쫓아온 경찰에 의해 마침내 검거된다. 이후 모습은 나오지 않는데, 당연히 흑룡파 부하와 함께 자국으로 송환되어 사형당했을 것이다.[16]

3. 평가


다양한 범죄자들이 등장하는 작중에서도 정말 악랄함이 돋보이는 캐릭터. 먼저 시비를 걸고는 수틀리면 웃으며 도끼로 상대방의 팔을 자르고, 부하 앞에서 그 부하의 내연녀를 강간하고,[17] 오함마로 채무자의 손가락을 하나하나씩 찍고, 자기가 경찰에 쫒기는 데 조력했던 조선족 상인들에게 응징을 가하는 등 영화 속 독보적인 인간말종 원톱이다.[18]
상대가 너무나도 강한 것도 있지만 장첸은 굉장한 페널티 매치를 한 것인데 황 사장 추격전, 고물상에서 석도의 차를 들이받았을 때 핸들에 얼굴을 세게 부딪혀 더 큰 타격을 입고 무기도 잃어버린 데다가 기진맥진해서 들어간 단골식당도 물밖에 못 얻어마신 데다가 도로 쫓기는 신세가 되고, 부하들도 죄다 체포된 상태였다.
다만 마석도의 페널티도 만만치 않았다. 일단 기본적으로 신분이 형사라 상대에게 너무 심한 위해를 가하기도 힘들며 고물상에서 장첸이 강홍석을 향해 차를 끌고 돌진할 때 마석도가 차 옆구리로 막았는데, 그 때도 정면에서 친 차는 장첸 쪽이었고 받힌 쪽은 엄연히 마석도였다. 실제로 영화에서도 마석도는 어깨에 심한 고통을 느끼면서 부여잡고 있었고, 심지어 다리까지 절고 있었으며 먼저 움직인 것은 장첸 쪽이었다. 거기다 마석도도 장첸을 열심히 추적하고 있었고 이 과정에서 마석도가 혼자 움직인 것은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일단 자기만 먼저 움직인 것이다. 강홍석이 전화왔을 때도 한시가 급해서 먼저 가고 위치만 얘기해주고 와달라고 한 것 보면 공항 때도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다. 황춘식이 연락을 줘서 일단 자기만 먼저 출동하고 경찰에 연락을 보내 공항으로 와달라는 식으로. 더불어서 마석도는 자신의 주먹만을 가지고 싸웠지만 장첸은 화장실 문, 대걸레 자루, 화분, 유리조각 등 석도에게 그나마 충격을 준 공격은 전부 도구를 사용한 공격이었고 맨 주먹으로는 거의 위해를 가하지 못했다. 장첸의 페널티가 적다고는 할 수 없지만 오히려 마석도가 페널티가 더 컸다. 그럼에도 마석도가 일방적으로 팼다는 것은 '''그냥 마석도가 너무 강했던거다.'''
한 가지 특징은 싸움을 할 때 '''도구'''를 적극 이용한다는 점이다. 적으로 간주되는 인물에게 '''칼''', '''도끼''', '''오함마''', '''맥주병''' 등을 휘두르거나 '''끓는 기름'''을 상대에게 끼얹어 제압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마지막에 마석도와 싸울 때도 '''변소 문''', '''대걸레 자루''', '''화분''', '''깨진 유리조각''' 등을 이용하여 공격했다. 물론 그렇다고 육탄전에 취약한 것은 아니다. 이수파의 보스 장이수를 죽이려고 했을 때 초반엔 도끼로 싸웠지만 본격적으로 장이수와 싸울 때는 맨손으로 싸운 것을 보아 알 수 있다. [20] 오히려 일반인 수준은 손쉽게 맨손으로 혼수상태로 만든 걸 보아 장첸도 인간흉기 수준.

3.1. 왜 이렇게 미쳐 날뛰는가?


사실 장첸의 행동은 어떻게 한 조직의 행동대장까지 했던 사람인지 이해가 안 될 정도로 막나가는데, 아무리 지역을 장악했더라도 지역 상인들에게는 최소한의 생존과 소득을 보장해주면서 뜯어내는 게 장기적으로 더 이득이 되며 조직을 그나마 유지라도 할 수 있다. 중국에서 한 번도 공안을 만나보지 않았다면 멋모르고 날뛴다고 하겠지만 흑룡파는 보스가 공안에 잡혀 사형을 당했을 정도로 공안에 제대로 데인 조직이다. 거기다 밀입국한 것으로 추정되는 신분이라 특성상 최대한 몸을 사리면서 활동하는 것이 여러모로 이득인데 그딴 거 모르겠다는 식으로 막나가니... 창원을 휩쓸고 서울로 올라왔다는 점에서 조직을 유지할 생각은 없고 최대한 뽑아낸 후 떠나겠다는 심산이거나 자기들은 여기서 잡히나 저기서 잡히나 죽는 것은 매한가지이니 돈은 그냥 명목일 뿐이고 미친 개처럼 마구 날뛰는 것일 수도 있다.
이런 장첸의 지나칠 정도의 막나가는 행태를 영화를 위한 의도적 연출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마석도를 비롯한 경찰이 극악무도한 장첸 일당을 통쾌하게 일망타진하는 내용의 영화이니 장첸 일당의 악행이 심하면 심할수록 후반부의 통쾌함도 커지기 마련이다. 또한 절대적인 악으로 설정된 장첸 일당이기에 굳이 그런 행동의 이유를 영화에서 설명해 줄 필요도 없다. 낄낄거리며 사람 손을 오함마로 으깨는 첫등장만으로도 관객에게 이들 일당이 말이나 상식이 통하지 않는 자들이란 걸 보여주기엔 충분했고 이런 영화에서 악역들에게 그 이상의 배경 설명은 오히려 영화에 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그저 진짜로 미친놈들이라 도저히 말도 안 되는 비상식적인 짓을 아무렇게나 저지른다고 보는 게 영화 연출적 측면에서는 적합한 설명이라 볼 수도 있다.
다만 영화의 흥행 이후 실제 사건의 형사들이 밝힌 비화로는 영화에서 표현된 장첸과 흑룡파의 악행은 설정상 '''오히려 엄청나게 순화한 묘사였다'''. 실제로는 영화보다 훨씬 더 극악한 행동을 저지르고 다녔다. 예를 들면 룸싸롱에서 춘식이파 조직원의 팔을 자른 사건은 실제로는 여종업원의 목을 찌른 다음 아예 잘라버리기까지 한 사건이다. 또한 영화에서는 독사파 두목 안성태를 죽인 다음 시신을 토막내서 버렸지만 실제 사건의 범인들은 잘라낸 팔이나 손가락 등을 들고 다니며 그걸로 사람들에게 협박을 했다. 현실에서 이들이 이렇게까지 막 나갈 수 있었던 건 일단 실제 조직원들이 대부분 중국에서 구입한 위조 신분으로 입국한 불법체류자라 한국 경찰로서는 신원 추적이 거의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설령 잡혀서 추방당한다 해도 위조된 신분으로 다시 들어오면 그만이었다. 거기다 이들 대부분이 중국에서도 범죄자이긴 했지만 영화처럼 공안이 잡겠다고 혈안이 된 수준의 거물은 아니었다. 그렇기에 온갖 흉악하고 잔혹한 범죄를 저질러도 지역 상인들이 어쩌지를 못했던 것. 그리고 영화에서도 장첸 역시 마지막엔 중국으로 도망치려고 했었고.
결정적으로 실제 사건에서는 영화처럼 '''마석도의 통제 아래 독사파와 이수파가 적당히 조용히 지내는 일 같은 게 없었다.''' 계속해서 조직간의 경쟁이 심해지는 과정에 보복과 보복이 이어지다 점점 더 서로 간에 행사하는 폭력의 강도가 극심해지면서 폭주하게 된 것. 따라서 영화에서 장첸과 그 일당의 광기어린 잔인함은 '''현실에서 있었던 여러 조직들의 범죄와 잔혹 행각을 장첸 일당 하나에 모두 몰아주면서 나타난 결과'''라 할 수 있다.
여담으로 현실의 가리봉동에서는 2004년, 2007년 두 번에 걸쳐 대대적인 조선족 출신 조폭들 소탕 작전이 있었고 영화에서 나오는 하룻밤 만의 대대적인 검거 작전은 2007년에 있었던 일이다. 영화에서는 이 두 사건을 하나로 묶어서 극화했다. 참고 기사.


4. 여담


장첸을 연기한 윤계상은 실제로 마석도를 연기한 마동석과 격투신을 촬영하면서 굉장히 무서웠다는 인터뷰를 했다. 이 인터뷰를 보고 영화를 보면 장첸의 저항이 진짜 처절하게 보인다.
영화의 중국어판에 따르면, 장첸의 한자는 張謙/张谦(장겸, Zhang qian)이라고 한다.
사용하는 무기는 스위치 블레이드의 일종인 '스틸레토 나이프'다. 독사의 목을 찌를 때와, 채무자인 길수와 이수파 두목 장이수를 죽일 때 사용하였다. 다만, 후반부에 춘식이파의 룸살롱을 습격할때는 시사미칼 형태의 평범한 칼을 사용했다.
같은 조선족 깡패인 면정학과 가상대결이 붙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해당 글이 올라올경우 대다수의 반응은 면정학이 그냥 이긴다는 입장들이며 이마저도 장첸은 면정학의 상대조차 될 수 없다는 의견들이 압도적이다. 그도 그럴 것이 작중 장첸이 부하 2명과 함께 있었음에도 적대조직 졸개들 20명이 몰려오자 싸워보지도 않고 부하들과 함께 도주하는 장면[21]이 나온 데 반해 면정학은 졸개 20명쯤은 혼자서 간단히 해치워버리는데다 배에 칼을 맞아 치명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적대조직을 몰살시키는 모습을 보여줬다.[22]
god의 간만의 예능인 같이 걸을까 6화에서 막내 김태우가 음식을 윤계상에게 배부른 상황에 더 많이 주자, '''어디서 장난질이야? 죽고 싶니?'''라고 경고하는데, 멤버들은 물론 제작진들도, '''와! 장첸을 즉석에서 봤어!'''의 반응을 보였다.


[1] 이때 상대인 독사는 "내 누군지 아니?"라고 한 직후에 장첸의 부하들에게 난도질 당해서 제대로 말을 못하는 상태였다.[2] 노래방 도우미를 강간하려다 빡친 룸싸롱 지배인 앞에서 실실 웃다가 머리를 얻어맞고 재떨이로 지배인을 패려는 위성락을 말리는 상황이다. 당시의 장첸은 일이 잘 풀려서 기분이 좋았던 탓에 큰 소란을 안 피우고 가려고 했지만...[3] nǐ kàn zhe bàn. 니 알아서 하라는 뜻으로 위에 대사 직후에 지배인한테 짱깨새끼란 소리를 듣자 술병으로 뚝배기를 깨면서 한 말이다. 그리고 이 지배인은 고삐풀린 위성락한테 도끼로 팔이 날아간다.[4] 장이수 때문에 위성락이 경찰에 잡혀가자 장이수를 찾아간 다음, 칼을 찔러 넣기 바로 직전에 한 말. 장첸의 칼이 장이수의 몸에 박히면서 '''꽈자작하고 살점 으깨지는 소리가 난다.'''[5] 이에 마석도의 대답은 '''"어, 아직 싱글이야."'''[6] 영화 종반부 공항의 화장실에서 마형사(마동석)한테 실컷 얻어맞고 나서 분노를 못 참고 내뱉은 욕. 이 말을 내뱉은 이후 바로 펀치를 맞고 실신하며 격투씬은 끝이 난다.[7] 직역하면 니 애미 따먹을거다. 자막으론 “이 씨발새끼야!”로 나왔다.[8] 이전까지는 연기 패턴이나 맡은 배역들이 거기서 거기라는 비판이 많았는데, 본작에서 실로 악랄하고 비열한 인간 쓰레기를 잘 소화하여 그 연기력을 재평가받았다. 한국 영화계에서 대단히 유니크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마동석이라는 캐릭터의 존재감에 전혀 밀리지 않는, 아니 그 이상의 악역 연기를 해냈다는 것 만으로도 호평을 받고 있다.[9] 설정에 따라 연기를 한건지, 연기에 맞춰 창원에서 활동했다는 대사를 넣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장첸의 사투리는 연변과 경상도 사투리가 섞여있다.[10] 주변 인물들과 배경 덕분에 가리봉동차이나 타운의 중국 요리, 특히 동북지방의 요리 먹방이 자주 나오는데 그중에서도 이 마라롱샤 먹방이 특히 유명하다. 사족으로 어째서인지 상당수가 가재가 아니라 새우로 착각들을 한다. [11] 이때 전투씬이 총 60합이 넘어가는 원테이크로 찍어 장첸의 무시무시한 전투력을 잘 담아냈다.[12] 그 뒤 강홍석 형사가 장첸의 뒤를 미행하게 되고 이는 장첸, 양태 검거에 큰 역할을 하게 된다.[13] 흑룡파의 범죄사실을 입증하는 사진들로, 조선족 상인들이 경찰과 내통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14] 어쩌다보니 이런 연출이 나왔는지 감독이 의도했는지 몰라도 장첸이 영화 초반 조선족의 손가락을 작살냈는데, 본인 역시 똑같은 꼴을 당한다. 뿌린대로 거둔 격이다.[15] 여담으로 이때 윤계상의 연기가 정말 리얼한데 마석도에게 손이 꺾인뒤 처절한 비명을 지르며 그 꺾인 손으로 질질 끌려가며 고통에 계속 소리친다. 마지막으로 수갑으로 변기에 묶였을때 부러진 손이 수갑에 끌려 부러진 손이 아파오자 일어나고 손의 고통이 조금 사그라들자 이제 벗어날 수 없다는 절망감에 마석도에게 독기를 품으며 괴성을 지른다. [16] 마석도가 위성락을 낚을 수 있던 것도 자기가 심은 가짜 공안요원(휘발유가 연기)이 "넌 어차피 중국에 송환되면 당국 공안에서 형식적 재판만 하고 바로 사형대로 보낼 텐데 괜히 비싼 변호사 고용하는데 돈 쓰지말고 차라리 우리한테 조공해라?"라고 압박해서다. '''실제로 작중 진짜 중국 공안도 장첸 일당을 붙잡으면 살려줄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17] 그 내연녀도 영화 중후반부에 뭔가 켕기는 것이 있음을 알자 구타하여 실토하게 만들었다. 시사회 버전에서는 사창가에 팔아넘기기 전에 아킬레스건을 잘라버린다.[18] 게다가 미성년자인 조선족 소년을 폭행을 했다. 이정도면 할말을 잃을 정도. 하긴 사람도 별일 아니라는 듯 죽이는 놈이 뭔들 못하겠냐마는.[19] 헌데 개봉예정인 범죄도시 2의 등장인물 목록에 장이수가 있고 배우도 같은 것으로 보면 죽기 직전까지 만들었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듯.[20] 다만 마무리는 칼로 장이수의 목을 찔러서 죽였다.[19][21] 단, 당시 장첸의 상황은 엄연한 도주자이고 그들과 싸워서 이겨봤자 끝내 마석도에게 붙잡히기 때문에 이는 장첸의 실력은 아니다.애초에 작중 위성락과 양태가 마석도와 형사들이 오기 전 이수파의 조직원 10명과 붙어서 우위를 점하고 있었으니 설령 20명의 조직원들과 붙었어도 손쉽게 이겼을 것이다.[22] 면정학의 이런 초인간적인 힘은 평론가들에게서 영화의 리얼리티를 깎아내린다는 평가마저 얻었을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