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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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석도''' (마동석 扮)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4. 평가
5. 여담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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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병식아.'''(박병식 : 네!) '''진실의 방으로.'''(박병식:진실의 방으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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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첸 : 혼자야?) '''어 아직 싱글이야.'''[3]

영화 범죄도시의 주인공.
금천경찰서 강력 1팀 부 반장이자 본작의 주인공. 배우는 '''마동석.'''
윤석호 형사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라고 한다.

2. 상세


계급은 초반에 순경과 경장에게 막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 경위이다. 금천구 일대에선 언터처블적인 존재로 군림하고 있으며, 칼 휘두르는 양아치 쯤은 통화하는 상태에서 한 손으로 제압 가능한 괴물 형사.[4] 흔히 말하는 강철중 류의 적당히 현실적이고 적당히 부패한 형사인데,[5][6] 조직들을 상대로 적당한 보수와 정보를 받으며 대놓고 찍힐 짓은 하지 않는 선만 유지하면 어느 정도 사업을 보장해가면서 관할 내의 균형과 평화를 유지하고 있다.[7] 조폭들도 안전하게 사업을 이어나가서 그런지 마석도가 세금(...)을 거둬들이거나 난동을 부려도 투덜만 댈뿐 폭력적으로 대하진 못한다. 마치 서부시대 보안관같은 포지션.
또한 관할 내에 알고있는 조선족 주민들에게 일정 보수를 지급하고[8] 그들의 협조를 받는 등 지역 주민들과의 유대도 제법 끈끈한 편.[9]
그래도 형사라는 자각과 그에 걸맞은 성깔도 있기 때문에 조폭들과 일반 범죄자들이 대놓고 깽판치는 건 그냥 놔두지 않는다.[10][11] 작중에서 마석도가 황 사장이라든가 이수파와 독사파를 작살내지 않은 것도, 본인이 적당히 썩고 현실적인 부분도 있지만 필요악이자 쉽게 감시하기 위한 용도로 보인다.
다만 의외로 기계에는 약한 모습과 동석한 룸싸롱 아가씨들 앞에선 어울리지 않게 얌전한 모습(...) 을 보이기도 하고, 단골 가게에서 서빙을 하는 조선족 소년과 둘만의 친밀한 유대를 나누고 부하 형사들을 잘 챙겨주며 지역상인들에게는 같은 주민임을 어필하며 협조를 호소하는 등, 생김새에 어울리지 않게 사람냄새 나는 인간미도 함께 가지고 있다. 원래 경찰이 일반인을 대하는 것과 범죄자 대하는 것은 다르다. 실제로 경찰서를 찾아가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죄 없는 사람에게 경찰은 친절한 공무원일 뿐이다. 더구나 범죄자 중에서도 조폭 같은 애들 다루는 강력반 형사라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이다. 원래 성격이라기보다는 경찰생활이 몸에 밴 것으로 보인다.[12]

3. 작중 행적



서울특별시 금천구 일대의 균형을 유지해가며 평화롭게(?) 근무하던 어느날,[13][14] 연변에서 날아와 창원 등지를 거쳐 온 장첸과 '흑룡파'가 등장, 잔인하고 악질적인 수법을 동원해가며 금천구를 접수하기 시작하자, 그들을 검거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한다.
처음 시작은 춘식이의 룸살롱에서 벌어진 사고였다. 가게 마담[15]의 말로는 자신이 카운터에서 손님들을 배웅하고 있었는데 장첸, 위성락, 양태의 방에 들어갔던 아가씨가 허리를 부여잡은채 흐느끼며 나왔다. 단박에 그녀가 손님들에게 폭행당했다는걸 직감한 마담은 곧바로 지배인과 문제의 방으로 달려왔다. 방에 들어와보니 위성락과 양태는 다른 아가씨 두명을 희롱하고 있었다. 마담은 우선 희롱당하는 아가씨들부터 밖으로 나가게 한 다음 위성락부터 제지했지만 그는 마담까지 덮쳐버렸다.[16] 그러자 지배인이 여기가 미아리 방석집이냐고 소리치며 양동이로 위성락의 머리를 때려 거칠게 떼어놓았다. 이에 위성락이 열받아서 유리 재떨이를 집어들자 장첸이 하지말라고 윽박질렀다.[17] 그리고는 오늘 우리가 기분이 너무 좋아서 그런 것이라고 웃어보이며 한잔만 마시고 갈테니 너무 뭐라하지 말라고 했지만 지배인이 '짱깨 새끼'라고 말하자 옆에 있던 맥주병으로 순식간에 그의 머리를 가격한 다음 위성락에게 중국어로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 그러자 위성락과 양태는 지배인을 두들겨 팬 후 팔을 잘라버렸다.
하지만 이는 약과에 불과했고, 장첸 일당은 독사파의 두목을 죽이고 시신을 토막쳐 동네 곳곳에 유기하였다. 그리고 그것이 신고가 들어와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다. 그러다 우연히 단골 훠궈 가게에서 팀원들과 회식하던 중, 식사하러온 장첸일당과 마주치게 된다.[18] 조용히 포위망을 좁혀갔으나, 눈치빠른 장첸이 팀의 막내인 '강홍석'을 제압하고 도주. 이 일로 장첸에게 개인적인 원한이 추가되어 수사에 심혈을 기울인다.
이후 장이수가 가한 보복에 맞보복[19]하려던 흑룡파의 위성락을 검거하였고[20] 그에게서 정보를 캐내려 했지만 위성락이 한국말을 모르는척 중국말만 쓰는탓에 결국 통역관을 대동해서 취조를 하게됐다.
위성락에게 수배지를 보여주며 본인 맞냐고 물었지만 위성락은 아니라고 발뺌했다. 석도는 처음에는 화내지 않고 같이 다니는 2명이 어딨는지만 말하면 조용히 중국으로 보내주겠다고 했지만 이번에도 모른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때 위성락이 실실 웃으면서 "傻屄"라고 했다. 뭐라는거냐고 묻자 통역관은 잠시 뜸을 들이더니 병신이라고 말해준다. 이에 열받아서 그의 쇄골을 짓눌렀고 위성락은 중국어로 변호사를 불러달라고 소리쳤다. 사람 팔뚝을 잘라놓고 변호사를 불러달라는 그의 뻔뻔스러움에 제대로 분노한 석도는 박스를 뒤적이더니 전기충격기를 하나 들고왔다. 그리고는 이것이 '전변호사'라며 그의 몸에 전기충격기를 댔다.
이렇듯 생각 이상으로 끈질긴 저항 때문에 수사에 난항을 겪게 되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위성락의 체포에 이성을 잃은 장첸이 장이수 부모님의 회갑잔치에 난입해 장이수를 칼로 찔러 사건은 점점 더 커져만 간다.
규모가 커져 사건이 서울 광수대로 넘어갈 위기에 처하자 임기응변으로 금천구 경찰서장을 설득, 옷 벗을 각오로 10일 간의 유예를 얻는다.[21] 이후 주변 상인들에게 협조를 요청하여 조직원 수와 동선을 파악, 약 26명의 조직원을 하루만에 검거할 방법을 궁리한다. 그런데 그 사이, 청장의 명령으로 중국에서 공안이 입국해 광수대와 공조 수사하겠다는 지시를 듣게 되고, 결국, 잡아온 위성락을 공안에 넘기게 된다. 심지어 입국한 공안 둘은 부패한 공안이라, 마약 밀거래를 위한 루트로 위성락을 풀어주는데...
'''사실 위성락을 인솔한 공안은 휘발유와 경유 형제였다.''' 마석도의 지시로 부패 공안으로 위장하여 위성락에게 잠입한 것. 어떻게든 속아 넘어가게 하기 위해 마약까지 어디선가 가져온 치밀함은 덤. [22][23] 잠입의 목적은 위성락이랑 장첸에게 이를 보고하고, 장첸이 조직원과 함께 약속장소를 방문하면 일망타진할 계획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의심이 많은 장첸은 일부 조직원과 위성락 만을 약속 장소로 보냈고, 본인은 남은 조직원과 함께 춘식이파의 룸살롱을 급습, 아수라장을 만든다.[24]
경찰서 앞에서 춘식이를 죽이는데 실패하고 도주한 장첸은 그 자리에 있었던 강홍석에게 뒤를 밟히고, 홍석은 장첸의 아지트를 마석도에게 보고한다. 보고를 받은 마석도는 급히 차를 몰고 현장으로 이동, 장첸에게 발각당해 홍석이 죽을 뻔한 찰나에 도착해 홍석을 구한다. 하지만 이번에도 장첸은 현장에서 도주, 마석도의 단골 식당으로 피신하고, 그 곳에서 자신의 조직원이 동네 상인들에게 감시당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자[25] 식당 주인과 왕오에게 해코지를 하고 도망친다.
뒤늦게 식당에 도착한 마석도가 식당 사장과 왕오가 쓰러져있는 모습에 분노해 춘식이의 공조 제안에 동의하고, 왕오가 구급차에 실려가기 전에 알려준 장첸의 다음 동선[26]에서 그를 체포하기로 마음먹는다. 결국, 춘식이와 함께 장첸을 공항으로 모는데 성공, 공항 화장실에서 장첸과 최후의 혈투를 벌인다.[27] 죽을 각오로 덤벼오는 장첸에게 약간의 타격을 입지만, 결국 장첸의 왼쪽 손목과 왼쪽 손가락을 아작내면서, 장첸을 변기에 수갑을 채워서 검거에 성공한다. 하지만 끝까지 마지막 발악[28]을 하는 장첸을 최후의 일격으로 단숨에 쓰러뜨린다. 그리고 뒤늦게 쫓아온 경찰동료들에게 그의 연행과 화장실 파손 손해배상청구를 맡겨놓고 만신창이된 상태에서 곧장 병원으로 향한다.
이후 팀원들과 뒤풀이를 하기 위해 동네 식당에 들어가려던 중, 급하게 달려온 전일만 반장에게서 본청 청장이 보자는 말을 듣고 미소지으며 영화가 마무리된다.

4. 평가


마석도라는 배역명에서 보이듯이, 평소 대중에 퍼져있는 마동석이라는 인물의 이미지 자체를 캐릭터로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그 결과 전투력은 명불허전으로, 제압에 필요한 수준 이상으로 범인을 때릴 수 없는 경찰 신분이라는 것이 전혀 문제되지 않는 캐릭터. 당장 영화 시작하자마자 칼부림하던 양아치 두놈을 한손으로 전화받으면서 제압하는가 하면, 일반적인 양아치는 마석도의 따귀 한대에 정신을 잃을 정도며 ,[29] 조직의 에이스급 덩치도 정타 한방이면 고꾸라진다. 힘도 힘이지만 맷집도 엄청나서, 칼 좀 스치는 것 가지고는 인상 좀 찌푸리는걸로 끝나고, 머리에 화분을 직격으로 얻어 맞고도 잠시 주춤할 뿐이다. 이거 일반인이면 100% 기절이고 재수 없으면 의식을 되찾기 힘들 수도 있다.
이런 피지컬 때문에, 작중 등장한 수많은 악역들이 오히려 불쌍할 정도로 얻어 터진다. 악역들은 죽일 각오로 칼들고 설치는데, 마석도는 그걸 어린애 다루듯 가볍게 제압하니... 최종보스인 장첸과의 싸움에서도 부서진 유리로 발악하는 장첸을 얼굴 조금 찡그리고 제압해버렸다.[30] 장첸과의 결전을 포함, 작중 유효타를 입은 횟수도 손에 꼽으며, 타격을 입어도 아랑곳 않고 악인들을 응징하는 모습에서 관객들에게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그나마 알아서 석도 밑으로 기었던 장이수도 작중 여러번 괴롭힘 당했다.

5. 여담


  • 장첸 역을 맡은 배우 윤계상은 인터뷰에서 '연기인데도 마동석을 마주보고 있으면 왠지 공포감이 찾아온다.'고 소감을 밝혔다.
  • 작중 이름인 마석도는 배우 마동석의 이름인 동석을 거꾸로 읽은 뒤 ㅇ을 뗀 것이다.
  • 화장실 전투신에서 장첸의 "혼자야?" 라는 질문에 "어 아직 싱글이야"라고 얘기한 건 애드리브라고 한다.
  • 마동석의 다른 영화와는 달리, 감량을 하지 않은 평소의 체형으로 찍은 영화라고 한다.
  • 일본어 더빙 성우는 키쿠치 야스히로.

[1] 마석도의 필살기로 강력반 건물 내 CCTV 사각지대인 곳에서 머리에 오토바이 헬멧을 씌운 채 헬멧에다가 무지막지한 폭행을 가해서 자백을 받아내는 장소. 처음이자 마지막 희생양은 영화 초반에 나오는 이수파 헐랭이다. [2] 병식의 반응을 보면 한 두번 해본게 아닌듯 하다. 일단 영화 내에서는 헐랭이가 최초이자 마지막 희생양이니 확실하지는 않다.[3] 후술하겠지만 이 대사는 애드리브라고 한다.[4] 하지만 그도 역시 사람인지라 강력반 막내인 강홍석이 조폭들에게 공격당하는 것이 무섭다고 얘기했을 때 자신도 조폭이 휘두른 칼에 몇 번이나 다쳤고 이게 트라우마가 되어 타인이 과도만 들어도 놀란다고 말해준다.[5] 사건이 당구장에서 터져서 전일만 반장에게 "야 많이 땄어?"하고 물어보거나, 근무 시간에 룸싸롱에 간다거나... 아무튼 완전히 정의롭고 청렴한 인물은 아니다. 이때문에 수사 도중 이게 카메라에 찍혀서 반장인 전일만이 질책했다.[6] 이수파 두목 장이수를 만나러 마작판 안쪽에 있는 사무실에 찾아갔을 때 방해하는 똘마니를 마작판에 처박아버리고 손님들에게 던지는 '''계속 도박들 하세요~'''가 압권. [7] 작중 장첸이 난동을 부리기 전에 가리봉동 주민들이 두려워한적이 없었다. 그나마 깽판친 적은 있는데, 마석도의 주먹 한 방에 나가 떨어졌다(...).[8] 이 보수 또한 조직들에게서 뜯어낸 돈이다. [9] 석도에게 정보를 제공하던 경유와 휘발유 형제의 경우에는 상당히 직접적으로 흑룡파 검거에 협조하기도 했다.[10] 사실 조직폭력배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공권력이 조폭을 예뻐해서 봐주는게 아니라 기존의 조직을 해체시키면 그새 다른 조직들이 결성되고, 이렇게 새로 결성된 조폭들은 세력확장을 위해 공권력 눈치 보지 않고 대놓고 살인, 폭행, 마약 유통 및 판매, 인신매매 등 대형사고를 치는 경우가 많아서 관리하기가 까다로워지고 더 큰 혼란을 가져오기에 그나마 합법적으로(그리고 용납할 수 있는 선에서) 돈을 버는 기존 조직을 묵인하는 것. 게다가 기존의 조직이 해체되면 그 잔당들이 다시 소규모 조직을 여럿 형성하게 되는데 이렇게 조폭들이 점조직화되면 사고가 터졌을 때 잡기가 더욱 까다로워진다. 물론 기존 조직이든 신흥 조직이든 서로 패싸움을 한다거나 민간인에게 상해를 입힌다거나 하면 사정없이 소탕한다.[11] 미국이 갱단을 뿌리뽑기 위해 경찰력을 강화시키고 경찰조직이 부패하지 않았음에도 갱단을 뿌리뽑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때문이다. 일례로 90년대에 갱스터 생활을 했던 미국인에 의하면, 과거의 갱스터들은 그래도 두목의 말에 절대복종하고, 민간인은 웬만해서는 먼저 건들지 않는다는 나름의 법칙이 있었으나, 경찰들이 갱스터들이 아지트로 삼은 빈민가를 타겟으로 중간규모의 갱단을 박살내기 시작하고 당시 두목들이 잡혀서 형을 받게 되자, 머리가 없어진 갱단들이 점조직화 되고 통제가 어려워지면서 옛날보다 더욱 막장화가 돤 것이라고 한다. 즉, 조폭의 생리 자체가 사회 구조상 태생적으로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무조건 엄벌주의로 족치기만 해서는 오히려 치안이 더 악화된다는 것이다.[12] 작중에서 마석도의 태도는 상대방이 누구냐에 따라 큰 차이가 나는데, 범죄자나 정보원 등 일과 관련되어 있다면 굉장히 까칠하고 기본적으로 반말이 나가는 식이지만,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룸싸롱 아가씨들이나(...) 선량한 시민같은 경우엔 매우 깍듯해진다. 극초반 노상에서 칼을 팔고 있다가 조폭이 그걸 무기로 사용하는 원인을 제공한 어떤 아저씨에게도 가볍게 주의만 주고 칼값으로 만원짜리 지폐를 몇 장 꺼내 직접 주고가며 최후반부 장첸을 쓰러뜨리고 화장실을 나설 때 문앞에 모여있던 시민들과 마주치자 멋쩍게 고개를 연신 숙이며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13] 영화 시작을 기준으로 독사파, 이수파, 춘식이파 이렇게 세 조직이 균형을 맞추고 있었다. 마석도는 이들 위에 군림하여, 이들이 대외적으로 물의를 일으킬 때마다 나타나 그들을 제압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 일개 형사가 이런 어마어마한 권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그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할 수 있다.[14] 어느 정도로 위상이 높냐 하면, 각 조직의 두목들은 마석도를 보자마자 눈부터 깔고, 허구한날 금전을 착취당한다. 독사파의 두목인 '안성태'는 다방에서 커피값을 삥뜯겼고, 이수파의 두목인 '장이수'는 반자발적으로 마석도의 손에 영 좋지 못한 곳을 얹어 쥐어지는 수모와 강력반 형사들의 간식값+왕오의 용돈으로 20만원을 삥뜯겼다. 황춘식은 자발적으로 조니워커 블루라벨 위스키+업소 에이스를 대령했다. 삥뜯은 돈은 주로 주변 상권에 환원되는 듯.[15] 술집이나 다방의 여자 사장[16] 마담은 데리고 있는 아가씨들을 관리하는 사람이지 자신이 접객하는 사람이 아니다. [17] 이때 대사는 '''하지마라, 하지마! 이 개새끼야!'''[18] 마석도는 장첸 일당이 식당에 들어서는 것만 보고도 얘네가 자기들이 찾던 범인이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아채는데, 이런 캐릭터성도 마석도의 모티브인 윤석호 형사에게서 따 온 것이다. 윤 형사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밝힌 바로는 살인 사건 때문에 현장에 나갔다가 직감적으로 범인을 알아채고는 '야 일루와 이 새끼야' 이거 한마디 하고 다짜고짜 선빵 날리고 두들겨패서 잡은 적이 있다고 한다. 이걸로 선배한테 그냥 시민이었으면 어쩔거였냐며 혼났다고.[19] 장이수의 오락실을 방문한 장첸이 순식간에 오락실을 점거해버려 어이없이 오락실을 뺏겼고, 이 때문에 자존심이 상한 장이수가 조직원을 시켜 오락실 건물에 자동차를 꼴아박아 난장판을 만들어 버렸다.[20] 위성락이 죽일 기세로 칼을 휘두르며 격렬하게 저항했으나, 마석도의 조르기에 순식간에 제압당했다.[21] 광수대 강 반장이 목청을 높이자, 화해의 악수를 가장한 힘자랑으로 강 반장의 입을 닫아버린다.[22] 가리봉동 조폭들은 거의 다 마석도 밑에 있으니 그들 중 누군가에게 빼앗았을 가능성이 높다.[23] 사실 경찰이 마약거래를 검거해 마약을 압수하면 사법처리되기 전까지 증거품으로 보관하고 있기 때문에 규모있는 경찰서에는 마약이 보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재판시 증거제출용으로 갖고 있어야하고, 재판이란게 하루이틀만에 끝나는게 아니기 때문. 영화 21 점프 스트리트에 보면 고등학교에 잠입한 주인공 경찰 듀오가 파티용으로 (...) 증거품 보관함을 털어 마약을 훔쳐간다.[24] 이 때 황춘식은 죽기 일보 직전까지 몰렸으나, 춘식은 소동이 있기 전에 마석도에게 받은 방검복을 착용하고 있던 터라 간신히 목숨을 부지했고, 이후 마석도에게 같이 장첸을 잡을 것을 제안한다.[25] 10억원을 받기로 약속이 되어 있던 브로커와 식당 전화기로 통화를 하던 도중 탁자에 상인들이 흑룡파의 만행을 몰래 촬영한 사진들을 발견한 것.[26] 왕오 曰: 중국으로 간다고 했어요.[27] 장첸이 그동안 저질러온 악행과 더불어 친한 이웃인 왕오와 식당 사장에게 까지 해코지를 했기 때문에 독기를 잔뜩 품고 쫓아온 것이라, 작중 마석도가 상대한 악인들 중 가장 처참하게 때려눕힌다.[28] 我肏你妈(워차오니마)라고 욕하면서 괴성을 지르며 발악하는데 직역하자면 '니 애미 창년' 정도의 욕이다. 영화 자막에서는 '이 씨발새끼야'로 나온다.[29] 영화를 본 관객들이 입을 모아 마석도의 따귀의 호쾌함을 칭찬했다. 어느 관객은 따귀치다 머리가 날아가지 않을까 노심초사했다고.. 실제로 마동석은 병아리가 가장 무섭다고 한 적이 있다. 그 이유는 자기가 힘 조절을 못 해서, 병아리가 자기 손아귀에서 죽을까봐(...)[30] 장첸도 일반 깡패정도는 맨손으로 혼수상태로 만드는 괴물인데 마석도에겐 전혀 상대가 못 되었고 발악 좀 하다가 결국 처절한 비명을 지르며 기절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