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파
Adventism
再臨派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임박하였다고 굳게 믿는 개신교의 교파이다. 재림 사상은 옛날부터 교회에 있어 왔으나 프랑스 혁명과 나폴레옹 전쟁 이후 유럽 곳곳에서는 복잡한 정세 속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미국에서 일어난 운동이 가장 세력이 컸는데 침례회 설교자 윌리엄 밀러가 1831년 66권의 성경 중 다니엘의 예언에 의거해 계산하면 예수의 재림이 1844년 10월 22일에 있을 것이라고 예언하여 5만~10만 명의 신봉자들을 모았다. 그러나 그의 예언은 실현되지 않았고 이것은 '''대실망(The Great Disappointment)'''이라고 불린다. 이후 신봉자들은 다음과 같이 나뉘었다.
- 기독교 신앙을 포기한 집단
- 재림의 시기를 계속 정하여 재림을 기다리는 집단
- 재림의 시기를 정하지 않고 재림을 기다리는 집단
'기독교 신앙을 포기한 집단'에서는 무신론이 유행하였다.
'재림의 시기를 계속 정하여 재림을 기다리는 집단'에서 찰스 러셀(Charles Russell)은 "이미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게 재림했으며 1914년 아마겟돈 전쟁으로 말미암아 세상의 정치 세력이 멸망하고 천년왕국의 시작이 있을 것이다."라고 주장하며 주변의 성서 연구생들(Bible Students)과 함께 여호와의 증인을 창시하였다. 그러나 본 교단에서는 스스로 개신교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재림의 시기를 정하지 않고 재림을 기다리는 집단'에서 대표적으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가 있다. 이 집단의 교단들은 재림의 시기를 정하지 않았으므로 윌리엄 밀러의 시한부 종말론을 이어 받았다고 할 수 없고, 윌리엄 밀러는 안식일을 지키지 않았다. 재림파 중 명칭이 '제칠일안식일'(Seventh-day, Sabbath-day 등)로 시작하는 교단들이 안식일 교리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