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앙은 미묘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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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목요 웹툰. 작가는 키스우드, 노루를 연재했던 안성호.[2] 판타지와 비현실적인 요소들을 가졌던 전작들과는 달리 최대한 비현실적 요소를 배제하고 층간소음에 대한 문제를 현실적이면서도 날카롭게 묘사했다. 또한 작품을 다 보고 나면 느끼겠지만 전작들에서 볼 수 있던 짜임새 있는 스토리가 매우 완성도 높다. 전작들은 그림체를 통해 미려한 느낌을 주고 그를 스토리로 포텐을 터뜨린다면, 이 작품은 거의 스토리에 초점을 맞춘 걸 알 수 있다. 마지막화를 보고 나서 다시 정주행을 하면 치밀한 복선들을 보고 혀를 내두를 정도.
작중 가해자들은 그야말로 개념 없는 인간 군상의 대표격으로 양보를 모르며 자신의 편의만을 주장한다. 거기에 더해 값싼 아파트라는 배경과 무능한 중재자들(경찰, 경비실)로 인해 개판 5분 전이 되어가는, 난장판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작가가 그렇게 그려낸 만큼 독자들은 '보면 볼수록 화나는 만화' 라며 뒷골을 잡고 보는 중. '''본격 층간소음으로 개판되는 만화.''' 미친 놈들이 벌이는 층간소음 전쟁 웹툰.
벌금 선정 시작 이후 전개는 발암이라기보단 흥미진진해진다.[3]
40화를 돌파하면서 작가 만화 중에서는 가장 장기작이 되었다. 45화로 완결되었다.
현재는 유료화로 5화까지만 볼 수 있게 되었다.
(등장 순으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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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인물들이 사는 아파트 호의 구조도. 아파트 이름은 적요산 아파트. 참 여러모로 불쌍한 건물이다. 가뜩이나 좋게좋게 못지어진 것도 서러운데, 왠갖 싸이코같은 주민들 전쟁의 무대가 되었던 지라 소음이 하루도 바람잘날없고 외벽이 물감칠되는 수모를 겪고 결국 마지막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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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후로 넘어간 마지막 화에서는 여전히 귀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며, 경비 자살 사건으로 트라우마가 생겼는지 '잊고 싶은데 잊혀지지 않는다'라고 독백하기도 했다. 예전에 했던 인터뷰를 보고 경비 자살 사건을 취재하던 방송 작가에게 인터뷰 제의를 받지만 거절하고 돌아와 같이 일했던 그림 작가 후배 안두운에게 신작을 제안받는다. 이때 나눈 대화를 보면 경비 자살 후 배상금은 아파트 주민들에게 배분된 듯하다. 그때 두운을 통해 이사 온 남자가 빡쳐서 테러를 저질렀다는 걸 알게 되고 이상한 소리가 다시 들리면서 귀마개를 다른 쪽 귀에다 꽂는 것으로 재앙은 미묘하게는 막을 내리게 된다.
아파트 경비소에서 상주한다. 하송신의 민원에 대처를 해주고 아파트의 층간 소음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만 별 수를 쓰지 못한다. 딸과 아들이 있으나 현재는 따로 살고 있고 종종 쌀을 보내주는 등 가장의 자리를 위해 경비일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처지가 처지이며 나름 보통 사람을 대표하는 인물이지만 결국 주민들 밑에 있는 경비의 특성상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막장으로만 가는데(...) 102호가 202호에 항의를 하러 왔을 때 '걱정이 된다'며 동행한 점 등으로 미루어 보아 평소에도 102호 부인을 꽤 챙겨주는 듯 하다. 102호 부인에 부탁에 201호[9] 에 스피커를 설치해주는걸 봐선 꽤 순진한 성격이다
작중 묘사나 이성적으로 생각하라는 발언으로 미루어볼때, 스피커[10] 를 설치만 해주고 작동은 하지 않을 속셈이었던것 같으나[11] 102호 부인이 지하실 열쇠를 훔치고서는 '''지하실이 뚫리면 누가 책임지게 되어있죠?'''라며 반협박조로 주인공을 감금할것을 제안(...)한데다 하필 감금한 그 컨테이너 박스(작중 경비 아저씨가 생활하는 곳)를 부녀회장이 트럭으로 들이받아 컨테이너가 찌그러지며 주인공이 감금당한 게 들통나고, 아수라장이 펼쳐지는 사이 403호 청년이 멋대로 들어와 스피커를 작동시키는 바람에 스피커를 빈집에 설치한 게 들통까지 나버리는 바람에 졸지에 2억을 물어주게 됐다.
결국 도망가려고 했지만 이미 신상을 털어낸 주민들 때문에 강제로 아파트에 묶여있는 상태가 되었다. 물론 경비가 그걸 낼 돈은 없었기에 부녀회장이 월급을 올려주기로 결정하고 대다수의 주민들이 불쌍하다, 살길을 열어주지 않으면 도망가서 벌금을 자신들이 내야 할 것이다 등의 이유로 찬성했지만 이후부터 아파트 주민들에게 화단관리를 더 잘하라는 등 간섭이 심해지고 '''"관리비 좀먹는 XX"'''등의 폭언을 듣게 되며 오히려 사람 대접을 못 받게 되었다.
그리고 결국, 44화 끝바지에서 '''경비실 앞 가로등에 목을 매단 시체로 주민들에게 발견된다.'''[12]
물론 잘못했다고 하더라도 2억은 한 행동에 비해 과한 금액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룰에 따를 것인지 자신의 벌금을 내고 룰에 참가하지 않을 것인지 하는 결정에서 '''본인의 의지로 룰에 동의했다.''' 원래는 법적 판결상 관리 소흘로 일부 금액을 내야했으나 룰을 따르면서 그 금액을 전체 벌금에 포함시키게 됐다.[13]
여기서 주민들에게 걸려있는 5천만원 룰은 경비에게 적용되지 않았다. 주민처럼 소음을 유발한 주체도 아니니 당연한 일이긴 하지만 매주마다 자신이 걸릴까봐 10주 동안 하루하루를 가시방석처럼 살아가야하는 주민들보다 경비는 분명히 여유가 있었으며, 열쇠관리만 제대로 하거나 주민의 청탁을 들어주지 않은 이상 10주가 지나면 본인이 져야 할 벌금마저 자연스럽게 타인이 대신 내주니 그 경비가 졌어야 할 책임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했다. 주민이 열쇠를 훔쳐갈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경비실 문을 잠그던가 아니면 아파트 열쇠보관함에 열쇠를 걸어놓는 그런 간단한 것 조차도 하지 않았으니 안전불감증이 본인의 비극을 키운 셈이다.
합의내용중 5조에서 경비실에는 데시벨 측정장치를 설치하지 않는 대신 '''그 대가로 지하실 열쇠의 관리를 맡겼으며 지하실이 뚫리면 그 주민과 관리인에게 책임을 묻는 조항이 있었고''' 결국 열쇠를 102호 부인이 가져갔음에도 '''102호 부인이 말해주기 전까지 잃어버렸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또한 상황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102호 부인이 주인공의 머리를 가격한 것만으로 정신이 혼미해져 넘어질 때 손도 뻗지 못하고 다시 머리가 쓰레기통의 모서리에 인체의 급소인 뇌간부근을 부딪친 상태인데 의학적 지식이 없어 어느 정도의 상태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최악의 경우 병원으로 오기까지의 시간이 늦어 죽거나 전신마비가 될 수도 있는 주인공을''' 감금하자고 제안했을 때에도 다쳤으니 이대로 둘 수 없다고 했지만 결국 협박에 넘어가 '''5시간 이후인 벌금발표까지 감금하는데 동의한다.''' 결국 주인공이 무사한 것으로 나왔지만 이는 결과론적인 얘기로, 실제 어느정도 심각한 상황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러한 행동을 했다는 것은 경비가 이 결정을 내린 이유는 '''자신이 열쇠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는 것이 알려지면 남은 벌금을 내야하기 때문'''이다. 이후 경비 아저씨가 자살한 뒤 댓글에서 돈보다 사람이 중요하다며 아파트 주민들을 비난했지만 '''경비 아저씨 역시 단순한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가 될 수도 있었던 사람'''인 것을 보면 무조건적으로 경비 아저씨가 선량한 피해자라고 볼 수는 없다.
그리고 6조에서는 주민 또는 경비 아저씨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스템에 접근시 남은 금액 전부를 물어주게 되있었으며 여기에 직접적으로 빈집에 출입하는 것을 예시로 들고 있는데 결국 빈 집에 들어가 비록 작동시키지 않으려 했을지도 모르지만 애초에 설치하지 않았어야 했을 스피커를 설치했을 때부터 어느정도 최악의 상황을 즉 스피커를 사용하게 될 상황을 예상하고 자신의 결정에 대한 책임을 각오했어야 한다. 게다가 스피커를 설치한 이유는 단순히 '''102호 부인의 벌금을 안내게 해주는 것을 넘어서 아무런 잘못도 없는 202호에게 벌금을 내게 할 목적인것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사적인 감정 때문에 스피커를 설치하는 것을 동의하고 이를 위해 함부로 비어있던 201호를 열고 102호 부인을 대신해 직접 '''남이 맡겨놓은 스피커'''를 설치했다.
이렇게 본인이 동의한 룰을 어긴것이 명백하고 단순한 피해자가 아닌 아닌 원한도 없는 타인에게 피해를 입힌 가해자이며 목숨이 위험에 처했을지도 모르는 사람을 방치하는 정도가 아니라 남에게 발견되어 도움을 받을 기회조차 없애버리자는 제안에 동의하고 자신의 거처를 제공한 동조자이기도 하다.
도덕적이라고 감싸줄 수도 없는 상황에서 단순히 가난하거나 이혼하여 가족들과 따로 산다는 등의 가정사가 불쌍하다는 이유만으로 면죄부를 주는 것은 말이 안된다.
주민들은 집에서 사니 경비 아저씨보다는 나을지도 모르지만[14] 그렇다고 해도 5천만원은 쉽게 물어 줄 수 없는 금액이다. 그 집마저도 근처에 축사가 있고 교통도 불편하고 편의시설도 먼 산중에 있는 아파트인데 주민들은 그런 집이라도 '''집값이 싸다는 이유로 거주하게 될 정도로 가난'''하고 실제로 벌금을 물게된 인물 중 203호를 제외하고 모두가 '''벌금을 물기위해 기존의 재산을 처분'''해야만 했다.
'''가정사 또한 대부분의 인물이 불행했다.''' 집에서 반쯤 내놓은 자식이거나 회사에서 인격적 모욕을 받거나 이혼했거나 몸에 장애가 있거나 가정불화가 있었다. 그밖에도 직접 표현되지는 않았지만 혹시라는 생각이 들게 보이는 장면이 있었다. '''그런 주민들 중 룰을 어긴 사람은 경비아저씨와 102호 부인 뿐이었으며''' 결국 102호 부인은 그 금액을 마련하기 위해 집을 팔고 전남편에게 돈을 받았음에도 벌금을 반도 마련하지 못했다. 이렇게 각자의 상황이 있고 모두가 좋지 못한 환경임에도 '''대부분의 사람은 룰을 지켰고 룰을 지키지 않은 102호 부인은 그 대가를 치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똑같이 룰을 지키지 않은 사람이 그 대가를 치르지 않는다면 불편을 감수하고 룰을 지킨 사람만 바보가 되는 꼴이며 댓글에서 일부 독자가 언급했던 경비 아저씨는 법을 어기고 돈을 번사람에 의해 가난해진, 사회에 의한 피해자일 뿐이라는 주장과 모순적으로 오히려 이 경우 '''자신의 이익(102호 부인과의 관계)을 위해서 무고한 남(주인공)에게 피해를 주고 집단 내에서 따르기로 약속한 규칙을 어긴 가해자'''일 뿐이다. 누구나 같은 잘못을 했으면 같은 기준에 의해 같은 처벌을 받는 것이 정당한 일이다. 과거에 신분제 하에서 '''높은 신분에 있다는 이유로 처벌이 감해지는 권리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 불공평한 일이었던 것처럼 반대로 가난하다는 것이 남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된다는 의미도 아니다.'''
구성원은 노란 옷의 아내, 흰 와이셔츠를 입고 다니는 남편, 유치원생 쯤 되어 보이는 아이들은 서너 명 정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송신과는 주로 남편이 갈등을 빚는다.
'아이들이니까 뛰어노는 게 당연하지!'를 주장하는 모든 사건의 원흉이자 소위 개념없다, 무식하고 남 탓밖에 할 줄 모른다 정도로 표현되는 인간의 대표격이다. 1화에서 하송신의 항의에 되려 발뺌과 우기기로 들이대며 소음 문제로 찾아온 하송신을 이상한 사람 취급하고, 민원에 경찰 신고로 대응한다. 결국 이에 악에 찬 하송신이 안마기를 사서 맞소음을 일으키자 쳐들어와서 안마기를 부수고 언플로 하송신만 폭력배로 몰아붙인다. 덕분에 하송신은 누명으로 연재가 짤리고 만다. 그러자 빡돈 하송신이 스피커를 가져와서 전면전을 선포하고 302호도 끝을 볼 작정으로 드릴을 사와 소음을 일으키고 결국 문제는 아파트 전체에까지 확산되는 막장 상황으로 치닫는다.
남편은 건설회사 직원으로 직장 상사에게 대놓고 굉장히 무시당하고 있다. 하송신에게 사과를 하고 백만원을 인출하는 모습 때문에 안마기를 사주나 했더니 203호에 대한 테러 행위였다(...).
결국에는 '''폭탄테러로 인해 사망한 듯하다'''. 물론 독자들은 시원하다며 환호하는 중(...). 정황상 이 가족들은 여전히 정신 못차리고 시끄럽게 떠들며 하송신에게 했던것 처럼 아랫집을 자극했을게 뻔하다. 물론 그 대가가 이번에는 '''죽음'''이였을줄은 상상을 못했겠지만.
작중 '''여주''', 빠루캐.
진정한 흑막이자 최악의 악역, 그리고 최종 보스 '''플래그'''가 팍팍 꽂히는 캐릭터. 처음엔 하송신의 조력자인 척 등장했다. 마을 주민들의 하송신에 대한 집단 비난에 쇠막대를 들고 다소 과격한 행동으로 상황을 해소하며 처음 등장한다. 하송신에게 아예 윗집에 대응해보라며 우퍼를 사 건네주고, 하송신의 현관에 물감을 쳐발라놓고 누구 짚이는 사람 없냐는 등 이쪽도 층간 소음을 조장하는 사이코패스. 경비실 마이크에 대고 아파트 주민들에게 데시벨 측정기를 살 것을 권유하기도 한다. 오지라퍼에 거칠고 다소 폭력적인 일면이 있으며, 마이크에 대고 '용기 있으면 '''202호로''' 찾아오라고!! 선전포고다 X발 놈들아!!' 라고 했는데, 자신의 집은 놔두고 하송신의 집을 대서 하송신 집을 깽판으로 만들어 놓은 사건을 꼬이게 한다. 주인공과 이웃을 일부러 싸움 붙이고 모른척하거나 쇠파이프로 어린아이를 협박하는 흑막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개를 학대하는 듯한 묘사까지 있어 제대로 인증했다.
'핀치들의 상처는 서로 싸우다 생긴 것이었다. 대학교 시절 왕따를 당해본 경험이 있고 이때 분노조절장애가 생긴 듯하다. 그리고 하송신 이전에도 이 여자도 이웃주민들(302호 부부, 102호 아줌마)때문에 고생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진정한 자신의 편이 필요하다'''라고 생각해 때마침 주민들 때문에 고충을 겪으며 아군을 필요로 했을 하송신을 끌어들인 것. 하지만 하송신마저도 자기를 의심하고 저버린다.
소위 말하는 3대 악마견은 기본적으로 활발한 종이지만 작중에서는 아파트 내에서 아무도 개를 키우고 있었다는 것을 모를 정도로 집밖에 나가지도 못하게 했고 짖지도 못하게 했다. 이런 종을 마당은 고사하고 산책조차 못하게 하며 짖으려 할 때마다 쇠파이프를 들이대며 위협했다. 집 밖에서 사람들에게도 거의 습관처럼 쇠파이프를 들고 나오는 것을 볼 때 짖지 않아도 쇠파이프를 들이 밀었을 것이다. 또한 나오지는 않았지만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것을 보면 정말로 개에게 스트레스를 풀거나 학대를 하는 일이 없었는지는 모른다. 이러니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정확한 기간은 나오지 않았지만 최소 1년 이상동안 집에 감금되다 싶은 것은 확실하다. 이정도면 대부분의 사람도 참을 수 없을것이다. 애초에 이런 종을 아파트에서 키우는게 이웃 뿐만 아니라 개들에게도 잘못이다.
게다가 계획적으로 이웃간의 갈등을 조장하고 이를 위해 우퍼를 건내고 물감을 뿌리고 쇠파이프로 위협하고 선전포고를 하며 결투장으로 옆집에 대는것은 철저한 이성적 행동으로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폭주하는 분노조절장애와는 관계없는 행동이다.
결국 32화에서 분노를 참지 못하고 쇠파이프를 마구 휘두르다가 체포돼서 리타이어.
43화에서 밝혀지길 벌금은 전액 납부했고, 몇 달간 자리를 비운다고 한다. 그러다가 44화에는 나와서 자신이 부순 송신의 휴대 전화값을 지불한다. 그리고나서 죄책감을 가지고 있냐고 물어보면서 만화의 핵심을 관통하는 대사를 던진다.
45화에선 폭탄테러가 일어났지만 몇 달간 집을 비울 것이라고 했기에 폭탄테러를 피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처음에는 소음 문제에 직접적인 연관이 없었으나, 하송신이 윗집에 복수할 작정으로 스피커를 틀어놓는 와중에 피해자가 되었다. 남편은 현재 없고 혼자서 아이를 키운다. 302호에서 낸 드릴 소리 때문에 오해를 받기도 한다. 자신의 아이가 1층 복도에서 낙서짓한것을 알구 있음에도 뒷처리는 경비 아저씨가 처리하는게 당연한 것처럼 착각하는 개념없는 아줌마다. 그리고 호의를 표하며 도와주려고 했던 경비 아저씨를 '집 없이 사는 주제에'라고 무시하고 있었다.
데시벨 장치를 관리하는 업체에 인맥이 있으며 경비아저씨와의 친분을 이용해 201호에 비상용 스피커....를 장착한다.
이후 403호 청년에 의해 데시벨 최고를 기록하고 벌금을 물게 되자 지인인 관리업체 직원과 짜고 데시벨 데이터를 제거하려고 했다. 36화에서는 주인공인 하송신이 이를 눈치채고 막으려고 하자 그가 들고 온 컵으로 주인공의 머리를 후려쳐 기절시키기까지 했다!
그리고 39화에서 층간소음 측정을 하던 데이터를 조작한 것이 폭로되어 벌금을 물게 됐다!
43화에서 벌금 2억원 중 7천만원을 납부. 집을 팔고 전 남편의 도움으로 마련했다고 한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벌금의 대부분을 내게 되었음에도 돈을 마련하기 위하여 집을 팔고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갔기 때문에 하송신과 함께 폭탄테러를 피했다. [15]
앞서 말했듯이 남아[16] 를 하나 키우고 있는데, 그 부모에 그 자식이라는 말이 아주 어울린다. 하송신의 집에 크레파스로 충격적인 폭언(족까, 찐따)을 써놓고 따지는 송신에게 아주 보란듯이 버러지 새끼라며 기본 언행과 행적이 매우 거칠다. 이후 송신의 집에 물감테러를 한 203호 여주에게 내가 한 짓은 잊으라는 협박을 받은 것이 알려졌다. 그후엔 별로 등장이 없다가 다시 아파트가 개판이 되자[스포일러] 자신의 또래군단(...)을 이끌고 개판에 가세했는데 사실 본인이 이렇게 삐뚤어진 것도 친모인 102호 여자의 언행과 행적과 큰 관련이 있다.[17]
다리가 불편해서 늘 휠체어를 타고 생활한다. 자신이 활동하는 밴드에서 키보드을 맡고 있다. 소음 문제로 딱히 고통받지는 않는 듯 묘사되지만 아파트 전체로 불거지자 '다들 소음을 내는데 나 쯤이야'하는 태도로 밴드를 집으로 불러들인다. 연습을 하며 문제를 가중시키는데(...) 28화에서 두번째 벌금 당선자로 뽑혔다. 몽유병이 생겨서 밤마다 고음질 스피커로 노래 틀어놓고 자다가 선정되었다. 그후 29화에서 102호 부인의 도발에 빡쳐 33화에서 자신의 악단(...)들을 데려와 102호에 어그로를 끈다. 이때 대사와 표정이 참으로 아스트랄하다(...). 스피커를 경비에게 맡겼다가 경비실에 와서 트는 바람에 본의아니게 102호와 경비 아저씨 간의 커넥션을 밝히는 역할을 했다.
결국 43화에서 오디오를 팔고 연습실 보증금을 빼내 벌금 5천만원 중 3500만원을 납부, 사실상 리타이어...인 줄 알았으나 폭탄테러가 6층까지 영향을 미친데다가 302호에 가까운 403호인 걸 봐서는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
8화에서 처음 언급. 아파트와 산 하나 거리만큼 떨어져 있으며 아파트 집값이 싼 이유 중 하나. 할아버지와 손녀가 관리하고 있고 소음이 축사에까지 퍼지는 장면이 복선으로 나온다. 그리고 결국 알 수 없는 스트레스로 암소들이 계속 유산을 하자 본격적으로 아파트에 찾아가게 되는데, 15화에 의하면 아파트 전체를 상대로 소송 걸었다고 한다. 그 결과 아파트 주민들 전부, 그리고 1년 반개월 동안 떠나있던 하송신까지 포함하여 모두가 5억원을 배상해주게 생겼다.
401호에 거주하는 덩치 큰 거한으로 성격은 매우 과격하며 각목을 부수어서 던지는 등의 거친 행동을 하기도 한다.이렇게 보면 이 아파트의 한 주민인걸로 보이지만 24화에서 어느 한 강아지의 몸에 멍든자국을 보고 동물학대를 의심하고 경비원에게 직접 203호에 거주하는 민주홍에 대해 이야기 한다든가 심지어는 민주홍이 직접 자기 집까지 찾아오던 걸 알고 강아지를 숨겨주었으며, 강아지를 민주홍이 데리러 가려 하자 쫓아가기도 했다. 하지만 개의 몸에 난 상처는 개들끼리 싸워서난 상처가 맞았고 갓저씨라 부르던 독자들은 전부 버로우를 타버렸다. 하지만 그 뒤로도 과한 벌금을 내게 된 경비를 동정하거나 하송신과 함께 돈을 대신 내자는 의견에 찬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성격파탄자들만 있는 이 아파트에서 그나마 인간적인 사람이라고 봐야 맞을 듯하다.
개를 데리고 자주 산책을 나간다는 언급이 나오며, 44화에선 목을 매달고 자살한 경비를 보며 이마를 짚고 탄식하는 모습을 보인다. 성격이 과격하긴 하지만, 본성이 나쁜 사람은 아닌 듯. 경비의 월급을 올려주자는 말에 두번째로 찬성한 것도 바로 이 사람이다. 본심이 나쁜사람은 아니었다.
폭탄테러의 범위와 07화 아래쪽의 주요인물 배치도를 비교해보면 이사람이 살고 있는 집은 폭탄테러 흔적의 좌측 상단부분이다. 사망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아파트에 소송이 걸리자 열린 주민회의에서 첫등장. 외관은 평범한 아줌마이다. 벌금선정 때에 등장하는것 외에 별다른 활약상은 없다. 원리원칙을 강조하면서 행동하면서 풀어가려는 타입의 캐릭터. 이 때문에 401호하고 충돌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벌금 선정 화면을 무슨 상금 선정하듯이 바꾸는 걸 봐서[18] 이 사람도 정상은 아닌 듯하다. 그리고 40화에서는 드디어 빡친 나머지 트럭으로 아파트 주민들을 습격하려고 했다! 다만 43화에서 경비 아저씨에게 부과된 벌금이 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봉급을 올려주자고 제시했다.
마지막 화에서는 폭탄 범위가 닿지 않았던 걸 보면 살았을 것이라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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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이 우리들을 미치게 해! 당신들은 데시벨 로부터 안녕하십니까?'''
- 웹툰 연재분 & 단행본 1권 소개문구
'''대개 재앙은 그렇게 찾아와요. 그냥 그곳에 살았을 뿐이고, 우연히 그 공간 안에 있었을 뿐인데 난데없이 눈앞에 나타나요. 피하래야 피할 수 없는 거죠. 아저씬 그저 발밑에 도사리고 있던 재앙을 만난 거예요. 피할 수 없었지만 언젠가는 벗어날 수 있는 재앙이요. 최악은 아닌거죠.'''
- 민주홍[1]
1. 개요
네이버 목요 웹툰. 작가는 키스우드, 노루를 연재했던 안성호.[2] 판타지와 비현실적인 요소들을 가졌던 전작들과는 달리 최대한 비현실적 요소를 배제하고 층간소음에 대한 문제를 현실적이면서도 날카롭게 묘사했다. 또한 작품을 다 보고 나면 느끼겠지만 전작들에서 볼 수 있던 짜임새 있는 스토리가 매우 완성도 높다. 전작들은 그림체를 통해 미려한 느낌을 주고 그를 스토리로 포텐을 터뜨린다면, 이 작품은 거의 스토리에 초점을 맞춘 걸 알 수 있다. 마지막화를 보고 나서 다시 정주행을 하면 치밀한 복선들을 보고 혀를 내두를 정도.
작중 가해자들은 그야말로 개념 없는 인간 군상의 대표격으로 양보를 모르며 자신의 편의만을 주장한다. 거기에 더해 값싼 아파트라는 배경과 무능한 중재자들(경찰, 경비실)로 인해 개판 5분 전이 되어가는, 난장판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작가가 그렇게 그려낸 만큼 독자들은 '보면 볼수록 화나는 만화' 라며 뒷골을 잡고 보는 중. '''본격 층간소음으로 개판되는 만화.''' 미친 놈들이 벌이는 층간소음 전쟁 웹툰.
벌금 선정 시작 이후 전개는 발암이라기보단 흥미진진해진다.[3]
40화를 돌파하면서 작가 만화 중에서는 가장 장기작이 되었다. 45화로 완결되었다.
현재는 유료화로 5화까지만 볼 수 있게 되었다.
2. 등장인물
(등장 순으로 정리)
[image] [4]
주요 인물들이 사는 아파트 호의 구조도. 아파트 이름은 적요산 아파트. 참 여러모로 불쌍한 건물이다. 가뜩이나 좋게좋게 못지어진 것도 서러운데, 왠갖 싸이코같은 주민들 전쟁의 무대가 되었던 지라 소음이 하루도 바람잘날없고 외벽이 물감칠되는 수모를 겪고 결국 마지막에는..
2.1. 202호
2.1.1. 하송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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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새벽까지 시끄럽게 해서 나를 미치게 만든 것도 너[6]
고, 안마기 부수고 달려들어서 주먹질한 것도 너야. 덕분에 보기 좋게 직장도 짤렸고! 없는 돈에 월세 꼬박꼬박 내며 1년 동안 고시텔에서 쪼그리고 살았어!!''''''근데 이 씨발 놈들아, 누구한테 책임을 떠넘기는 거야!!!'''
주인공.사건의 시작을 알리며, 서술자 역할 및 독자들의 감정이입을 담당한다. 소음에 대해 이런저런 조치를 취해보지만 우선 본인도 '''소음의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가 된다.''' 직업으로는 웹툰 '게으르지만 잘 살고 싶어'의 스토리 작가를 담당하고, 집값이 싼 것에 혹해 산 중턱의 아파트로 이사 왔으나 그것이 미묘하게 다가오는 재앙의 시작이 된다. 작업을 하던 중 위층인 302호의 소음을 견디다 못해 항의를 하러 가지만 되려 적반하장으로 들이대자 경비실에 민원을 넣는다. 그러나 이번에는 경찰로 대응하는[7] 윗집의 태도에 짜증과 불만을 표출한다.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은 나머지 과하게 예민해지고 헛것까지 보게 된다.[8] 이로 인해 '너도 당해봐라' 하는 식의 맞대응 차원에서 전동 안마기로 소음을 일으키다 더욱 거세진 윗집과의 갈등 중에 윗집 남자의 적반하장식 발언으로 아파트 주민 전체의 오해를 사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 인터넷에까지 퍼지게 되어 결국 연재가 짤리게 된다. 그 후 소음 문제에 계속 맞대응하고 결국 문제는 아파트 전체까지 확산되며 헬게이트가 열리게 되는데(...) 아영이라는 이름의 여자친구가 있었지만 잠시 고시텔로 도피하면서 하송신 쪽에서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었었고, 오랜만에 다시 만났지만 민주홍으로 인해 오해가 생겨 헤어지게 되었다.'''좆까, 개자식들아. 난 1년 동안 여기에 있지도 않았어.'''
'''한 푼도 못내.'''
1년 후로 넘어간 마지막 화에서는 여전히 귀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며, 경비 자살 사건으로 트라우마가 생겼는지 '잊고 싶은데 잊혀지지 않는다'라고 독백하기도 했다. 예전에 했던 인터뷰를 보고 경비 자살 사건을 취재하던 방송 작가에게 인터뷰 제의를 받지만 거절하고 돌아와 같이 일했던 그림 작가 후배 안두운에게 신작을 제안받는다. 이때 나눈 대화를 보면 경비 자살 후 배상금은 아파트 주민들에게 배분된 듯하다. 그때 두운을 통해 이사 온 남자가 빡쳐서 테러를 저질렀다는 걸 알게 되고 이상한 소리가 다시 들리면서 귀마개를 다른 쪽 귀에다 꽂는 것으로 재앙은 미묘하게는 막을 내리게 된다.
2.1.2. 이 씨
2화에서 뉴스에서 우금동 테러 용의자로 수배되었던 사람이다. 다만 3화의 폭탄테러 소동과 같은 사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41화에서 송신이 내놓은 집을 보기 위해 다시 등장했고, 결국 층간소음을 버티지 못한 나머지 마지막화에서 아파트를 폭탄으로 날려버리면서 체포. 위의 부처님이 와도 여기선 못 살거라는 대사는 적절한 비유로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왔다.'''후회? 내가 후회를 왜 해! 당신들은 안 겪어봐서 몰라. 저 거지 같은 주민 놈들!'''
'''부처님이 와도 여기선 못 살 거다 이 새끼들아!'''
'''니들한텐 이게 답이야!! 후회 좆까!!!'''
2.2. 경비 아저씨
아파트 경비소에서 상주한다. 하송신의 민원에 대처를 해주고 아파트의 층간 소음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만 별 수를 쓰지 못한다. 딸과 아들이 있으나 현재는 따로 살고 있고 종종 쌀을 보내주는 등 가장의 자리를 위해 경비일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처지가 처지이며 나름 보통 사람을 대표하는 인물이지만 결국 주민들 밑에 있는 경비의 특성상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막장으로만 가는데(...) 102호가 202호에 항의를 하러 왔을 때 '걱정이 된다'며 동행한 점 등으로 미루어 보아 평소에도 102호 부인을 꽤 챙겨주는 듯 하다. 102호 부인에 부탁에 201호[9] 에 스피커를 설치해주는걸 봐선 꽤 순진한 성격이다
작중 묘사나 이성적으로 생각하라는 발언으로 미루어볼때, 스피커[10] 를 설치만 해주고 작동은 하지 않을 속셈이었던것 같으나[11] 102호 부인이 지하실 열쇠를 훔치고서는 '''지하실이 뚫리면 누가 책임지게 되어있죠?'''라며 반협박조로 주인공을 감금할것을 제안(...)한데다 하필 감금한 그 컨테이너 박스(작중 경비 아저씨가 생활하는 곳)를 부녀회장이 트럭으로 들이받아 컨테이너가 찌그러지며 주인공이 감금당한 게 들통나고, 아수라장이 펼쳐지는 사이 403호 청년이 멋대로 들어와 스피커를 작동시키는 바람에 스피커를 빈집에 설치한 게 들통까지 나버리는 바람에 졸지에 2억을 물어주게 됐다.
결국 도망가려고 했지만 이미 신상을 털어낸 주민들 때문에 강제로 아파트에 묶여있는 상태가 되었다. 물론 경비가 그걸 낼 돈은 없었기에 부녀회장이 월급을 올려주기로 결정하고 대다수의 주민들이 불쌍하다, 살길을 열어주지 않으면 도망가서 벌금을 자신들이 내야 할 것이다 등의 이유로 찬성했지만 이후부터 아파트 주민들에게 화단관리를 더 잘하라는 등 간섭이 심해지고 '''"관리비 좀먹는 XX"'''등의 폭언을 듣게 되며 오히려 사람 대접을 못 받게 되었다.
그리고 결국, 44화 끝바지에서 '''경비실 앞 가로등에 목을 매단 시체로 주민들에게 발견된다.'''[12]
2.2.1. 비판
물론 잘못했다고 하더라도 2억은 한 행동에 비해 과한 금액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룰에 따를 것인지 자신의 벌금을 내고 룰에 참가하지 않을 것인지 하는 결정에서 '''본인의 의지로 룰에 동의했다.''' 원래는 법적 판결상 관리 소흘로 일부 금액을 내야했으나 룰을 따르면서 그 금액을 전체 벌금에 포함시키게 됐다.[13]
여기서 주민들에게 걸려있는 5천만원 룰은 경비에게 적용되지 않았다. 주민처럼 소음을 유발한 주체도 아니니 당연한 일이긴 하지만 매주마다 자신이 걸릴까봐 10주 동안 하루하루를 가시방석처럼 살아가야하는 주민들보다 경비는 분명히 여유가 있었으며, 열쇠관리만 제대로 하거나 주민의 청탁을 들어주지 않은 이상 10주가 지나면 본인이 져야 할 벌금마저 자연스럽게 타인이 대신 내주니 그 경비가 졌어야 할 책임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했다. 주민이 열쇠를 훔쳐갈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경비실 문을 잠그던가 아니면 아파트 열쇠보관함에 열쇠를 걸어놓는 그런 간단한 것 조차도 하지 않았으니 안전불감증이 본인의 비극을 키운 셈이다.
합의내용중 5조에서 경비실에는 데시벨 측정장치를 설치하지 않는 대신 '''그 대가로 지하실 열쇠의 관리를 맡겼으며 지하실이 뚫리면 그 주민과 관리인에게 책임을 묻는 조항이 있었고''' 결국 열쇠를 102호 부인이 가져갔음에도 '''102호 부인이 말해주기 전까지 잃어버렸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또한 상황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102호 부인이 주인공의 머리를 가격한 것만으로 정신이 혼미해져 넘어질 때 손도 뻗지 못하고 다시 머리가 쓰레기통의 모서리에 인체의 급소인 뇌간부근을 부딪친 상태인데 의학적 지식이 없어 어느 정도의 상태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최악의 경우 병원으로 오기까지의 시간이 늦어 죽거나 전신마비가 될 수도 있는 주인공을''' 감금하자고 제안했을 때에도 다쳤으니 이대로 둘 수 없다고 했지만 결국 협박에 넘어가 '''5시간 이후인 벌금발표까지 감금하는데 동의한다.''' 결국 주인공이 무사한 것으로 나왔지만 이는 결과론적인 얘기로, 실제 어느정도 심각한 상황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러한 행동을 했다는 것은 경비가 이 결정을 내린 이유는 '''자신이 열쇠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는 것이 알려지면 남은 벌금을 내야하기 때문'''이다. 이후 경비 아저씨가 자살한 뒤 댓글에서 돈보다 사람이 중요하다며 아파트 주민들을 비난했지만 '''경비 아저씨 역시 단순한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가 될 수도 있었던 사람'''인 것을 보면 무조건적으로 경비 아저씨가 선량한 피해자라고 볼 수는 없다.
그리고 6조에서는 주민 또는 경비 아저씨가 부정한 목적으로 시스템에 접근시 남은 금액 전부를 물어주게 되있었으며 여기에 직접적으로 빈집에 출입하는 것을 예시로 들고 있는데 결국 빈 집에 들어가 비록 작동시키지 않으려 했을지도 모르지만 애초에 설치하지 않았어야 했을 스피커를 설치했을 때부터 어느정도 최악의 상황을 즉 스피커를 사용하게 될 상황을 예상하고 자신의 결정에 대한 책임을 각오했어야 한다. 게다가 스피커를 설치한 이유는 단순히 '''102호 부인의 벌금을 안내게 해주는 것을 넘어서 아무런 잘못도 없는 202호에게 벌금을 내게 할 목적인것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사적인 감정 때문에 스피커를 설치하는 것을 동의하고 이를 위해 함부로 비어있던 201호를 열고 102호 부인을 대신해 직접 '''남이 맡겨놓은 스피커'''를 설치했다.
이렇게 본인이 동의한 룰을 어긴것이 명백하고 단순한 피해자가 아닌 아닌 원한도 없는 타인에게 피해를 입힌 가해자이며 목숨이 위험에 처했을지도 모르는 사람을 방치하는 정도가 아니라 남에게 발견되어 도움을 받을 기회조차 없애버리자는 제안에 동의하고 자신의 거처를 제공한 동조자이기도 하다.
도덕적이라고 감싸줄 수도 없는 상황에서 단순히 가난하거나 이혼하여 가족들과 따로 산다는 등의 가정사가 불쌍하다는 이유만으로 면죄부를 주는 것은 말이 안된다.
주민들은 집에서 사니 경비 아저씨보다는 나을지도 모르지만[14] 그렇다고 해도 5천만원은 쉽게 물어 줄 수 없는 금액이다. 그 집마저도 근처에 축사가 있고 교통도 불편하고 편의시설도 먼 산중에 있는 아파트인데 주민들은 그런 집이라도 '''집값이 싸다는 이유로 거주하게 될 정도로 가난'''하고 실제로 벌금을 물게된 인물 중 203호를 제외하고 모두가 '''벌금을 물기위해 기존의 재산을 처분'''해야만 했다.
'''가정사 또한 대부분의 인물이 불행했다.''' 집에서 반쯤 내놓은 자식이거나 회사에서 인격적 모욕을 받거나 이혼했거나 몸에 장애가 있거나 가정불화가 있었다. 그밖에도 직접 표현되지는 않았지만 혹시라는 생각이 들게 보이는 장면이 있었다. '''그런 주민들 중 룰을 어긴 사람은 경비아저씨와 102호 부인 뿐이었으며''' 결국 102호 부인은 그 금액을 마련하기 위해 집을 팔고 전남편에게 돈을 받았음에도 벌금을 반도 마련하지 못했다. 이렇게 각자의 상황이 있고 모두가 좋지 못한 환경임에도 '''대부분의 사람은 룰을 지켰고 룰을 지키지 않은 102호 부인은 그 대가를 치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똑같이 룰을 지키지 않은 사람이 그 대가를 치르지 않는다면 불편을 감수하고 룰을 지킨 사람만 바보가 되는 꼴이며 댓글에서 일부 독자가 언급했던 경비 아저씨는 법을 어기고 돈을 번사람에 의해 가난해진, 사회에 의한 피해자일 뿐이라는 주장과 모순적으로 오히려 이 경우 '''자신의 이익(102호 부인과의 관계)을 위해서 무고한 남(주인공)에게 피해를 주고 집단 내에서 따르기로 약속한 규칙을 어긴 가해자'''일 뿐이다. 누구나 같은 잘못을 했으면 같은 기준에 의해 같은 처벌을 받는 것이 정당한 일이다. 과거에 신분제 하에서 '''높은 신분에 있다는 이유로 처벌이 감해지는 권리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 불공평한 일이었던 것처럼 반대로 가난하다는 것이 남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된다는 의미도 아니다.'''
2.3. 302호, 윗집 가족
구성원은 노란 옷의 아내, 흰 와이셔츠를 입고 다니는 남편, 유치원생 쯤 되어 보이는 아이들은 서너 명 정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송신과는 주로 남편이 갈등을 빚는다.
'아이들이니까 뛰어노는 게 당연하지!'를 주장하는 모든 사건의 원흉이자 소위 개념없다, 무식하고 남 탓밖에 할 줄 모른다 정도로 표현되는 인간의 대표격이다. 1화에서 하송신의 항의에 되려 발뺌과 우기기로 들이대며 소음 문제로 찾아온 하송신을 이상한 사람 취급하고, 민원에 경찰 신고로 대응한다. 결국 이에 악에 찬 하송신이 안마기를 사서 맞소음을 일으키자 쳐들어와서 안마기를 부수고 언플로 하송신만 폭력배로 몰아붙인다. 덕분에 하송신은 누명으로 연재가 짤리고 만다. 그러자 빡돈 하송신이 스피커를 가져와서 전면전을 선포하고 302호도 끝을 볼 작정으로 드릴을 사와 소음을 일으키고 결국 문제는 아파트 전체에까지 확산되는 막장 상황으로 치닫는다.
남편은 건설회사 직원으로 직장 상사에게 대놓고 굉장히 무시당하고 있다. 하송신에게 사과를 하고 백만원을 인출하는 모습 때문에 안마기를 사주나 했더니 203호에 대한 테러 행위였다(...).
결국에는 '''폭탄테러로 인해 사망한 듯하다'''. 물론 독자들은 시원하다며 환호하는 중(...). 정황상 이 가족들은 여전히 정신 못차리고 시끄럽게 떠들며 하송신에게 했던것 처럼 아랫집을 자극했을게 뻔하다. 물론 그 대가가 이번에는 '''죽음'''이였을줄은 상상을 못했겠지만.
2.4. 203호, 민주홍
작중 '''여주''', 빠루캐.
진정한 흑막이자 최악의 악역, 그리고 최종 보스 '''플래그'''가 팍팍 꽂히는 캐릭터. 처음엔 하송신의 조력자인 척 등장했다. 마을 주민들의 하송신에 대한 집단 비난에 쇠막대를 들고 다소 과격한 행동으로 상황을 해소하며 처음 등장한다. 하송신에게 아예 윗집에 대응해보라며 우퍼를 사 건네주고, 하송신의 현관에 물감을 쳐발라놓고 누구 짚이는 사람 없냐는 등 이쪽도 층간 소음을 조장하는 사이코패스. 경비실 마이크에 대고 아파트 주민들에게 데시벨 측정기를 살 것을 권유하기도 한다. 오지라퍼에 거칠고 다소 폭력적인 일면이 있으며, 마이크에 대고 '용기 있으면 '''202호로''' 찾아오라고!! 선전포고다 X발 놈들아!!' 라고 했는데, 자신의 집은 놔두고 하송신의 집을 대서 하송신 집을 깽판으로 만들어 놓은 사건을 꼬이게 한다. 주인공과 이웃을 일부러 싸움 붙이고 모른척하거나 쇠파이프로 어린아이를 협박하는 흑막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개를 학대하는 듯한 묘사까지 있어 제대로 인증했다.
'핀치들의 상처는 서로 싸우다 생긴 것이었다. 대학교 시절 왕따를 당해본 경험이 있고 이때 분노조절장애가 생긴 듯하다. 그리고 하송신 이전에도 이 여자도 이웃주민들(302호 부부, 102호 아줌마)때문에 고생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진정한 자신의 편이 필요하다'''라고 생각해 때마침 주민들 때문에 고충을 겪으며 아군을 필요로 했을 하송신을 끌어들인 것. 하지만 하송신마저도 자기를 의심하고 저버린다.
소위 말하는 3대 악마견은 기본적으로 활발한 종이지만 작중에서는 아파트 내에서 아무도 개를 키우고 있었다는 것을 모를 정도로 집밖에 나가지도 못하게 했고 짖지도 못하게 했다. 이런 종을 마당은 고사하고 산책조차 못하게 하며 짖으려 할 때마다 쇠파이프를 들이대며 위협했다. 집 밖에서 사람들에게도 거의 습관처럼 쇠파이프를 들고 나오는 것을 볼 때 짖지 않아도 쇠파이프를 들이 밀었을 것이다. 또한 나오지는 않았지만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것을 보면 정말로 개에게 스트레스를 풀거나 학대를 하는 일이 없었는지는 모른다. 이러니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정확한 기간은 나오지 않았지만 최소 1년 이상동안 집에 감금되다 싶은 것은 확실하다. 이정도면 대부분의 사람도 참을 수 없을것이다. 애초에 이런 종을 아파트에서 키우는게 이웃 뿐만 아니라 개들에게도 잘못이다.
게다가 계획적으로 이웃간의 갈등을 조장하고 이를 위해 우퍼를 건내고 물감을 뿌리고 쇠파이프로 위협하고 선전포고를 하며 결투장으로 옆집에 대는것은 철저한 이성적 행동으로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폭주하는 분노조절장애와는 관계없는 행동이다.
결국 32화에서 분노를 참지 못하고 쇠파이프를 마구 휘두르다가 체포돼서 리타이어.
43화에서 밝혀지길 벌금은 전액 납부했고, 몇 달간 자리를 비운다고 한다. 그러다가 44화에는 나와서 자신이 부순 송신의 휴대 전화값을 지불한다. 그리고나서 죄책감을 가지고 있냐고 물어보면서 만화의 핵심을 관통하는 대사를 던진다.
45화에선 폭탄테러가 일어났지만 몇 달간 집을 비울 것이라고 했기에 폭탄테러를 피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2.5. 102호 부인
처음에는 소음 문제에 직접적인 연관이 없었으나, 하송신이 윗집에 복수할 작정으로 스피커를 틀어놓는 와중에 피해자가 되었다. 남편은 현재 없고 혼자서 아이를 키운다. 302호에서 낸 드릴 소리 때문에 오해를 받기도 한다. 자신의 아이가 1층 복도에서 낙서짓한것을 알구 있음에도 뒷처리는 경비 아저씨가 처리하는게 당연한 것처럼 착각하는 개념없는 아줌마다. 그리고 호의를 표하며 도와주려고 했던 경비 아저씨를 '집 없이 사는 주제에'라고 무시하고 있었다.
데시벨 장치를 관리하는 업체에 인맥이 있으며 경비아저씨와의 친분을 이용해 201호에 비상용 스피커....를 장착한다.
이후 403호 청년에 의해 데시벨 최고를 기록하고 벌금을 물게 되자 지인인 관리업체 직원과 짜고 데시벨 데이터를 제거하려고 했다. 36화에서는 주인공인 하송신이 이를 눈치채고 막으려고 하자 그가 들고 온 컵으로 주인공의 머리를 후려쳐 기절시키기까지 했다!
그리고 39화에서 층간소음 측정을 하던 데이터를 조작한 것이 폭로되어 벌금을 물게 됐다!
43화에서 벌금 2억원 중 7천만원을 납부. 집을 팔고 전 남편의 도움으로 마련했다고 한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벌금의 대부분을 내게 되었음에도 돈을 마련하기 위하여 집을 팔고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갔기 때문에 하송신과 함께 폭탄테러를 피했다. [15]
앞서 말했듯이 남아[16] 를 하나 키우고 있는데, 그 부모에 그 자식이라는 말이 아주 어울린다. 하송신의 집에 크레파스로 충격적인 폭언(족까, 찐따)을 써놓고 따지는 송신에게 아주 보란듯이 버러지 새끼라며 기본 언행과 행적이 매우 거칠다. 이후 송신의 집에 물감테러를 한 203호 여주에게 내가 한 짓은 잊으라는 협박을 받은 것이 알려졌다. 그후엔 별로 등장이 없다가 다시 아파트가 개판이 되자[스포일러] 자신의 또래군단(...)을 이끌고 개판에 가세했는데 사실 본인이 이렇게 삐뚤어진 것도 친모인 102호 여자의 언행과 행적과 큰 관련이 있다.[17]
2.6. 403호 청년
다리가 불편해서 늘 휠체어를 타고 생활한다. 자신이 활동하는 밴드에서 키보드을 맡고 있다. 소음 문제로 딱히 고통받지는 않는 듯 묘사되지만 아파트 전체로 불거지자 '다들 소음을 내는데 나 쯤이야'하는 태도로 밴드를 집으로 불러들인다. 연습을 하며 문제를 가중시키는데(...) 28화에서 두번째 벌금 당선자로 뽑혔다. 몽유병이 생겨서 밤마다 고음질 스피커로 노래 틀어놓고 자다가 선정되었다. 그후 29화에서 102호 부인의 도발에 빡쳐 33화에서 자신의 악단(...)들을 데려와 102호에 어그로를 끈다. 이때 대사와 표정이 참으로 아스트랄하다(...). 스피커를 경비에게 맡겼다가 경비실에 와서 트는 바람에 본의아니게 102호와 경비 아저씨 간의 커넥션을 밝히는 역할을 했다.
결국 43화에서 오디오를 팔고 연습실 보증금을 빼내 벌금 5천만원 중 3500만원을 납부, 사실상 리타이어...인 줄 알았으나 폭탄테러가 6층까지 영향을 미친데다가 302호에 가까운 403호인 걸 봐서는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
2.7. 축사
8화에서 처음 언급. 아파트와 산 하나 거리만큼 떨어져 있으며 아파트 집값이 싼 이유 중 하나. 할아버지와 손녀가 관리하고 있고 소음이 축사에까지 퍼지는 장면이 복선으로 나온다. 그리고 결국 알 수 없는 스트레스로 암소들이 계속 유산을 하자 본격적으로 아파트에 찾아가게 되는데, 15화에 의하면 아파트 전체를 상대로 소송 걸었다고 한다. 그 결과 아파트 주민들 전부, 그리고 1년 반개월 동안 떠나있던 하송신까지 포함하여 모두가 5억원을 배상해주게 생겼다.
2.8. 401호 건달
401호에 거주하는 덩치 큰 거한으로 성격은 매우 과격하며 각목을 부수어서 던지는 등의 거친 행동을 하기도 한다.이렇게 보면 이 아파트의 한 주민인걸로 보이지만 24화에서 어느 한 강아지의 몸에 멍든자국을 보고 동물학대를 의심하고 경비원에게 직접 203호에 거주하는 민주홍에 대해 이야기 한다든가 심지어는 민주홍이 직접 자기 집까지 찾아오던 걸 알고 강아지를 숨겨주었으며, 강아지를 민주홍이 데리러 가려 하자 쫓아가기도 했다. 하지만 개의 몸에 난 상처는 개들끼리 싸워서난 상처가 맞았고 갓저씨라 부르던 독자들은 전부 버로우를 타버렸다. 하지만 그 뒤로도 과한 벌금을 내게 된 경비를 동정하거나 하송신과 함께 돈을 대신 내자는 의견에 찬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성격파탄자들만 있는 이 아파트에서 그나마 인간적인 사람이라고 봐야 맞을 듯하다.
개를 데리고 자주 산책을 나간다는 언급이 나오며, 44화에선 목을 매달고 자살한 경비를 보며 이마를 짚고 탄식하는 모습을 보인다. 성격이 과격하긴 하지만, 본성이 나쁜 사람은 아닌 듯. 경비의 월급을 올려주자는 말에 두번째로 찬성한 것도 바로 이 사람이다. 본심이 나쁜사람은 아니었다.
폭탄테러의 범위와 07화 아래쪽의 주요인물 배치도를 비교해보면 이사람이 살고 있는 집은 폭탄테러 흔적의 좌측 상단부분이다. 사망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2.9. 801호 부녀회장
아파트에 소송이 걸리자 열린 주민회의에서 첫등장. 외관은 평범한 아줌마이다. 벌금선정 때에 등장하는것 외에 별다른 활약상은 없다. 원리원칙을 강조하면서 행동하면서 풀어가려는 타입의 캐릭터. 이 때문에 401호하고 충돌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벌금 선정 화면을 무슨 상금 선정하듯이 바꾸는 걸 봐서[18] 이 사람도 정상은 아닌 듯하다. 그리고 40화에서는 드디어 빡친 나머지 트럭으로 아파트 주민들을 습격하려고 했다! 다만 43화에서 경비 아저씨에게 부과된 벌금이 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봉급을 올려주자고 제시했다.
마지막 화에서는 폭탄 범위가 닿지 않았던 걸 보면 살았을 것이라 추정된다.
3. 여담
- 2화 중 뉴스에서 다룬 테러범의 테러 장소가 주인공의 아파트라는 점과 간판이 떨어지는 소리를 지하철역이 폭파되는 정도의 크기로 들은 부분의 연출 탓에 하송신이 미래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됨과 동시에 기정사실화되는 듯했으나 작가가 트위터에서 직접 '미래를 보는 초능력자물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19]
- 해외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라인 웹툰에 'Subtle Disaster(미묘한 재앙)'으로 2014년 11월 25일부터 올라오고 있다. [20] 그 쪽도 2015년 9월 29일자로 완결.
- 끝나갈 때까지 하송신과 민주홍을 제외한 인물들의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다. 여러모로 의미심장한 부분.[21]
- 경기도 군포시가 배경이다. 산본역이라든가 5단지 주변에 있는 우체국이 나오는 걸 보면 산본동이 배경인 듯.
- 축사에 배상할 금액이 5억원인데, 44화 기준으로 남은 배상금은 403호 뮤지션 청년의 1500만원[22] , 102호 부인의 1억 3000만원[23] , 자살한 경비 아저씨의 2억원, 총 3억 4500만원이다. 남은 벌금은 주민들 모두가 돈을 걷어 납부한 듯.
- 이 웹툰의 또다른 묘미는 베댓의 반응이다. 경비 아저씨가 어마어마한 벌금으로 아파트를 도망치려고 했을때 베댓의 대부분은 '자업자득이다', '자기가 잘못해놓고 무책임하게 도망간다' 는등 냉정한 태도를 보였지만 44화에서 경비 아저씨가 자살하자 태도가 180도 바뀌어 '경비 아저씨의 죄에 비해 벌금이 너무 컸다', '경비 아저씨가 불쌍하다' 라는 등 경비 아저씨를 감싸는 태도를 보였다.
- 중간에 14화는 마지막화와 휴재공지, 32화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제목이 따로 붙어있는 화인데 처음 보는 사람들과 연재 당시 보던 사람들은 갑자기 뜬끔없는 인터뷰 형식[24] 의 내용을 보고 휙휙 지나가게 된다. 근데 마지막화를 보고 오게 될 경우 14화 인터뷰 자체가 엄청난 자체 스포일러라는 걸 알 수 있다! 후반부 결말의 내용과 작품이 관통하는 이야기까지 특히 폭탄 발언과 주변인(경비)의 죽음 등 모두 담겨져있는걸 보면 입이 안 붙어진다. 거기에 대놓고 가장 앞에 스포일러 주의가 붙어있다! 작중 하송신의 작품의 스포일러라고 되어있지만 보고나면 작가가 대놓고 스포일러로 통수한다. 이 14화나 전 2~3화의 폭탄테러 소동을 보면 작가의 스토리성이 얼마나 치밀한지 알 수 있는 부분.
- 후기에서 밝히길 원래는 빈번한 테러로 소음에 대한 트라우마를 겪는 사람들에 대한 근미래 SF 만화가 될 예정이였다고 한다. 하지만 마음에 안 들어서 엎어버리고 지금과 같이 아파트 활극이 되었다고. 대신 일부 설정을 그대로 유용했다고 한다.
- 랜섬웨어로 인해 그간 그려온 화들이 담긴 외장하드에 비번이 걸려 단행본 발매에 차질이 생겼다고 한다. 이후 해결했는지 완결까지 무사히 출시되었다.
- 현실에서 웹툰의 결말과 비슷한 사건이 일어났다(...)#
[1] 아이러니하게도 이 대사가 나오는 장면의 모습은 '''목을 매달아 자살한 경비 아저씨의 모습과 그걸 보고 경악해하는 주민들의 모습이었다. 즉 떠날 사람들을 제외한 주민들에겐 층간소음과 벌금이란 재앙을 넘어선 최악의 재앙이 닥쳐온 것.''' 결국 마지막화에서 송신의 집으로 이사온 이 씨가 '''폭탄으로 아파트를 날려버리면서 헬게이트 오픈.'''[2] 작가 블로그 1985년생.2013년 5월엔 레진코믹스에 PLAY.A 보고서라는 3부작 단편 만화를 냈다.[3] 벌금 선정 이후로는 아파트의 소음관련 분쟁을 보여주기보다는 살기 위해서 서로간의 눈치싸움, 방해공작이 더 많아져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4] 본 주요 인물 배치도는 일러스트레이터 '플로비'가 제작했음.[5] 출처는 작가 트위터.[6] 윗집 부부. 말하고 있는 상대는 남편[7] 아이가 항의에 놀라 경기를 일으켰다고(...).[8] 초반엔 헛것을 보고 듣는 게 미래를 예지하는 초능력인 줄 알고 재난으로부터 사람들을 구해내는 초능력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해당 화 베댓에 따르면, 소음공해가 극에 달하면 당사자는 정신병원까지 다녀야 할 상황이 오기도 한다.[9] 여기는 빈집이다.[10] 403호 청년이 맡겨놓은 스피커이다. 즉 남의 물건을 무단사용[11] 물론 추정일 뿐 실제로 작동시키지 않을 생각이었는지는 모른다.[12] 44화에 자살한 컷에 발밑의 재앙을 만난다는 대사에 발밑의 재앙이 주민들이라는 것을 은유적으로 암시.[13] 주민들에 관한 말만 나오지 직접 동의했다는 말은 나오지 않지만 전체 벌금이 5억이며 이 금액은 경비 아저씨의 벌금도 포함된 금액이므로 룰에 걸려서 내야하는 금액이 5억이라는 것은 경비 아저씨도 룰에 따르면 벌금을 제해주겠다는 의미이며 룰에 경비 아저씨가 어떤 규칙을 지켜야하는지가 제시되어있다. 실제로 경비 아저씨가 그 규칙에 따라 행동한 것은 룰에 동의했다는 의미이다.[14] 사실 이것도 정말 그런지는 모른다. 비록 집이 있다고는 해도 전세나 월세일지도 모르고 혹은 빚이 있을지도 모른다. 가난하다는 이유만으로 면죄부를 주는것도 말이 안 되지만 정말 모든 주민들보다 가난한지도 나온 적이 없다.[15] 반대로 살아남았기에 남은 벌금을 갚으며 죗값을 치러야 하므로 이 인물 입장에선 죽지 않은게 불행일 수 있다.[16] 302호 자식들보단 연장자로 묘사된다.[스포일러] 102호 여자와 그의 공돌이 지인, 그리고 경비의 합동 공작으로 주간 데시벨 결과가 조작되자 주민들이 를 외치며 패싸움 하던 와중 203호 강아지가 나가버리는 것을 임시 보호자인 건달청년이 보고 나가려다 그간 건달청년의 약육강식에 불신을 품고있던 남성들이 다굴을 쳤는데 폭력근절 을 내세우며 달려든 주부들까지 가세해 아파트 앞 공터가 개판이 된것.[17] 보통 아이는 누구를 보고 배우는지 생각해보자. 데시벨 결과를 조작함이 들통나자 엄마에게 '엄마 우리 '''ㅈ된거'''지?'라고 말하자 '그딴 말은 어디서 배워먹었냐' 고 훈계하고 아이가 자리를 비우자 하는 말이 ''''ㅈ되게''' 생겼네'이다.[18] 원숭이가 나와서 북을 치며 데시벨 그래프가 올라간다. 이뭐병[19] 해당 연출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음공해에 노출되어 귀가 예민해진 것이라고 추측한 배댓이 있었고 이 쪽이 맞는 듯 하다.[20] 실제로 30화의 "The most stressful comic ever"라는 댓글이 베스트 댓글이 되었다. [21] 세상 어디에나 이런 인물들이 있을 수 있다는 익명성과 보편성을 강조한듯하다.[22] 오디오 팔고 연습실 보증금 빼서 3500만원 납부[23] 집 팔고 전남편의 도움으로 7000만원 납부[24] 네이버 캐스트의 웹툰작가 인터뷰 형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