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브루스(베이시스트)
1. 개요
잭 브루스는 스코틀랜드 태생인, 영국의 블루스 및 록 음악가이다. 영국의 록 밴드 크림(밴드)의 베이시스트, 보컬리스트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에릭 클랩튼과 진저 베이커에 비해 그의 실력이 크게 부각되진 않았지만 '''베이스의 귀재'''라는 별명에 걸맞게 역사상 위대한 베이시스트를 꼽을 때 자주 거론된다. 크림(밴드)이 단 3명의 멤버만으로도 빈틈없이 꽉 채워진 사운드를 내는데에는 잭 브루스가 적재적소에 집어넣는 베이스 라인들이 큰 역할을 했다.
2. 생애
2.1. 크림 이전
어린 시절, 정확히는 십 대 시절부터 잭은 재즈식 베이스 연주를 구사해왔다. 1962년, 잭은 블루스의 거장 알렉시스 코너(Alexis Korner)가 이끌던 블루스 밴드 '블루스 인코퍼레이티드(Blues Incorporated)'에 베이시스트로 가입을 하였다.[2] 그러다 1963년 밴드가 해체되고, 블루스 인코퍼레이티드의 오르간 연주자 그레이엄 본드(Graham Bond)와 드러머 진저 베이커, 기타리스트 존 맥러플린과 함께 그레이엄 본드 쿼르텟(Graham Bond Quartet)을 결성한다. 이후 밴드는 이름을 그레이엄 본드 오거니제이션(Graham Bond Organization)을 바꾸기도 한다. 오거니제이션 시절부터 잭은 드러머 진저 베이커와 서로 자주 싸우게 되고, 이는 결국 잭이 1965년 밴드를 탈퇴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잭은 이후 에릭 클랩튼이 있던 '블루스 브레이커스(Bluesbreakers)'에 가입을 하지만, 이도 오래가지 못하고 해체되고 만다.
이후 1966년 잭은 록 역사상 가장 유명한 밴드이자 거의 최초의 슈퍼밴드를 결성하게 된다.
2.2. 크림(밴드)
잭은 서로 알고 지내던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튼, 드러머 진저 베이커와 크림을 결성하게 된다. 멤버 모두가 각자의 분야에서 손꼽힐 정도의 실력을 지닌 사람들이었을 정도로 음악성은 뛰어났지만, 인지도는 생각보다 많이 높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더 후의 뒤에 출연하게 된 블루스/재즈 페스티벌에서 세 멤버의 특출난 장기를 십분 선보인 긴장감 넘치는 즉흥 연주를 선보이고 나서 크림은 큰 인기를 얻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크림(밴드) 참조.
잭은 크림 내에서 음악적인 주도권을 잡고 있었다. 히트곡의 대부분을 작사, 작곡하였으며, 리드 보컬을 맡아 그 노래를 모두 불렀다.
그러다 결국 1968년 크림은 로열 앨버트 홀에서의 고별 공연을 마지막으로 해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