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하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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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드라마 본즈의 레귤러 캐릭터. 배우는 T. J. 타인
템퍼런스 브레넌(본즈)의 팀원으로 법곤충학, 물질분석을 비롯해 다양한 분석 쪽에 전문가이다. 바람둥이 같아 보이는 남자로 숨겨진 가정 비화[1] 가 있으며 음모론을 좋아한다. 한동안 자신의 그런 가정사정을 숨기고 있었지만, 시즌 1에서 들통났다. 그러나 그런 것에 비해 평소 하고 다니는 행동에서 돈지랄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2] 상해 원인 분석 중 실험으로 재현하기를 좋아하는데, 이 재현은 거의 100% 주변 인물들이 휘말려서 피해를 본다.
또한 음모론 신봉자에 약간의 편집증까지 있어서, 조금만 정치와 관련된 사건이 터지면 음모론을 펼치지만 주변 사람들은 '얘 또 이러는 구나' 라며 무시하는 중. 본인은 위험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국무부에서는 무해한 사람으로 판단하는 걸 듣고 분노한다.
사건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경우도 있다. 시즌 2 때 '그레이브 디거'라는 연쇄살인범에게 템퍼런스 브레넌과 같이 차 안에 갇혀 생매장당한 경험이 있다. 게다가 시즌 2에는 자신의 친구이자 예전 약혼녀의 남편이 살인 사건의 피해자로 등장하기도 했다.
같은 팀의 안젤라 몬테네그로와 커플 플래그를 성립했지만 시즌 4 초반에서 등장한 안젤라의 남편 그레이슨 때문에 헤어진다.[3] 이후 상당히 어색한 상태를 유지했지만 나중에는 평소와 다름없는 상태로 돌아간다.
하지만 안젤라의 새로운 애인들 관련 에피소드에서는 아직도 안젤라에게 마음이 남아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새로운 애인을 사귀는 안젤라와는 달리 이 쪽은 결별 후 지금까지 솔로상태였으나 시즌 5에서 마침내 안젤라와 결혼하는 데에 성공, 솔로에서 탈출했다. 오오오.
시즌 5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본즈와 부스가 각각 인도네시아와 아프가니스탄으로 떠나자 안젤라와 함께 프랑스로 떠났으나, 시즌 6에서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시즌 6 에피소드 23에서 드디어 아기 아빠가 되었다! 그리고 아이에게 자신의 머리와 비슷한 모양의 모자를 씌워주고 이름을 '''마이클 스티카토 빈센트 하진스'''라고 붙였다.[4]
시즌 8 에피소드 12에서 천재 해커이자 연쇄살인마인 펠란트에게 해킹[5] 을 당해서 그 많은 재산을 다 날리게 된다.
시즌 11에서 시체에 숨겨져있던 폭탄이 폭발해 오브리와 함께 나란히 파편에 맞았다. 오브리가 하진스를 감싼 덕에 하진스는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이후 잘못된 치료로 하반신이 마비되고 만다.[6] 이로 인해 재활 치료에 전념하는데, 치료 덕분에 뜻하지 않게 자기 자신의 목숨을 건지는 일도 일어나게 된다. 17화에서 활송 장치에 매달려 증거물을 수집하다가 고정 장치가 뜯겨져 25미터 높이에서 추락하는데, 턱에 매달려 온전히 팔의 힘만으로 온몸을 지탱할 수 있을 정도로 상반신이 튼튼해졌던 것. 이 일로 인해 하진스는 희망을 되찾고 인생지사 새옹지마의 마음으로 모든 일에 임하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21화에서 본인 주변의 물건들이 떨어지는 일들이 계속되자,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존재가 자신의 주변을 맴돈다는 망상에 빠진다. 브레넌은 당연히 코웃음을 치고, 데이지는 '죽은 랜스의 영혼이 돌아왔나?'라는 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데이지가 주변 환경을 점검한 후 물건이 떨어진 테이블을 검사하는데, 하진스의 신발 밑창에서 나온 고무 성분이 검출된다. 즉, 귀신의 소행이 아니라 하진스가 테이블을 발로 찼다는 셈. 아직 감각은 돌아오지 않았지만 재활 치료로 인해 근육의 힘이 서서히 되돌아오고 있었고, 무조건 반사로 인해 하진스의 다리가 물건을 계속 치고 있었던 것이다. 이후 감각까지 회복하기 시작하자 하진스는 한동안 통증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모습도 보인다. 비록 시리즈 피날레까지 휠체어에 앉아있는 모습으로 남지만 안젤라가 둘째를 임신하고, 캠이 결혼으로 휴직을 하고 브레넌이 자리를 물러나하진스가 일시적으로 제퍼소니언을 지휘하게 되는[7] 겹경사를 보면, 다뤄지지 않은 이후의 얘기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갈 듯.
부스의 꿈에서는 부자 추리 소설 작가로 등장, 나레이션을 맡았다.
안젤라와의 로맨스가 캐릭터의 주요 에피소드였던 만큼 결혼으로 인해 비중이 많이 줄어들었다. 결혼 이후로는 주로 인턴들과 엮여서 투닥거리는 요소가 부각된다.
<본즈>의 스핀오프물인 <파인더> 에피소드 6에서 외계인 관련 건으로 월터 셔먼과 만난다.
본즈 시즌 9 에피소드 15에서 '제프리'라는 형이 있었다는 게 밝혀졌다.
여담으로, NCIS에서 단역으로 잠깐 출연한 적이 있는데, 초반에 NCIS라는 기관을 들으면 '예? 그게 뭔데요?'라는 반응이 일반적이지만 이 양반은 뭐하는 기관인지 알아들었다!
[1] 제퍼소니안 박물관의 스폰서인 ㅎㄷㄷ한 대기업의 유일한 혈통. 극중에서는 '켄틸리버 그룹'으로 나온다.[2] 하지만 '매우 큰 저택에 산다'거나, '비싼 자동차가 차고에 가득 있다'는 증언들은 등장했다. 그리고 자동차 등장 시 비싸 보이는 앤티크한 자동차를 타고 등장하는 경우가 대부분.[3] 이후 안젤라의 아버지에게 납치당해 팔뚝에 안젤라의 문신이 새겨지고 사막에 버려진다.(...)[4] 빈센트 나이젤 머레이가 시즌 6 에피소드 22에서 사망했는데 아마 그를 기리기 위해 '빈센트'라는 이름을 넣은 듯.[5] 하진스의 계좌와 무인기를 동시에 해킹해서 무고한 사람들의 목숨과 자신의 재산 중 양자택일을 강요한다[6] 정확히는 치료를 받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 폭발로 인한 충격으로 척추 근처 근육에 부기가 있었는데 경찰을 죽인 범인을 잡겠다고 진통제인 아스피린을 먹어가며 버틴 것이 문제를 키웠다. 아스피린으로 인해 혈액이 묽어져 부기가 빠지지 않은 곳의 정맥에 경막외혈종이 발생했고 그 혈종이 척수를 누른 것.[7] 하진스가 오랫동안 간직했던 소원을 이루고 '실험실의 왕(King of the Lab)'이 되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