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라 몬테네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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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a Montenegro[1]
미국 드라마 본즈의 레귤러 캐릭터. 배우는 미켈라 콜린.
미술가 출신으로 프랑스로 유학 갈 을 벌려고 길에서 그림을 그려주다가 브레넌에게 영입된 후 그녀의 팀에서 일하고 있다. 안면 복원(발견된 뼈에 '살을 붙여' 얼굴을 재구성하는 것)이 전문이며 그 외에도 자신이 개발해 특허출원 중인 프로그램을 이용해 현장의 재구성을 하고 있다. 그러나 시즌이 진행되면서 현장 재구성과 안면복원 프로그램씬의 CG 비용이 아까운지 이런 분야보다는 영상분석 쪽으로 더 많이 등장한다.[2]

잭 하진스가 바람둥이라면 그녀는 '노는 애' 같은 느낌이다. 본즈의 몇 안 되는 친구이며 그나마 본즈의 팀원들 중 정서적으로는 가장 정상인에 가깝다. 시즌 1에서는 "난 화가인데 자꾸 시체보는 일만 하고 있음 ㅠ_ㅠ"이라고 힘들어하기도 했지만, 굿맨 박사가 그 일은 '죽은 이들의 얼굴을 찾아 인간으로서 존재하게 만들어주는 일'이라며 다독여 계속 근무하게 되었다. 단 저 여린 멘탈은 여전한지 시즌 8에서 뼈와 살이 분리되다시피 한 시신이 나왔을 때에는 안젤라를 배려하느라 어느 누구도 '산 채로 썰렸다'고 말해주지 않았다.
안젤라의 캐릭터는 타 캐릭터들에 비해서 매우 일관적이면서 구체적으로 예술가, 자유로운 영혼, 유리 멘탈, 연애 전문가 등등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저게 다 합쳐지면....... 결혼했지만 술 한잔에 까먹고 5년동안 잊어먹고 산다거나?
청혼 죽어라 할땐 거절해서 사람 환장하게 만들어놓더니 청혼도 안했는데 허락하곤 급 결혼하자고 난리치다가 결혼식 말아먹는다거나?
전남편 나타났다고 낼름 입술에 키스해서 결국 파혼으로 치닫거나?
전남편 속도 모르고 딴 사람 만날거라며 멘붕 선물하거나?
옛애인 나타났다고 낼름 들이댄다거나?
..........
최소한 연애 문제에 있어서는... 다른 등장인물들 못지 않게 사고뭉치이다.
시즌 4의 블랙 메탈 관련 에피소드에선 남들은 들을 생각도 안 하는 심포닉 블랙 메탈을 들으며 "꽤 좋다"고 말하는 등 왠지 비범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션인 아버지가 있는데, 폭주족 분위기에 (드라마 속의 모든 딸 둔 아버지들이 그러하듯) 딸내미바보이다. 사실 ZZ TOP의 기타리스트인 빌리 기븐스(Billy Gibbons가 자기 자신의 역(+기믹)으로 특별 출연하는 것. [3]
시즌 5에서는 전공은 '미술'인데 부전공으로 컴퓨터를 배웠고, 그 능력으로 현장 재구성 프로그램만이 아니라 영상 복원 프로그램, 음향 복원 프로그램'들'을 만들어낸 천재 공순이가 되었다.[4]
하진스와는 약혼까지 간 관계지만, 소싯적 놀러갔다가 기분 탓에 불장난처럼 돌발 결혼한 남자(즉 '남편')에 관련된 이유로 결별한 후[5], 대학시절 사귄 레즈비언 친구를 다시 만나 잠깐 사귀었지만 금방 헤어졌다. 그 후로는 연구실 인턴인 연하남 웬델을 낚아서 사귀면서도 묘하게 다시 하진스와 엮일 듯한 분위기를 냈는데, 결국 시즌 5 에피소드 20에서 '''하진스와 결혼하고야 만다.''' 시즌 6에는 임신까지 했다. 딸로 태어나면 Middle Name은 '템퍼런스'로 짓겠다고 한다.
그리고 시즌 6 에피소드 23, 아이가 태어났는데 '''아들이었고,''' 이름은 마이클. 원래는 아버지가 갑자기 찾아와서[6] '''"노래 속에서 아이의 이름이 들렸다"'''고 애 이름을 지어주겠다고 한다. 그런데 그 이름이 '''스타카토 맘바.(...)''' 처음엔 '''그''' 장인어른이 하는 말이니 하진스도 받아들이려고 마음먹었다가 정작 이름을 듣곤 데꿀멍. 그리곤 도저히 이 이름은 안 되겠다(안젤라조차 반대했다)라고 목숨 걸고(?) 저항해서 무마되었다. 대신 스타카토는 미들네임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풀네임은 '''마이클 스타카토 빈센트 하진스.''' 빈센트는 인턴 중 하나였던 그 빈센트를 기리기 위해 넣은 듯 하다.
부스의 꿈에서는 호스티스(한국에서 접대부를 일컫는 호스티스가 아니다!)로 등장한다.
시즌 7에서 천재 해커 펠란트가 조작한 증거를 풀지못하고 도리어 자신의 장비를 해킹당해 패닉에 빠지지만, 시즌 8 에피소드 1에서 결정적인 증거를 찾아 본즈의 누명을 벗기는 데 큰 공을 세운다.
시즌 9에 들어와서 본즈의 청혼을 거절해 상처를 준 부스에게 안좋은 감정을 갖게되며 서로 불편해한다.
[1] 본명이 아니라고 한다. 어릴 때 에서 계시를 받고 개명한거라나... 아버지가 '필' 받아서 지어준 '''본명이 하도 괴랄해서 개명'''했다고 한다. 시즌 10에서 하진스가 안젤라의 여권을 훔쳐보면서 본명이 공개됐는데 Pookie Noodlin Pearly-Gates Gibbons.(...) 게다가 여권에 본명을 사용하는 걸로 보면, 결론적으로 아버지의 반대 혹은 기타 이유로 정식으로 개명을 한 것도 아닌 듯.[2] 심지어 증거물로 주워온 핸드폰 되살리기까지도 한다.[3] 심지어 안젤라의 본명에서 Pearly-Gates는 기븐스가 실제로 연주하는 기타의 애칭 Miss Pearly Gates에서 따왔다.(...)[4] 시즌 5 에피소드 21 참조. 프로그램의 이름은 Angelator인데, 시리즈 경과에 따라 Angelatron으로 업데이트됐다.[5] 안젤라 본인은 자기가 그 때 결혼한 걸 잊고 있었다. 그래서 시즌 2에서 결혼식을 올리려다가 거하게 망신당한다.[6] 갑자기 찾아왔다곤 하지만, 원래 안젤라의 아버지는 예고하고 찾아오는 법이 한 번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