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수

 


[image]
'''이름'''
전지수(全志秀, Jeon Jisoo)
'''국적'''
대한민국[image]
'''출생'''
1985년 12월 13일, 대구광역시
'''학력'''
파동초등학교
덕화여자중학교
정화여자고등학교
한국체육대학교
'''종목'''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주종목'''
500m
'''소속'''
전라북도청
'''신체'''
161cm, 51kg
'''별명'''
지수이모[1]
'''SNS'''

1. 소개
2. 선수 경력
2.1. 어린 시절~2006년
2.2. 2006-07 시즌
2.3. 2007-08 시즌
2.4. 2008-09 시즌
2.5. 2013-14 시즌
2.6. 2014-15 시즌
3. 스케이팅 스타일
4. 수상 기록


1. 소개


'''8시즌 만에 국가대표로 돌아온 한국 쇼트트랙의 돌연변이'''
한국의 쇼트트랙 선수들 중에서 가장 유니크한 스타일을 가진 선수이다. 커리어, 선수로서의 장단점, 예쁘장한 외모까지 여러모로 두드러지는 특징을 가진 선수이다.

2. 선수 경력



2.1. 어린 시절~2006년


우선 쇼트트랙을 엄청나게 늦게 시작했다. 초등학교 때 잠깐 쇼트트랙을 배우다 그만둔 뒤 고등학교 2학년이 되어서야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했는데 보통 대부분의 쇼트트랙 선수들이 초등학교 시절, 아무리 늦어도 중학교 때는 스케이트를 이미 시작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는 매우 늦은 데뷔이다. 당연히 집안에서 '지금 시작하기엔 이미 늦었다'며 반대도 컸다고 한다. 그러나 타고난 순발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두각을 나타내며 2005 주니어 세계선수권 국가대표로 출전, 종합 2위에 오른다. 선수로서 입문한 지 불과 1년 정도 되는 시점임을 감안하면 이는 가히 엄청난 성과라 할 수 있다. 그리고 2006년에는 압도적인 500m 기량을 바탕으로 시니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진선유에 이은 종합 2위에 오르며,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되었다.

2.2. 2006-0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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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로 데뷔했을 당시에는 쇼트트랙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엄청난 미모 덕분에 큰 화제가 되었다. 전지수라는 이름 석자는 잘 몰라도 '쇼트트랙 얼짱 선수'는 웬만한 사람들도 알 정도였으니. 물론 외모만 뛰어났던 것은 아니고, 자신의 주종목인 500m에서 월드컵 종합 4위에 오르며 김민정(3위)과 함께 허약했던 여자 500m에서 결코 작지 않은 성과를 냈었다.

2.3. 2007-08 시즌


그러나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국가대표 선발에 실패하며 선수생활에 기나긴 위기가 찾아오게 된다. 국내대회 500m에서 그야말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박승희가 시니어 연령 제한이 풀리면서 전지수를 제치고 선발전 500m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당시에도 지구력이 약점으로 꼽혔던 전지수에게는 국선에서 장거리 종목인 3000m 슈퍼파이널이 신설 종목으로 들어온 것이 매우 불리하게 작용하고 말았다.

2.4. 2008-0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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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레이스 도중 오른쪽 스케이트 날이 빙판에 박히면서 발목의 안쪽, 바깥쪽이 모두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고 만다. 이후에도 한 번 더 발목 골절 부상을 입으며 오랜 시간을 발목의 재활에 할애해야만 했다.
그래도 부상과 노령화 속에서도 순발력만큼은 죽지 않아 국내에서 꾸준히 500m 종목 최강자 중 하나였기에,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슈퍼파이널까지는 간간히 진입하는 편이기도 했다.

2.5. 2013-14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선발을 거의 눈앞에 뒀었는데, 공상정, 이은별과 함께 공히 최종포인트 21점을 획득했으나 이 경우 슈퍼파이널 순위에 의해 최종 순위를 가리게 되어 공상정, 이은별보다 슈퍼파이널 순위가 밀린 전지수가 간발의 차이로 국가대표 선발에 실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차기 시즌에는 2차 선발전에서 500m 2위 뿐만 아니라 1000m에서도 결승에 진출하며 종합 4위로 3차 선발전에 진출, 3차 선발전에서도 종합 3위에 오르며 결국 '''8시즌, 생애 2번째 국가대표 선발에 성공하게 된다.'''

2.6. 2014-15 시즌


8시즌만의 국제대회 복귀 무대였던 이 시즌에는 1차 월드컵에서부터 결승 진출 포함 4위에 오르며 여전히 국제대회에서도 통할 만한 500m 기량의 소유자임을 과시했고, 2차 월드컵에서는 500m(1) 동메달, 500m(2) 은메달을 차지하며 오랫만에 개인전 메달도 차지했다. 서울에서 열린 4차 월드컵에서도 마지막까지 판커신을 치열하게 추격한 끝에 500m 은메달을 따냈다.
시즌 월드컵들을 종합하자면 500m에서 최종 2위에 랭크되었고, 1000m 19위, 1500m 38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 세계랭킹 5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아무래도 한국 선수들이 500m 출전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출전기회를 독식하며 누적 포인트에서 이득을 본 것을 부인할 수는 없지만 노장임에도 불구, 그것도 7년 만에 세계무대로 북귀한 직후 첫 시즌에서 500m 세계랭킹 2위에 오른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3. 스케이팅 스타일


한국에서, 그것도 여자 선수들 중에서는 상당히 드문 '''500m 스페셜리스트'''이다. 이전에도 500m를 자신의 주종목으로 삼는 여자 선수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전지수만큼, 혹은 전지수 이상의 국제 무대에서도 수위권에서 통할 만한 500m 기량을 가진 선수는 역대를 다 뒤져보아도 박승희 한 명 뿐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 때문에 기량적인 장단점이 여타 한국 선수들과는 상당히 이질적인데, 500m 전문 선수답게 스타트 능력이 아주 뛰어나고 초반 가속 능력도 돋보이는 편이다. 매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보면, 500m에서 항상 다른 선수들 그룹과는 멀찌감치 떨어져서 초반에 확 치고 나오는 전지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년간의 선수생활 경력이 쌓인 덕에 뒤에서 압도적으로 치고 나올 스피드가 아니라면 코스를 점유하고 추월을 허용하지 않는 능력도 괜찮은 편이다.
그러나 낼 수 있는 최대 속력은 전지수가 500m 전문 선수임을 감안했을 때 다소 아쉬움이 있으며, 특히 지구력이 최대의 약점으로 꼽히는데 선수생활 초년기 때도 이것이 약점으로 지적되는 편이었지만 30줄에 가까워진 최근에는 선수로서의 고령 문제까 겹쳐 더더욱 체력적인 문제점이 두드러져 1000m는 물론, 심지어 500m에서도 레이스 1바퀴를 남기고 스피드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약점이 노출될 정도였다.[2] 다행히도 국가대표에 재합류하면서 보완을 많이 하고 나왔는지 500m에서조차 체력이 떨어지는 문제는 시즌 중에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그래도 500m 이외의 종목에서는 체력 문제를 드러내는 편이며, 계주에서도 레이스 후반부의 체력 저하가 항상 아쉬움으로 남는다.

4. 수상 기록


세계선수권
금메달
2007 밀라노
3000m 계주
금메달
2015 모스크바
3000m 계주
세계 팀선수권
금메달
2007 부다페스트
단체전
아시안 게임
은메달
2007 창춘
3000m 계주
유니버시아드
금메달
2011 에르주룸
3000m 계주
주니어 세계선수권
금메달
2005 베오그라드
2000m 계주
금메달
2005 베오그라드
1000m
은메달
2005 베오그라드
종합
은메달
2005 베오그라드
1500m
은메달
2005 베오그라드
1500m S.F
[1] 대표팀에서 가장 나이가 많아서 붙여진 별명이다. 이 별명은 팬들이 지어준 것이 아닌 국가대표 동료 선수들이 직접 붙여 준 별명이라고 한다.[2] 이 탓에 2013-14 시즌 2차 국가대표 선발전 500m 결승에서는 심석희에게, 그리고 2014-15 시즌 2차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레이스 후반 최민정에게 '''아웃코스'''로 추월을 허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