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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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판커신(范可新[1], Fàn Kěxīn)
'''국적'''
중국[image]
'''출생'''
1993년 9월 19일(30세),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신체'''
172cm, 50kg
'''종목'''
쇼트트랙
'''주종목'''
500m
'''SNS'''

1. 개요
2. 특징
3. 더티 플레이
3.1. 2012-13 시즌
3.2. 2013-14 시즌
3.3. 2014-15 시즌
3.4. 2015-16 시즌
3.5. 2016-17 시즌
3.6. 2017-18 시즌
3.7. 2018-19 시즌
4. 수상 기록


1. 개요


왕멍을 잇는 중국의 차세대 여자 단거리 쇼트트랙 스페셜리스트. 왕멍이 활약하던 시절에는 워낙 왕멍이 절대적인 포스를 뿜어내던 터라 항상 2인자 자리에 머물러야만 했으나, 왕멍이 중부상을 당해 사실상 은퇴 상태가 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이후로는 세계 최강의 스프린터이자 중국의 간판 쇼트트랙 선수로 부상했다. 이를 증명하듯 왕멍이 빠진 2014-15 쇼트트랙 월드컵 시즌에는 자신이 출전한 4번의 500m 경기에서 단 한 번도 빠짐없이 금메달을 석권했고, 왕멍이 가지고 있던 500m 세계 기록도 경신했다. 또한 계주를 굉장히 잘 탄다. 워낙 순속과 스피드가 뛰어난데다 인코스를 잘 파고들다보니 계주 마지막 주자로서는 왕멍보다도 더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2. 특징


여자 선수로는 170cm가 넘는 상당한 장신인데, 이에 반해 몸이 매우 가벼운 편이다. 거기다 가늘고 긴 팔다리로 쭉쭉 스피드를 내기에 유리한 신체 조건을 지녔으며, 이미 순간 스피드나 최고 스피드가 여자 선수들 중 거의 최강급이다. 스타트나 초반 가속력은 여자 선수들 중에서 독보적인 수준이며, 코스를 막는 능력도 노련한 편. 다만 이 코스 장악 능력에는 후술할 본인의 더티한 플레이 스타일이 한 몫 한다.
사실상 스프린터 선수에 가깝기 때문에 지구력이 매우 약한 편으로, 당장 1000m로만 올라가더라도 결승전 진출이 버거운 수준까지 떨어지며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받은 게 최고 성적이다.
이 선수도 왕멍처럼 반칙으로 유명한 선수며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이 보는 올림픽 무대에서 한 번도 아니고 2번씩이나 대놓고 더티 플레이를 했을 정도니, 평소 쇼트트랙 월드컵 시즌에는 훨씬 더 대담하고 뻔뻔하게 반칙성 플레이를 펼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럼에도 '''반칙의 빈도 수에 비해 실격은 정말 이상할 정도로 안 받는 선수다.'''
안상미 해설위원의 말로는, 이렇게 경기장 내에서는 수없이 많은 개망나니성 플레이를 하고도, 의외로 대한민국 선수들과는 경기 외적으로는 관계가 괜찮다고 한다. 반칙의 피해자가 대부분 대한민국 선수들이었음을 감안한다면 정말 아이러니한 부분이다.[2]
2010년대 후반 들어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럽과 캐나다 스프린터들의 강세에 밀린 모습이다.[3] 다만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5번이나 땄을 만큼 그 실력 만큼은 무시할 수 없고 19-20 4차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아직 죽지 않았음을 과시했다. 특히 계주에서 만큼은 정상급 실력을 유지하고 있어 여전히 위협적이다.

3. 더티 플레이


국내에서는 이 선수에 대한 여론이 매우 험악하며, 이유는 말할 것도 없이 '''매우 지저분한 경기 스타일''' 때문이다.

3.1. 2012-13 시즌


2013 세계선수권에서는 1000m에서 박승희의 아웃코스 추월을 막으려고 본인이 무리하게 박승희를 몸으로 들이받다가 본인이 넘어졌음에도, 오히려 박승희가 실격을 당했고 본인은 어드밴스로 결승전에 진출하였다.

3.2. 2013-1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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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쇼트트랙을 잘 챙겨보지 않아 그녀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이 반칙만은 알 정도로 아주 유명한 장면. 바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1000m 결승전에서의 장면으로 마지막 골인 직전에 박승희의 다리를 대놓고 잡으려는 행동을 했다. 다행히 제대로 잡히지 않아[4] 박승희가 문제 없이 금메달을 땄고 본인은 은메달을 땄으나, 그녀의 이 더티 플레이는 당시 전 세계적으로도 상당한 논란을 불러 일으켰고 이런 추태를 저질렀음에도 박승희가 넘어지지 않았으니 문제 없다는 식으로 실격 없이 넘어간 심판의 판정에도 많은 비난이 있었다. 이 반칙으로 국내에서는 판그랩(grab)이라는 웃지 못할 별명이 생기기도. 이에 대해서 박승희 선수도 이 선수의 반칙에 많은 비판을 했다가 중국 네티즌의 악플로 인해 잠시 인스타그램을 닫은 적이 있었다.
만약 판커신이 실격당했다면 심석희에게 은메달이 돌아갈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왔으나, 아이러니하게도 한편으로는 판커신이 은메달을 가져간 덕분에 심석희는 소치 올림픽 메달을 금, 은, 동 3색 골고루 하나씩 가지게 되었다.
500m 준결승에서는 잘 앞서나가다가 넘어지면서 레이스에서 떨어져 나가는 바람에 동료가 대신 결승에 진출했고 그 동료가 결승전에서 3명이 넘어지는 바람에 어부지리로 금메달을 받은 건 덤이다. 1500m에는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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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순서대로 리젠러우, 판커신, 저우양.
3000m 계주 당시 2바퀴를 남기고 마지막 주자와 교대를 할 때의 모습이다. 이 때 당시에는 저우양(맨 우측)이 교대 주자가 아님에도 레이스 안으로 들어온 것을 이유로 중국 팀이 실격당했으며, 사실 저우양이 아니었더라도 판커신(좌측에서 2번째)이 다음 주자인 리젠러우를 밀어주면서 심석희의 몸을 고의적으로 붙잡는 모습이 보인다. 이때 교대하는 과정에서 좌우에서 중국 선수들이 몸으로 부대끼는 매우 위험한 상황인데도 심석희가 넘어지지 않고 마지막에 아웃코스로 추월해서 금메달을 땄으니 대단할 정도다.

3.3. 2014-15 시즌


3차 월드컵 3000m 계주에서도 마지막에 최민정의 인코스 추월을 팔꿈치만 교묘하게 내밀어 바디 밸런스를 무너뜨리려 하는 등 상대 선수의 추월 과정에서는 거의 습관적으로 몸싸움을 일으켰다.

3.4. 2015-16 시즌


2016 세계선수권 3000m 슈퍼 파이널에서는 최민정을 밀려다가 본인이 미끄러졌다.

3.5. 2016-17 시즌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 게임 500m 결승에서 심석희를 상대로 또 다시 나쁜 손을 시전하는 바람에 본인은 물론이고 금메달이 유력했던 심석희도 같이 실격을 받았다. 그럼에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절대 다수.관련 영상 [5]

3.6. 2017-18 시즌


4차 월드컵 500m 준준결승에서 라라 판라위번의 유니폼을 노골적으로 붙잡는 나쁜 손 어게인을 시전하다가 실격당했다. 이쯤 되면 제 버릇 개 못 주는 수준이다.

3.6.1. 2018 평창 동계올림픽


500m 준결승 1조에서 3등으로 들어왔을 때 또 다시 반칙으로 실격하는 바람에 4번 연속 금메달을 땄던 이 종목에서 빈손으로 돌아가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분노한 엄청난 수의 중국인들이 네이버 스포츠 뉴스 기사 댓글을 점령하면서 중국어 댓글로 도배가 되었다.
3,000m 계주 결승전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을 때에도 반칙으로 실격당했다. 마지막 주자 교대 이후 1위로 달리던 최민정에게 본인의 주특기중 하나인 '몸통박치기'를 시전했으며, 그 외에도 중국 선수들이 대한민국 선수들의 터치를 방해했던 것이 원인. 이 짓만 안 했어도 은메달을 받을 수 있었는데, 스스로 메달을 이탈리아에게 넘겨 준 셈.[6] 또한 캐나다도 사인 미스로[7] 실격되는 바람에 파이널 B(순위 결정전)에서 1위를 기록했던 네덜란드 여자 국가대표팀이 어부지리로 동메달을 가져갔으며, 쇼트트랙과 롱트랙을 오고 가는 네덜란드의 여자 빙상 선수 요린 테르모르스는 한 대회에서 쇼트트랙/롱트랙 모두 메달을 수확하는 기록까지 만들었다.[8] 그럼에도 그 실격이 부당하다면서 불평하고 있다.
대한민국 홈에서까지 이 짓거리를 할 정도면, 다음 동계 올림픽 개최지인 베이징에서는 어떻게 플레이할 지 걱정될 지경이다. 그래서인지 중국 네티즌들은 베이징에서 두고 보자면서 분노하는 중이다. 안 그래도 중국은 메달밭이었던 쇼트트랙에서 선수들이 계속 실격당하면서 여자 쪽에서는 리진위가 1000m에서 은메달을 따는 데 그쳤고, 남자 500m의 우다징이 아니었다면 동계 올림픽 사상 노 골드로 끝날 수도 있었던 상황이라서 그만큼 더 열받았을 것이다. 성적도 금 1, 은 6, 동 2로 아시아 국가인 일본, OAR보다도 못한 16위에 머물렀다.[9]
그리고 실격당한 게 오로지 '불공정'한 판정 때문이라 생각하는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우는 모습을 보였고, 자신의 SNS에 "우리가 한국 팀이었다면 실격당하지 않았을 것이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공정''''''할 것'''이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결국 ISU가 나서서 대놓고 "반칙이 맞다"고 사진까지 올릴 정도였다. '''참고로 심판진에는 한국인이 없다.''' 개최국 선수 최민정의 은메달도 얄짤없이 박탈한 ISU 심판진이, 과연 베이징 올림픽에서 지금같은 중국의 더티 플레이를 옹호해줄지 의문이다. 2018 세계선수권에는 저우양과 같이 불참했다.

3.7. 2018-19 시즌


2019 세계선수권 500m에서 3위로 들어왔으나 이탈리아 선수의 실격으로 은메달을 따냈다.[10]

4. 수상 기록


'''대회'''
'''금'''
''''''
''''''
올림픽
0
1
0
세계선수권
8
3
2
세계 팀선수권
0
1
0
아시안 게임
1
2
0
주니어 세계선수권
0
2
0
'''합계'''
'''9'''
'''9'''
'''2'''

올림픽
은메달
2014 소치
1000m
세계선수권
금메달
2011 셰필드
500m
금메달
2012 상하이
3000m 계주
금메달
2012 상하이
500m
금메달
2013 데브레첸
3000m 계주
금메달
2014 몬트리올
3000m 계주
금메달
2015 모스크바
500m
금메달
2016 서울
500m
금메달
2017 로테르담
3000m 계주
금메달
2017 로테르담
500m
은메달
2015 모스크바
3000m 계주
은메달
2016 서울
3000m 계주
은메달
2019 소피아
500m
동메달
2013 데브레첸
500m
동메달
2014 몬트리올
500m
세계 팀선수권
은메달
2011 바르샤바
단체전
아시안 게임
금메달
2011 아스타나·알마티
3000m 계주
은메달
2011 아스타나·알마티
500m
은메달
2017 삿포로
3000m 계주
주니어 세계선수권
은메달
2011 타이베이
3000m 계주
은메달
2011 타이베이
500m
[1] 한국식 발음으로는 범가신이다.[2] 예전에 한국 선수를 상대로 반칙을 많이 시전했던 아폴로 안톤 오노도 한국 선수들 간의 관계는 괜찮았다고 하며, 아예 중국 선수처럼 대놓고 하지는 않았다.[3] 엘리스 크리스티, 라라 판라위번, 마르티나 발체피나, 나탈리아 말리쥬브스카 등 유럽의 스프린터들의 기량이 급상승했고 킴 부탱이 500m의 절대강자로 군림했다.[4] 제대로 잡히지는 않았지만 박승희의 말로는 손이 몸에 살짝 스쳤다고 한다.[5] 그 바람에 파이널 B 1위였던 최민정이 동메달을 받았다.[6] 묘하게도 이탈리아는 2006년과 2014년 올림픽 모두 중국의 실격으로 동메달을 가져갔다.[7] 킴 부탱이 주자가 아닌데도 코스에 들어와서 실격되며 동메달을 날렸다.[8] 참고로 설상종목에서는 체코에스터 레데츠카가 알파인 스키 슈퍼대회전과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금메달을 수확했는데, 이 역시 최초의 기록이다. 레데츠카의 주 종목은 스노보드고, 스키는 친구의 장비를 빌려서 나선 것이라고 한다.[9] 그 뒤 2018 세계선수권 계주에서는 남녀 모두 결승에 진출하지 못하는 굴욕을 겪었다.[10] 이번 대회에서 중국 여자부에서 따낸 유일한 메달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