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스토리

 




1. 대한민국의 음악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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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5월 18일 개봉한 김홍준 감독의 영화. 윤도현 주연, 김창완, 조용원 조연의 영화. OST신해철이 맡아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관람객 6천 명의 흥행 실패작.(네이버 영화의 소개글) 그리고 '''OST는 좋았다'''의 대표 사례. 다큐 형식의 영화인지라 '졸리다'는 평이 대세이지만 음악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상당히 인정받고 있다. 그리고 당시에도 본격 뮤지션이 주인공인 영화는 많지 않았기 때문에 음악 영화 장르 기준으로도 선구자적이라고 할 수 있다.
본인 이름으로 출연한 윤도현[1]이 락스타의 꿈을 안고 서울로 상경했지만 결국 현실은 시궁창이라는 게 메인 스토리라인. 언더그라운드[2]의 디테일한 묘사와 윤도현의 자전적인 내용[3] 그리고 신해철 음악인생 최대의 명작으로 꼽히는 OST앨범[4]이 인상적이었다. 신해철은 앨범의 Special Thanks에 '앞으로 크게 될 윤도현'이라 적어놓았고, 이후 그의 말은 현실이 되었다.
이 영화의 제작자는 음악평론가로 유명한 강헌이다. 제작자인 강헌에 의하면 제작비가 7억 원이었는데, 7억1 천만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한다. 하지만 신해철이 만든 OST가 40만 장이 팔려 투자사인 삼성영상사업단에는 오히려 수입이 발생했다고 한다. 벙커1 특강 '강헌의 전복과 반전의 순간'에서 밝힌 내용이다.
한국 영화에서 사실상 사라졌다고 생각되었던(…) 80년대 하이틴 스타 조용원이 약사로 출연한다. 주인공이 약국에서 박카스를 자주 사가기 때문에 단순 카메오 보다는 비중이 많다. 그 외에 밴드 시나위도 카메오로 등장한다. 라디오 스타에서 뛰어난 입담을 뽐낸 배우 서현철의 데뷔작 역시 이 영화이다.
참고로 감독인 김홍준은 영화 감독보단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기여한 게 많다.

2. 스타크래프트 맵


정글 스토리(스타크래프트) 참고.
[1] 당시 윤도현은 '타잔'을 발표한 무명 신인이었다.[2] 당시는 '인디'라는 말이 흔히 쓰이기 이전이다.[3] 물론 윤도현을 직접적인 모델로 극본을 만든 건 아니지만 윤도현 본인이 말하길 데뷔 전 모습과 상당히 비슷하다고 한다.[4] 김동률, 김세황, 이수용, 이정식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