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그라운드

 




1. 사전적 의미
1.1. 에세이
1.2. 힙합 계열에서
2. 1995년 영화
3. 1996년 영화
4. 2013년 영화


1. 사전적 의미


Under-아래, 밑바닥. Ground-땅, 지면. 말 그대로 지하를 의미한다. 영국에서는 지하철서브웨이(Subway)가 아니라 언더그라운드라 부른다. 말 그대로 땅밑을 달리는 것 이라는 의미.
비합법적인 지하 운동. 또는 그 지하 운동을 하는 단체를 의미하기도 하고 런던 지하철의 의미로 쓰이는게 아니라면 대부분은 이쪽의 의미로 쓰인다.
'주류'를 나타내는 메인스트림(오버그라운드)과 대비되어 비주류를 나타내는 단어로 쓰이기도 한다. 이런 의미에서 1980년대 한국 대중음악계에선 TV출연보다는 라이브공연을 위주로 하는 아티스트들을 언더그라운드 가수라고 불렀다. 대표적으로 동아기획 소속 가수들. 물론 이들도 기회가 된다면 TV에 출연해서 라이브공연을 하긴 했지만, 활동의 중심은 어디까지나 라이브콘서트였다.

1.1. 에세이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도쿄 지하철 사린가스 살포사건의 피해자, 유족들의 인터뷰를 모아 발매한 책의 제목이기도 하다.

1.2. 힙합 계열에서


힙합 쪽에서 이 단어를 쓴다면 대중적이지 않고, 일반인들보다는 리스너들이 더 좋아하고, 음반을 내서 수익을 얻기보다는 공연을 많이 하는... 딱히 설명하기는 힘들고 마땅한 정의도 없지만 그런 음악, 그런 뮤지션을 말한다. 뜻이 뜻이다 보니 인디 음악과 일맥상통하는 면도 있다.[1] 그래도 그나마 일반화시킨다치면 '''해당 문화(서브컬쳐 등)를 영유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이해하고 즐기는 음악'''이라고 보면 된다.
이 때 언더가 까일 때 가장 많이 까이는 부분이 "그들만의 리그"라는 것. 디스전이니 뭐니 일어나도 관심없는 대중들은 영원히 알 리 없다는 것을 비꼬는 형태인데, 이것도 딱히 틀린 말은 아니라서 언더 뮤지션 및 팬들도 이에 대해 부정하진 않는다.
대다수의 언더그라운드 래퍼들은 대중적인 노래를 만들지 않을 뿐더러 자신의 대한 정보를 거의 밝히지 않기 때문에, 그 래퍼에 대한 정보를 찾기는 거의 불가능할 정도다. 일부 래퍼들은 언더에서 오버로 가면서 노래 스타일도 대중들한테 맞춰지고 노래 자체의 질보다는 상업성이 짙어지면서 까이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산이가 이에 속한다.
반대되는 말로는 메인스트림이 있다. 이쪽은 그냥 한 마디로 '''대중적인 노래'''.

2. 1995년 영화


세르비아(구 유고 연방)의 거장 감독 에밀 쿠스트리차의 영화로, 유고슬라비아 현대사를 작품으로 옮겨놓았으며 당시에 극찬받으며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에밀 쿠스트리차 언더그라운드 정성일 평론#

3. 1996년 영화


한국의 1996년 액션 영화.
감독은 강용규[2]. 주연은 스턴트맨 출신의 이광수다.
줄거리는 주인공 혁이 '언더그라운드'라는 조폭들이 운영하는 사설 도박장에서 목숨을 잃은 형 영빈의 복수를 한다는 내용으로, 실제로 짜지 않고 대결하는 리얼한 격투신과 액션영화와 어울리는 빠른 전개로 인기를 모았으나 영화의 현재 인지도는 일부 팬을 제외한 층에게는 듣보잡 수준이다.(...)
여담으로 에로 영화로 유명한 봉만대 감독이 참여하기도. 이 영화에서 주연으로 출연한 이광수의 개런티가 300만원이었다고 하니, 당시 한국 영화계의 사정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부분이다.[3]

4. 2013년 영화



[1] 인디 밴드들도 이 말을 쓰긴 쓴다. 엄밀히 말하면 언더와 인디는 같은 의미가 아니기 때문. 언더는 씬을 정의하는 것이고, 인디는 제작 방식을 의미한다.[2] 최민수의 테러리스트 초반부에 백화점에서 인질극을 벌이다 체포되는 역을 맡은 사람이다. 무술 감독 출신으로 '''용호의 권''' 실사판의 감독이기도 하다.[3] 그나마 비디오용 영화는 주연 배우의 출연료가 100만원 정도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