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경
1. 소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유도 48kg급 은메달리스트'''
대한민국의 여자 유도선수이다. 주특기는 안뒤축감아치기, 어깨로메치기 및 소매들어 업어치기이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여자 유도에서 20년만의 최고 성적을 냈고, 이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업적을 달성했다.
2. 선수 경력
2.1. 어린 시절~2015년
4살 때부터 태권도를 시작했다. 타고난 운동 신경으로 태권도 도 대표를 했으며, 유도는 중학교 1학년 때 운동부에 들어가면서 시작했다.[2] 이후 경남체육고등학교에 진학하여 선수생활을 하였으나 고등학교 2학년 때 양쪽 십자인대가 파열되어 재활치료를 하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 이 시기에 유도를 포기할지 말지 고민도 했었다고 한다.
2.2. 2011년
국가대표로 선발되었고, 도쿄에서 열린 그랜드슬램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2.3. 2012년
도쿄에서 열린 그랜드슬램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2 런던 올림픽 -48kg 출전 선수였던 정정연의 파트너가 되었다.
2.4. 2014년
도쿄에서 열린 그랜드슬램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2.5. 2015년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해서 -48kg 금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담으로 이 경기는 4전 4패였던 문크바트를 처음으로 이기며 터닝포인트가 되었다고 본인이 언급하였다. 세계선수권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2.6. 2016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여 16강에서 베트남의 반응곡투(세계랭킹 53위)를 팔가로누워꺾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8강에서 상대전적 1승 4패였던 세계랭킹 1위 문크바트를 반칙승으로 승리하였다. 4강에서는 쿠바의 메스트레 알바레즈(세계랭킹 19위)를 소매업어치기와 어깨로매치기로 잇달아 한판으로 꺾었으나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의 파울라 파레토(세계랭킹 3위)에게 안뒤축후리기 절반으로 패했다. 은메달을 따고 바닥에 주저앉아 한참을 울던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세계랭킹 8위였던데다 올림픽 이전까지 굵직한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해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기에 기자들은 정보경이 메달을 딸 줄 몰랐다고 한다.[3] 또한 이 올림픽에서 딴 은메달은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로 20년 만의 여자유도 최고 성적'''이다.
2.7. 2017년
파리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하고 마스터즈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아선수권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고, 2017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는 단체전 은메달과 -48kg 동메달을 획득했다.
2.8. 2018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48kg 체급에 출전했다. 4강까지 무난하게 올라갔지만, 4강에서 랭킹 1위 몽골 문크바트 선수를 만나 어려움이 예상되었으나 연장전까지 간 끝에 안뒤축걸기 절반을 얻어내 결승진출을 이뤄냈다. 그 후 결승에서 일본의 콘도 아미 선수와 경기를 했는데, 연장까지 가서 중간에 완전히 팔 가로누워꺾기에 걸리는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기적적으로 끝까지 버텨내 오히려 꺾기를 당한 왼손으로 업어치기 절반을 얻어내며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2.9. 2019년
-52kg로 체급을 변경하였다.
2.10. 2020년
텔아비브 그랑프리에 출전해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경쟁자 박다솔은 준결승에서 패배하며 결승 맞대결이 무산됐다. 결승에서 일본 선수에게 누르기 한판 패하며 은메달을 땄다. 올림픽은 현재 -52kg에서 경험이 많은 박다솔이 조금 앞서으나, 올해 전적은 1승 1패로 비등비한 상황이다. 올림픽 출전권을 걸고 -57kg 김잔디, 김지수와 함께 가장 치열한 체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3. 수상 기록
4. 기타
- 집에 딸이 귀해서 '공주'라고 불린다. 특히 아버지가 딸에 대한 애정이 크다고 한다.
- 키가 153cm으로 리우올림픽 출전 선수 중 가장 작다. 반대로 가장 큰 선수는 193cm의 육상 윤승현 선수다.
- 금메달이 따고 싶어서 머리를 노란색으로 염색했다고 한다. 올림픽이 끝난 이후에는 다시 흑발로 돌아왔다.
- 얼굴이 상당히 동안이라, 20대 초반으로 보인다.
- -70kg급 김성연과 낚시하는 것이 취미라고 한다.
[1] 2019년에 변경하였다.[2] 상대를 메치는 게 너무 재밌어서 유도에 푹 빠져들었다고 한다.[3] 여자 유도에 비해 주목을 받았던 남자 선수들을 보며 "시합이 끝난 후 카메라가 자신을 비췄으면 했다"고 밝혔다.[4] 은퇴하면 건물주가 되기를 희망하며, 어렸을 때의 장래희망은 대통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