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식(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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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배우. 평범한 배우라면 나무위키에 간단한 인적사항과 출연 작품만 적혔을 것이지만, '''그렇지 않다.'''
2. 논란
친부가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로 지목되었던 정윤회이다. 즉, 정유라의 이복오빠이다. 대략 7살 무렵 부모가 이혼하며 아버지와 헤어져 가끔씩 통화를 하는 것을 제외하면 왕래도 없이 지냈다고 하며 크게 덕을 본 것도 없이 살았다고 정윤회 아들 배우 A "아버지 전화번호도 모른다" 다음의 자료를 보면 왕래가 없는 수준을 넘어 아예 서로 간의 감정이 매우 험악한 모양이다. 하지만 한 보도에 따르면 '아버지가 연기를 반대하셨다'고 한 것으로 보아 25년간 완전히 왕래가 없었던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 실제로 적어도 3~4년에 한 번 이상은 연락을 해 왔던 것으로 보인다. # 신인시절 인터뷰 자료에서 "아버지 연기 반대해" 발언을 한 적이 있고 재발굴되어 일부 언론의 의문을 받았다.
그러나 2010년대 들어서 갑자기 MBC 드라마 출연이 많아졌기에 배우 활동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있어서 역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정우식 본인은 자신의 드라마 출연이 많아진 게 족구왕이 독립영화계에서 성공하면서 자신 또한 그 영향을 받아 커리어가 잘 풀리게 된 것이라 생각했었다고 밝혔다. 캐스팅 논란의 진실과는 별개로 이 해명 자체는 개연성이 있는 게, 족구왕이 독립영화 치고 호평을 받고 대중들에게도 어필한 작품인 건 사실이고, 덕분에 출연 배우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안재홍이 족구왕으로 처음 대중과 평단에 이름을 알린 뒤 응팔에 출연하여 대박을 쳤고, 황승언도 족구왕으로 자신의 이름값을 높였다. 작중 저 두 배우 다음가는 비중을 가졌던 정우식이 자기도 저 두 명과 비슷한 케이스라 생각할 개연성은 충분한 셈이다.
MBC 수뇌부가 정우식을 드라마에 출연시키도록 현장 제작진에 여러 차례 청탁을 넣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향신문 기사 오디션에 참가도 안한 정우식에게 특정 배역을 주라고 지시해 100명이 넘는 연기자들이 응시한 오디션을 쓸모 없게 만들기도 했다고.
정우식이 출연한 드라마 제작 관계자들 '''다수가''' 정우식을 출연시키라는 압력을 받았다고 진술한 만큼 의혹을 부정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MBC의 해명 자료에 의하면 정우식은 당시 '이수현'이라는 예명을 쓰고 있었으며 MBC 주요작 캐스팅 이전 타 방송사에서 연기력을 검증받았다고 한다. 캐스팅 과정이 통상적으로 잘못된 방식이 아니라는 것.
하지만 내조의 여왕, 글로리아, 여왕의 꽃 등을 연출한 김민식 PD는 장근수 당시 드라마본부장이 '출연료를 올려서라도 반드시 캐스팅하라'고 해당 PD에게 지시했다면서 사측의 해명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
다만 이런 특혜가 정작 정우식이 원하는 결과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일단 위에서 정우식이 아버지 정윤회와 사이가 매우 나쁘다고 서술한 만큼, 정우식이 직접 아버지에게 특혜를 요청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어쩌면 정윤회가 '그래도 내 아들이다'라는 생각에 자기딴에는 그동안 못 한 아버지 노릇 한답시고 뒤에서 손을 썼고, 정우식은 이 사실을 모른 채 자신이 순전히 자기 실력으로 배역을 따냈다고 믿었을 가능성도 있다. 물론, 이게 아들한테는 전혀 도움되는 짓이 아니지만(...). 오히려 이 일이 이슈가 되어 보도되면서 앞으로 정우식의 배우 생활이 순탄치 못할 가능성만 커졌으니, 정말로 정우식 모르게 정윤회가 일을 벌인 것이라면 이젠 부자 관계, 아니 최씨 일가의 관계가 박살나게 생겼다.
특혜 의혹에 대해 MBC 측에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특혜 자체는 있었다고 가정할 경우, 정윤회가 정우식 모르게 독자적으로 손을 쓴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위 주장을 반박할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MBC경영진, 정윤회 아들 비중 안 늘리면 드라마 조기 종영까지 협박
이명박 때 시작한 국정원의 방송장악이 하나 둘 드러나고 있고, 그 방송장악이 박근혜 정권에는 더욱 심해졌음이 추측되는 상황에서 친박 언론사로 전락했던 MBC 측의 해명은 신빙성이 떨어지고, 게다가 같이 촬영하는 스탭들에게 정우식을 위한 압박이 심하게 가해졌는데 정우식 본인이 정말 이를 몰랐을지는 의문이 남는 상황.
또한, 국정농단 사태로 박근혜 정권이 몰락한 이후에는 방송 출연이 없는데, 이것은 윗선의 압력이 사라지자 더이상 출연시킬 이유가 없어서, 출연하지 못하는거라고 추측 할수도 있다.
만약 정우식 본인이 직접 요구를 하지는 않았더라도, 특혜를 알고 있었고 아무렇지도 않게 그것들을 누린 게 사실이라면 그는 이복동생인 정유라와 다를 바 없는 사람일 것이다.
정우식은 자신을 둘러싼 논란 중 오디션 문제는 '자신이 맡은 모든 배역은 오디션을 보았거나, 정상적인 과정을 통해 출연하게 된 것이다' 고 주장했으며, 출연료 논란은 '방송사 측에서 처음에 자신이 맡은 조연 배역 기준으로도 지나치게 낮은 출연료를 책정했고, 이에 상식적인 협상 과정을 거쳐 평균 정도의 출연료가 된 것이지 지나치게 높은 출연료를 받은 적은 없다' 이라 주장했다. 출연료가 기재된 계약서만 공개해도 자신의 주장이 맞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라 했는데, 이후 정우식 측이나 그의 특혜 출연을 주장하는 측에서 관련 계약서나 기타 물증을 공개했다는 언론 보도는 찾을 수 없다. 증언이나 입장만 있을 뿐 결정적인 물증이 공개되지 않아 3자 입장에서는 속단하기 어려운 셈이다.
끝내 위와 같은 논란은 결론이 나지 않았으며, 정우식의 커리어는 물론 소식 자체가 완전히 끊겼다. 논란이 터진 이후 MBC는 물론 어떤 방송사나 영화에서도 정우식이 출연했다는 소식은 없으며, 아버지 정윤회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우식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잘 살고 있겠지" 라고 대답하고 말 정도로 근황 자체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사실 배우 능력과는 별개로 업계에서 기반도 별로 없던 상태에서 정윤회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알려지고 특혜 논란까지 터져 수많은 관계자들 사이에서 (본인 잘못이든 아니든) 악명이 퍼진 배우가 재기하기란 쉽지 않을 수 밖에 없다.
3. 주요 출연작
3.1. 드라마
3.2. 영화
4. 둘러보기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