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순
鄭悠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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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운국 이야기의 등장인물. 성우는 칸나 노부토시/전광주.
다주편에서 처음 등장하는 인물로 다주 주윤의 자리에 있었으나 다가의 음모 때문에 낭연청이 수도에 올라간 뒤 스스로 뇌옥에 들어가는 극단적인 일을 벌이면서 다주의 손길에서 벗어난다. 이후 남노사에 의해 뇌옥에서 탈출한 뒤에는 유준(由准)이라는 가명을 쓰면서 일행과 행동한다.
다주 사건이 해결된 뒤 홍수려와 두영월을 잘 보좌하나 사선교 사건 이후 홍수려와 두영월이 주목에서 파직된 뒤 수도에 올라 상서령의 지위를 받게 된다. 굉장한 출세인 셈이다.
홍여심과 황기인의 동기로 악몽의 국시조 멤버 중 한 명이다. 두 사람을 제치고 장원급제했으며 희대의 괴짜로 불리는 두 사람을 제어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인물이자 절친한 친구이다.
온화하고 배려심이 깊은 성격이지만 누구보다 현명하고 필요할 때는 누구보다 냉정해질 수 있는 인물로 상서령의 지휘에 오른 뒤 외롭다고 할 수 있는 왕 자류휘를 훌륭히 보필한다. 화를 내면 굉장히 무서우며 할 때는 하는 성격으로 실제 과거 여심을 때린 적도 있다. 홍여심과 황기인과의 관계는 두 사람이 싸우면 혼낸 다음 두 사람이 사과하러 유순에게 오는, 그런 관계다.
나이는 셋 중 제일 많으며 출신지와 과거는 일체 불명으로 수수께기에 싸여 있다. 다주에 있을 당시 오랫동안 인연이 된 시름과 결혼했지만 아이는 아직 없다. 참고로 부인 쪽이 먼저 프로포즈 했고, 유순은 10년 동안 언제 죽을지 모를 상황 때문에 거절했다가 다주 사건이 해결된 뒤에 시름 쪽이 포기하려 하자 냉큼 잡았다.
다리가 불편해 항상 지팡이를 짚고 있다.
채칠가 중 홍가의 전설적인 참모 일족인 홍문희가(姫家)의 유일한 생존자로 희가에서 태어나는 천재 중의 천재, 봉린(鳳麟)이 그의 정체이다. 따라서 출신지는 홍주지만 선왕 자전화에 의해 일족이 멸망한 뒤 왕계에게 주워져 수도에 올라왔다.
본래 홍문희가는 홍주의 깊은 산속에 은거하는 일족으로 그 거주지를 아는 자도 찾아갈 수 있는 자도 거의 없으나[1] 전대 홍가 당주[2] 가 자전화의 협박에 위치를 가르쳐주었고, 유순은 일족이 멸망하기 전 도움을 청하기 위해 홍가를 찾아가 여심에게 도움을 청했으나, 당시 형 이외엔 아무것도 관심이 었던 여심은 그 도움을 무시했고 유순은 도움요청을 순순히 포기했다. 그리고 여심은 그게 유순이라는 걸 모르고 있었다.
자전화는 유순을 희대의 대악당이라 평했으며, 어디까지가 그의 진심이고 어디까지가 그의 거짓인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왕계에게 주워진 뒤 다시 홍여심과 만났으나 내색을 전혀 하지 않아 여심이 그의 정체를 알게 되는건 희가가 멸망했다는걸 알게 된 다음의 일이다. 정치적으로는 왕계와 대립하는 것처럼 보이게 꾸미고 있지만 실은 왕계를 굉장히 존경하고 있으며 그의 역모에 가담하고 있다.
홍여심을 친구로서 좋아하는 것은 진심인 것 같고, 언제까지나 친구로 남고 싶어 봉린의 인장까지 버릴 정도지만 그가 실제로 바라는게 왕계가 왕이 되는 것인지, 아니면 왕계를 배신하고 자류휘를 왕으로서 보필하는 것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희대의 거짓말쟁이인 유순이 무엇을 바라는지는 두고 볼 일이다.
최후의 최후까지 류휘를 시험한 끝에 왕계가 바라는 세계를 왕계보다 더 잘 만들 거라고 판단하고 왕계를 배반[3] , 자류휘의 측에 선다. 왕계가 자류휘에게 굴복한 후, 왕계의 입지를 보존하기 위해 홍수려와의 결혼 아니면 독신을 주장하는 자류휘에게 왕계의 외손자 표리앵을 양자로 들일 것을 조언한다.
스스로 편하기 위해서 자신을 멀리한다면 기꺼이 떠나주겠노라고 따귀 치고 진짜 떠나버린 시름에게 사랑하니까 돌아와 주세요, 라고 애원해서 되찾는다. 당시 시름은 임신 중이었다.
상황 종결 이후 온갖 계책과 수를 다 써봤지만 시름이 워낙 자립도가 높은지라 유순이 필요없는 상황이어서(...) 꿈쩍도 하지 않았고, 저 말 한마디에 돌아섰다고. 이후 한동안 머리 형태가 변형될 정도로 신나게 두들겨맞은 듯(...). 이 일을 계기로 '여자를 속이면 무섭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류휘에게 한 '당신의 바람을 이루어주겠다' 에서 '''수려와의 관계 호전은 과감하게 빼버렸다.'''
마지막 외전격인 '해골을 청하다' 유순편에서 나오기로 상서령이 된 지 3년도 안돼서 사망한다. 희가 일족의 멸망 당시 자전화의 손에 죽는 것이 싫다며 독을 먹었는데, 당시 왕계와 소태사의 응급처치로 살아나긴 했지만 독이 잔류하여 몸을 파괴한 것. 죽는 순간에도 자류휘를 걱정했다. 짧은 재임기간에도 불구하고 제일가는 명재상이라고 길이길이 칭해진다고 하며, 이후 류휘 치세에서 경유리, 이강유, 규황의 등 명재상들이 배출되었지만 류휘는 그 누구도 상서령 자리에는 앉히지 않았다가 후에 이강유에게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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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채운국 이야기의 등장인물. 성우는 칸나 노부토시/전광주.
다주편에서 처음 등장하는 인물로 다주 주윤의 자리에 있었으나 다가의 음모 때문에 낭연청이 수도에 올라간 뒤 스스로 뇌옥에 들어가는 극단적인 일을 벌이면서 다주의 손길에서 벗어난다. 이후 남노사에 의해 뇌옥에서 탈출한 뒤에는 유준(由准)이라는 가명을 쓰면서 일행과 행동한다.
2. 작중 활동
다주 사건이 해결된 뒤 홍수려와 두영월을 잘 보좌하나 사선교 사건 이후 홍수려와 두영월이 주목에서 파직된 뒤 수도에 올라 상서령의 지위를 받게 된다. 굉장한 출세인 셈이다.
홍여심과 황기인의 동기로 악몽의 국시조 멤버 중 한 명이다. 두 사람을 제치고 장원급제했으며 희대의 괴짜로 불리는 두 사람을 제어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인물이자 절친한 친구이다.
온화하고 배려심이 깊은 성격이지만 누구보다 현명하고 필요할 때는 누구보다 냉정해질 수 있는 인물로 상서령의 지휘에 오른 뒤 외롭다고 할 수 있는 왕 자류휘를 훌륭히 보필한다. 화를 내면 굉장히 무서우며 할 때는 하는 성격으로 실제 과거 여심을 때린 적도 있다. 홍여심과 황기인과의 관계는 두 사람이 싸우면 혼낸 다음 두 사람이 사과하러 유순에게 오는, 그런 관계다.
나이는 셋 중 제일 많으며 출신지와 과거는 일체 불명으로 수수께기에 싸여 있다. 다주에 있을 당시 오랫동안 인연이 된 시름과 결혼했지만 아이는 아직 없다. 참고로 부인 쪽이 먼저 프로포즈 했고, 유순은 10년 동안 언제 죽을지 모를 상황 때문에 거절했다가 다주 사건이 해결된 뒤에 시름 쪽이 포기하려 하자 냉큼 잡았다.
다리가 불편해 항상 지팡이를 짚고 있다.
3. 그의 비밀
채칠가 중 홍가의 전설적인 참모 일족인 홍문희가(姫家)의 유일한 생존자로 희가에서 태어나는 천재 중의 천재, 봉린(鳳麟)이 그의 정체이다. 따라서 출신지는 홍주지만 선왕 자전화에 의해 일족이 멸망한 뒤 왕계에게 주워져 수도에 올라왔다.
본래 홍문희가는 홍주의 깊은 산속에 은거하는 일족으로 그 거주지를 아는 자도 찾아갈 수 있는 자도 거의 없으나[1] 전대 홍가 당주[2] 가 자전화의 협박에 위치를 가르쳐주었고, 유순은 일족이 멸망하기 전 도움을 청하기 위해 홍가를 찾아가 여심에게 도움을 청했으나, 당시 형 이외엔 아무것도 관심이 었던 여심은 그 도움을 무시했고 유순은 도움요청을 순순히 포기했다. 그리고 여심은 그게 유순이라는 걸 모르고 있었다.
자전화는 유순을 희대의 대악당이라 평했으며, 어디까지가 그의 진심이고 어디까지가 그의 거짓인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왕계에게 주워진 뒤 다시 홍여심과 만났으나 내색을 전혀 하지 않아 여심이 그의 정체를 알게 되는건 희가가 멸망했다는걸 알게 된 다음의 일이다. 정치적으로는 왕계와 대립하는 것처럼 보이게 꾸미고 있지만 실은 왕계를 굉장히 존경하고 있으며 그의 역모에 가담하고 있다.
홍여심을 친구로서 좋아하는 것은 진심인 것 같고, 언제까지나 친구로 남고 싶어 봉린의 인장까지 버릴 정도지만 그가 실제로 바라는게 왕계가 왕이 되는 것인지, 아니면 왕계를 배신하고 자류휘를 왕으로서 보필하는 것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희대의 거짓말쟁이인 유순이 무엇을 바라는지는 두고 볼 일이다.
4. 결말
최후의 최후까지 류휘를 시험한 끝에 왕계가 바라는 세계를 왕계보다 더 잘 만들 거라고 판단하고 왕계를 배반[3] , 자류휘의 측에 선다. 왕계가 자류휘에게 굴복한 후, 왕계의 입지를 보존하기 위해 홍수려와의 결혼 아니면 독신을 주장하는 자류휘에게 왕계의 외손자 표리앵을 양자로 들일 것을 조언한다.
스스로 편하기 위해서 자신을 멀리한다면 기꺼이 떠나주겠노라고 따귀 치고 진짜 떠나버린 시름에게 사랑하니까 돌아와 주세요, 라고 애원해서 되찾는다. 당시 시름은 임신 중이었다.
상황 종결 이후 온갖 계책과 수를 다 써봤지만 시름이 워낙 자립도가 높은지라 유순이 필요없는 상황이어서(...) 꿈쩍도 하지 않았고, 저 말 한마디에 돌아섰다고. 이후 한동안 머리 형태가 변형될 정도로 신나게 두들겨맞은 듯(...). 이 일을 계기로 '여자를 속이면 무섭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류휘에게 한 '당신의 바람을 이루어주겠다' 에서 '''수려와의 관계 호전은 과감하게 빼버렸다.'''
마지막 외전격인 '해골을 청하다' 유순편에서 나오기로 상서령이 된 지 3년도 안돼서 사망한다. 희가 일족의 멸망 당시 자전화의 손에 죽는 것이 싫다며 독을 먹었는데, 당시 왕계와 소태사의 응급처치로 살아나긴 했지만 독이 잔류하여 몸을 파괴한 것. 죽는 순간에도 자류휘를 걱정했다. 짧은 재임기간에도 불구하고 제일가는 명재상이라고 길이길이 칭해진다고 하며, 이후 류휘 치세에서 경유리, 이강유, 규황의 등 명재상들이 배출되었지만 류휘는 그 누구도 상서령 자리에는 앉히지 않았다가 후에 이강유에게 넘긴다.
[1] 더군다나 가는길엔 미로까지 있다! 홍소가도 돌파에 열흘쯤 걸리며 천재인 여심의 경우 반나절 정도 걸린다. 희대의 악질에 거짓말쟁이 일족이라고(...). 모시는 가문과 닮은 면이 있다면 있다.[2] 홍소가,여심,구랑의 아버지.[3] 이 과정중 백가와 흑가를 왕의 신하로 만드는데 성공. 백뇌염에게 검이 없는 왕에게 청공검을 빌려주라 부탁하는데 사실 그건 백가가 왕에게 충성한다는 행위였고, 흑가 당주에겐 강해지는 약이라며 설사약을 먹이고 치료약을 받고 싶거든 충성 서약문에 혈판을 찍으라고 협박하기까지... 참고로 합류상태였던 여심도 같이 먹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의 감상은 '''더럽다. 정말 더러워!!(성격이)'''. 참고로 사마신과 남추영은 역시 세상 제일 가는 악당 일족 희가의 인물이라면서 치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