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황제의 딸)

 


'''小燕子'''
'''제비'''
[image]
배우는 구작 1, 2부에서는 조미, 구작 3부에서는 황혁, 신 황제의 딸에서는 이성[1]이 맡았다.[2]
봉호
환주공주 → 환주군주[3] → 영왕비[4]
나이
18세(구작1부) → 19세(구작2부) → 21세 → 24세(구작3부)
생일
임술년 8월 1일[5]
가족
배우자 : 오왕자 영기[6]
의자매 : 자미
양아버지:건륭제
친아버지:방지항
친어머니:두설음
친오라버니 : 소검
거주지
북경성 → 수방재[7] → 경양궁[8]
1. 개요
2. 상세
3. 행적
3.1. 황제의 딸
3.3. 여담


1. 개요


본명은 소연자(小燕子, 샤오옌즈, 새끼 제비). 중국 드라마 황제의 딸의 주인공이다.

2. 상세


고아로 자라서 유청, 유홍 남매와 북경에서 무예를 팔고 노약자와 고아들을 돌보며 살아가다가 건륭제를 찾아온 자미와 만나 의자매가 된다. 자미가 건륭제의 딸이라는 것을 알고는 그녀가 궁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로 약속하는데 건륭제를 만나러 가는 길에 자미가 낙오되고 제비는 잠입에 성공하나 오왕자의 화살에 맞고 기절하면서 엉겁결에 제비가 환주공주로 봉해진다. 이후 자미가 제자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황제의 아들 오왕자와 사랑에 빠진다. 결국에는 사실이 밝혀지고 목숨이 위태롭게 되나 황제의 양녀로서 인정받아 궁 안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고 오왕자와 결혼에까지 이른다.
미모는 뛰어나지만 덜렁대는 성격으로 얌전하지 않고 시종일관 천방지축으로 행동한다. 감당 못할 정도의 왈가닥이라 [9] 시즌1에서 제비의 대사에 의하면 황실 어른들은 황제와 영비를 제외하면 아무도 귀여워하지 않는 것처럼 묘사되나 아마도 이는 황후가 자신을 싫어하자 황제 앞에서 좀 과장되게 하는 말이고 황제의 말에 의하면 황후를 빼놓고는 모두 칭찬한다고 한다. 실제로도 구작1부 23화에 제비가 자신이 가짜인걸 밝힌뒤 황제기만죄로 감옥에 갇히는데 황제가 이를 어찌 해결할지 대신들에게 묻는다. 이때 대신들은 모두 살려주라고 이야기하기도 하고 24화에 감옥을 습격하여 다시 돌아와 황제와 대면해서 이야기 할 때 황제가 제비를 참수에 처하라 할 때 그안에 있는 대신들 모두 살려달라고 이야기 한다. 또한 구작2부에서 향비를 빼돌린 이유로 자미와 제비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모두 살려달라고 하는걸 보면 모두들 제비와 자미를 좋아하는 걸 알 수있다. 단두대로 보내기전에 수많은 비빈들과 왕자들이 모두 살려달라고 비는 장면이 있다. 심지어 부항이라는 대신은 무려 금패를 가지고 처형장에서 기다렸다고 한다. [10] 노비들도 매우 좋아하는 걸 알 수 있는데 구작2부 후반부에 자미와 제비가 다시 돌아올때 수방재로 수많은 노비들이 마중 나와 있었다. 수방재에서 원래 공주들을 모시는 명월 채하 소등자 소탁자뿐 아니라 수 많은 노비들이 나와서 반겨준다. 즉 윗사람이건 아랫사람이건 모두 제비일행을 좋아하고 아낀다. 이쯤되면 제비와 자미일행을 싫어하는건 황후와 용상궁 태후 뿐일지도..[11]
무공을 약간 익혔기 때문에 막 날아다니기도 하는데 곤란한 상황에서 별다른 도움이 안되는 것을 보면 실력은 영 별로인 듯 하다(...) 사실 배운 건 경공 정도 뿐이라 모 에피소드에서 노비로 잡혔을 때 도망치려 했으나 평범한 주인 아줌마한테 잡혀서 매를 맞기도 하고.[12] 구작1부에서는 서장에서 온 사나운 새아공주에게 관광당하는 굴욕을 겪는다.[13]
이렇게 황실과는 어울리지 않는 인물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인물로 되로 받은 것은 말로 돌려주며 특히 자신을 괴롭히는 황후와 용상궁에게는 물불 가릴 것 없이 행동한다. 영악해서 태후의 심문에도 태연하게 맞받아치기도 하고 향비를 따라하려다 벌에 쏘인 제비를 놀리러 온 황후와 용상궁의 머리 장식에 꽃잎을 숨겨놓아 벌에 쏘이게 하거나 감옥에 찾아온 황후와 용상궁을 실컷 두들겨 패는 등 드라마 속 악인들에게 통쾌하게 복수해주며 시청자들의 가려운 등을 긁어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천방지축이지만 이런 주제에(...) 감히 황제에게 마구 대들기도 하고 때로는 어리광과 애교를 부려가며 황제에게 부녀지간의 정이라는 것을 일깨워주었기 때문에 거의 황제에게 특별 대우를 받는 몸. 의협심도 강하고 약자에게 호의적이기 때문에 백성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설정.

3. 행적



3.1. 황제의 딸


  • 1부
초반에 자미와 의자매를 맺었지만, 초반에 자미와 함께 황제를 만나러 갔다가 체력이 약한 자미가 뒤처지는 바람에 제비만 먼저 도착했다. 그 때 오왕자 영기가 쏜 눈 먼 화살에 맞아 다치고 자미가 외웠던 암호인 "하우하(자미의 어머니)를 기억하십니까"를 얼떨결에 말하는 바람에 건륭제는 제비를 하우하의 딸로 여기고 공주로 삼아버렸다. 제비는 이 일로 자미에게 죄책감을 느끼지만 이런저런 일로 상황이 꼬이는 바람에 후반에야 제비와 자미의 정체가 밝혀진다. 또한 말광량이 성격 탓에 황후&용상궁과 견원지간이 되었다. 영기와 약혼한 것도 이 때였고 후반에 정체가 밝혀지면서 자미, 금쇄와 감옥에 갇히지만 무사히 풀려나 격격으로 책봉받는다.
  • 2부
1화에서 유청&유홍 남매를 도와 회빈루 개장을 돕다가, 태후가 입궁한다는 소식을 듣고 자미와 급히 궁으로 돌아갔지만 허둥대는 바람에 태후에게 찍혀버렸다. 제비를 못마땅하게 여긴 태후는 황제에게 그냥 영기와 파혼시키라고 말했고, 위기감을 느낀 영기는 제비에게 예법을 배우도록 하지만 당연히 제비가 그걸 쉽게 배울 리 없었다. 한편 황제가 향비에게 관심을 쏟느라 임신한 영비에게 소홀하자, 제비는 황제에게 따지다가 따귀를 맞기도 했다.
결국 스트레스가 쌓인 제비는 외출을 핑계로 가출했지만, '한헌기사'에서 짐을 도둑맞고 집주인 부부에게 붙잡혀 강제로 종살이하다가 복이강, 영기, 회빈루 친구들이 저잣거리를 수소문한 끝에 제비를 구출한다.[14] 그 후 다른 수방재 식구와 함께 향비를 몽단에게로 빼돌린 죄로 황제에게 자미와 함께 사형을 선고받으며 영기와 이강도 자청하여 감옥에 갇힌다.
사형장으로 끌려가던 제비와 자미는 영기, 이강, 소검에게 구출되고 외몽골로 유배길에 오르던 금쇄도 구출되어 한동안 북경 교외에 은신했다가 황제의 추적을 피해 남쪽으로 함께 피신한다. 하지만 황후가 보낸 자객을 피해 도망치다가 마차에서 떨어진 자미가 한동안 앞을 보지 못할 때, 자미를 낙양의 어느 병원에 데리고 가서 진찰받게 하려던 이강이 자미를 제비에게 맡긴 동안 제비는 바둑 구경에 한눈파는 바람에 자미를 놓쳐버려, 제비가 자미를 버린 거나 마찬가지라며 분노한 이강은 자미를 찾아올 때까지 제비와는 마주치려고 하지 않았다.[15] 한편 영기는 제비와 친해진 소검을 의심하지만, 그 과정에서 제비와 소검이 친남매라는 것이 밝혀진다. 원래는 명문가 집안의 자제이나 어린 시절 문자옥으로 황제에게 가문이 멸문당하면서 간신히 오빠와 함께 생존한다. 본래 성은 방, 이름은 자. [16] 귀족의 자제지만 어린 시절부터 장난끼가 매우 심했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으로 보아 그때부터 싹수가 노랬나보다(...) 이렇게 되면 제비는 자신의 부모를 죽인 원수의 아들과 사랑하는 막장 스토리가 된다. 다행히 소검이 제비를 위해 복수를 포기하고, 복륜의 간언에 따라 황제가 직접 찾아와서 설득한 끝에 일행은 모두 무사히 황궁으로 돌아왔다.
마지막 화에서 자미x이강과 함께 영기와 혼례를 올린다.[17]
  • 3부
배우가 바뀌는 바람에 이미지가 많이 달라져 버렸다. 혼인 후 2년 정도는 더할 나위없이 행복했으나 본인도 임신사실을 모르는 상태에서 실수로 넘어지는 바람에 유산하면서 태후에게 미운 털이 박히게 된다. 유산한 후 태후의 강요로 들어온 영기의 둘째부인인 지화가 아들을 낳으면서 제비의 입지가 애매해졌다. 지화는 교묘하게 영기와 제비 사이를 이간질하는 상황에서 자신의 가문을 멸문시킨 사람이 황제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사랑하는 아바마마'와 '친부모님을 죽인 원수'라는 갭 사이에서 갈피를 못 잡고 갈등한다. 사실을 모르는 황제의 눈에는 제비가 이유없이 자신에게 대드는 것으로 보이니 점점 갈등이 심해진다. 후반부에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자 소검과 함께 황제와 영기에게 칼을 겨누지만 결국 자신이 영기를 사랑하고 그를 죽일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칼을 버리고 그런 동생을 보며 소검도 복수를 완전히 포기한다. 모든 진상을 알게 된 황제에게 영기와 함께 궁을 떠나도 좋다는 허락을 받아 화해하고 버마(미얀마)와 청나라가 벌인 전쟁에 참전했다가 실종된 이강을 구하기 위해 영기 등과 함께 미얀마로 떠난다. 이강을 무사히 구출하고 소검과 청아의 혼례식까지 행복한 시간을 보낸 후 이강과 자미를 떠나보내고 영기와 함께 대리에 남아 살아간다.

3.2. 신 황제의 딸


구판과 행적은 비슷하나 조금씩 차이가 있다. 신판은 제비를 좋아하는 영국 화가인 벤자민이 드라마에서 추가되며 영기와 삼각관계가 될 뻔 했으나 제비는 영기에게 확실히 마음이 가 있다. 또한 구판에서 이름만 잠깐 나왔던 영기의 어머니인 유비가 등장하는데, 유비는 평민 출신인 제비를 싫어해서 만주 귀족의 여식인 흔영을 영기의 정실부인으로 밀어주는 바람에 구작 3부처럼 마음고생을 심하게 겪는다. 결국 영기는 억지로 흔영을 정실로 맞이하지만, 흔영에게서 아들을 얻은 후 제비와 함께 가출해서 멀리 떠난다.

3.3. 여담


황제의 딸 PD였던 손수배PD가 밝힌 바에 의하면 구작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제비 역의 조미는 본래 자미 역에 캐스팅된 상황이었다고 한다. 본래 제비 역을 맡은 홍콩 출신 배우 이정의가 영화 촬영 스케줄로 하차하자 배우들이 모인 자리에서 경요가 즉석에서 조미를 제비 역으로 낙점했고, 새아공주 역으로 캐스팅되었던 임심여에게 자미 역을 넘겨주었다.[18] 정작 드라마에서 발랄하기 그지없는 제비의 이미지와는 달리 조미의 실제 성격은 차분하고 내성적인 면이 있어서 촬영 당시 PD가 요구하는 과장된 연기를 수행할 때마다 울거나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따라서 제비 역할이 중드 역사상 레전설 캐릭터로 남게 된 것은 조미의 혼신의 힘을 다한 노력과 그녀의 연기 내공에서 비롯된 것이다.[19][20]
[1] 1985년생의 중국 배우. 이 드라마 촬영 이후 복이강 역을 맡았던 리자항과 결혼했다(...). 이미 작품 촬영 전부터 사귀는 사이였다고. 연기력은 무난한 편이었고 신 황제의 딸에서 제비의 비중이 자미보다 훨씬 높아졌기에 많은 인기와 인지도를 얻었으나 조미의 연기력이 레전드였던 이유로 끝내 조미의 아성을 넘지는 못했다. 그래도 구작 3부에서 제비를 연기한 황혁보다는 외모나 분위기가 조미와 나름 닮았던 편이라 평가가 괜찮은 편. 이성의 경우 훗날 조미가 2005년에 출연했던 드라마 <경화연운(京华烟云)>의 리메이크작에서 조미가 연기했던 여주인공 요목란을 똑같이 연기했다. 그리고 신 황제의 딸에서 오왕자를 두고 서로 대립했던 흔영 역의 감청자가 반대로 이 드라마에서는 요목란의 여동생 요막수를 연기하기도 했다. [2] 이 드라마의 성공으로 신인이었던 조미의 인기가 크게 상승하게 되었다. 배우로서의 조미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역. 신 황제의 딸 캐스팅이 발표되고 난 후 소유붕의 인터뷰에서 제비 역은 천진난만하고 쾌활하지만 '연기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지 않는 말괄량이 같은 연기를 보여야 한다고 할 정도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이라는 것을 강조했는데 이 역을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은 조미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구작3부의 캐스팅에 대중들이 외면한 가장 큰 이유.[3] 군주로 책봉된 이후에도 사람들은 그냥 편하게 환주공주로 부른다. [4] 황제의 딸 구작3부에서 나온다.[5] 자미와 의형제를 맺었을때 자미의 언니(...)가 되어준다고 해서 자미의 생일이 8월 2일이라서 자미의 생일보다 하루 빠르게 정했다.[6] 구작2부 마지막회에서 결혼한다.[7] 구작 1~2부[8] 구작 3부, 영기와 혼인한후.[9] 진짜 제비의 행동에 휘말려 항상 2차 피해를 입는 자미입장에서는 정말 이런 민폐가 없다. [10] 금패가 실제로 존재했는지는 모르나 드라마의 묘사로 보면 전쟁등으로 큰 공을 세운 신하에게 황제가 하사하는 것으로 가지고 있는 것 만으로도 굉장한 위력이 있다고 한다. 3번 사용이 가능한데 부항이라는 대신은 이 3번의 기회중 일부를 두 공주를 살리는데 사용하려고 한 것.[11] 구작2부 마지막에 가서는 황후가 한 짓을 모두 알고도 제비 자미 오왕자 이강이 살려달라고 하자 황후와 용상궁 태후까지 자미와 제비를 인정하고 좋아하게 된다. 구작3부에서 제비가 오왕자와 싸우고 황후와 용상궁에게 찾아가서 하소연 할 정도로 사이가 좋아진다.(물론 청아에게는 태후가 있어서 못가고 영비에게는 어린 공주와 왕자가 있어 가기 좀 그렇고 자미는 학사부에 있으니 멀어서 못간것도 있지만 구작1부와 구작2부에서의 황후와 제비 사이를 생각하면 놀라운 발전이다)[12] 이후 제비를 노비로 만든 주인 부부는 제비가 손수 끓인 바둑알국을 먹고 남자는 후대를 낳을 수 없는 형벌 을 받게 된다.[13] 하지만 이후에 쇠사슬을 이용해 채찍을 사용하는 새아공주를 역관광 시키는데 성공한다.[14] 이전에는 소검이라고 되어 있었으나 소검은 그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했다.[15] 이 때 제비가 죄책감에 이강에게 '화가 풀릴 만큼 날 때려라'고 하자 진짜 못 때릴 줄 아냐며 손을 치켜드나 영기에게 제지당한다. 다행히 후에 자미를 구출한 후 이강의 화도 풀렸고, 제비가 뉘우치면서 화해한다.[16] 태후 앞에서 제비가 뻘소리를 할 때마다 태후가 "무엄하다!!" 혹은 "방자한 것!"이라는 뜻으로 날리는 대사인데 제비의 본명을 생각하면 뭔가 적절하다.[17] 그리고 결혼식에도 작렬하는 제비의 개그본능을 볼 수 있는데 풍요와 다산을 의미하는 사과를 들고 있어야하는데 배고프다며 사과를 먹어버린다. 그리고 첫날밤에 손을 천으로 묶는 풍습 때문에 영기와 묶여있는 와중에 밖에서 침소를 훔쳐보는 친구들 소리를 듣고 도둑이 들었다며 경공으로 날아가는 판에 영기까지 나자빠지는 등 제비x영기 커플은 끝까지 화려한 몸개그로 피날레를 장식했다(...).[18] 여성스러워보이는 이미지라서 새아공주 역에 어울리지 않을거란 생각과는 달리 실제 임심여 성격은 매우 활달하고 털털한 편이라고. 이쪽도 정반대의 캐릭터를 연기한 셈.[19] 제비 역으로 감정 소모를 심하게 한 터라 경요의 또다른 작품인 안개비연가의 캐스팅 제의가 왔을 때 조미는 감정 소모가 덜한 여펑 역을 연기하고 싶어했으나 경요는 그녀를 감정을 무지막지하게 소모하는 의평 역에 낙점했다(...) [20] 게다가 훗날 조미황제의 딸 출연 이후 드라마 대신 어떤 영화를 차기작으로 선택하게 되는데 그 차기작은 다름 아닌 주성치의 '''소림축구(...)''' 당연하겠지만 주성치 영화답게 제비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여배우로서 온갖 굴욕은 다 감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