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

 



'''캔자스'''
''' State of Kansas '''
[image]
[image]
'''주기'''
'''문장'''
'''상징'''
'''별명'''
The Sunflower State
The Wheat State
The Jayhawker State
The Free State
'''모토'''
Ad astra per aspera
(라틴어: 역경을 넘어 별을 향해)
'''주가(州歌)'''
Home on the Range
'''주조(州鳥)'''
Western meadowlark
'''주목(州木)'''
Plains cottonwood
'''주화(州花)'''
야생 해바라기
'''주초(州草)'''
Little bluestem
'''주충(州蟲)'''
꿀벌
'''주수(州獸)'''
Barred tiger salamander, 아메리카들소
[image]
'''행정'''
'''국가'''
미국 [image]
'''지역'''
중서부(Midwestern United States)
'''시간대'''
중부: UTC-6/-5 (대부분)
산악: UTC-7/-6 (일부)
'''주도'''
토피카
'''최대도시'''
위치타
'''최대광역권도시'''
캔자스시티
'''하위 행정구역'''
'''카운티'''
105
'''시'''
628 (city, town, village)
'''인문 환경'''
'''면적'''
213,100㎢
'''인구'''
2,913,123명(2019)
'''인구밀도'''
13.5명/㎢
'''역사'''
'''미합중국 가입'''
1861년 1월 29일 (34번째)
'''경제'''
'''명목'''
'''GDP'''
'''전체 GDP'''
$1695억 5800만(2017년)
'''1인당'''
'''GDP'''
$46,982(2017년)
'''정치'''
'''주지사'''
로라 켈리

'''부주지사'''
린 로저스

'''연방 상원의원'''
팻 로버츠

제리 모건

'''연방 하원의원'''
로저 마셜

스티브 왓킨스

섀리스 데이비즈

론 에스테스

'''주 상원의원'''
29석

11석

'''주 하원의원'''
86석

39석

'''ISO 3166'''
'''약자'''
US-KS
'''지역번호'''
1-316(위치타), 1-785(북부), 1-620(남부), 1-913(동부)
1. 개요
2. 역사
3. 기후
4. 경제
5. 정치
6. 교육
7. 스포츠
8. 대중 문화
9. 기타
10. 출신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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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중부의 주. 주를 가로질러 흐르는 캔자스 강(미시시피 강의 지류)의 이름에서 따 왔다. 면적 213,100㎢, 인구 2,913,123명 (2017년 통계). 최대도시는 캔자스시티지만 캔자스시티는 캔자스주와 미주리주의 경계에 있는데 미주리 쪽이 중심이고 캔자스주 쪽은 변두리이므로 행정상으론 미주리주에 속해 있다. 그래서 주도는 아니고 주의 수도는 토피카(Topeka)라는 도시이다.[1]

2. 역사


시골동네라 부각될 게 별로 없는 캔자스가 미국사에서 딱 한번 중요했던 적이 있으니 바로 노예제 때문. 프랭클린 피어스 미국 대통령(재임 1853~1857년) 시절 북쪽의 네브래스카와 함께 새로 연방에 준주로 승격(1854)되었는데, 위치가 남부에 있으나 그 땅에 정착하고 개척한 사람들은 대부분 북부 출신이거나 남부 출신이더라도 노예제에 반대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남부와 북부의 수적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캔자스가 노예주가 되어야 하는 상황이었고("캔자스-네브래스카 법"), 결국 이곳을 자유주로 하나 노예주를 하냐를 두고 주민 투표가 외부 유입으로 과열되다 못해 유혈사태가 발생했다. 안습. 결국 1861년 1월 19일 무리수에도 불구하고 자유주로 승격되었고, 남북전쟁에도 북부로 있었다. 이후로는 별일 없다.

3. 기후


중부 대평원에 위치해 토네이도가 자주 내습한다. 주의 모든 지역이 평원으로 기단변화가 심해 여름에는 40℃이상으로 올라가는 일도 있으며 겨울에는 -20℃까지 떨어진다. 연 평균 기온은 12~13℃ 정도로 우리나라의 중부지방과 비슷하다. 다만 미국의 정중앙지점이라 우리나라보다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춥다. 역대 최고 기온은 46℃ 정도이며 역대 최저는 -32℃ 정도이다. 습도는 연중 60%대로 일정하다. 토네이도를 제외하고 특별한 자연재해는 없다.

4. 경제


이 캔자스 주의 제1의 농산물을 차지하며, 개척시기 러시아 이민자들도 밀 농사를 많이 지었다. 옥수수, 건초, 수수, 사탕무 등도 생산하고 있다. 수수와 건초는 소와 돼지의 사료로 쓰이며, 캔자스 주는 미국 제1의 목장지대이다. 공업으로는 농기구, 트럭 부품, 제설기 등을 생산하며, 주에서 생산하는 농축산물로 식품 공업이 발달하였다. 결론은 농업지대. 석유천연가스의 생산이 활발하다.
이때문에 오즈의 마법사의 유명한 오프닝인 "캔자스 외딴 시골집에서..."가 등장하는 것. 오즈의 마법사의 배경이 된 또 하나의 이유는 캔자스 주에 유난히 토네이도가 많이 발생하는 것도 있다. 고속도로를 타고 벌판을 지나가다 보면 하늘과 땅을 잇는 거대한 기둥이 저 멀리 보인다.

5. 정치


캔자스 주지사 일람은 역대 캔자스 주지사 문서 참조.

정치적으로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공화당 우세 지역. 대선 결과를 보면 19세기부터 쭉 공화당이 우세한 지역이었고, 1936년 이래로 민주당은 단 한 번도 승리한 적이 없다. 60-70년대 공화당과 민주당의 텃밭이 서로 뒤바뀌는 가운데에서도 캔자스는 그 이전이나 이후나 변함없이 공화당이 우세하다. 보수/진보로 좌우된 게 아니라는 점에서 상당히 특이한 사례.
주 남부의 소도시인 아르고니아(Argonia)는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시장이 선거를 통해 취임한 지역이다. 시장의 이름은 수잔나 마도라 솔터(Susanna Madora Salter, 1860~1961). 게다가 취임 당시(1887년 4월 4일 선출)의 나이는 겨우 27세였고, 실제로는 본인이 선거에 직접 출마하지도 않았다(!).
본래 수잔나는 집안일만 하는 가정주부는 아니었고, 당대에 이미 대학교(캔자스농업대학. 현대의 캔자스주립대학교)에서 공부하고 WCTU(Women's Christian Temperance Union, 미국기독교여자절제회)와 PRO(Prohibition Party, 금지당)[2]에서 활동하던 사회운동가였다. 그러자 당시 여성의 사회-정치 활동을 반대하던 남성들이, 그녀를 비롯한 여성 운동가들을 조롱하기 위해 일부러 시장 선거 후보에 그의 이름을 올린 것. 후보자들은 선거일 전에 공개할 필요가 없었으므로, 수잔나 솔터 스스로도 투표가 시작되기 전에 자신이 후보자로 올라간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선거 당일에야 이 사실을 안 수잔나는 당선될 경우 의무에 따라 시장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고, 실제로 당선이 되었다. 당시 선출 과정 및 시장 활동을 취재한 언론은 그녀가 침착하고 유능하게 시장 직무를 수행하였다고 밝혔다. 수잔나는 1년의 임기 동안 시장직을 수행했으며, 이후 시장 재선에는 출마하지 않고 다른 선출직에도 출마하지 않은 채 이전처럼 일반인 사회운동가로 활동했다.
2020년 대선에서는 트럼프가 바이든을 14.6% 격차로 이기면서 캔자스 주를 가져갔다. 이상하게도(?) 캔자스 주는 전 대선 (2016년) 보다 민주당 득표율이 6% 이상 오르면서 100년 만에 옆동네 미주리 주보다 민주당의 득표율이 높아졌다. 여담으로 바이든은 1916년 이후로 Johnson 카운티를 가져간 유일한 민주당 후보이고, Riley 카운티는 사상 최초로 민주당 후보가 가져갔다.

6. 교육


플래그십 주립대인 캔자스 대학교를 비롯하여 캔자스 주립대학교, 그리고 위치타 주립대학교가 유명하다.
진화론을 교과서에서 빼고 지적설계를 교과과정에 넣었던 일이 있었다.

7. 스포츠


MLB 캔자스시티 로열스, 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연고지이자 주 최대도시 '''캔자스시티'''는 미주리와 캔자스의 주경에 위치해있으며, 도시의 가운데를 중심으로 주경이 갈라져있는 '''분단도시'''처럼 시가 형성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미주리쪽의 캔자스 시티와 캔자스쪽의 캔자스 시티가 쌍둥이 도시 형태로 발전한 뒤 사실상 합쳐진 케이스. 이 때문에 같은 캔자스 시티라도 주소상 미주리 주의 캔자스 시티와 캔자스 주의 캔자스 시티가 다르다. 야구팀과 풋볼팀의 홈구장은 미주리 주 지역에 위치하며 MLS팀인 스포팅 캔자스시티는 캔자스 주 지역에 홈구장이 있다.
또한 미주리 지역의 캔자스 시티가 더 크고 발달되어 있다. 캔자스 주 지역은 서부 교외로 취급한다.

8. 대중 문화


라이먼 프랭크 바움의 소설이자 빅터 플레밍이 영화화한 '''오즈의 마법사'''로 가장 유명하다. 원래 주인공인 도로시가 살던 곳이 캔자스의 시골마을. 여기서 나온 캔자스 관련 관용구도 있는데 '... not in Kansas anymore'로 더이상 익숙한[3] 환경이 아닐 때 쓰인다.[4] 예를 들어 흔한 일본 이세계물에서 이세계에 떨어진 상황같은 때.
역시 대중 문화사에서 가장 유명한 캐릭터 중 하나인 '''슈퍼맨의 고향(캔자스 스몰빌 출신)'''이기도 하다. 마이클 패스벤더 주연의 영화 프랭크의 주인공 프랭크는 블러프 시티 출신이다. 엘리아 카잔 감독, 워런 비티와 나탈리 우드 주연의 초원의 빛은 대공황 전과 후의 캔자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트루먼 카포티의 소설 인 콜드 블러드는 1959년 벌어진 일가족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이며, 필립 시모어 호프먼 주연의 영화 카포티는 살인사건 발생에서 작품 완성까지의 시기를 다루고 있다. 길리언 플린의 소설을 영화화한 다크 플레이스도 1980년대의 캔자스 시골을 배경으로 한다.
미국사람들의 일반적 인식으론 깡촌 시골이라 대중매체에는 끝없이 옥수수밭이나 밀밭이 펼쳐진 한적한 시골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캔자스와 비슷한 농업중심 주로는 위스콘신이나 인디에나나 미주리주 정도. 미니트맨 같은 핵미사일 발사 사일로가 있기도 하므로 핵미사일 관련 영화나 드라마의 배경이 되기도 한다.
주가이기도 한 Home on the Range도 유명하다.
겁쟁이 강아지 커리지의 배경이기도 하다.
60초!의 배경이다.
팀 포트리스 2솔저의 고향이다.

9. 기타


미국 본토의 지리적 배꼽이 있다. 알래스카 등 을 제외한 연결된 미국 본토의 지리적 중심인 Lebanon이라는 동네도 여기 있다. 대충 주의 동서 중간 쯤 북쪽 네브래스카 주와의 경계에 가까운 마을. 인구가 무려(?) 200명. 그래서 폴란드볼 패러디도 나왔다. #[5] 가끔 미국 인터넷 싸이트의 IP 주소의 지리적 주소정보를 찾다보면 정보가 없어 디폴트값으로 여기로 잘못 나오는 경우도 있다.
미 육군 제1보병사단의 본부인 포트 라일리가 이 주에 있다.

10. 출신 인물



[1] 미국사적 맥락에서는 흑인 민권운동의 상징적인 지점인 브라운 대 토피카 시 교육위원회 재판의 판례로 알려져 있다. 이 도시는 의외로 셜록 홈즈 시리즈에 등장한 적 있는데, 홈즈가 "미국에서 오셨다구요, 혹시 토피카 시에 살고 있는 스타알 박사를 아십니까?" 라고 해서 범인을 낚는다. 실제로 스타알 박사란 사람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는데 범인이 거짓말로 둘러대느라 홈즈가 파놓은 함정 질문에 딱 걸린 것.[2] 이 두 단체는 당시 미국 내에서 개신교 신앙에 기반한 금주 운동을 벌였다. 1920년에 제정한 미국 금주법의 입법에는 이 단체들의 영향도 있었다.[3] 편안하거나 또는 마음대로 할 수 있는[4] 영화 아바타나 볼케이노 등에서도 이 관용구가 대사로 나온다.[5] 중간에 전술한 오즈의 마법사 관련 관용구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