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오즈마

 

'''Jason Osma'''
1. 개요
2. 상세
3. 여담


1. 개요


더 화이팅의 등장인물.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끝부분 글자만 미묘하게 바뀐 제이슨 오즈'''먼'''으로 로컬라이징 되었다.
성우는 [image] 코바야시 마사히로[1] / [image] 박만영.

2. 상세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 신장 171cm의 페더급 프로복서. 또한 주인공 마쿠노우치 잇포의 공식전 세 번째 & 동일본 신인왕전 1차전 대전 상대다.[2] 본래는 아오모리현 미사와 시에 있는 공군기지인 미사와 비행장(Misawa Air Base)에서 근무중인 주일미군으로[3] 그 근처에 있는 도시인 하치노헤시 소재의 복싱 체육관 소속이다. 참고로 애니메이션 한국어 더빙판에선 '''강원도 원주 주한미군기지''' 소속으로 로컬라이징 되었다.
건장하고 흉악무쌍한 외견과는 달리 심성은 이 작품에서 손꼽힐만큼 여리고 남을 배려할줄 아는 부드럽고 착한 남자. 그가 속한 하치노헤 체육관의 자금사정이 매우 않좋아 시설은 매우 허름하고 장비들이 낡고 헤져서 찢어진 샌드백을 기워서 쓰고 있는데, 프로복서로 성공해 체육관의 사정을 나아지게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천애고아인데다 군복무를 위해 타지에 온 자신을 가족처럼 대해준 하치노에 체육관 식구들에게 은혜를 갚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정말 대견한 일이 아닐 수 없다.[4]
카모가와 겐지 관장이 평하길 흑인치곤 체격이 큰 편은 아니지만, 유연하면서도 강한 파워를 뿜어낼 수 있는 선천적인 근육을 가지고 있어 페더급 신인들 중 톱클래스의 펀치력을 자랑할만한 인재라고 한다. 주무기는 '''오른손 훅'''이며, 여기에 당하면 어지간한 복서는 한방에 고꾸라져 병원신세를 질만큼 위력적이다. 작중 언급을 보면 훅의 파괴력은 7체급이나 위인데다 작중 최고의 사기 캐릭터인 타카무라 마모루와 비슷한 수준이며, 스피드는 더 위일지도 모른다고. 실제로 제이슨의 훅을 경계한 일보는 마모루와 스파링을 통해 훅 공략 특훈을 하면서 어느정도 단련이 되었지만,[5] 실제로 몇대 맞아본 이후엔 그대로 바닥에 누워버리고 실신 직전의 상태까지 갔다.
제이슨의 태크닉이나 경험치가 더 앞섰기에 전체적인 경기는 제이슨이 우위를 점하는데, 일보는 근성으로 버티며 제이슨의 혹이 날아올때 오른손 크로스 카운터를 노리는 무식한 방법으로 공략에 나선다. 이러한 끈질김에 제이슨이 질려버리며 정신적으로 몰리게 되었고, 겨우 다운시킨 일보가 기적적으로 일어나자 빨리 마무리를 지어주겠다며 성급하게 돌진해 훅을 날리다 오른쪽 옆구리가 뻥 뚤리는 치명적인 실수를 하고 만다. 이때를 놓치지 않고 일보가 회심의 리버블로를 먹여 제이슨의 갈비뼈가 골절되었고, 이후 난타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최후의 힘을 짜내서 훅을 날리지만, 갈비뼈가 골절되어 스피드가 떨어졌기 때문에 일보가 아슬아슬하게 피해버린다.[6] 결국 이게 결정타가 되어 커다란 빈틈이 생겼고 곧바로 일보가 보디블로 + 좌우연타 + 오른손 피니쉬로 마무리를 지으며 다운이 되어 자동으로 KO 역전패를 당한다.
이후 퇴장하면서 관객들이 꼭 재기해서 멋진 모습을 보여달라며 응원을 보내고, 마모루&기무라&아오키도 훗날 기량을 발전시키면 충분히 상위랭커가 될거는 높은 평가를 내리며 재등할지 모른다는 떡밥을 날렸다. 이후 일보가 전일본 신인왕전 페더급에서 우승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시기에 재기전을 KO로 이겼다는 언급이 잠시 나오며 그 말이 맞아가고 있었는데.... 몇 년의 시간이 지나 일보가 일본 페더급 챔피언 타이틀 2차 방어전을 할 즈음에 이미 은퇴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하치노에 체육관 관장이자, 야마다 나오미치(헤머 나오)의 트레이너를 맡은 아저씨가 이를 언급했는데, 재능이 넘치는 선수였지만 일보와의 대전 뒤로 뭔가 단단히 꼬여서 복서의 길을 포기했다고.[7]

3. 여담


  • 연재 초반부 등장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작중 파워 레벨 순위에서 상위를 차지한다. 실제로 80권에서 일보가 자신이 상대했던 파괴력이 뛰어난 사람을 떠올릴 때 센도 타케시 & 시마부쿠로 이와오와 함께 TOP 3로 꼽혔다.

[1] 본업은 배우. 한국에서는 하얀거탑의 안자이 신야와 가면라이더 카부토의 '''네기시(가면라이더 카부토)''' 역으로 인지도가 있다.[2] 일보가 커리어 처음으로 상대한 외국인 선수이기도 하다. 무관의 제왕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세계무대로 뛰어들기 전까지 일보는 제이슨 외에 볼그, 이용수, 폰차이 3명과 싸워본게 전부였다.[3] 미합중국 공군 아시아태평양공군 예하의 제5공군(Fifth Air Force)과 항공자위대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곳인데, 미군의 비중이 휠씬 더 높다. 사실 미사와 시 자체가 미군에서 관리한다고 봐도 무방할만큼 미국쪽 영향력이 매우 큰 곳이다.[4] 참고로 작중에선 제이슨까지 금전적으로 어렵다고는 식으로 묘사되는 분위기인데, 사실 그는 미국 군인으로 복무중이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수준의 월급 및 혜택을 받고 있다. 그러니 체육관 사정에 도움이 되는 비품을 자비로 사서 기부하는 등의 형태로 충분히 도움을 줄 수 있을건데, 작중에선 '가난한 체육관 소속으로서 주변사람들과 교감하면서 성실하게 지냈다.' 정도로만 묘사하고 있다. 아마도 작가가 제이슨이란 복서의 감동적인 인물배경에만 치중한 나머지 앞뒤가 맞는 스토리 및 설정 정립은 못한듯.[5] 헤드 기어를 쓰고 마모루가 두꺼운 글러브를 끼기는 했지만.[6] 또한 이 찰나의 순간에 일보는 위에 언급된 마모루와의 특훈을 떠올리며 본능적으로 피한 부분도 있었다.[7] 이 부분에 대한 설정이 자세히 나오지 않이 은퇴 이유가 좀 엉성한 느낌이 난다. 굳이 이런저런 단서를 토대로 최대한 앞뒤가 맞게 추정해보자면, 복귀전에선 이겼지만 생각처럼 랭킹 올리는게 잘 안된데다 복무기간이 끝나 본국으로 귀국할 상황이 되어 프로복서로서의 삶을 접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