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존슨
1. 개요
아프리카계 미국 출신의 농구선수다.
2. 선수 경력
2.1. 클럽 경력
2.1.1.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교
웨이크 포레스트 시절부터 3번과 4번을 겸할 수 있고, 준수한 운동능력과 괜찮은 인사이드 몸싸움 능력이나 수비력으로 인정을 받았으나, 멘탈 이슈나 슈팅레인지의 문제, 트위너라는 점이나 큰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것에 대해 약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1.2. 시카고 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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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타지 깁슨, 제임스 존슨
제임스 존슨은 2009년 드래프트에서 16순위로 시카고 불스에 입단하게 되어 타지 깁슨과 함께 뛰게 되었다. 괜찮은 에너자이저로서의 면모등을 보여 줄 수 있었으나 시카고에서는 기량을 펼치지 못한채로 토론토의 1라운드픽과 묶여 트레이드 된다.
이후 토론토로 옮긴 뒤에도 가지고 있는 재능에 비해서 경기 집중력 문제나 사생활 이슈 등을 지적받으면서 큰 성장을 이루지 못하고 수비만 돋보이는 선수로 여러 팀을 떠돌아 다니는 신세가 된다. 토론토에서도 팀 비행기내에서 마리화나를 피우다 걸리는 바람에 이 부분을 케이시에게 지적당할 정도.
토론토에서 마지막 시즌인 15-16시즌에는 시즌이 갈수록 노먼 파웰같은 신예가 중용받고 노장이지만 공격력은 쓸만한 스콜라에 비해서 시간이 갈 수록 중용받지 못하다 플레이오프에서는 공기같은 비중을 보이면서 거의 팀 전력에서 배제된 듯한 모습을 보였고, 이후 마이애미와 1년 4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그런데 여태까지 벤치 롤이나 허슬플레이어로서의 역할만 부여받던 다른 팀들과 달리 마이애미의 두텁지 못한 뎁스에 힘입어서 스포 감독 아래서 더 많은 롤을 부여받았고, 이를 잘 맡아내면서 멤피스 시절 간간히 보여주던 벤치에이스적인 면모나 포인트 포워드적인 면모를 더 많이 보여주게 되며 마이애미의 1월부터 플레이오프를 향한 약진에 큰 기여를 하고있다. 기존의 수비 외에도 괜찮은 스피드, 패싱 센스나 파워 활용 등 은근 써먹을 만한 무기는 많았던 것들이 도움이 되는 셈.
2.1.3.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2.1.3.1. 2019-20 시즌
2020년 2월 트레이드 기간에 미네소타로 이적했다. 오자마자 팀의 안습 수비력과 주전 센터 칼-앤서니 타운스의 부상으로 에르난고메즈와 빅맨 포지션을 번갈아 보는 중. 백업 볼 핸들러의 역할로도 사용되고 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FA 시장에 나올 수 있지만 플레이어 옵션 1년이 발동됐다. 그리고 리키 루비오 트레이드에 엮여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트레이드됐다. 그러나 곧바로 OKC와 댈러스, 디트로이트의 삼각트레이드로 댈러스로 이적했다.
2.1.4. 댈러스 매버릭스
2.1.4.1. 2020-21 시즌
11월 28일 오피셜이 떴다.
맵스팬들이 지난 플레이오프를 보며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돈치치의 모습을 보며 진담반 농담반으로 보디가드로 존슨을 원했는데 이것이 현실이 되었다.
3. 플레이 스타일
'''마이너 버전 보리스 디아우'''
커리어 초기에는 단순히 허슬을 위주로 하는 롤플레이어에 지나지 않았지만, 마이애미 히트에서 못피운 기량이 만개한 케이스이다. MMA 경력자 답게 골밑에서의 허슬플레이에 능하고, 스트레치 포워드 들의 보디가드 역할을 해낼 수 있다. 3점도 자주 쏘지는 않지만 쏠 줄 알고, 세로 수비와 가로 수비 모두 준수하다. 하지만 이 선수의 최대 장점은 뭐니뭐니 해도 '''포인트 포워드'''로서의 재능이다. 넓은 시야와 뛰어난 패싱 능력을 바탕으로 핸즈오프, 컷인 봐주기, 빅투빅 픽앤롤 등 포워드치고는 최상급 리딩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한창 기량을 떨치던 2016-17 시즌에는 '''동부 디그린''' 혹은 '''디아우 마이너 버전'''과 같은 찬사를 듣기도 했다. 팀 내 입지가 서서히 좁아지던 2019-20 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트레이드 되었는데, 디안젤로 러셀이나 조쉬 오코기 등 프레임이 얇거나 돌파력이 부족한 볼핸들러들 사이에서 상대 수비에 변수를 줄 수 있는 선수로 중용받고 있다. 팀의 슈팅이 난조거나 돌파가 막힐 때 인사이드에서 우직하게 활약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귀중하다.
이런 장점들만 보면 왜 대성하지 못했는지 의구심이 들겠지만, 단점도 많다. 3점과 풀업 점퍼를 쏠 줄은 알지만 성공률이 그저 그렇고, 이마저도 기복에 시달릴 때가 많다. 또한 뛰어난 시야와는 별개로 혼자서 밀집 수비를 뚫고 갈 능력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렇다고 포스트업이나 페이스업 등으로 안정적으로 골밑 득점을 가져갈 능력이 특출나지도 않으며, 골밑에서 보여주는 진흙탕 싸움과는 별개로 리바운드 능력이 평범하다. 본인인 픽앤롤 볼핸들러를 맡을 때는 의외로 괜찮지만 롤맨이나 컷인 기동을 할 때는 글루 핸드가 아니기 때문에 공을 흘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즉 다재다능하고 어느 능력도 폐급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특출난 A급 능력도 없는 선수다. 점퍼가 말을 들을 때는 농구 도사와도 같은 활약을 보여주지만 그 외에는 무색무취로 보이기도 한다.
4. 기타
- 18살 때 마샬 아츠를 배워 검정 띠 2급을 보유하고 있다.
- 특기가 킥복싱이어서 MMA에 출전하여 22승 무패라는 무서운 커리어를 기록한 적도 있었다.
- 선수생활에서 적잖은 멘탈 이슈를 지적받았다. 부인 폭행 문제나 마리화나 문제 등으로 골치를 썩인 것이 그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