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티

 



[image]
1. 개요
2. 특징
3. 레시피
4. 철도 갤러리에서
5. 아이스크림
6. 게임
7. 여담


1. 개요


제티가 맛있다!

제티 토도독 제티 토도독 / 토도독 제티 우유 쭉 토도독 제티 우유 쭉

- TV광고 멘트.

동서식품에서 생산하고 있는 우유에 타먹는 분말형 주스의 통칭. 네슬레의 네스퀵 제품에 대응하여 자체 개발된 제품으로 1994년에 출시되었다. 동서녹차와 동서보리차 등처럼 자체 브랜드 중 하나로 손꼽힌다.
대표 마스코트로 갈색 바탕의 다람쥐 캐릭터인 아롱이와 다롱이를 내세우고 있다. 생산은 충북 진천공장에서 맡는다.

2. 특징



▲ 출시 초기 첫 CF
기본적으로 네스퀵이 연상되는 노란색 계통 포장 디자인에다 네스퀵과 유사한 갈색 바탕의 동물 만화 캐릭터[1]까지 넣는 바람에 초창기에는 네스퀵의 아류라는 인식이 팽배했지만, 출시 초기 낱개 포장형 제품은 라면스프형태의 제품 밖에 없던 상황에서[2] 가장 먼저 스틱형으로 우유팩에 깔끔하게 넣을수 있는 형태를 도입한 덕분에 대한민국 우유급식계를 평정하게 되었다.[3] 실제로 흰우유 급식을 실시하는 각급 초중고등학교에서는 오늘날 까지도 그 위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있다. 그리고 자체 개발로 출범한 브랜드인 만큼 네스퀵 보다 다양한 바리에이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도 경쟁력이 있었다. 요새는 아예 제티를 상으로 주는(!) 학교들도 있다. 물론 사적으로 가져오면 가엾고 딱하다.[4]
흰우유에 그냥 커피타듯이, 이걸 타면 순식간에 초코우유[5]/딸기우유/바나나우유가 되는 신기함을 보여준다. 초코맛과 딸기맛이 있는데 초코맛이 더 먼저나왔다. 제티 출시 초~중기에는 메론맛 제티가 나왔었지만 어느샌가 사라졌다. 메론맛을 좋아했던 사람들도 꽤 많았는데 사라져서 아쉽다는 평. 보통의 경우 우유의 맛을 못느끼고 '''맛없어''' 하는 아이들[6]을 위한 쪽이다보니, 나이들어서 이걸 마시는 경우가 별로 없다.[7]
제티의 가치는 바로 휴대/보존의 편리성에 있다. 초코우유나 딸기우유와는 달리 제티는 유통기한도 길고 부피가 작아서 들고 다니기 편하기 때문에, 흰 우유밖에 먹을 수 없는 한정적인 환경, 예를 들어 '''급식으로 나오는 우유'''에 타먹을 경우 굉장한 효율을 자랑한다. 보통은 잘 안먹고 남게 되는 흰 우유를 맛있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집에 일상적으로 우유를 배달시켜먹는 가정의 경우 싼값에 잘 먹지 않는 우유를 언제든지 맛있는 초코/딸기우유로 변신시킬수 있게 된다. 물에 타먹으면 코코아맛이 난다.
게다가 우유를 구하기 힘들 때 급한 대로 물에 타먹어도 맛있다. 자판기에서 파는 코코아맛이 난다. 주의할 점은 우유를 넣을 때랑 같이 물 비율을 똑같이 맞추지 말 것. 싱거워져 버린다. 제티 한 스틱 당 60~70ml 정도면 된다. 대략 종이컵의 절반이나 거기에서 조금 넘기는 정도?
문제라면 제티 분말을 섞다보면 컵 아래에 가라앉아서 덩어리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걸 처리하기 은근 귀찮고 매우 달다. 우유팩이나 병이라면 닫고 흔들어 제끼면 되지만.
흰우유에 제티를 탄뒤, 냉동실에 얼려서 먹는 별미도있다.
[image]
자매품으로 캔음료 형태의 제티도 나오고 있다. 물에 코코아 분말과 분유, 크림을 섞은 것이기에 초코우유가 아닌 초콜릿 맛 음료로 분류된다. 적당히 달콤하면서 싱거워 좋아하는 사람들이 꽤나 있다.
[image]
빨대 형식으로 먹을 수 있는 제티 초콕도 출시되었다. 빨대 안쪽에 제티 분말을 알갱이로 만든 것을 넣고 양 끝을 필터로 막아서 우유에 빨대를 꼽고 흡입하면 빨대를 거쳐가며 올라가는 사이 알갱이가 녹아서 제티맛이 나는 원리. 다만 빨대를 빨 시에 내용물이 생각만큼 잘 녹지 않기 떄문에, 남은 채 버리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8] 그리고 너무 잘녹아 필터 사이로 알갱이가 빠져 나오는 불상사가 생길수 있다.어떤 의미에서는 차라리 분말 형태가 나을 정도.
이 제품에 있는 필터가 같이 삼켜질 우려가 있어 자발적인 회수를 진행한 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깨물어도 빠져나오지 않을 정도로 개선되었다.[9]
맛의 경우에는 쵸코렛맛 [10], 딸기맛, [11], 바나나맛, 쿠키앤쵸코맛, [12], [13], [14], 제티 요거또가 있다.
사족으로, 입 안 매운맛을 없애는 데에 아주 탁월하다. 매운 음식을 먹고 도저히 안 되겠으면 물을 찾을 게 아니라 제티를 한 스틱 따서 그대로 입에 부어보도록 하자. 극심한 통각이 언제 그랬냐는 듯 싹 가신다.[15]

3. 레시피


제티 1봉(우유 200ml 기준)은 17g인데, 미량성분을 제외하면 설탕 15g과 무가당 코코아가루 2g 비율로 들어가기 때문에 이 두 재료를 사서 비율 맞춰서 만들어도 똑같은 맛이 난다. 그러나 제티 코코아가루는 우유에 잘 녹을 수 있도록 하는 가공 기술이 들어가 있어, 일반 코코아가루를 사용할 경우 그냥 '섞어' 먹는다라는 느낌이 난다.

4. 철도 갤러리에서


철도 갤러리의 공식 음료이다. 2010년 11월 경부터 캔음료 제티와 관련하여 각종 철도 관련 사진이 올라오면서 그 입지를 굳히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그것보단 하늘과땅이 이 음료를 꾸준히 밀어왔으며, '''가격이 매우 착하고'''(2017년 3월 기준 700원!!), '''철도 역사내 자판기를 통해 손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이 크게 부각되었다. 마침내 2011년 서울도시철도공사의 '''SR-001''' 열차 시승식 당일날 XETI를 들고가면 철갤러라는 불문율이 공식화되었고, 결국 그런 일이 벌어지면서 상당한 음료수로 부각이 되었다. 그렇다고 철갤러들이 제티를 무조건 찬양하는 것은 아니다. 간접광고를 해 줄 필요는 없다며 JETTY 가 아닌 XETI라고 부르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
2011년 7월 철도역 구내 제티의 가격이 100원 오르자 철도 갤러리는 초상 분위기가 되어버렸다. 2014년 6월 100원 또 올라 700원이 되어 유지중이다.
2020년 기준 역 구내 자판기에서 XETI 대신 롯데그룹의 가나라떼가 더 많이 보인다. 맛은 제티보다 떨어지는 편.

5. 아이스크림


빙그레에서 제티 아이스를 생산해서 파는데 초코렛맛이 매우 진하다. 동서식품과 빙그레가 협업하여 내는 제품인 듯 한데 발매 당시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각광 받기도 했다. 하지만 주변에서 잘 찾아볼 수 없어 아쉬워 하는 사람도 있다. 대부분 우유에 타 먹는 제티가 더 맛있다는 반응이나 여름 철 우유를 잘 안먹는 경향이 있어 대체품으로 그럭저럭이라는 반응인 듯 하다. '제티'라는 브랜드를 제조사를 넘어 확장 시켰다는데서 의의를 찾아야 할 듯.
2020년 기준으로 단종되었다.

6. 게임


2019년 말 '제티 댄싱'이라는 리듬 게임이 나왔다. 목적은 제품 홍보용이겠지만 난이도가 은근 빡세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사실 게임이 목적이 아니라 이를 통한 이벤트 진행이 목적으로도 보인다. 2020년 초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언택트 소비가 유행하고, 오프라인 프로모션이 많이 사라지면서 훌륭한 프로모션 툴이 된 것 같다.
매달 진행하는 프로모션 상품이 생각보다 좋아서, 은근히 자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듯 하다.

7. 여담


[image]
  • 짝퉁으로 네티가 있다.

[1] 네스퀵은 갈색 바탕의 토끼 캐릭터로 초콜릿이 연상되기 위해 갈색 바탕을 사용하였다. 제티는 갈색 바탕의 다람쥐를 캐릭터로 넣었다[2] 당연히 이런 형태는 우유팩에 넣으려면 옆으로 흘러내리기 일수였다.[3] 그러나 현재는 당연히 네스퀵도 스틱형이 출시되어 있어 PX에서 제티와 자웅을 겨루는중.[4] 그런데 사실 스틱 하나당 몆백원밖에 안하기 때문에 차라리 상으로 받으려고 생고생할바에 가져오는게 훨씬 이득이다.[5] 초코에몽 맛이난다.[6] 하지만 학교 우유급식으로 제공되는 우유는 비린내가 매우 심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제티를 타서 먹게 된다. 음식이 빨리 썩는 열대 지방인 동남아시아에서 향신료가 발달한 이유를 생각해 보면 쉬울 것이다. [7] 하지만 대한민국 군대의 병사(특히 육군)에게는 이만한 아이템이 없다. 육체노동이 많은 군인들은 필연적으로 당류가 많이 당기다보니 사회에서는 성인들이 잘 먹지 않는 초코파이까지 인기제품이 되는 것이다. 아침마다 나오는 우유에 이걸 타먹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PX에서도 파는 부대가 있을정도..[8] 느리게 빨아마시면 알갱이를 남기지않고 먹을 수 있다.[9] http://www.ccdail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01719 [10] 이 맛도 일반 쵸코렛맛과 1/3라이트로 나뉜다.[11] 7가지 곡물이 들어간 제품으로 2008년부터 CM송을 만들어 광고했다. 카카오, 현미 칠곡맛이 있는데 2017년 현재는 마트에서도 안보이는걸로 보아 전부 다 생산중지 된듯 하다.[12] 판매 및 생산중지[13] 있다는 사실도 모르는 사람이 아주많다. 오래 전에 판매 및 생산중지 상태이다.[14] 같은 회사의 씨리얼 브랜드 포스트의 제품으로 2003년에 잠깐 출시되었으며 2019년 현재는 판매 및 생산중지.[15] 사실 제티 말고도 코코아 파우더라면 다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