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
- 신기동전기 건담 W 듀얼 스토리 G-UNIT의 모빌슈트 제어 시스템은 PX 시스템 문서로.
- 르노삼성자동차의 베이퍼웨어 차량은 르노삼성 PX 문서로.
- 천주교에서 볼 수 있는 표시인 ☧는 크리스토그램 항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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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군대에서 군인 및 관계자를 위해 간식/문구/생필품/주류/군인용품 등 지급품 이외의 소비재/잉여재 전반을 취급하는 곳.
2. 상세
PX라는 명칭은 영어 Post eXchange(육군 기준)의 약자이다. 해군은 Port eXchange(역시 PX), 공군은 Base eXchange(BX). 이곳의 운영을 맡고 있는 병을 PX병, 통칭 피돌이라고 부르며, PX가 없는 격오지 부대에는 한 달에 한 번(부대에 따라 한 주에 한 번)정도 복지단의 이벤트성 이동식 판매차량인 '''황금마차'''가 등장한다. 격오지는 아니지만 규모가 너무 작아 PX가 없는 부대에서는 정기적으로 인근부대의 PX를 이용하기도 한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국군 장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일단 군인 월급이 넉넉한 편이 아닌데다가, 직업군인의 경우 군인연금까지 노리기 위해서는 최소 20년 이상을 근무해야 되기 때문이고, 면세가격에 가까울 정도로 저렴한 가격 때문에, 자신이 군인 신분일 때 PX를 최대한 많이 이용할 수밖에 없다. 다만 요즘은 싸제인 민간에서 PX보다도 더 가격이 싸고 양도 푸짐하고 질도 좋은 물건들이 많이 구비되어 있어서 PX가 옛날만큼의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PX는 군인들의 안식처와도 같은 것은 사실인지라 장병들이 전역해서 예비군 훈련을 받게 되더라도 PX에 가서 각종 과자에 냉동식품, 빅팜(소시지), 맛다시 등을 사재기하듯 사가지고 사회에 돌아가는 풍경을 보게 된다. 그리고 특히 화장품은 민간에 비해 압도적일 정도로 저렴한지라 예비군들이 왔다 가면 재고가 싹 비워질 정도로 성황이다.
대한민국 육군의 경우 정식명칭이 PX▷충성클럽▷○○마트[2] 로 바뀌었으나, 미군의 영향으로 관습적으로 저 명칭으로 부른다. 대한민국 해군 및 소속 해병대는 민영화되어 민간 편의점 GS25가 들어온지 오래다. 그전에는 해군복지단에서 운영했다. PX 민영화로 해병대는 육군과 달리 PX병이 없고 보급병은 전부 전투부대나 보급수송대대, 상륙지원단 등 원래 가야 할 곳에 가 있다.
운용 주체는 국군복지단. 국군복지단의 운영기준은 평일, 토요일, 법정 공휴일에는 10:00~20:00지만, PX병 수 부족 또는 여건 보장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별로 지키는 곳은 없는 듯하다.[3]
아무래도 다른 민간 마트들하고는 다른 마트다 보니, 이곳에서 파는 제품들의 도매 상자들에는 "군마트용"이라고 적혀있는 경우가 간간히 있다.[4] 특히 주류와 일부 화장품[5] 은 아예 단품에도 "군마트용"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보통은 단품 케이스에만 적혀져 있지만, 일부 제품은 케이스 내부 단품 그 자체에도 "군마트용"이라고 써져 있다.[6]
대부분의 사람들은 PX는 '부가가치세(10%)'가 면세되어 PX의 가격이 싼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PX의 물건들이 싼 이유는 '건물 임대료,인건비'라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그만큼의 할인이 가능하고 이러한 저렴한 가격이 나올 수 있다. 가끔 할인율이 높은 물건들은 정말 밖에서는 상상도 못 할 가격으로 팔리기도 한다. 예비군들은 강제로 끌려와서 받는 훈련 때문에 너덜너덜해진 심신을 조금이나마 달래기 위해 과자•냉동식품 같은 간식은 물론이고,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함부로 사지 못하는 화장품류와 면도기, 면도날을 그냥 쓸어가버려서(이런 고가의 상품들은 바깥 대비 반값 이하 가격으로 팔리고 있다.) 구매 수량 제한이 걸린 상품도 있다. 그럼에도 PX병은 예비군 점심시간 내내 재고를 창고에서 꺼내오느라 매우 힘들어한다. 2016년 현재 모 사단 PX의 인기 품목은 250원짜리 조지아 MAX 커피와 180원짜리 호두마루(...). 물론 모든 물건의 가격이 한참 싼 것은 아니다. 규모에 있어서 실제로 몇몇 국직부대 PX는 진짜 대형할인매장 수준의 규모인 충성마트가 존재한다. 계룡대, 자운대 등에 있는 군인 복지시설에 붙어 있는 마트들이 이런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2010.1.1부로 각 군복지단이 국군복지단으로 통합됨에 따라 클럽이든 마트든 전부 마트로 통일되고, 앞의 '충성'은 각 부대 이름으로 다양하게 변경되었다. 공군의 경우 각 비행단들의 BX 규모가 매우 크다.
PX건물은 육군 기준으로 보통은 생활관 건물 바깥에 별도의 조그만 건물로 존재하는 편이지만, 일부 부대에서는 통합형 생활관 건물 내부에 들어선 경우도 있다. 전자의 경우라면 악천후때는 PX로 가기에 곤란해지지만, 후자의 경우는 날씨에 구애 안받고 계단만 내려가면 되는 것이니...
해군은 PX보다는 보통 복지관이라 한다. 복지관의 내부 시설은 2013년 기준 미국집, 중국집, 우체국, 문구점(남성패션잡지 및 게임 그리고 맥심도 판다.), 세탁소, GS25, 파리바게트, 또래오래, 김밥천국, 나뚜루, 마크사 등이 있다. 진해기지사령부 충무복지관에는 위에 적힌 시설은 다 있고 서점, 옷가게, 농협, 미스터도넛, 피자가게, 만화방 등이 있다. PX에서도 현금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다. 민간회사 위탁인 GS25만 있던 해군에도 진해기지사령부의 경우 드디어 2020년 국군복지단 직영 Wa마트가 오픈하였다. 계산줄이 몹시길고 대다수의 물품이 점심전에 동이나므로 일찍 방문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3. 판매병 종류
4. 판매하는 물품
주로 구두약, 세제, 핫팩 같은 영내 생활과 훈련의 필수품들과 과자, 라면,[7] 음료수, 냉동식품[8] , 음료수 같은 간식들을 판매한다. 특히 냉동식품과 라면은 끼니를 대체할 수 있기에 병영식에 질린 "말년병장은 식사시간에 병영식당에 안가고 PX에서 식사를 해결한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또 규모가 되는 곳은 면세주도 판매하는데, 면세주류의 가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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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16년 기준으로 한국군 PX에서 외국 수입산 담배의 판매가 시작되었다. 말보로 골드, 메비우스 LSS 윈드 블루 2가지 종류만 판매되며, 국군복지단 소속 PX에서만 판매되고 GS25가 들어와있는 해군 부대는 판매 제외 대상이다. 본래 군납 담배는 2007년부터 공개 입찰로 선정해서 형식상 외국계 업체도 입찰에 참여하고 있었고, 외국계 업체가 군납 업체로 선정된 적은 없었지만, 법적인 근거도 없는 상황에서 외국계 담배회사들이 소송을 불사하자 국산담배에게만 특혜를 주기 힘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경대수 의원은 입찰받은 외국계 업체가 필립모리스, JT 단 두 곳 뿐인데도 불구하고 판매 점유율이 40%가 넘었다고 지적하며 외국산 담배 판매 허용은 납득하기 어려운 만큼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사
그리고 외국산 담배가 들어올 수 있는 조건이 국내 생산품이어야하는데, 이미 PX에서 판매하고 있었던 메비우스 LSS 윈드 블루가 17년도 말부터 한국 생산에서 필리핀 생산으로 바뀌었고 그로인해 조건을 어겼다는 이유로 2018년 이후 PX에서 빠져 2019년 현재 PX에서 살 수 있는 외산 담배는 말보로 골드가 유일하다.
징병검사장에 있는 PX의 경우 일반인의 이용도 가능하나, 현직 공무원이 아니면 절대로 이용하지 못한다. 예외로 징병검사 대상자는 공무원들의 허락을 받았다면 PX 이용이 가능하다.[9]
보충역 사회복무요원들이 가게 되는 사회복무연수센터에도 매점은 있으나, PX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 어차피 보충역들은 훈련병 신분으로만 있다 나가기 때문에 PX 구경도 불가능하다...고 하지만 최근에는 상점 누적되면 이용해 줄 수 있게 하는 식으로 바뀐 거 같다. 2019년 12월 육군훈련소에 갔다 온 전문연구요원이 (4주 훈련 받는 보충역임) 훈련병으로 있는동안 PX를 두번 이용했다. 훈련병이 PX나 육군훈련소 내 파리바게뜨를 이용할 수 있고 없고는 중대장이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다.
5. 민영화 계획
2010년 7월부터 해군마트를 지에스리테일(GS25를 운영하는 그곳)에서 위탁 운영한다고 한다. 실제로 해군 사령부급 및 해병대 사단급 부대 관사에는 충성마트 대신 '''GS25'''가 들어섰다. 영내와 함내까지 진출할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그럴 가능성도 충분히 있음을 보여준다. 오픈을 직접 나가 본 사람의 말에 따르면 술을 판매하지 않고[10] 고무링이나 위장크림 등 '''군용물품까지 파는 등''' 물건 판매는 일반 PX와 비슷하게 진행하는 듯. 하지만 가격은 타군보다 40% 더 비싼 걸로 나와 결국 피해 보는 건 해군 장병들이 됐다. 사이다 가격을 비교해 보면 육군마트는 1,150원인데 해군마트는 1,600원이다.
다만 단순한 품목별 가격 비교는 의미가 없는 것이, 음료수 캔 같이 포장단위 대비 중량이 어느 정도 평준화된 제품들이라면 모를까 애시당초 복지단 입찰 과정에서 업체들의 장난으로 개별 상품 단위 가격이 조금 싸더더라도 '''중량 대비 소매가는 별 차이가 없는 경우'''도 많고, 당장 PX에 들어가보면 최저입찰로 들어온, 민간시장에서는 도태된, 그야말로 군납만 바라보고 장사하는 영세 업체의 제품들이 진열대를 가득 채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 현실.
과자류나 냉동식품류 경우는 특히 맛이 메이저 업체의 유사품에 확연히 못 미치는 제품들도 적지 않은 것이 문제이다. '''게다가 장병들의 복지 보다는 자신들의 업무편의를 중시하며''' 반 민간인의 신분 및 선배격인 서열을 내세워 현직 간부 및 단위부대 지휘관들에게까지 강짜를 부리는 관리관들[11] 의 횡포 등의 문제[12] 도 분명히 있었고.
운전병이 일반병들의 부러움을 사는 주 이유 중 하나가 운행간 눈치껏 영외의 민영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고, 심지어 고참병들은 운전병에게 웃돈을 주면서 심부름 을 시키는 경우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편의점이 제공하는 다양하고 양질의 상품의 선택권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민간인이나 영외자(간부)들이 느끼는 효용과 실제 복무중인 병들이 느끼는 효용은 분명히 다른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찬성론자들이 몇몇 논거를 들먹인다고 해도 결국 편의점이 PX를 대체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게 명백히 드러났다. 다양한 양질의 상품 운운하기 이전에 당장 장병들이 매일 먹고 단위 가격에 민감한 음료수랑 과자, 빵 등의 먹을거리 가격을 도저히 병 월급으로는 감당할 수 없었던 것. 2010년 이후 해군이 인접해서 종종 수병들이 방문할 기회가 생기는 육군 부대의 경우 해군들이 오는 날이면 PX가 탈탈 털리는 꼴을 매번 볼 수 있다. 단, 이건 해군 쪽 PX가 비싸서가 아니라 해군 쪽 부대가 영세하여 PX가 입점하지 않아 부대에서 PX물자를 구매해 쌓아두고 수병 하나가 PX병을 겸직하며 파는 식의 간이 PX 밖에 없어서 그럴 가능성이 크다. 수병들은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후술하듯 민간에서 파는 물품들을 더 선호하는 편이고, 민간 PX라도 면세가는 적용되기에 민간서 사는 것보단 싸다.
내실이야 어찌되었든 해군 내에서의 일부 불만과 민영화 이슈에 전반적으로 민감해진 상태였던 여론 등에 밀려 결국 국방부 차원에서 육군과 공군 PX 민영화 계획은 취소되었다. 그렇지만 해군과 지에스리테일과의 계약기간이 5년이어서 2015년까지는 GS25가 복지단 마트를 대신할 예정이라고. 또한 GS리테일과 2015년까지 맺었던 민영화 계약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군도 손해를 봤고, GS리테일도 이 사업으로 흑자를 못 봐서 매년 40억원씩 냈던 군발전기금이 고스란히 경영손실로 이어지게 되었다. 박근혜 정부에 들어서면서도 병력부족을 이유로 PX 민영화를 전군으로 확대하려 했으나[13] 중단된다는 소식이 발표되었다.
그렇게 폐지되는듯 했던 민영화 PX는 계약 만료가 다가오자 다시 무려 2025년까지 연장되었다.
사실 외부에서는 민영화PX의 물품 가격을 놓고 반대론이 들끓었지만, 해군 내부에선 편의점 PX를 '''매우''' 환영했다. 군대에 있을 때나 PX의 냉동식품이 맛있게 느껴졌지, 밖의 편의점에서 파는 도시락과 삼각김밥이 냉동식품 따위와 비교할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병들이 적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병일 땐 매일같이 먹던 냉동을 전역하고 나면 쳐다도 안 본다는 말이 왜 나오는지 생각해보자. 물론 병들의 월급으로 민영 PX의 물품 가격을 감당하기 힘든 것은 사실이나 거꾸로 생각해보자. 이건 병들의 월급이 지나치게 낮은 문제지 편의점 물품이 지나치게 비싼 문제가 아니다.
6. 대중매체
한국의 밀리터리 테마물이라면 한번씩은 꼭 나온다. 그런데 전쟁물에서 PX의 등장은 드문편. 그래서 PX병 보직을 맡은 캐릭터는 대부분이 엑스트라이거나 아예 나오질 않는다.
7. 영외 PX/BX
주로 영외아파트나 영외면회소, 영외에 있는 군인전용 음식점(XX회관 등으로 불리는 곳으로 군간부가족과 면회를 온 군인가족 전용의 음식점) 앞에 있다. 영외에 있다보니 민간인도 출입은 자유롭지만 '''후술하는 사람들만 PX 및 BX 이용이 가능하다. 이건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세계 어느 나라를 가나 똑같다.''' 대한민국 군부대의 영외 PX 및 BX는 아래 부대와 가까운 곳에 있다. 아무래도 주 고객이 병사가 아니라 간부다보니, 해당 지역의 쓰레기 봉투 등도 판매한다.
PX 이용 가능 대상은 현직 일반직 공무원, 현역 경찰관, 현역 소방관, 현역 군인, 현역 군무원, 현역 교도관, 10년 이상 복무하고 전역한 예비역(직업군인), 군 관련 국가유공자,[14] 사관생도, 사관후보생 및 부사관후보생 및 위 대상자 가족, 병역명문가 인증 집안,[15] 예비군 훈련에 소집되어 훈련 중인 예비군 등이 아니면 구매에 제한이 붙거나[16] 할 수 없다. 그런데 이 대상자에 포함되도 사용할 수 없는 줄 알고 마트 점원이 퇴짜를 놓는 경우가 있다. 물론 마트 점원이 퇴짜를 놓는 경우 자기가 PX를 사용할수 있는 공무원증/경찰관증/소방관증/군인증/군무원증/교도관증/국가유공자증 등 공무원 신분증, 공무원 전용 직불카드, 공무원 전용 신용카드 혹은 국방전자카드, 국방멤버쉽카드를 보여주면 한 큐에 해결됐지만, 현재는 국군복지단에 미리 공무원 본인을 포함한 공무원 배우자와 공무원 자녀의 생년월일을 입력해놓으면 모바일카드가 생성되면서 이를 점원에게 보여주면 언제든지 사용 가능하다.
또 전술했듯 해군 쪽은 PX를 민간(GS25)에 맡겼는데 복지단보다 40% 정도 더 비싸 월급에 쪼들리는 해군과 해병 장병들이 육군 및 공군 부대에 방문할 때마다 PX를 매점매석 하듯 싹 털어가는 경우도 있다. 특히 강원도에 위치한 제1함대의 경우 주변 육군 부대를 드나들 일이 많기에 한번 다녀갈 때마다 황금마차 보듯 싹 털어가는 일이 잦다. 그래도 그들의 민영화 상태를 잘 알기에 화내면서도 그러러니 해주는 대인배들이 많다.
- 육군
- 해군 & 해병대 - 민영화(GS25) 상태다.
- 공군
8. 쇼핑타운
군부대 밀집지역에 위치한 대형마트 형태의 군 마트이다. 일반인들이 이용하는 경우도 있긴 하나 원칙적으로는 PX 이용자격에 해당하는 사람이 이용 가능하다. 다음 지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9. 해외
PX란 명칭의 유래는 주둔지 매점 중에서도 우편번호(ZIP Code, 보통 9만번대이다.)를 가지고 있어 병사들이 편지를 보내고 받을 수 있는 곳을 지칭하던 것이 보편화되어 정착된 것이라고 한다. 마찬가지로 공군은 기지라는 개념을 따서 Base를 붙여 BX라고 부른다.[17] 육군의 Post라는 단어는 해군과 공군은 기지 외의 주둔군이 사실상 존재하지 않으므로 반대 개념인 주둔지(post)를 의미한다는 말도 있다. 육군은 유목(진지) 개념이고, 공군은 정주(기지) 개념이다.
미군의 운용주체는 AAFES(Army and Air Force Exchange Service)로 야전이나 규모가 작은 기지가 아니면 PX는 백화점 수준으로 판매 품목은 옷, 전투화, 아이팟, 컴퓨터[18] , 총 등을 판다. 또 Commissaries라는 식료품점이 별도로 운영중이며, 편의점 규모의 Shoppette이 이곳저곳에 있어 사용자들[19] 의 접근을 용이케 한다. 카투사나 군무원들의 출입은 '''불가능 하다.''' 어떤 똘구 카투사 둘이 태극기를 포함한 패치를 떼고 미군으로 위장하여 PX에 들어갔다가 원복당한 사례도 있다. 단, Commissaries쪽에 제약이 집중돼있으며, 푸드코트 정도는 무리 없이 이용가능. 미 본토에서는 군인 동행이라면 입장가능하나 물건을 직접사지는 못한다.
중국 인민해방군도 군 내 판매점이 있다. 이쪽은 보급부대가 운용하는데 사회주의 국가 특성 상 아직까지 민영화는 어려운 듯. 중국군은 모병제에 월급도 많은 편이라 물건들도 품질이 매우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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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서는 스포츠용품까지 취급하는 PX도 있다.(한국 PX도 요즘엔 판다) 이 나라도 한국처럼 상당히 긴 징병기간을 자랑하는데, 12개월을 복무하거나 대학 졸업하고 군대가면 5개월에 장교로 임관하고, 심지어 축구선수 등 해외에서 외화벌이 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3만리라(한화 1,100만원) 정도만 내면 면제다. 여튼 장병 복지는 매우 우수한 편이라고. 참고로 같은 남유럽인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도 장병 복지가 좋은 편이었으며 이 중 스페인은 징병제를 현재 폐지하였다.
2014년까지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현역병 가운데 PX병을 선발해 PX에서 근무하게 하는 방식이었지만 이곳에서도 PX는 민간업체에게 맡기는 식으로 변하고있다. 당장 위 사진의 내용부터가 "피돌이의 시대는 끝났다!"로 시작된다.
자위대에서도 PX라는 명칭으로 군내 판매점이 있으며, 대한민국 해군과 비슷하게 패밀리마트 같은 민영 편의점들이 들어서 있다. 하지만 할인율은 한국 해군 GS가 양반으로 보일 정도로 절망적인 상황.. 예를 들어 한국의 사관학교에 상당하는 방위대학교에서는 모든 품목 '''5%세일'''을 현명한 소비라고 창밖에다 써붙이기도 한다. 말고도 구레에 있는 해상자위대 간부후보생 학교 내 PX의 경우는 한 술 더 떠서 할인을 안하는 그냥 판매점이다.
한국군에서는 고참병들의 경우 처음 배치되는 신병들에게 총을 지급받으려면 PX에서 사와야 한다는 농담을 하는 것이 거의 관례화 되어 있다. 하지만 한국의 PX와 달리 미군의 PX는 진짜로 총을 파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이런 차이를 알지 못한 한국계 미군이 자신이 한국군 복무 시절 들은 농담을 신병에게 하다가 징계를 받은 사건도 발생했다고 한다(...). 대한민국 국군에서는 미래보병체계인 워리어 플랫폼을 이런 식으로 운영하려 하는데, 과거 보급 체계가 군납비리로 얼룩져 있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고자, 그리고 납품 업체간 경쟁 체제로 가게 하고자 자대 배치를 받은 후 쿠폰을 받아 PX에서 교환하게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해외주둔부대의 PX물품을 그 기지 밖으로 빼돌리는 것은 단순한 물건유출을 넘어선 밀수인데, 현지 밀수꾼의 타깃 대상 중 하나가 자기나라에 주둔중인 다른나라 소속 군부대의 PX인 경우도 있다. 그 예로 미군의 경우 주한미군처럼 미국 이외의 국가에 주둔중인 군부대의 PX가 현지 밀수꾼의 타깃이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한국에 특정외래품판매금지법이 있었을때 당시 수입금지된 물건을 접하기 위해서 한국 밀수꾼이 주한미군 PX에 있는 물건을 밀수한 경우도 있다.
10. 지칭 용어
- PX(Post Exchange): 대한민국 육군, 미합중국 육군, 육상자위대
- PX(Port Exchange): 대한민국 해군, 대한민국 해병대,[20] 해상자위대 호위함[21]
- BX(Base Exchange): 대한민국 공군,[22] 미합중국 공군, 해상자위대,[23] 항공자위대
- NEX(Navy Exchange): 미합중국 해군
- MCX(Marine Corps Exchange): 미합중국 해병대
- CGX(Coast Guard Exchange): 해안 경비대
- 酒保(しゅほ): 구 일본군[24]
- 營區販賣部(영구판매부, 육군, 해군 - PX), 基地販賣部(기지판매부, 공군 - BX): 중국어권[25]
- Kantine[26] : 프랑스군
- Cantina: 스페인군
- Feldschenke 또는 Soldatenschenke: 독일군
- Asker Kantini: 터키군
[1] 정확하진 않으나 육군훈련소 29연대점으로 보인다.[2] 부대 명칭을 붙인다. 예로 수방사는 방패마트. 따라서 통상적인 명칭으로 "군마트"라고 부른다. [3] 평일에는 기존 운영기준과 같이 오전부터 열지만 주말에는 낮부터 운영하는 등의 방식을 취하는 부대들도 있다.[4] (주로 병사들을 대상으로 지급되는) 군부대 납품용 부식 상자 등에도 마찬가지로 "군납용"이라고 적혀있곤 하다. 다만 상자 내부의 단품 하나하나에 군납용이라고 적혀져 있는 경우는 드물다.[5] 달팽이 크림, 로션, 립밤, 핸드크림, 폼클렌징, 선크림, 풋 미스트 등[6] 일부 제품은 "군납용"이라고 적혀있다.[7] 2020년 이전까진 건면이었으나 이후부턴 끓인 라면도 판매한다.[8] 주로 만두, 닭강정, 치킨[9] 보통 이런 경우 공무원들과 함께 PX로 동행한다.[10] 주류는 세금 문제 때문에 따로 판매하는 것 같다.[11] 군 출신과 민간인 경쟁 선발 채용 [12] 과거의 문제이며 2017년 현재 규정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보다 더한 문제들이 새롭게 발생하고 있다.[13] 사실 PX 민영화도 전투근무지원 분야의 민영화/외주화의 일환이기도 하다.[14] PX뿐만 아니라 기타신분으로 국군복지단 콘도도 사용할 수 있다.[15] 병무청 주관의 '''1대부터 3대까지의 모든 남자 구성원'''. 즉, 할아버지를 기준으로 아들 형제들과 모든 손자들까지 육해공 현역 복무자거나 전경, 의경, 의무소방 등 대체 복무자로 모두 전역한 집(아직 전역하지 않고 복무 중인 구성원이 있다면 전역 후에 인정)으로 직접 해당 사이트에서 인증 받은 집안이다. 1대~3대 중 한 명이라도 병역 면제 됐거나 방위, 공익 등 보충역 근무자가 있어선 안 되며 (상근예비역은 인정된다) 여자의 경우는 병역명문가 집안의 식구여도 국방의 의무가 없어서 명문가 계보에 해당이 안 되기 때문에 명문가증 소지한 남자 구성원(아버지, 남편, 아들, 남자 형제 등)과 동행하지 않고는 PX 이용이 불가능하며 증을 빌려서 이용하는 것도 역시 불가능하다. 여군일 경우에는 어차피 군인 신분이기 때문에 명문가와 상관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이 때 가족에서 3대 째인 여군이 남자 형제나 사촌이 하나도 없고 할아버지와 아버지, 삼촌들이 모두 현역복무를 마친 상황이라면 의무복무기간을 만족했을 시 병역명문가로 인정이 된다.[16] 일례로 제7보병사단 칠성전망대 PX는 이용객 당 1개씩만 구매 가능하다.[17] 공군이나 항공자위대의 경우, 주둔부대와 같이 공항을 쓰는 면세점의 크기가 작을 경우에는 BX에 비유되기도 한다. [18] 1980년대만 해도 국내 산업 보호를 위해 전자제품(주로 일제)의 수입이 사실상 금지되어 있었는데 미군들은 당시 국산 전자제품의 2/3 가격으로 (당시 기준) 품질이 좋은 일제 전자제품을 AAFES에서 쉽게 구할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중고품, 심지어 고장나 버리려는 것도 구매해서 내수시장에 판매하기도 하는 경우도 AAFES 가격의 2~3배 가격으로 충무로 전자상가에 풀렸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없어서 못 팔았다.[19] 군인, 군인 가족, 은퇴군인, 군무원 등등[20] 즉, 해군과 해병대도 약자 상으로는 PX로, 육군과 같다. 진해기지사령부를 비롯한 곳에서는 '복지'라는 표현을 더 자주 쓴다.[21] 하술하겠지만 호위함 내에서만 쓰는 표현이다. 해상자위대의 다른 함정과 육상에서 근무하는 부대에서는 항공자위대랑 동일한 명칭인 "BX"를 쓴다.[22] 한국어 특성상 앞의 'ㅂ' 발음을 거세게 내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다라고 알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일단 공군에 들어가면 PX라는 발음을 할일이 없기에 일부러 읽어서 BX인 '비엑스'라고 읽는다. 처음 부를땐 어색하지만 항상 그렇게 부르고 모두가 그렇게 부르니 자연스럽게 된일. 비-엑스라고 발음하는 것이 힘드므로 일상적으로 말할때에는 된소리가 나게 삐엑스라고 말하는게 대다수.[23] 상술했듯 호위함 내에서는 PX라는 표현을 쓴다.[24] 군 내에서 술을 구할 수 있는 곳이어서 붙은 이름이다.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군의 영향으로 해방 이후까지 국내에서도 '주보' 라는 표현이 쓰이기도 했다.[25] 중국어 위키백과에는 이렇게 되어 있다.[26] 영국식 영어 Canteen과 어원이 같은 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