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모
1. 개요
킬빌의 등장인물.
[image]
오렌 이시이의 심복이며 그녀의 호위단 크레이지 88인의 대장이다. 배우는 '''희대의 먼치킨''' 파이 메이와 같은 중국의 무술 배우 유가휘. 한국판 성우는 이원준.
2. 작중 행적
킬빌 1부에서 오렌 이시이가 녹엽정에서 연회를 즐기던 중에 베아트릭스 키도가 찾아오자 부하들과 함께 호출되어 키도와 싸우게 되었다. 부하들이 대부분 키도의 몸에 흠집 하나 내지 못하고 무참히 털려나가는 와중에도 옷을 베거나 앞차기를 적중시키는 등, 이도류로 키도를 '''잠시''' 궁지로 몰아넣는 기염을 토하였다.[1]
그러나 상대가 작 중 손가락으로 꼽을만한 인간 흉기인 키도인지라 결국 그녀를 당해내지 못하고 두 다리가 잘려 나간 채 물에 빠져버렸다. 그 이후에 살아있는지 죽었는지는 불분명. 다만 과다출혈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이, 두 다리가 잘림으로써 잘린 부분에 남아있던 피만 해도 상당량이고, 무엇보다 자세히 보면 무릎 윗부분을 잘렸다. 다리 부상 중 무릎 위쪽 넓적다리에는 큰 혈관들이 있는데, 여기에 부상을 입으면 엄청난 양의 출혈로 인해 현대 의학으로 빠른 조치를 해도 생명을 보장하기 어렵다.[2]
3. 기타
영화 내내 상당히 과묵한 모습을 보여서 기합 소리 외에는 대사를 단 한마디도 내지 않는데 아마 설정상 일본인 검객인데도 불구하고 배우인 유가휘는 중국인이기 때문에(...) 일본어에 서툴러서 그렇다는 말이 있다.
[1] 여담으로 사용하는 검이 특이한 시라사야 계열인데 검 2개가 겹쳐져서 평소에는 평범한 봉처럼 보이지만 분리되면 날이 좀 짧고 손잡이가 긴 시라사야 2개가 되는 특이한 무기를 사용한다.(저 긴 손잡이가 각자의 칼날의 검집도 겸한다고 보면 된다.)[2]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서 전리품으로 얻은 루거 권총을 가지고 놀다가 오발사고를 일으켜 넓적다리 부분에 총상을 입은 병사가 나오는데, 즉시 응급조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과다출혈로 결국 사망했다. 은하영웅전설의 양 웬리 장군 역시 최후가 이와 닮았는데 그 역시 지구교도가 쏜 총에 넓적다리를 관통당해 응급조치를 했지만 하필이면 관통당한 부위가 혈관이 밀집된 동맥총이었던지라 결국 얼마 못가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