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린 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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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rin Blitz[1] / ゾーリン・ブリッツ'''
'''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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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미 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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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희 (OVA 5·6·7화, 미라지 엔터테인먼트)
최하나 (OVA 4화, 대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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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레나 테일러 (OVA 4화)
레이첼 로빈슨 (OVA 5·6·7화)[2]
헬싱의 등장인물. 밀레니엄 소속의 흡혈귀. 근육질의 체구에 얼굴의 오른쪽 절반에 문신을 가득 새긴 여성 야전지휘관. 무기는 거대한 대낫. 신체 능력도 흡혈귀답게 굉장히 뛰어날 뿐더러, 문신으로부터 발현되는 환술을 사용할 수 있다.
소령의 지시로 밀레니엄의 헬싱 본부 공격을 지휘하였다. 이때 소령은 조린에게 병력을 나누어주고 헬싱 본부를 칠 것을 명했지만 자신이 도착할 때까지 강공은 하지 말라고도 명령했다. 지휘하던 함선 제펠린2가 할콘델2로 대공 기관포 사격을 퍼부어대는 세라스 빅토리아에게 심각한 타격을 입고 물러날 수 조차 없게되자 그대로 함선을 헬싱 본부로 충돌시키라고 명령한다. 그러나 세라스는 할콘델2의 최종 장비 블라디미르를 쏘았고 제펠린2는 제어부에 심각한 손상을 입으며 그대로 격파된다. 그렇지만 조린과 소수의 병력들은 인간이 아닌 괴물이기 때문에 폭발직전에 탈출에 성공하였으나 다수의 병력과 중화기를 잃게 된다. 이 시점에서 조린은 소령을 가만히 기다려야 했지만, 인간을 얕보는 자만심에 사로잡혀 남은 42명의 흡혈귀 병사들과 함께 헬싱 본부로 돌격한다.
와일드 기스 부대는 이런 돌격에 대비하여 헬싱본부 주변에 숱하게 매설한 지뢰와 유탄발사기 등을 위시한 제압사격으로 물샐틈 없는 방어선을 구축해놓았고, 이를 알리없는 흡혈귀 병사들은 기세좋게 달려들다 지뢰를 밟고 클레이모어 지뢰의 탄환에 몇마리가 박살이 난다. 이 때문에 뒤따르던 조린과 남은 병사들은 잠시 주춤했지만, 조린은 이 방어선을 뚫기 위해 환술을 사용한다. 조린은 자신과 똑같이 생긴 거대한 거인을 만들어냈고, 이 거인이 들고 있던 커다란 낫으로 닥치는 대로 헬싱 본부를 내리친다. 그리고 무너져내리는 건물 파편에 와일드 기스 부대원 일부가 맞으면서 크게 다치는 사태가 벌어진다. 그렇지만 그런 상황속에서 세라스 빅토리아가 가장 먼저 냉정을 되찾고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 조린의 환술이란 것을 깨닫게 된다. 부서진 헬싱 본부 건물도, 다친 사람들도 모두 멀쩡한 상황에서 세라스가 몇 사람을 붙잡고 흔들면서 환술이란 것을 알렸지만, 여기 휘말리면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효과까지 있는지 아무도 그런 세라스를 알아차리지 못한다. 결국 세라스가 장총을 들고 조린을 저격하여 조린의 얼굴에 상처를 내면서 환술을 깨뜨린다.
그러나 그렇게 우왕좌왕하는 사이에 이미 흡혈귀 병사들이 본부 건물로 침입하면서 방어벽은 뚫린 상황이었다.와일드 기스의 첫번째 방어선인 화망은 조린의 환술로 인해 무력화되었고, 지뢰밭은 본부까지 일렬로 대검을 꽂아 그걸 밟아서 병력들이 돌파하였다. 조린의 부대가 흡혈귀이기에 가능한 일이지, 이들과 같은 장비만을 갖춘 인간부대였다면 돌입에 상당한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 작중에서도 베르나도트의 부관이 포기했을까요?라고 물어보자 '인간이었다면 그랬겠지'라고 답한다. 덤으로 만약 세라스가 조금 더 일찍 환술을 깨트렸다면 아마도 조린의 부대는 더 지독한 희생을 강요당했을 것이다.
조린과 흡혈 병사들은 저항하는 와일드 기스 용병들을 모조리 끔살시킨다. 그 중 한 명은 조린이 환술을 써서 직접 죽인다. 희생양의 기억을 탐색하여 가장 비통하고 가슴아픈 기억을 끄집어내서 그걸 실체화시켜 보여주어서 무력화시키는 잔인하기 짝이없는 방법을 쓴다. 그 희생양은 딸을 잃은 아픔을 가진 아버지였던 사람이었고, 딸이 환술로 눈앞에 나타나자 세라스를 통해 그것이 환술임을 알면서도 딸에 대한 아픈 감정으로 모든 전의를 상실한다. 그리고 어느새 조린이 다가와 슬픔의 눈물을 흘리고 있는 희생양의 머리를 낫으로 내리쳐 두동강내버린다. 수많은 잔인한 장면 중에서도 모든 사람들이 치를 떨만한 잔인함이다. 그리고 본부 건물의 원탁 회의실에서 농성 중인 마지막 남은 생존자들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하려는 순간 침입한 흡혈귀들을 할콘델2로 쓸어버린 세라스가 마지막 순간에 나타나고 조린이 데리고 온 병력은 모두 전멸하였다. 그렇지만 조린 혼자 남은 상황에서 할콘델2의 탄환이 다 떨어졌고, 조린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또 환술을 써서 세라스를 무력화시킨다.
앞서 조린에게 두토막이 난 아저씨만큼이나 최악의 기억들이 강제로 세라스의 눈앞에 펼쳐지며 그녀를 괴롭혔고, 세라스는 그게 환각이라는 사실마저 잊어버릴 정도로 심하게 멘붕을 겪는다. 그 사이 조린이 다가와서 왼팔을 낫으로 날려버리고 등을 찔러 관통시키고 두 눈까지 낫의 날로 그어버리며가차없이 세라스를 잔인하게 유린한다.
그렇게 세라스를 가지고 놀다 최후의 일격을 가하려는 찰나에 세라스를 구하기 위해 달려든 베르나도트에게 역습을 당하고 잠시 무력화되었지만, 곧 다시 일어나서 세라스를 들고 바리케이드로 옮기던 베르나도트의 등판에 낫을 던져서 베르나도트를 죽여 버린다. 자기가 깔보던 인간에게 한방 먹은 것으로 인해 어지간히 화가 났는지 '버러지같은게 감히!'라고 외치면서 마침 증원된 최후의 대대원들을 거느리고 남은 부대원들과 세라스를 썰어버리기 위해 걸어가던 순간, 자신을 위해 목숨을 버린 베르나도트를 벌레취급하는 말을 들은 세라스가 각성하고 만다.
베르나도트의 죽음으로 인한 분노로 세라스는 마침내 베르나도트의 피를 마시고[3] 반인반마에서 진정한 흡혈귀로 각성해 때마침 도착한 별동대 흡혈귀 병사들을 모조리 안드로메다 관광을 태운다. 마지막남은 조린은 제대로 반응조차 못해보고 바닥에 메다꽂히고 세라스는 조린의 머리를 바닥에 짓누른다. 머리가 깨질 위기에 처한 조린은 오른 주먹으로 세라스의 머리를 쳐댔지만 세라스의 이빨에 오른 손가락이 모조리 뜯겨나가고 만다. 이때 세라스의 대사가 '''네년의 피 따위, 한 방울, 한 조각, 1μl라도 마실까보냐!"''' 그러자 조린은 최후의 발악으로 왼손을 들어 다시 환술 공격을 시도한다. 그러나 세라스의 기억과 마음은 무언가 알 수 없는 것과 뒤섞여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자신이 버러지라고 불렀던 베르나도트임을 뒤늦게 깨닫는다. 결국 둘 이상의 공유된 생명의 의식의 흐름속에서 기억을 유린하는 재주는 없었던 조린의 환술은 통하지 않았고, 심상세계에 들어온 슈뢰딩거 준위에게 '대기하란 명령을 어기고 무리한 공격을 지시해서 휘하의 병사들을 전원 잃어버린 것에 대한 책임'을 이유로 소령에게서도 버림받은 상태였다는 걸 통보당하면서 세라스에게 머리를 붙잡힌 채로 '''머리통째로 벽에 갈려나가며''' 그날 밤동안 저질렀던 악행들에 걸맞는 최후를 맞이한다. 갈리고 나서 남은 건 한쪽 귀와 머릿가죽 약간(...)이었다. 이 때 세라스의 포스가 얼마나 살벌한지, 흡혈귀 병사들은 물론이고 와일드 기스 대원들도 저게 우리가 알던 그 아가씨가 맞냐며 경악했다. 여담으로 작가가 저 특유의 문신을 그리는 걸 굉장히 싫어했다고 한다. 그 분풀이(...)인 듯.
그래도 박사가 여유분의 시간이 있었는지 태우기는 한다.
작자 후기에서 히라노 코우타는 '문신 그리기 귀찮아서 다음 권에서 죽일 겁니다'라고 쓰고, 그대로 실천했다. 그 심정이 이해는 가지만(...) 참고로 작가가 권말에 공인해놓은 조린 블리츠의 사인은 '''모미지오로시'''. 무와 함께 홍고추 등을 '''갈아서''' 만든 일본의 대표적 음식 곁들이 중 하나. [4] 덕분에 니코니코 등지에서 관련 MAD에서 그가 나오면 코멘트가 모미지오로시로 도배가 된다.
OVA 6화 ED에선 사람 하나 매달아놓고 서로 먹겠다고 시끄럽게 하는 부하들 때문에 매달은 사람을 인원수만큼 썰어준다(...).
10권 표지에 여러 다양한 코스프레를 하고 나오는 그림에서, 가츠의 히로인 복장을 하고 나왔다.

[1] 사실 독일어 발음으론 '초린' 블리츠에 가깝다. 독일어로 조린은 Sorin에 더 가깝다.[2] 훗날 같은 작가의 작품 드리프터즈에서 아나스타샤를 맡게 된다.[3] 세라스는 그 전까지는 흡혈귀로서의 자각을 무의식적으로 거부하고 있어서 흡혈을 하지 않았다. 간간히 수혈팩을 마시던 TVA판과 달리 본편과 OVA 3화를 보면 그조차 마시지 않은 듯. 자신의 의지로 베르나도트를 흡혈한 시점에서 그녀는 흡혈귀로서 각성했다고 보면 될 듯.[4]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