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라노 코우타

 

1. 만화가
1.1. 일화
1.1.2. 키보드 워리어
1.1.3. 히라노 쇼크
1.1.4. 기타


1. 만화가


실물
平野耕太
일본만화가. 1973년 7월 14일 도쿄도 아다치구 출생.
고교시절 만화 연구부 부장을 지내다가 동경 디자이너 학원 애니메이션과에 진학해 중퇴. 재학 중에 프랑스서원문고의 월간 성인만화잡지 'COMIC 파피포'에서 COYOTE로 데뷔. 일주일 정도 게임회사에서 근무한 적도 있지만 '잊고 싶은 사건'이라고.
데뷔 이후에는 성인용 만화를 그리다가 WEB코믹검에서 '대동인물어'로 인기를 얻지만 출판사와의 불화로 하차. 1997년에는 패미통PS에서 '가라! 성학전뇌연구부'를 연재. 1998년부터 영킹어워즈에서 헬싱을 연재. 2009년 헬싱의 연재를 마치고 드리프터즈를 연재하고 있다.
2010년부터 월간 코믹렉스에서 아사시네를 격월연재하다가 연재중단. 현재 코믹버즈로 잡지를 옮겨 재연재 중이다.
헬싱작가로 유명. 상당한 건덕후이며[1] 헬싱 작중에서도 밀덕후 감성이 드러난다. 히라노 코우타가 연재한 거의 모든 단편에서 독일군이 나오는 것을 보면 제복에 열광하는 제3제국 빠. 이런 류의 작품이 다 그렇듯 우익 논란이 인 바 있는데, 헬싱은 나치가 적으로 설정된 작품이다 보니 크게 번진 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2]
헬싱의 작중 등장인물 소령은 작가의 자캐라고 생각될 정도로 닮았다.
광기에 찬 등장인물을 자주 사용하며, 캐릭터의 얼굴을 그림자로 검게 처리하고 눈 입만 보이게 하는 독특한 연출을 즐겨쓴다.
헬싱에서 런던을 파괴하고 영국인을 학살하는 장면은 런던 취재여행을 갔을 때 밥이 맛없는데다 인종차별까지 당한 경험을 살려서 그린 것이라고 한다.
ROD 코믹스판, 키 마스터 정키록, 성인만화 69 등을 그린 야마다 슈타로(山田秋太郎)와는 절친한 사이라고.
인터뷰에서 공공연하게 파후파후를 언급하는 등 거유모에 설정에 빠져있는 듯, 실제로 헬싱 작중에서 세라스 빅토리아슴가가 점점 커진다.
그 외에도 안경 모에, 장갑[3][4] 애호가에 달빠 이기도 해서 헬싱의 후속작 드리프터즈는 '히라노 코우타판 페이트'라고 불리기도 했다.
결혼관에 대해서는 "성이 같으니 히라노 아야결혼하면 안되냐"고 쓴 적이 있지만 이 같아서 결혼 못한다는 듯. 트위터에서 밝힌 바로는 타카기 미호(高木美保), 료우기 시키, 사카모토 마아야, 고고 유바리, 쿠리야마 치아키가 자기 베스트라고. 트위터 링크
리얼돌을 여럿 소유하고 있는 카사노바(…)로서 리얼돌 취급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1.1. 일화



1.1.1. 파이어 엠블렘


파이어 엠블렘 새벽의 여신을 깔 때 반드시 거론되는 인물로서, 본인은 "패드를 던졌다"고 할 정도로 엄청나게 깠고 이 일이 2ch의 관련 스레에 전재 되어 엄청난 소동이 됐다.
구체적으로는 주인공인 미카야를 '''지리멸렬한 자기중심적 바보녀'''라고 한다던지, 티반을 '''일개 아이보다 1억랭크정도 낮은 생물'''로 칭하는 등 그 분노가 장난이 아니었다. 또한 최대의 문제설정 중 하나인 피의 맹약에 관해서는 '''차금으로 넘쳐 나는 중소기업의 사장조차 그딴 거엔 싸인 안 해'''라며 억지성을 깠다. 개발 스태프들을 초무능하다면서 까기도.
실제로 개발측의 태도가 모순적이라는 지적은 팬들에게서 여럿 나온 바 있다.

1.1.2. 키보드 워리어


2010년 말에는 일본의 소설가이자 도쿄도지사였던 이노세 나오키가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막장이 많다. 가상의 여자보다 현실의 여자랑 사귀는 게 더 재미있으니까 살아있는 여자를 좀 꼬셔 봐라."라는 늬앙스의 글을 트위터에 올리자 "지도 만화 원작 써봤던 주제에 자기 독자들을 까는 거냐. 그리고 현실의 여자를 사귀는 게 그렇게 재미있으면 '''큐베레이를 타고서 덮치려 드는 여자나, 양다리를 걸쳤더니 노래를 불러서 500만의 함대가 이쪽 편으로 붙게 만드는 여자나, 어전 시합이 끝나니까 그 자리에서 자결해버리는 여자를 데리고 와. 얼른.'''"이라며 통렬하게(…) 비판했다. 이 외에도 선배 만화가인 에가와 타츠야나 에비스 요시카즈를 까는 등, 상당히 키워 기질을 보이는 발언을 자주 하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자기가 후배한테 까이는 건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고 한다. 동인 서클 시절에는 자기 뒷담화를 한 후배를 찾아낼 때까지 캐묻고 다니다가 찾아내면 그 즉시 제명 시켰다고(…). 그래도 요즘은 많이 둥글어졌다는 평. 키배가 벌어지면 죽을 때까지 물어 뜯는게 아니라 가볍게(?) 웃어 넘기는 편이다. 그리고 야마칸에게는 못 이긴다...기보다는 안 이긴다. 워낙에 자존심만 더럽게 많은 야마칸인지라 잘못해서 이기면, 자존심 상해서 막 지저분하게 시비 털까봐 더러워서 피해 다닌다는 식으로 되도록 안 건드리는 모습.

1.1.3. 히라노 쇼크


웹게임인 함대 컬렉션을 본의아니게 대중에 알린 장본인이다. 전투 중 항공모함 카가가 굉침 당하자 충격을 받아서[5] 무라쿠모키리시마, 후소, 아카기를 포함한 '''전함 3척, 항모 1척, 중순양함 5척, 순양함 5척, 외 다수의 구축함을 모조리 갈아먹이는 멘붕 퍼포먼스'''를 트위터에 실황했다. 참고로 무라쿠모는 개조되지 않은 상태라, 아무리 전함을 갈아먹여 스테이터스를 올려도 개조하는 순간 저 수많은 산제물로 올린 스탯들은 '''초기화된다.''' 얼마나 멘붕상태였는지 보여주는 미친 짓.
함대 컬렉션이 흥행한데에는 이런저런 외부적인 요인도 있었겠지만 이 분노의 갈갈트윗이 함대 컬렉션의 지명도를 순식간에 올려준 기폭제 역할을 한 것은 틀림없다.[6] 심지어 콤프티크 13년 10월호 부록에서도 이 사변이 터진 즈음부터 유저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서 서버 미어터지는거 바로잡느라 힘들었다고 했을 정도다. 이 사건은 '''히라코 쇼크''', '''무라쿠모 사변''' 같은 이름으로 기억되고 있다. 니코니코 대백과에서 히라코 쇼크라는 항목이 새로 추가되기 전엔 무라쿠모 항목 소개문단의 대사가 무라쿠모의 대사가 아니라 멘붕 당시의 히라노의 발언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을 정도면...
이를 반영한 것인지 이8호 잠수함의 보급 대사 중 '''"아하또, 아하또! 아, 헷갈렸다."''' 하는 대사가 있다.
여담으로 게임과 무관하게 좋아하는 구축함 6척으로 USS 존스턴, USS 호엘, USS 사뮤엘 B. 로버츠, HMS 글로우웜, IJN 유키카제, IJN 아야나미꼽았다. 특히 글로우웜이 최후에 아드미랄 히퍼와 벌인 무훈담을 좋아하는 듯.

1.1.4. 기타


노가미 타케시의 만화 세일러복과 중전차에서 헬싱 패러디가 나왔을 때 나온 대사가 '히라노 선생님께 허락 받았다고…' 생각해보면 둘이 죽이 잘 맞을 것 같긴 하다.
헬싱 5권 책 날개에서 "다음 생에는 아론으로 태어나 나미의 가슴을 주무르고 싶다."는 얘기를 했는데, 실제로 아론이 나미를 강간하는 원피스 귀축 동인지를 내버렸다(…).
해외 이벤트에서 "무엇이든 그려드립니다"라고 했더니 독자도 아닌 외국인이 나루토 캐릭터를 그려달라고 리퀘스트해서 "그 일본인에게 부탁하면 나루토를 그려준다"는 소문이 나 사스케만 그리게 됐다는 일화를 소개한 바 있다(…).
2020년 2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빌런 이름 논란으로 한창 시끄러웠던 와중에 히라노 코우타를 히로아카의 작가 호리코시 코헤이로 오인한 어느 중국인이 히라노에게 분노의 항의 트윗을 날린 일이 있었는데, 중국어를 모르는 관계로 어찌어찌 필사적으로 중국어를 해석해서 문제의 트윗을 읽은 히라노는 '''"아니 그 만화 그린건 호리코시 코헤이(堀越耕平)고. 두 글자 밖에 안 같잖아!"'''라며 참담한(?) 심경을 토로했다고 한다.
히라노 코우타의 그림을 잘 따라 그리기로 유명한 애니메이터로는 나카모리 료지가 있다.

2. 학원묵시록 HIGHSCHOOL OF THE DEAD의 등장인물(…)


히라노 코우타(학원묵시록) 참조. 히라노 코우타 본인은 "'''히라노 코우타라는 필명은 HOTD의 히라노 코우타에서 따온건가요?'''"[7]라는 질문을 트위터에서 받고는 손가락으로 모니터를 가리키며 미칠듯이 웃었다고 한다(…).
[1] 건담 3대 악녀 중 하나로 불리는 니나 파플톤을 죽도록 싫어한다.니나 파플톤이 입을 열 때마다 세상 어딘가의 죄없는 사람들이 100만명씩 죽는다 헬싱 단행본 부록에선 '니나 파플톤과 죽음 중 어느 쪽을 택하겠느냐? 죽음'이라는 문구를 넣기도[2] 서양에선 나치가 아군으로 나오면 문제가 되는 것이지 적으로 나오는 작품엔 굉장히 관대하다.[3] 일설에 의하면 검열삭제하는 동인지에서조차 다른 옷은 다 벗었는데 장갑 만은 끼고 한다고(…).[4] 손을 못 그려서 장갑만 그린다는 소문이 있는데 사실인지는 불명.[5] 본 게임에서 유닛이 굉침되면 되살리지 못하고 그대로 '''소멸한다.''' 무진장 애절한 대사와 연출 덕에 멘탈이 가루가 되는 느낌은 덤.[6] 이 때문인지 몰라도 루리웹에서 의 원인을 제공했다며 아직도 히라노 코우타를 적대하는 여론이 남아있다. #[7] 참고로 '''본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