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프터즈
'''ドリフターズ (DRIFTERS)'''
1. 히라노 코우타의 만화
1.1. 개요
헬싱의 작가로 유명한 히라노 코우타의 만화.
사망 원인이나 연도가 불분명 하거나,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 역사속 인물들이 이세계[1] 로 넘어와 정복전을 벌이는, 일종의 역사 판타지물.[2] 작가의 전작인 헬싱만큼이나 분위기 어둡고 선혈이 낭자하는 작품이지만, 그만큼 히라노 특유의 개그 센스가 몇배는 더 진하게 가미된 작품이다.[3]
1.2. 줄거리
과거, 종족간의 전쟁에서 인간이 승리한 이후, 이종족들은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으며 노예로 전락하거나 영토에서 추방당하게 되고, 인간 중심의 역사가 세워진다. 그리고 수백년의 세월이 흘러, ''' '흑왕' '''이라 칭해지는 자가 나타나 폐기물이라는 존재들을 이끌고 차별받던 이종족이 모아 흑왕군이라는 군단을 설립하여, 인간이라는 종의 멸종을 목표로 전쟁을 일으켜, 북벽 역할을 하던 카르나데스 왕국을 시작으로 인간의 영토를 차례차례 함락시켜간다. 흑왕의 진격을 저지하게 힘들겠다고 판단한 초국가적 마도결사 십월기관의 수장은, 폐기물을 저지할 수 있는 존재는 ''' '드리프터즈' ''' 밖에 없다고 판단. 그들을 한데 모아 흑왕군과의 전면전을 준비하는데...
1.3. 등장인물
- 드리프터즈/등장인물 문서 참조.
1.4. 작품의 이념에 관한 논란
1.4.1. 극우 파시즘 성향의 작품이다?
일단 적대세력인 흑왕의 이념이 넷 우익들이 망상하는 온건적 가치에 대한 왜곡논조와 정확하게 일치한다.
즉, ''' '좌파들은 기술의 발전에 반대해, 인류를 암흑기로 되돌리려는 퇴폐주의자들이다' '''라는 선동적인 갈등구조를, 보편적인 박애의 상징인 예수에게 덮어씌웠다는 것이다.[4]
또한 이들은 단순히 예수가 웃음거리로 전락된 상황이랑은 다르다고 한다. 그들은 본 작품에서 이런 왜곡이 이루어진 이유를 추정하길 ''' '사랑과 평화' '''에 대한 경멸풍조를 지닌 넷우익 문화에 영향을 받은 작가가, 작품에서 강조하려는 '전쟁찬가'에 대비되는 상징들에게 이러한 왜곡을 저질렀다는 것이다.[5]
그리고, 작가가 적대세력을 ''''원한을 품은 저항가''''들로 설정하고, 그에 대항하는 주인공 진영을 ''' '정복자' ''' 내지는 ''' '전쟁광' '''으로 설정함으로서, 작품이 근본부터 파시즘 구도를 내포했다고 비판한다. 전개되는 갈등구조 또한 넷우익들의 논리와 비슷하며, 겉으로만 자유주의와 즐거움을 찬양할 뿐, 근본적으로는 '전쟁찬가'를 중심으로, 이에 반대하는 가치를 공산주의자, 제3세계, ISIS 급의 막장으로 몰아세우는 정치논조를 깔아놓았다고 말한다.(...)
작품에 대놓고 '''도라 도라 도라'''가 등장한 이후엔, 빼박 우익이라며 더욱 더 거세게 비판하는 중.[6]
다만 성향 논란을 넘어서, 군국주의의 중심 인물을 극의 주인공으로 설정하고, 그 행동과 사고 방식을 자세히 조명하고 멋지게 묘사하는 것 자체에 불쾌감을 가질 수 있다. 이는 피카레스크 장르가 공통적으로 가지는 딜레마로서, 평소 착한 주인공이 할 수 없는 광기어린 행동이나 악한 행동을 묘사하는 데 설득력을 줄 수는 있으나 자칫 잘못하다간 악을 권장하고 미화한다는 논란을 피할 수 없는 것. 이 작품은 '악인'이자 우익 성향인 주인공을 설정하여, 애초에 문제 소지를 내포하고 있는 소재 선택이었다고 볼 수 있다.
1.4.2. 극우 파시즘을 조롱하는 작품이다
본작품은 작가의 취향으로 범벅된 작품으로, 작가 특유의 개그센스로 각종 극우적 성향을 조롱하는 장면이 가득하다. 요컨데, 애초에 작가는 현실의 우익이니 좌익이니 하는 문제는 관심조차 없이 그리고 싶은걸 그려낼 뿐인데 웹에서 굳이 현실과 연관지어버리니 처음부터 '''답이 다른 곳에 가있는 논쟁'''을 시작한 셈.
비판측은 작품을 우익이라고 까기 위해, 작품 전체를 곱씹지 않고 일부 내용만 단편적으로 보고 작품을 극우 미디어물로 취급하고 있다. 진주만 공습 무전 암호였던 도라 도라 도라와 욱일기가 등장하는 것 만으로 "엥 이거 완전 우익 아니냐?"는 식.[7]
일제의 침략과 지배에 대한 악몽을 가진 나라의 국민이라면 욱일기가 나오는 그 자체로 거부감이 들 수 있는건 충분히 이해 가능하나, 그 혐오스러운 욱일기가 작 중에서 어떤 식으로 활용 되는지 전체적인 맥락을 따져봐야 한다.
- 흑왕의 사상
일단 비판의 시작인 흑왕의 사상은, 작중에서도 그 이유가 설명된다. 흑왕은 과거,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힘썼으나 거부당했고, 오히려 그들에게 일방적으로 심판당했다. 때문에 흑왕은 인간에 대해 일말의 희망마저 잃어 버렸고, 해답이 보이지 않는 인류를 멸종시키기로 다짐한다. 즉, 흑왕의 목표는 문화나 발전의 멸절이 아닌, 어리석어 폭주를 일삼는 '인류'라는 종(種)의 멸종인 것.
흑왕이 경멸하는 대상은 '사랑과 평화' 가 아니라, '흑왕의 박애적 가치를 내팽겨치고 어둠으로 끌어내리며, 그를 절망케 한 '인류' 다. 단순히 흑왕이 적대 세력으로 나온 것 만으로 히라노가 예수를 비판을 하고 있다는 주장은, 보편적인 인류의 구원자를 적으로 만들었다 = 히라노는 예수를 싫어한다. 와 같은 말이다. 어거지가 너무 심하다.
성경에 등장하는 예수가 조롱과 핍박 속에서도 끝없이 사랑을 실천했던 초월적 박애주의자 라면, 드리프더즈의 등장인물인 흑왕은, 초월적인 존재이면서도 결코 구원받을 수없는 인간의 악함에 절망하고 변절해버린 인물인 것. 다른 사람이라고 보는게 현명하다.
성경에 등장하는 예수가 조롱과 핍박 속에서도 끝없이 사랑을 실천했던 초월적 박애주의자 라면, 드리프더즈의 등장인물인 흑왕은, 초월적인 존재이면서도 결코 구원받을 수없는 인간의 악함에 절망하고 변절해버린 인물인 것. 다른 사람이라고 보는게 현명하다.
- 폐기물의 정체성
폐기물은 배신당해 원한을 품고 일그러진 인물들이지, 저항가가 아니다.
히지카타 토시조는 막부의 개 취급받던 인물이며, 잔 다르크는 조국과 신을 위해 몸을 바쳤으나, 왕의 지저분한 권력투쟁에 의해 희생되었고, 라스푸틴은 항목에서도 알 수 있다 시피, 애초에 저항세력같은 대찬 명분과는 연관이 없는 인물. 오히려 폐기물에 소속된 인물들을 이념적인 카테고리로 묶는다면, 파시스트들이 그렇게나 좋아하는 애국자 들이며 , 이들의 공통점은 저항이 아니라 국가나 단체를 위해서 행동했으면서도 오히려 그들로부터 배신당한 존재라는 것이다. 고로 이들이 각자 추구하던 목표는 다를지언정 표류물로서 가지는 분모는 인간에 대한 절망. 흑왕과 같은 입장인 것이다.
히지카타 토시조는 막부의 개 취급받던 인물이며, 잔 다르크는 조국과 신을 위해 몸을 바쳤으나, 왕의 지저분한 권력투쟁에 의해 희생되었고, 라스푸틴은 항목에서도 알 수 있다 시피, 애초에 저항세력같은 대찬 명분과는 연관이 없는 인물. 오히려 폐기물에 소속된 인물들을 이념적인 카테고리로 묶는다면, 파시스트들이 그렇게나 좋아하는 애국자 들이며 , 이들의 공통점은 저항이 아니라 국가나 단체를 위해서 행동했으면서도 오히려 그들로부터 배신당한 존재라는 것이다. 고로 이들이 각자 추구하던 목표는 다를지언정 표류물로서 가지는 분모는 인간에 대한 절망. 흑왕과 같은 입장인 것이다.
- 작가의 사상
작가인 히라노 코우타의 전작인 헬싱을 보면, 그가 선과 악의 개념으로 인물들을 구분 짓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에게 있어 소좌라는 캐릭터는, 대의라고는 없는, 기분나쁜, 미치광이, 뚱땡이, 파시스트, 나치스 잔당에 불과하며, 본작의 주인공인 아카드 또한, 선, 악의 구분 따위 존재하지 않는 광기의 괴물일 뿐이다. 애초에 작가 본인은, 선과 악으로 구분지을 수 없는, 광기어린 인간의 순수한 본성을 좋아한다고.
또한 드리프터즈에는 작중, 어디에도 드리프가 선이고, 폐기물이 악이라고 정의된 적이 없다. 욱일기를 배경으로 쓴 장면은 개그컷 이외에는 존재하지 않으며, 오다가 제국의 압제를 끝내고, 대신 끝없는 분쟁의 생지옥을 만든다고 말을 하면서도, 낙원이니 뭐니하는 헛소리를 내뱉으며 그 논지를 조롱하고 있다. 이것은 아무리 보아도 찬양이 아니라 풍자에 가깝다.
또한 드리프터즈에는 작중, 어디에도 드리프가 선이고, 폐기물이 악이라고 정의된 적이 없다. 욱일기를 배경으로 쓴 장면은 개그컷 이외에는 존재하지 않으며, 오다가 제국의 압제를 끝내고, 대신 끝없는 분쟁의 생지옥을 만든다고 말을 하면서도, 낙원이니 뭐니하는 헛소리를 내뱉으며 그 논지를 조롱하고 있다. 이것은 아무리 보아도 찬양이 아니라 풍자에 가깝다.
- 작품 내에서의 분석
드리프터즈의 주인공 세력이 정복자들로 구성된 이유는, 그 어떤 대의도 없이 멋진 전투를 했다는, 지극히 히라노 개인의 덕심을 자극하는 인물들로만 골라놓은 것이기 때문이다. 애초에 오다 노부나가, 시마즈 토요히사, 나스노 요이치, 한니발 바르카같은 인물들은, 역사속에 등장하는 무장으로 알려졌을 뿐, 그들에게서 딱히 정치적인 의도나 공통분모 따위는 찾을래야 찾을 수가 없는 존재들이다.
야마구치 다몬은 일본군/인물 항목이나 본인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계파에서 벗어난 지휘관으로 보통 생각하는 일본군의 이미지와는 크게 동떨어진 사람이었고, 또다른 일본군 소속 인물인 파일럿 칸노 나오시는 일본 놈들은 다 저모양이냐는 한심한 눈총을 받을 정도로 쌩양아치에 전술은 반자이 돌격밖에 모르는 돌아이 개그캐릭터로 나온다. 주요 등장인물로 분량이 상승한 생 제르맹의 행보는 파시즘과는 먼 철저한 개인주의이며, 오히려 자신이 속했던 제국을 멸망시키고 다른 국가로 편성하려 하는 매국노이다.
그리고 작중에서 나라쟁탈(国盗り:쿠니토리)라 언급되는 '영토에 대한 욕망'은, 전작의 소좌로 대변되는 '전쟁광'과는 전혀 다른 개념이다. 한국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보자면, 광개토대왕이나 문무왕이 당대 백제, 가야인이나 고구려, 백제인들에게는 땅을 빼앗고 사람들을 학살한 폭군이었겠지만, 당대 고구려, 신라, 그리고 현대에 와서는 위대한 정복군주로 인식되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우리들은 그들을 소좌와 같은 전쟁광이라 단정할 수 있겠는가? 그건 아닐 것이다.
만약 본작이 파시즘을 옹호하는 제국주의 만화였다면, 히틀러와 그가 세운 오르테 제국이 절대선으로 등장했어야 아귀가 맞는다. 그러나 작중에서 이들의 취급은, 좋지 못한 편을 넘어, 나쁘다. 비판측은 본 작품이 히틀러를 옹호하는 입장이라고 보는데, 사실상 그 반대로 그를 조롱하고 있는 것에 가깝다.
일단 작중에서 드리프터즈는 주인공 측일 뿐, 선인이 아니다. 만일 이들의 공통분모가 '나라 빼앗기'라면, 왕국을 선동과 폭동으로 쟁취하고 '국부'가 되어 제국을 영원한 전쟁과 제노사이드로 몰고간 히틀러는 그 정점에 선 인물이기 때문. 작 중 히틀러는 이종족을 타자화하는 것으로 민중을 선동, 타자화된 대상을 마치 비인격체처럼 취급하여 인간 우월주의를 설파했는데, 이는 나치독일의 반유대인 정책과 완전히 일치한다. 또한 엘프 학살 및 성노예화 하고, 드워프들의 강제노역을 강행하는 등, 절대로 선역의 행동이라 볼 수 없다.
심지어 드워프들의 노역 수용소였던 '가돌카 광산'은 아우슈비츠의 오마쥬로, '노동이 그대를 자유케 한다.' 라는 문구는 대놓고 가져다 사용. 이렇듯 작가는 민족단위의 타자화 및 학대, 수용소의 참상 등, 나치를 비판할 때 언급되는 주요 요소를 작품 곳곳에 배치시켜 놓았다. 이를 통해 독자는, 작가가 본작을 통해 파시즘과 제국주의에 대한 날서린 비판을 던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듯 절대 극우물이 아닌, 오히려 풍자물에 가까운 작품임에도, 주인공의 이력같이 워낙 역사적으로 민감한 인물들이 다수 등장하기 때문에, 국내에 단행본이 정발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이며, 실제로 분기별 대부분의 작품을 수입하는 애니플러스와 애니맥스 코리아 모두 동 분기의 도검난무 하나마루와 마찬가지로 본 작품을 수입하지 않았다.
1.5. 미디어 믹스
1.5.1. 애니메이션
2012년 12월 24일, 헬싱 OVA 10화가 출시되고, 영상 끝 쿠기영상으로 드리프터즈의 뮤직 비디오가 수록되어 있어, 작품의 영상화에 대한 전조가 있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2013년, PV와 함께, 애니메이션이 제작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올라왔고, 또다시 잠잠하다 2015년 PV 공개와 함께 2016년 10월, TVA로 방송이 확정되었다.
제작사는 ''''HOODS DRIFTERS STUDIO.''''[8] 제작진은 스즈키 켄이치 감독은 헬싱 OVA 9,10부의 감독을 한 사람이고 나카모리 료지는 헬싱 OVA의 전편 총작화감독을 한 사람. 각본가 쿠로다 요스케도 헬싱 OVA 각본가. 헬싱 스태프가 거의 그대로 이어졌다.
TVA 방영 전 선행 공개로 OVA가 출시되었는데, 작품 별도의 에피소드가 아닌, TVA 방영분 중, 1~2화 중에서 주인공 일행측 방영분 만을 편집해 출시한 것.
평가는 상당히 호평이다. 헬싱 OVA와 마찬가지로, '''절대 원작주의''' 방식으로 제작되었으며, 전반적인 비주얼, 성우의 연기, 회차를 거듭해도 질이 떨어지지 않는 연출 등등, 전반적으로 고퀄리티를 자랑한다. 다만 작중 구사하는 이세계의 언어 만큼은 한국에서의 평은 대체로 '어색하다'로 정리된다.[9] 성우마다 발음과 속도의 차이가 있어서 그런지 천차만별로, 엘프족들을 갈구다가 역으로 살해당한 아람의 경우 발음이 유연하고 자연스러우나 역으로 엘프족들의 이세계어는 뚝뚝 끊기는게 어째 어색하다. 다만, 종족 혹은 신분의 억양 차이로 생각하면 그리 어색하지 않을수도 있긴 하다.
BD 판매량은 9천장대 후반으로 집계되었다. 1기 방영 종료일인 2016년 12월 24일에 2기 제작이 발표되었다.
애니메이션 2기는 2018년부터 OVA로 발매되는 형식이다.
TV판 블루레이는 9화~12화를 방영당시보다 약간의 추가영상을 포함하여 수록.
특전으로는 OST와 드라마CD 오르테편, 아마존 한정으로 드라마CD 비룡편이 추가로 수록되어있다.
OVA 블루레이 특전도 마찬가지로 드라마CD 가도편과, 아마존 한정 드라마CD 북벽편이 수록.
가도편에는 헬싱의 루크와 얀 발렌타인 형제가 나와서 헬싱 권말 만화 이상의 만담을 작렬, 심지어 얀의 경우는 선댄스 키드와 같은 성우라 이를 이용한 성우장난도 있다.
북벽편은 드리프터즈 권말 만화의 정신나간 흑왕의 캐릭붕괴 만담이 폭발.
1.5.1.1. 주제가
- 오프닝 테마 Gospel Of The Throttle 狂奔REMIX ver.
- 작사: Cliff Magreta
- 작곡: Cliff Magreta, R・O・N
- 편곡: R・O・N
- 노래: Minutes Til Midnight
1.5.1.2. 회차 목록
전편 총작화감독: 나카모리 료지
1.6. 기타
- 어디까지나 옛 역사 속 인물들을 모은 것이기 때문에 그들의 대사를 잘 이해할려면 당시 시대상을 파악하며 읽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현재로 보면 굉장히 심각한 발언들이 될 수 있다.[12] 또한 작중 '히틀러는 완벽한 지도자다'라는 발언이나[13] 등장인물들의 출신[14] 때문에 이 작품이 좀 위험한 소재를 함부로 다룬다고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다. 적어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역사에 대해 무지하거나 미성숙한 사람들이 읽으면 등장인물의 겉멋에 빠져 역사적이든 도덕적이든 잘못된 해석을 하게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작가인 히라노 코우타의 작품의 전반적인 감점 요소.
2. 에노모토 아리야(榎本有也)의 만화
1970(昭和)년부터 1975(昭和)년까지 연재된 만화. 위의 것과는 달리 코메디 밴드 더 드리프터즈를 소재로 한다. 에노모토 아리야는 그 외에도 꽁트 55호의 만화도 그리는 등 오와라이 게닌을 소재로 한 만화를 주로 그렸다. 하지만 이 만화도 더 드리프터즈 덕분에 인지도가 공기다.
[1] 엘프, 드워프, 호빗, 오크, 고블린, 수인 등 중세 유럽풍의 정통 판타지적 세계이다.[2] 대체역사물과는 다르다. 역사의 if를 그리는 것과는 달리 각기 다른 시대의 실존 인물이 '''판타지 세계'''로 가서 깽판을 치는 이야기이기 때문. 이고깽에서 고딩을 역사인물로 바꾼 것이라고 보면 된다.[3] 헬싱에서 한 권의 중간마다 2, 3번 정도 희화화된 캐릭터들이 슥 지나가듯 개그를 친다면, 이 쪽은 아예 거의 매 에피소드마다 개그를 치는 터라 다소 쾌활하거나 느슨한 편.[4] 다만, 아직까지 흑왕의 정체는 확실히 밝혀진 바가 없다. 그저 정황상, 예수라고 추론할 뿐. 작품이 진행된 뒤, 그가 예수의 권능을 흉내낸 또다른 누군가일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5] 문제은 여기서 말하는 넷우익들도 평화헌법 개정 논란때 자기들이 군대로 끌려갈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자민당 지지를 철회하기도 했다. 심지어 골수 파시스트인 타카다 마코토마저 아베의 행보를 비난한 바 있다. 극우 꼴통인 타카다 본인이 할 소린 전혀 아니었지만.[6] 하지만 비판측도 인정하는 부분이 있는데, 군국주의 그 자체를 조롱하고 있다는 것. 작품을 우익이라고 말하는 인터넷 논객들의 주장은 만화의 성향은 '집단'적인 행동은 싫지만 '전쟁'은 놀이처럼 즐기고 싶다는, 넷 우익들의 이중적인 성향을 드러내고 있는 쪽에 가깝다는 것인데, 작중에서 오르미느는, 똑같은 미소로 감사와 살인을 병행하는 토요히사를 폐기물과 같다고 느낀다. 정말 작가가 우익적 사상을 가진 인물 이라면, 이런 사족을 붙일 필요가 있었을까? 결국 위와 같은 의견은, 작가인 히라노 코우타가 자주 자신의 작품에 프로파간다 성향을 녹여낸 것에 대한 반동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전작인 헬싱의 악역인 소좌가, 등장 초기엔 작가의 사상을 대변한다는 논란의 근원에서, 나치를 조롱하고 풍자하는 캐릭터였다고 재평가 받았던 것을 보면, 작가가 우익의 사상에 동조한다는 것은 어폐가 있다.[7] 비슷한 예시로 조커 게임이 있다. 작품은 당시 시대를 비판하기 위해서 시간적 배경을 일본 제국주의 시절로 잡은 거지만 애니 방영 전부터 오직 시간적 배경만 듣고 우익 애니라는 말이 나돌고는 했다. 제작사가 좌익으로 유명한 프로덕션 I.G임에도.[8] 영상의 작화나 정황상, 전에 헬싱 OVA를 제작했던 스탭들이 뭉쳐 설립한 스튜디오로 보인다. 실력이 어디 간 것은 아니라 박력만큼은 여전히 건제하다.[9] 이는 알바뛰는 마왕님 TVA판에서도 시도되었다.[10] 국내에서는 정식 방영이 이뤄지지 않는 작품이므로 한국어 제목 번역은 임의로 서술되었다.[기마] [E] 이펙트[11] 참고로 Fate 시리즈는 마계전생의 오마주인데, 드리프터즈와 함께 세 작품을 비교해보면 마계전생은 일본의 주술사가 과거에 이름을 날린 무장들을 부활시킨거고, 페이트는 신화나 역사 속에 나오는 영웅에 마법적인 요소가 더해져 소환, 드리프터즈는 이세계에서 지구의 역사 속 인물들을 용사소환한 것이다.[12] 가장 명확한 예시가 칸노 나오시. 미국을 일본을 공격한 개놈들 취급한다.[13] 사실 이 말을 하는 인물은 심히 정상이 아니다.[14] 특히 우리나라에선 주인공인 토요히사가 임진왜란에 참전했었다 또한 신선조와의 결투에서는 조선이 시마즈 가문에 원한을 품었는지 물어보는 대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