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진
1. 개요
일본기원 소속의 대한민국 국적 프로바둑기사. 1982년 도일하여 안도 다케오 七단 문하로 1984년 입단한다.
어린 시절 한국에서 일본으로 바둑유학을 떠난 마지막 인물이다. 이후로는 한국기원 연구생 제도가 정착되면서 바둑영재의 일본유학이 사라졌다. 이 이후 일본기원에서 입단하는 사람은 재일교포거나, 한국기원에서 입단에 실패해 더 선발 인원이 많은 일본으로 건너가는, 기재가 떨어지는 인물들이 많다.
2. 상세
한국과 일본에서 1999년 바둑계를 달군 화제의 기사. 그저 그런 중견기사로 묻혀버릴 뻔 하던 조선진이 혼인보 10연패를 하며 독주하던 조치훈을 누르고 혼인보 타이틀을 빼앗았기 때문이다. 애석하게도 이 혼인보 1회 이후로는 큰 대회에서는 우승 경력이 없다. NEC배 우승 2006년이 마지막. 또한, 혼인보를 우승했던 해인 1999년 삼성화재배에서 결승까지 올라갔지만 이창호 九단에게 3대0으로 완봉패를 당했다.
2010년대 들어서는 조치훈 九단과 달리 완전히 해설으로 바뀌어서 보급기사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비슷한 것으로 보이는 케이스는 류시훈 九단과, 황이주 九단, 김수준 九단도 해당될 듯.
2019년 8월 30일 삼성배 32강전에서 타오신란에게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