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주/2020
1. World Electronic Sports Games 2019
2019년 12월에 시행된 한국 지역 예선을 통과하며 4연속 본선 진출의 대기록에 다가섰다. 그러나 2020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유행이 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대회의 시행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일단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회는 취소가 확정되었으며, 원래 3월에 개최되었어야 할 파이널 대회도 현재 무기한 연기되고 있다.
2. IEM Katowice 2020
작년 대회와 마찬가지로 아메리카 서버 온라인 예선을 통과하며 본선 24강에 직행했다.
24강 그룹 경기에서는 강민수, 이신형, 조성호 등과 함께 C조에 배정되었다. 첫 경기에서 팀 동료인 조성호를 만나 0:2로 패배하며 출발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 나머지 경기를 모두 이기며 조 1위에 올라섰고 8강에 직행했다.
8강에서는 2년 전과 마찬가지로 김유진을 상대. 자신의 스타일을 잘 저격하는 선수인 김유진을 만나 고전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거의 말려들지 않고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3:1로 승리했고 2년만에 4강에 진출했다.
4강전 상대는 또 2년 전처럼(...) 이병렬. 그래도 모처럼 단기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기에 이번에는 징크스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풀 세트 접전 끝에 패배, 다시금 IEM 카토비체 결승 진출이 좌절되었다.[2] 8강부터 4강까지 상대도, 흐름도 거의 흡사했기에 더욱 아쉬웠던 대회가 아닐 수 없다.
3. 2020 GSL Super Tournament Season 1
16강에서는 최근 5전제에서 꽤 자주 만나는 김대엽과 맞붙었다. 김대엽의 스타일을 철저히 분석해 그 허를 찌르는 병력 운용과 타이밍, 전술적 움직임으로 작년 글로벌 파이널에 이어 3:0으로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한다.
8강의 상대는 IEM 카토비체에서 이긴 바 있으나 아직까지는 자신의 상성인 이신형. 1, 2세트 모두 날카로운 타이밍 러시로 큰 피해를 주고 우위를 놓치지 않으며 승리해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후 3, 4세트를 연이어 내주면서 2:2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5세트에서 전진 병영이 막혔음에도 불리함을 어떻게든 극복하며 격차를 빠르게 좁혔고, 마지막에는 병력 운용과 전투력에서 이신형을 앞서며 역전승을 거두었다. 그리고 생애 첫 슈퍼 토너먼트 4강에 진출함과 동시에 GSL 시즌 1의 16강 시드권도 획득.
4강에서는 상대전적으로 우위를 점하는 강민수를 만났다. 1세트는 상대가 선못을 했음에도 전진 병영으로 이득을 많이 거두며 승리(...), 2세트는 전진 병영이 조기에 발각되어 본진에서 추가 일꾼까지 보내가며 2분 6초에 첫 병영을 겨우 완성시키면서 굉장히 불리해졌다. 하지만 강민수의 이어지는 바퀴 궤멸충 러시를 사이클론 한 기의 기가 막힌 카이팅과 일꾼 감싸기로 막아내며 가장 큰 위기를 넘겼고, 경기 중반에 강민수가 언덕 위 시야를 밝히지 않은 채로 들이밀다가 큰 피해를 본 것을 기점으로 상황을 뒤집어 기적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3세트에서는 초반에 시도한 견제들이 모두 성과 없이 막히며 크게 불리해졌지만 특유의 후반 버티기 운영으로 역전승을 거두었고 생애 첫 슈퍼 토너먼트 4강 진출에 이어 결승 진출까지 이루었다.
결승전에서는 작년 슈퍼 토너먼트 시즌 2 16강, 글로벌 파이널 8강에서 자신에게 아픈 패배를 안겼던 박령우를 상대하게 되었다. 1세트에서 허를 찌르는 타이밍 러시로 히링링을 압도하며 승리하며 경기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그러나 2, 3, 4세트를 연거푸 내주며 코너에 몰렸고, 특히 4세트는 조성주답지 않게 해서는 안 되는 큰 실수가 너무 많이 나오기도 했다. 허나 5세트부터 조성주는 다시 집중력이 살아났고, 4세트의 헐거운 모습과는 180도 다른 경기력을 발휘하며 박령우를 스피드로 압도했다.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킨 조성주는 5, 6, 7세트 3연속으로 쾌승을 거두며 역전 우승을 이루었고, 3년 동안 자신과 도통 인연이 없었던 GSL 슈퍼 토너먼트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로서 조성주는 생애 첫 GSL 슈퍼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했고, 공허의 유산 기반 슈퍼 토너먼트에서 최초의 테란 우승자라는 타이틀도 획득했다.
4. 2020 LG 울트라기어-HOT6 GSL Season 1
GSL 슈퍼 토너먼트 시즌 1을 우승하면서 16강 직행 시드권을 획득했다. 슈퍼 토너먼트 종료일로부터 상당히 긴 시간 동안 휴식 및 준비를 할 수 있게 된 셈.
16강은 신희범, 이신형, 주성욱과 함께 D조에 배정되었다. 이번 시즌 최악의 죽음의 조.
1경기에서는 신희범에게 2:1로 승리하며 승자전으로 올라갔다. 2세트에서 신희범의 뮤탈 의도를 완전히 배제하다 크게 당하며 게임을 내줬지만, 1, 3세트에서 난전으로 압도하며 승리.
승자전은 이신형을 상대하였으며 0:2로 패배했다. 1세트에서는 초반에 화염차 드랍으로 건설로봇을 상당히 많이 잡으며 유리함을 점했음에도 운영 싸움에서 압도당하며 역전패를 허용했고[3] , 2세트에서는 이신형의 몰래 우주공항 및 패스트 전투순양함 빌드(...)에 말려들어 허무하게 지고 말았다.
최종전에서는 신희범과 다시 만났으며, 여기서도 출중한 저그전 난전 운영 능력으로 상대를 압도했고 2:0 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8강 상대는 군단의 심장 시절까지 쭉 자신에게 최악의 인간 상성이었던 원이삭. 하지만 게임 버전이 달라졌고 최근의 경기력만 보면 조성주가 우세하다는 평이 많았기에 여러 사람들이 조성주의 4강행을 점쳤으나...
1세트에서는 본진 입구의 관측선을 끝까지 눈치채지 못한 탓에 원이삭의 빠른 점멸 추적자 압박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했다. 밴시 견제가 잘 들어갔기 때문에 사실상 막기만 하면 낙승인 상황이었는데, 그 관측선 하나를 끝까지 잡지 못해서 시야 싸움이 불리해지다 보니 계속 휘둘리다가 진 것.
그러나 2세트에서는 1세트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점추 압박을 대처했고, 원이삭이 성급하게 앞점멸을 시도할 때마다 큰 이득을 챙기며 유리함을 굳혔다. 이후 병력 규모의 차이가 순식간에 벌어졌으며 병력을 정돈한 조성주가 한 방 러시로 쉽게 승리했다. 3세트에서는 아예 본인이 더 빠르게 찌르면서 초장에 주도권을 잡고 계속 유리를 점하며 압승을 거두었다. 자극제를 빠르게 연구하여 해병과 불곰으로 초반부터 계속 몰아치며 큰 이득을 보는 특유의 공격성과 스피디함이 일품이었던 경기.
상성 극복을 눈 앞에 둔 4세트. 허나 조성주가 시도한 전진병영은 그리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이후의 밴시 견제까지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막히면서 상당히 불리해졌다. 결국 후반까지 그 격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오히려 원이삭의 양방향 공격에 휘둘리며 패했다. 그리고 5세트에서 조성주는 '''본진 2병영 사신'''이라는 굉장히 특이한 빌드를 시전했다.[4] 맵이 젠이었기에 사신을 쓰기 좋기는 했으나... 점멸 추적자와 보호막 충전소를 빠르게 준비한 원이삭의 대처에 큰 소득을 거두지 못하였다. 그래도 이 때까지는 상황이 크게 불리하지 않았지만, 3의료선 분량의 주력 병력을 모두 구석을 훑으며 보내다가 이게 원이삭에게 들키고 모두 잡아먹히면서 한 순간에 패색이 짙어졌다. 결국 암흑 기사를 동반한 원이삭의 견제에 트리플, 앞마당 모두 연달아 무너지고, 주력 부대 싸움에서도 물량의 차이가 너무 심했던 탓에 통한의 gg를 선언하며 또 다시 원이삭에게 무릎을 꿇어야 했다.
슈퍼 토너먼트를 우승하고 최고의 테란으로서 기세가 좋았던 조성주이지만, 아쉽게도 또 원이삭이라는 인간 상성을 극복하지 못하고 G5L 트로피를 들어 올릴 기회를 다음 시즌으로 미루게 되었다.
5. 2020 GSL Season 2
온라인으로 시행된 예선전에서 조지현, 주성욱을 만나서 모두 2:0으로 완파하고 24강 본선에 진출했다.
24강에서는 1티어로 배정되었고 2,3,4티어 선수로는 박진혁, 사샤 호스틴, 최민우 선수와 함께 E조에 속하게 되었다. 첫번째 상대는 아마추어 고수 최민우.
24강 첫 경기에서는 상대가 "조성주라도 테란전이라면 할만하다"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날빌을 갈고 닦아 왔다.
첫 세트 서브마린에서는 광자포러쉬를 당했는데 첫 수정탑이 완성될 때까지 확인하지 못했고 상대는 탐사정을 두 기나 빼서 끝내 본진에도 광자포를 완성시켜 버렸다. 조성주는 결국 트리플 장소로 이사를 가야 했으나 그 과정에서 건설로봇을 꽤 잃었다. 하지만 상대가 광자포러쉬를 하는 과정에서 광자포에 무리하게 자원을 투자했고 테크가 많이 늦게 되었다. 이에 조성주는 뽑아놓은 사신 두 마리와 사이클론으로 침착하게 상대 본진의 광자포와 연결체를 순서대로 날렸고 상대가 조성주의 원래 본진에 연결체를 지었으나 조성주가 상대 본진에 있던 탐사정을 몰살시키고 gg를 받아냈다.
두 번째 세트 데스 오라에서는 상대가 공허의 유산 초창기에 했던 투베이스 돌진광전사 올인을 감행했는데 꽤 오랫동안 나오지 않았던 빌언였기 때문에 조성주는 이를 예상하지 못하고 원이삭식 점추 올인으로 생각하여 전차와 벙커를 준비했으나 가스조절까지 해 가며 타이트하게 밀어붙인 돌진광전사 러쉬를 막지 못하고 gg를 선언.
세 번째 세트 필러스 오브 골드에서는 계속해서 먼저 끌려다닌 이전 세트들과 달리 먼저 병영과 보급고로 입구를 막으면서 화염차 드랍을 준비했다. 상대도 조성주의 전략을 알아채지 못한 상태에서 우주관문을 올렸지만 선예언자를 찍는 바람에 화염차 세 기가 탐사정 11기를 잡는 성과를 올려 확장이 늦었던 조성주가 더 유리하게 되었다. 상대는 조성주가 유리한 상태이니 장기전으로 끌고 갈 것이라고 보고 트리플을 가져가면서 관문 유닛을 뽑지 않았는데 조성주는 길게 끌고 갈 생각이 없었고 전차 두 기와 병영 유닛, 의료선으로 상대 앞마당 앞에 자리잡고 gg를 받아내었다. 승자전 상대는 사샤 호스틴을 잡고 올라온 박진혁.
승자전 첫 세트 아이스 앤 크롬에서는 무난하게 시작하는 듯했으나 조성주는 앞마당을 가져가자마자 3가스를 채취했고 이를 바탕으로 2우주공항을 올리고 융합로를 건설, 전투순양함을 두 기씩 뽑아 상대의 본진으로 보냈다. 상대는 조성주가 무난한 바이오닉을 가거나 기갑병 러쉬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다수의 맹독충을 생산하고 여왕이 충분하지 않아 큰 피해를 입었고 조성주는 극도의 유리함을 바탕으로 메카닉을 준비하여 상대를 압도하다가 상대의 둥지탑까지 파괴하고 전투순양함과 메카닉 병력으로 gg를 받아냈다.
두번째 세트 에버드림에서는 앞마당만 먹은 상태에서 화염차 네 기로 상대의 트리플 주변 지역에 점막을 계속해서 견제하면서 공성전차가 자리잡을 곳에 점막이 퍼지지 못하게 막았고 공1업, 자극제, 방패업을 끝낸 조성주가 공성전차 두 기와 함께 트리플 아래쪽에 자리잡아버렸다. 안 그래도 좋은 위치를 잡은 데다 상대의 여왕 6기를 전차로 몇 대 때리고 시작하면서 매우 유리해졌고 상대가 일부 저글링을 돌려 해병과 일부 병력이 끊겼지만 트리플 앞에 자리잡은 해병과 전차가 유지되었고 전차가 한 기 추가되면서 상대 트리플을 깨고 gg를 받아냈다. 이로써 조1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되며 전태양, 김도욱에 이어 세번째 시드권을 얻었다.
16강 C조에서 시드권을 행사했으며 강민수, 조성호, 조중혁과 같은 조가 되었다.
강민수와의 1경기에서 많은 팬들의 예측과 달리 장기전 끝에 1세트를 내주고 시작했다. 조성주답지 않은 실수도 몇 차례 나왔고 강민수의 압도적인 회전력과 자원을 이길 수 없었다. 2세트에 다시 1:1로 균형을 맞췄으나 3세트를 다시 장기전 끝에 패배하며 패자전으로 내려갔다. 전태양을 비롯한 수많은 선수, 팬들이 승자전에서 만날 것으로 예측했던 팀 동료 조성호와의 패자전에서 견제를 계속해서 시도했지만 제대로 된 피해를 주지 못하고 너무도 무난하게 0:2 패배를 당하며 4위로 16강에서 탈락하게 되었다.
6. 2020 GSL Season 3
예선 첫째날 E조에 속했고 정찬우(Chance), 최민우(Prince) 선수를 모두 2:0으로 꺾고 승자조 결승에서 강민수를 만나 1:2로 패배했으나 패자조 결승에서 신희범을 2:1로 잡고 예선을 통과했다
코드S 24강 C조 티어1로 배정받았으며 장욱, 신희범, 조중혁과 한 조에 속했고 1차전에서 장욱, 승자전에서 신희범을 만나 모두 2:0으로 무난하게 승리하면서 16강에 진출했다. 이 날은 GSL 10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해서 금요일에 경기를 치렀다.
16강 C조에 속했으며 김대엽, 변현우, 원이삭과 한 조가 되었다. 16강 첫 상대는 인간상성 원이삭.
원이삭과의 첫 경기에서 첫세트는 무난하게 승리, 두번째 세트에서는 사실상 1:9로 밀렸던 경기를 반반까지 끌고 갔으나 한 시간 가까운 경기 끝에 실수로 본인의 공중병력 위에 핵을 떨어뜨리며 GG. 세번째 세트에서는 이전 세트에서 유리한 경기를 거의 내줄뻔해 멘탈이 무너진 원이삭 상대로 교전에서 승리하며 승자전에 진출하였다.
김대엽과의 경기에서는 시종일관 흔들려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김대셥이 컨디션 악재에도 불구하고 단단한 수비를 보여주며 1:2로 패배하였다.
변현우와의 최종전에서는 상대가 계속해서 많은 해병으로 흔들려는 시도를 하였으나 밤까마귀와 바이킹을 차분하게 모으고 수비를 잘 해내어 이득을 보고, 자신의 멀티는 내주지 않고 상대의 멀티를 공략하기도 하고 자신의 멀티를 내주게 되면 꼭 상대의 멀티와 교환하며 계속하여 유리한 경기를 이끌어냈고, 사실상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2:0으로 승리, 8강에 진출하였다. 상대는 같은 팀원인 D조 1위 진출자 조성호.
8강 첫 세트에서는 군수공장에서 화염차를 두 기씩 뽑으면서 전진 우주공항 빌드를 시전, 탐사정을 많이 잡아내면서 유리함을 점했고 타이밍을 잡고 진출하였으나 전투에서 한 번 막혔다. 그러나 여전히 유리한 상황에서 지뢰드랍으로 탐사정 14기를 잡아내면서 다시 한 번 크게 이득을 봤고 이를 바탕으로 한 물량으로 찍어누르며 승리했다. 두 번째 세트에서는 상대의 본진 바로 근처에 전진병영을 시전하였으나 상대가 이를 확인하지 못하면서 초반에 사신으로 꽤 이득을 보며 시작했고 계속 밀어붙이면서 손해를 보지 않으면서 역전의 기회를 주지 않으면서 2:0을 만들었다. 세 번째 세트에서는 공학연구소 러쉬를 하고 사도를 잡아내면서 유리하게 시작했으나 계속된 지뢰드랍이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고 공방1업 타이밍을 잡았으나 막히고 거신을 잡아내지 못하면서 상대의 역습에 손해를 봤고 건설로봇을 잃으면서 물량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세트를 내주었다. 네 번째 세트에서도 상대 본진 근처에 전진병영을 지었고 사신으로 크게 이득을 보면서 시작했고 트리플 상태에서 상대의 공허사도 체제를 모르고 진출하였으나 교전에서 순간적인 판단으로 사도는 지뢰로, 공허는 해병으로 잡아내면서 gg를 받아내며 4강에 진출하였다.
4강 상대는 아프리카 소속이자 이번 시즌 최후의 저그로 남은 박진혁이었다. 박진혁의 기세가 대단하긴 하나 탑독으로 평가받은건 조성주였고 그 평가대로 4:2로 박진혁을 잡아내며 결승 진출에 성공한다.
결승에서는 전태양을 만나 2018 GSL Season 3 결승전 리매치[5] 가 되었으며, 사상 최초의 G5L 획득에 도전하게 되었다.
7. King of Battles[6]
온라인으로 치러진 대회로 한국예선 1일차에 Jinioh, 주성욱, 남기웅을 꺾고 신희범에 이어 두 번째로 본선에 진출하였다.
16강 1차전에서 세랄을 만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나 1:2로 석패하였다. 패자전에서 MaNa를 만나 3:1로 꺾고 최종전에 진출. 최종전에서는 같은 팀원 조성호를 만나 대프로토스전 장기전의 끝장을 보여주며 3:2로 승리하여 8강에 진출.
8강에서는 이신형을 만났는데 계속해서 사신더블을 시전하는 이신형 상대로 투가스 군수공장 더블로 시작하여 초반에 이득을 보고 이후 교전과 운영에서 이기는 모습을 보이며 3:0으로 압승을 거뒀다.
4강 상대는 떠오르는 신예인 Clem. 중간중간 Clem의 초반러쉬에 세트를 내주기도 했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바이킹+해방선 중심인 상대를 바이킹+밤까마귀로 찍어누르며 4:2로 승리.
결승전 상대는 전 팀원이었던 김도욱. 김도욱은 16강에서 레이너, 8강에서 세랄, 4강에서 전태양을 꺾고 만만치 않은 기세를 보이며 결승에 올라온 만큼 쉽지 않은 매치가 예상되었다. 경기 내용은 전체적인 운영과 교전, 컨트롤 등에서 조금씩 이득을 챙기며 김도욱을 몰아붙이는 양상이 계속되었고 결국 김도욱 상대로 4:1로 승리. 우승을 거머쥐었다.
[1] 온라인 대회지만 EPT 포인트도 꽤 주고 우승 상금도 7800달러 정도의 대회이므로 기술[2] 그리고 함께 4강에 진출해 반대편에 위치했던 'Serral' 요나 소탈라 역시 탈락하면서 이번에도 둘의 대결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3] 멀티를 빨리 늘리거나 병력을 일찍 짜내서 공격적으로 밀어붙이는 등의 선택지를 빠르게 결정하지 못하고 지지부진했던 탓에 결국 이신형이 특유의 매크로 능력으로 금방 회복하도록 시간을 주고 말았다. 이후에 본진 폭탄 드랍을 시도했지만 이신형의 바이킹 배치를 완전히 배제했는지, 잠깐 다른 곳을 보다가 의료선 두 기를 병력과 함께 그대로 헌납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주도권을 내 주었다. 여러모로 집중력과 빠릿함이 부족한 모습이었음.[4] 빌드 자체가 신선하다는 게 아니고, 프로 경기의 테프전에서 어지간하면 선택하지 않는 빌드라는 얘기(...). 무난함을 버리고 의외성을 노린 선택이라고 볼 수 있겠다.[5] GSL Code S 사상 최초 결승전 리매치이다.[6] 온라인 대회지만 EPT 포인트도 꽤 주고 우승 상금도 7800달러 정도의 대회이므로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