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주(프로게이머)
1.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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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설명
스타크래프트 2 활동 경력이 길었기에 스타크래프트 2부터 두각을 나타낸 선수로 흔히 알려져 있으나, 실은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시절부터 대회에 참여하면서 관심을 받았던 선수다. 2010년 초6 당시 엘리트 학생복 스쿨리그에서 모교인 부산 광역시 수영 초등학교를 대표하여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자신의 힘으로 승리를 일궈내는 등 관계자들에게서 전태양의 뒤를 잇는 선수 등의 표현으로 인정을 받았고,[5] 이로 인해 SKT T1에서 잠시 연습생 생활을 한 적도 있었다. 이 때문에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3 결승전 상대였던 정윤종도 조성주에 대해 잘 알고 있었던 것. 그러나 손목 부상을 치료하는 쪽이 더 시급하다는 가족의 판단[6] 하에 일주일만에 T1을 나오게 된다. 더욱이 2010년 당시에 스타크래프트 2가 출시되면서 양자택일의 상황에 처하게 된 것도 연습생 생활을 단념하게 하는 데 일조했다.'''황제, 괴물, 천재, 정종왕, 그리고 역시 갓, 보고 계시죠?'''
이후 조성주는 GSL 첫 대회인 TG삼보-인텔 GSL 오픈 시즌 1부터 꾸준히 GSL의 문을 두드리기 시작한다.[7] 하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다가 2012년부터 개인 리그와 팀리그에서 본격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프라임에서 이정훈의 뒤를 잇는 순혈 프라임 테란[8] 으로 평가받는다. 그리고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3에서 숱한 개인 리그 우승자·준우승자들을 물리치고 우승함으로써 이윤열에 이어 10년만에 '''스타리그 테란 로얄로더'''에 등극하는 위업을 세운다.[9]
우승 이후에도 지속적인 상위권 성적을 내며 e스포츠 특유의 심한 물갈이판에서도 우승자 클래스를 유지하는 몇 안되는 선수로 활동 중이다. 특히 13~14년 시즌 동안에는 11~12년 동안 전성기를 가졌던 선수들 대부분이 몰락하는 와중이었는데, 조성주만은 4~8강권에 계속해서 진입했기 때문에, 매 시즌 언제나 우승후보 순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진에어 입단 이후 프로리그에서 팀의 테란라인뿐만 아니라 에이스를 담당하는지라 김유진, 이병렬이 잘해도 조성주 원맨팀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어느 순간 김도욱이 각성해서 조성주의 부담을 좀 덜어주는가 싶었더니 다시 막장(...)이 되는 바람에 조성주 혼자 분투하게 되었다.
그리고 2015년에 우승 커리어를 추가하며 이신형과 마찬가지로 2회 우승자 대열에 끼게 되었다. 또한 양대리그에 진출하는 등 개인리그에서도, 프로리그에서도 승승장구. 그러나 2015년 7월 기준으로 SSL 16강 탈락, 프로리그도 4라운드를 5연패하며 0승 클럽에 가입하면서 극심한 슬럼프에 빠지기 시작했다. 다만 프로리그에서는 매우 저조한 성적과 부진한 컨디션을 보인 반면에 GSL에서는 꾸준한 성적으로 4강까지 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마지막 군단의 심장 기반인 2015 GSL Season 3 코드 S 4강에서 이신형을 상대로 항상 인간상성을 유지하던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1:4의 처참한 패배[10] 를 맛보았으며, 2015 WCS Global Finals 16강에서는 이병렬에게 0:3 관광패를 당하면서 씁쓸하게 군단의 심장의 마지막을 보냈다.
공허의 유산 초기에는 양대 개인 리그를 모두 빠르게 탈락하였으나(...) 프로리그에서 점차 제 기량을 회복하고 있다. 2라운드까지 프로리그를 전승(11승 0패)으로 마무리하면서 폼이 어느 정도 돌아왔고, 프로리그 2라운드 결승에서 대장 카드로 출전하여 주성욱과의 매치를 승리해 진에어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공허의 유산 초기에 조성주가 부진하다고 지목된 원인이 되었던 것이 전 시즌 양대 개인리그에서의 광탈인데, 시즌2 양대리그 예선을 뚫으면서 불명예를 씻을 기회가 생겼다. 시즌1의 개인리그 부진을 시즌2에서 만회할까 하는 기대와는 달리 스타리그는 챌린지에서 광탈했고 GSL마저 16강에서 탈락하면서 글로벌 파이널 진출은 무산되었다. 하지만 프로리그 그랜드파이널 우승에 일조하고 MVP를 수상하면서 어느 정도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2017년에는 년초에 World Electronic Sports Games 결승전까지 진출하며 준우승을 했고, GSL 시즌1도 8강까지 무난하게 진출하며 작년에 비해 훨씬 높은 개인리그 성적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생겼다. 그러나 8강에서 김동원에게 의외의 일격을 맞으며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진에어 SSL 프리미어에 진출은 하였으나 저조한 성적으로 간신히 차기 시즌 프리미어 진출권만 보존했다. 반면에 GSL 시즌2에서는 오랜만에 4강에 진출. 그러나 고병재에게 패하면서 생애 첫 GSL 결승 진출의 기회를 놓쳤다.
일단 시즌2까지는 작년보다 나았지만 뭔가 기복이 심하고 불안정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단점이 개선되지 않은 모습이 심심찮게 보였다. 그러다가 GSL 시즌3의 충격적인 32강 광탈, IEM Season XII - Shanghai의 16강 탈락으로 인해 WCS 포인트 경쟁에서 거의 탈락하다시피한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SSL 프리미어 시즌2에서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면서 글로벌 파이널 진출을 위한 마지막 기회는 GSL 슈퍼 토너먼트 시즌2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슈퍼 토너먼트 16강에서 팀메이트인 이병렬에게 0:3으로 패배하면서 하나 남은 길마저 닫히고 2년 연속으로 글로벌 파이널 진출이 좌절되었다. 연초의 좋았던 기세를 생각하면 많이 아쉬운 마무리가 아닐 수 없다.
2018년 시즌 1에는 오랜만에 최후의 테란 포지션에 올라섰다. 대격변 이후 테란이 대체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실적을 내는 몇 안 되는 테란 중 하나고, GSL 시즌 1에서 마치 예전처럼 혼자 4강에 살아남기까지 했다. IEM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전태양이 8강에서 탈락하고 자신은 4강에 진출하며 이 대회에서마저 최후의 테란이 되었다. 다만 IEM 성적은 안타깝게도 4강에서 마무리. 그렇다고는 해도 시즌 1 시점에서 오랜만에 최후, 최고의 테란 포지션을 차지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
그리고 WESG 2017 결승에서 박령우를 이기고 오랜만에 오프라인 대회 우승을 차지, 상금 20만 달러를 획득해 역대 상금 랭킹 TOP3에도 들면서 시즌1 최후이자 최강의 테란의 포지션을 확고하게 굳혔다. 게다가 엿새 뒤에 치른 GSL 4강전에서 승리하며 지긋지긋한 4성주 징크스를 벗어던지고 드디어 생애 첫 GSL 결승에 진출, 우승까지 이루면서 염원하던 GSL 트로피와 트리플 크라운의 명예까지 획득했다!! 그야말로 선수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만끽하는 중.
2018년 5월 말에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e스포츠 스타크래프트2 종목의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WCS 포인트 상위 8명의 선수들끼리 진행한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고 선발된 것. 또 6월에는 2연속으로 GSL 결승까지 진출하여 '''또''' 우승을 거머쥐었다. GSL 2연속 제패에 이어 국가대표 선발까지 2018년 들어서 그야말로 활짝 피어오르고 있는 중. 그리고 바로 다음 시즌인 GSL 시즌3까지 우승하며 전인미답의 기록을 달성하였다. 또 이는 최초의 GSL 3연속 우승이며, 스타크래프트2 역사상 최초로 본좌의 자리에 가장 가까운 선수로 발돋움한 계기이기도 하다.[11]
그리고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는 '''전승 무패 우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아시안 게임 '''e스포츠 부문의 한국 최초 금메달리스트'''가 되었다. 시범종목이기 때문에 금메달리스트에게 주어지는 각종 혜택은 받지 못하지만, 최초의 금메달리스트이자 스타크래프트 2 종목의 우승자라는 명예와 상징이 있기에 이것만으로도 위상이 한 층 더 높아졌다고 말할 수 있겠다.
아쉽게도 오랜만에 진출한 2018 WCS 글로벌 파이널에서는 8강에서 김유진을 만나 자신의 토스전 주 무기인 전진 병영 빌드를 완벽하게 파훼당해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2018년 한 해 동안 최강의 테란으로 군림했고, 아직도 더 위로 올라갈 여지가 충분한 젊은 선수이므로 2019년에도 꾸준히 기대를 받을 만한 선수로 성장했음은 분명하다.
2019년 시즌 1에는 IEM Katowice 24강 그룹 경기 탈락, WESG 2018 4강 탈락 등 작년 만 못한 성적을 거두면서 힘이 빠진 것처럼 보였다. 심지어 GSL 시즌 1 16강에서도 완벽한 인간상성이었던 이재선에게 패배하고 김준혁에게도 진땀승을 거두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며 확실히 작년에 비하면 부족하다는 평이 이어졌다. 하지만 또다시 4강에 최후의 테란으로 남아 팀 동료인 조성호를 완파하며 4연속으로 결승에 진출했고, 이것으로 역대 두 번째로 4연속 GSL 코드S 결승 진출자가 되며 소생의 불씨를 태웠다[12] . 그리고 결승전에서 김도우를 이기고 사상 최초로 GSL 코드S 4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GSL의 전설이 됨과 동시에 자신은 여전히 한국 무대의 최강자임을 증명해 내었다.
하지만 바로 다음 주에 시행된 2019 GSL 슈퍼 토너먼트 시즌 1 16강에서 탈락, 그 뒤에 시행된 GSL 시즌 2 32강에서 탈락하면서 급격하게 하강곡선을 타는 충격적인 성적을 내고 말았다. 특히 GSL 32강에서 만난 이신형은 공허의 유산부터 역상성 구도가 성립된 난적이었고, 결국 이번에도 그 상성 관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진 것이기에 너무 뼈아픈 패배였다. 이렇게 본인의 이름값에 비해 너무나도 초라한 성적에 만족하며 다음 시즌에 재반등할 기회를 노리는 처지가 되었다. WCS 포인트 순위 관리에 적신호가 켜진 것은 덤. 그나마 시즌 3에서는 4강까지 오르면서 체면은 살렸지만 GSL vs. the World 2019와 2019 GSL 슈퍼 토너먼트 시즌 2에서는 16강부터 탈락하며 올해의 단기 대회 대부분을 저조한 성적으로 끝마쳤다. 그리고 2019 글로벌 파이널에서도 2년 연속으로 8강에서 0:3으로 패배해 탈락, 2019년의 마지막 대회를 아쉬운 결과로 마무리했다.
2020년은 시작을 아주 기분 좋게 끊었다. IEM Katowice 2020에서는 2년만에 4강을, 2020 GSL Super Tournament Season 1에서는 생애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였다. 덤으로 2020 GSL Season 1의 16강 직행 시드권도 차지. 하지만 GSL 8강에서 원이삭과의 천적 관계를 또 극복하지 못하며 탈락했고, 2020 GSL Season 2에서는 16강에서 탈락하는 저조한 성적을 거두었다. 설상가상으로 어깨 질환이 심하게 악화되어 연습량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는 등 악재가 겹친 상황. 하지만 2020 GSL Season 3에서 결승전에 진출해 준우승을 거두며 2020년의 마지막 GSL은 자신의 네임 밸류에 나름 맞는 성적을 내고 나쁘잖은 마무리를 지었다.
2020년 11월에 진에어 그린윙스가 해단하자 Team NV에 장현우, 김유진과 함께 입단했다. 이후 어깨 치료에 집중한다고 밝혔으며, 2021년 1월 말에 열리는 2021 GSL Super Tournament Season 1의 온라인 예선도 불참하면서 휴식기에 접어들었다.
여담으로, 7전제를 한 시간도 안 되어 끝내고 이기는 경우가 많다 하여 해외에서는 조성주의 스피드런에 주목하고 있다.
3. 플레이 스타일
- 박상현
전체적으로 컨트롤과 피지컬을 바탕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스타일. 한 때는 이정훈이 업어 키웠다고 했을 정도로 스타일이 비슷했다. 주로 자기가 하는 대로만 하는 스타일이다 보니 판짜기와 상대를 읽는 능력은 상위권 선수 중에서는 좋은 편이 아니었지만 그런 단점을 탁월한 컨트롤과 APM으로 극복하였다. 병력의 움직임과 속도전, 견제로 상대를 흔들면서 스노우볼을 굴려 자신에게 유리한 판을 만들고 전투로 이득을 보면서 승리를 가져가는, 컨트롤 계열의 대표적인 테란 플레이어.형들, 테란으로 우승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고병재님이 '''나갔습니다'''.)
(변현우님이 '''나갔습니다'''.)
(전태양님이 '''나갔습니다'''.)
'''오! 이거다!'''
실제로 경기들을 보면 보통 초반에는 상대의 빌드와 운영에 조금씩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나, 패배가 확실해 보일 만큼 몰린 형국에서 말도 안 되는,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수준의 전술과 컨트롤로 어느샌가 판세를 뒤엎고 승리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주었다. 정말로 불리한 경기에서도 조성주가 분명히 질 것이라고 말한 해설들이 무안할 정도로, 보고도 믿기지 않는 컨으로 기적의 역전승을 보여주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대표적인 예가 2015 프로리그 조성주 vs 이신형 3세트.[14]
이런 컨트롤은 시간이 지난 2018년 현재도 여전하다 보니 경기 내내 유불리 여부를 막론하고 10초 후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15] 을 끊임없이 연출하는 지라 조성주의 경기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특히 박진감이 넘치고 재미있다는 평이 많다.
일단 기본적으로는 기본기 플레이 위주의 스타일을 구사하는 정파형 테란에 가깝지만, 의외로 날빌을 적잖게 구사하기 때문에 정파라고 단정지어 구분할 정도는 아니다. 다전제에서 다양하고 참신한 빌드를 구사하는 편은 아니지만 마냥 운영만 고집하지는 않는 정도. 지뢰를 다수 뽑아서 상대를 농락하는 엽기적인 빌드도 사용하는 등(2016 GSL 시즌2 코드A vs 김기현, 2017 SSL 시즌2 vs 백동준) 똘끼 다분한 플레이를 방송 경기에서 보여주기도 한다(...). 전진건물 빌드를 사용하는 빈도도 테란 선수들 중에서 으뜸. 2018년부터는 아예 전략적인 스타일로 변모하기까지 했으니 더 이상 정파 테란으로 분류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일반적인 정파 테란들보다도 극후반 운영을 잘한다고 평가될 정도로 운영 면에서 또한 상당한 실력을 자랑한다. 상대 종족과 관계 없이 경기가 극후반으로 흘러갈 경우 조성주가 지는 경기를 찾기란 어렵다. 조성주의 경기를 보면 전진 등의 필살기가 실패해서 누가 봐도 조성주가 불리한 경기를 어떻게든 후반으로 끌고 가서 역전하는 경기가 심심치 않게 나온다.
미친 듯한 해불컨 때문에 가려지긴 했지만 종족을 가리지 않고 밴시를 애용해 조밴시라는 별명도 있다. 한 인터뷰에서도 본인이 밴시를 가장 좋아한다고 밝힌 바 있다.[16]
눈에 띄는 단점이라면 지나치게 공격적인 플레이 및 성향, 그리고 '''걸핏하면 나오는 전진병영'''으로 대표되는 틀에 박힌 판짜기 스타일을 들 수 있다. 조성주는 거의 선수 생활 내내 한 세트를 패배하면 바로 전진병영으로 응수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 점이 고질적인 문제로 거론되곤 하였다. 2017년에는 이런 경향이 더욱 심해졌고, 이게 거의 공식처럼 굳어져서 상대 선수들이 바로 맞춤 빌드를 준비할 정도(...). 옛날부터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 문제였는데 도통 고칠 기미가 없어서 개선될 일이 요원하게 느껴질 정도였다고. 이 양상을 잘 보여준 게 2017 GSL Season 2 4강의 고병재전 6세트인데, 고병재는 조성주가 수세 몰리자 바로 전진 2병영을 할 것을 정확히 예측했고 본진 2병영으로 카운터를 쳤다. 당연히 빌드를 먹힌 조성주의 패배. 전진병영에 애착과 고집은 기량이 절정에 오른 2018년에도 여전해서 결국 2018 글로벌 파이널 때는 전진병영 카운터를 완벽하게 준비해 온 김유진에게 3대0이라는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는 빌미를 마련하기도 했다.
전진병영 남발도 그렇지만 공격성이 지나쳐서 쓰로잉이 많이 나온다는 점도 큰 문제였다. 무리하다가 유리한 상황을 무위로 돌려버리거나 아예 역전패를 당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심지어 불리할 때마저도). 멘탈 컨트롤 능력과 계산적인 플레이의 부실함이 야기한 문제이므로 사실상 세트 패 후의 전진병영과 근본적인 원인이 상통한다고 볼 수 있는 문제점이다. 자신의 이름값에 걸맞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보완이 시급했던 부분.
그리고 조성주는 2018년 초부터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고 스타일을 추가하며 달라지기 시작했다. 우선 IEM Season XII - World Championship과 WESG 2017에서는 극후반 토스전의 밤까마귀 대장갑 미사일 활용, 그리고 저그전의 극후반 밤까마귀-유령 운영을 통해 이전까지의 조성주와는 거리가 있는 것처럼 보였던 극강의 극후반 운영을 선보였다.[17] 그리고 극후반 운영의 자신감을 통해 저돌적인 공격성을 다소 줄인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그리고 2018 GSL Season 1의 4강과 결승에서는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GSL 시즌1 결승에서는 판짜기와 심리전의 짜임새가 '이게 정녕 이전에 판짜기가 부실했던 조성주가 맞는가' 하며 놀랄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다. 수틀리면 전진병영을 시전하는 버릇도 많이 나아졌으며, 오히려 본인이 이걸 심리전으로 이용하기까지 하며 최악의 단점이 장점으로 승화되는 지경에 이르렀다.[18] 게다가 시즌 2에 이르러서는 더 이상 피지컬 활용에만 집중하지 않고 판짜기와 심리전으로 상대를 공략하여 경기를 준비하는 면모까지 굉장히 우수해졌다. 점점 약점이 사라지면서 완전체로 거듭나고 있고, 과거의 장단점이 극명했던 조성주로는 보이지 않을 지경.
이렇듯 2018년의 조성주는 과거의 조성주라고는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변화했는데, 플레이 스타일을 완전히 바꾼 것이 아니라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며 점점 완전체에 가깝게 성장하는 중이어서 수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예전에는 공격적인 빌드 오더로 초반에 불리함을 안고 시작했다가 컨트롤과 세세한 전술을 통해 기적적인 역전을 거둔 경기가 많았지만, 이제는 초반 판짜기에서부터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가 어마어마하게 쏟아져 나오고 있다. 또 한방 싸움에서는 과도한 쓰로잉이 줄어들고 확실한 기회를 잡아 승리를 거두는 경우가 늘어났으며 자기가 앞서고 있는 운영을 토대로 맵과 전장을 지배하며 상대를 압박하게 되었다.
이러한 경향이 가장 잘 드러난 경기가 바로 GSL 시즌 2 결승인데, 주성욱은 조성주의 견제를 의식하며 후반을 바라보는 수비적인 운영을 준비해 왔지만 조성주는 주성욱의 심리를 읽고 묵직한 타이밍 러시 등을 펼치며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 트로피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19] 조성주가 견제를 중심으로 한 난전도 탑 클래스인 테란이기에 상대 선수는 조성주의 스타일을 의식하고 운영하면서도 이내 조성주의 페이스에 말려서 게임을 허무하게 내 주는 것. 이렇게 시간이 흐를 수록 점점 완전체에 다가가는 것을 다른 선수들도 느끼는지, 어윤수는 GSL 시즌 2 조지명식 중간 영상에서 조성주를 '''스타 2의 이영호'''라고 하며 극찬하기도 했다.[20]
하지만 2019년 초반에는 자신의 장점이자 최고의 무기였던 전진 병영이 전체적으로 약해졌고, 본인은 17년도 혹은 그 이상으로 '빡전진' 내지 '묻지마 전진'에 매몰되면서 장점이 다시 단점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심지어 선수들이 조성주의 전진 시리즈를 워낙 의식하다 보니 다들 대비부터 하고 보기 때문에 더더욱 통하지 않는 모습. 조성주에게는 이제 새로운 무기가 필요해 보인다.
그래도 2019 GSL Season 1에서는 결승까지 올라 단 한 번도 전진 병영을 쓰지 않고 4연속 우승을 달성했고, 상기된 우려에 대해 스스로 인지하고 보완해 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판짜기의 밀도가 얕아지고 게임 플레이의 다양성이 부족한 채로 점점 경직되는 모습을 보였고, 오히려 전진 병영 남발을 고치니 스타일의 고착화라는 새로운 문제점이 생기고 말았다. 판짜기보다는 오소독스함을 추구하던 옛날의 모습으로 되돌아간 느낌이며 결국 최상위권 선수들을 상대로는 저격을 점점 잘 당하며 쓴맛을 보고 있는 상황 .
3.1. 테란전
선수 스스로는 동족전이 변수가 많기 때문에 꺼린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승률이 7할을 넘었으며, 세 번의 우승[21] 과정에서도 테테전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물론 쓴 맛을 본 경험도 적지 않지만 동족전으로 두 번의 우승을 거둔 것만으로도 조성주의 테테전 실력은 충분히 훌륭하다는 평을 들을 만 하다.
게이머들은 동족전에서 색깔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고들 하나[22] 조성주는 테테전에서도 자신의 공격적인 성향을 잘 드러내기 때문에 상대도 공격적일 경우 꿀잼 난타전이 펼쳐지게 된다. 그것이 극대화 된 경기가 바로 2015 GSL 시즌2 16강 승자전 1세트, 전태양과의 경기이다. 밴시를 자주 가서 조밴시라는 별명도 생겼지만 실제 조성주가 테테전에서 사용하는 빌드는 다양한 편이다.
다른 종족전에 가려져서 그렇지 조성주의 판짜기와 피지컬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종족전이 테테전인만큼 승률이 높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한 때는 동시다발적인 의료선 견제와 화려한 산개로 이득을 많이 취하면서 테테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테테전 메타가 메카닉이 되어감에 따라 조중혁, 노준규, 이영호에게 연속으로 패하면서 동족전에서 상당히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2015년 9월 25일에 진행된 마지막 군단의 심장 기반 2015 GSL Season 3 코드 S 4강에서 이신형을 상대로 인간상성이라는 모습과는 전혀 다르게 4:1이라는 점수로 처참하게 패해서 테테전을 잘하는 강자의 이미지가 많이 쇠퇴해졌다. 군단의 심장이 시작했을 때와는 달리 끝물에서 상당히 저조한 테테전 승률을 보여줘서 이 기세가 공허의 유산에서는 어떻게 반영될지가 관건.
공허의 유산 초창기에는 탱료선 바이오닉 위주의 피지컬 싸움이 이어지면서 테테전 최강자 반열에 오르고, 메타가 정착 되고 다시 메카닉이 각광받기 시작되면서 2016 GSL Season 2 코드 A에서 김기현을 상대로 새로운 지뢰 위주의 메카닉을 보여주는등 테테전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공허의 유산 테테전 최강자인 전태양 전 3연승 중으로 테테전 최강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으나 대격변을 앞두고 WESG 아시아 대표 선발전 결승전에서 전태양에게 3대0으로 완패했으며 iem 2일차 예선에서도 김기용에게 2대 0으로 완패하는 등 기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예선 마지막 날엔 전태양을 2대 0으로 잡고 본선 16강에선 변현우를 2대1로 이기면서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17 GSL 32강 인터뷰에서는 테테전이 부담되고 승률도 안 좋다고 말했지만 정작 그 날에는 고병재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1주 후의 World Electronic Sports Games 글로벌 파이널 결승에서는 다시 전태양을 만나 3:4로 석패했지만 경기에서 보여준 테테전 실력이 결코 나쁘지 않았기에 비록 패했음에도 앞으로 더욱 기대가 되는 상황.
...이었으나 IEM 월드 챔피언십 온라인 예선과 GSL, IEM 상하이에서 테테전 때문에 자꾸 고배를 마시는 등, 과거 테테전 강자였다는 이미지에 걸맞지 않게 중요한 순간마다 동족전에서 발목을 잡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히려 작년과 반대로 테테전 성적이 토스전보다 나빠진 상태로, 2017년 시즌 2 이후로는 사실상 동족전 강자의 이미지는 커녕 보통, 심하면 평균 이하의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23]
테테전 클래스가 떨어진 주 원인 중 하나는 당황하면 습관처럼 나오는 일제시즈. 2017년 들어서 유독 일제시즈가 잦으며, 이로 인해 승기를 잡아도 한 순간에 내 주며 자멸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특히 김동원과의 8강전에서 일제시즈로 기적의 역전패를 당하며 이미지가 강하게 박혔다. 또 지나치게 공격적인 성향 탓에 병력교환의 손익 계산이 좋지 않다는 점도 마이너스 포인트(이 선수의 고질적인 단점인 닥돌이 심하다는 성향도 크게 작용). 대체로 운영이 유연하지 못하고 정면 승부를 고집하는 경향이 강한데다, 멘탈까지 받쳐주질 못해서 한 때는 무리한 빌드나 견제에 힘을 쏟는 경향이 심하기도 했다.
만약 앞으로도 경기 운영에 냉정함과 멘탈 컨트롤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테테전 때문에 고배를 숱하게 마실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타종전이라고 이 선수의 고질적 문제가 일을 안 터뜨리는 것은 아니지만 계속해서 중요한 대목마다 발목을 잡는 주 원인이 결국 테테전이기 때문에...
이 문제가 발목을 잡아 2017 WESG APAC에서도 중국의 리 페이난에게 패배하는 모습을 보였다. 컨디션이 굉장히 좋지 않았다고는 하나 결국 그 때까지도 해결하지 못한 숙제로 남은 셈.
2018년 초반에는 메카닉 테란이 나오는 빈도가 늘어나면서 나름의 대세가 되는 가운데 해탱에 좀 더 비중을 두는 유형의 선수에 속했다. 2018년 중반까지만 해도 타종전에 비해 동족전 경기 전적이 많이 적어서 테테전 실력을 판단하기는 애매한 상황이었고, 성적도 아주 돋보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GSL 시즌 3에서 32강전 김기용, 8강전 고병재, 결승전에서 전태양을 상대로 모두 승리하면서 테테전도 충분히 강하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32강, 8강은 원사이드하게 압승을 거두었고, 결승에서는 풀 세트 접전에 천상계 레벨의 테테전 대전쟁 및 명경기를 치른 끝에 승리. 이렇게 후반에 접어들면서 테테전도 타종전만큼 강하고 충분히 강자로 인정받을 만한 경기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즉 모든 종족전에서 약점이 없는 선수로 거듭난 것이다.
3.2. 토스전
2013 WCS Korea Season 2,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3 결승에서는 수비형 토스로 대표되는, 단 한번도 9분 이전에서 져 본 적이 없는 정윤종도 1111로 뚫어버렸다[24] .
초중반에 로공 테크를 막 완성한 토스가 거신 한기나 두기만을 보유할 때에 2료선을 날려서 종종 거신을 잡아먹는다든지, 정석적인 빌드인 사신더블->3병영 후 충격탄 업그레이드와 함께 불곰 1기 + 해병 9기 찌르기 같은 아슬아슬한 플레이를 정말 즐겨하고 잘한다. 게다가 이게 전매특허화 되어버리다보니 당하는 토스 입장에서는 이게 3병영뒤 트리플인지, 아니면 5병영인지 알 수가 없다. 3병영이어도 5병영인양 미친척 하고 찌르기 때문에.
반면 바이킹 컨트롤은 좋진 않아서 바이킹이 거신을 잡으려다가 추적자에게 일점사 당해서 진 경기가 적지 않다. 공허의 유산부터는 바필없을 탈피하긴 했지만.
2015년 5월에는 김명식의 거사조를 해불의지만으로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커뮤니티를 충격과 공포의 도가니에 빠트렸다.[25][26] ]
2015년 기준 KT 토스(주성욱, 김대엽)에게 강한 면모를 보였지만 2015년 7월 23일에 열린 SBENU SSL 2015 Season 3 16강에서 1세트와 최종전에서 두 번이나 연속으로 패배하고 16강에서 탈락하고, GSL 코드A에서도 0:3으로 셧아웃당하면서 최근들어서는 주성욱에게는 밀리고 있는 실정이다. 공허의 유산에 들어서는 김대엽에게도 Kespa Cup과 IEM 경기에서 2회연속으로 5전제에서 패한데 이어 SSL에서 거의 아무것도 못하고 압살당하면서 이 상성관계도 거의 의미가 퇴색되었다.
공허의 유산에서는 중요한 경기마다 토스에게 광탈 당하면서 토막이미지가 붙여졌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 공허의 유산 토스전 성적은 좋으나 중요한 경기에서 자꾸 져서...
공허의 유산 플레이 스타일은 군심과 마찬가지로 꽤나 공격적인 빌드를 쓰고 피지컬 승부를 보는 경기를 자주 한다. 남들이 안 쓰는 선 가스 군공이후 화염차 찌르기나 지뢰 드랍 등을 시도하지만 토스의 맞견제에 털리거나 본인이 견제를 간 타이밍에 찔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면서 다른 테란 최정상급 선수들에 비해 토스전이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불곰이 약해져서 이전만큼 중장갑 유닛을 잘 잡지 못하는데다 프로토스에 사도라는 경장갑 킬러가 추가되었기 때문에 바이오닉 운영 위주인 조성주로서는 핸디가 생긴 셈. 또 탱료선은 잘 쓰지만 해방선을 잘 관리하지 못해 불필요한 소모가 많다는 점도 마이너스 포인트. 여기에 시즌 후반으로 갈 수록 병력을 무리하게 소모하며 유리한 상황에서도 역전을 허용해 경기를 내주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교전 타이밍을 엉뚱하게 잡아 자멸하는 장면이 적지 않은 등 테란전, 저그전에 비해 유독 경기 운영이 좋지 않은 상황(원래 던지는 플레이가 적잖은 선수이긴 하지만 유독 토스전에서 무리를 한다...).
조성주에게 우위를 점하거나 비등비등한 토스 게이머는 서성민, 백동준, 김준호, 정윤종, 김도우, 최근에 상대전적 동률을 허용한 주성욱 정도이다. 공허의 유산 시점에서는 상위권 선수 중엔 사실상 유리 상성이 없는 상황. 그나마 상대전적이 앞섰던 김대엽에게마저 2016 케스파컵 8강전, 2016 IEM 경기 8강전, 2017 SSL 프리미어 시즌 1에서 연달아 지며 토스전 승률이 오를 기미를 보이지 않는 중.
World Electronic Sports Games 글로벌 파이널 4강에서는 독일의 프로토스 토비아스 시버를 상대로 신들린 다방향 견제를 펼치며 일방적으로 두들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프로토스가 테란의 공세에 눌려 본진을 제대로 밟아보지도 못하게 하는 무시무시한 공세가 일품.
2017년에는 SSL에서 김대엽을 상대로는 패배했으나 나머지 세 토스인 김유진, 주성욱, 조지현을 상대로는 승리를 거두었다. 또 GSL 32강에서 서성민을 상대로도 승리, SSL 승강전에서는 김도우를 상대로 양일 모두 전승을 거두면서 작년의 저조한 토스전 성적과는 반대로 현재 가장 승률이 높은 종족전으로 자리매김했다.
2018년 초에는 테프전 밸런스가 대체로 프로토스에게 웃어 주는 가운데, 조성주 역시 토스전에서 고전하고 있었다. 그러나 밤까마귀의 버프 이후 대장갑 미사일을 적극 활용하는 후반 운영으로 황금 함대 조합을 무너뜨리는 운영을 선보이며 토스전 후반의 해답을 제시했다. 래더에서 조성주가 사용한다는 소문만 무성하다가 IEM 월드 챔피언십 현지 오프라인 예선에서 김대엽을 상대로 선보인 것이 그 예. 그리고 2018 GSL 시즌1, 시즌2 결승전에서 김대엽과 주성욱을 상대로 뛰어난 판짜기와 빌드 심리전을 선보이며 승리, 토스전을 가장 잘 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확실하게 입지를 굳혔다.[27] 이젠 시즌 3 4강전에서, 주성욱을 4:1로 꺾었는데 5경기 내내 전진병영을 활용했다. 특히 5세트는 지뢰드랍이 꾸준히 실패했지만, 꾸준히 지뢰를 이용하여 승리를 거머쥐었다.
다만 한 해를 마무리하는 무대인 글로벌 파이널에서는 8강에서 김유진을 만나 자신의 주 무기인 전진 병영이 3세트 연속으로 파해되며 처참하게 지는 안타까운 결과를 맞이했다. 아무리 좋은 전략이라도 너무 쓰면 맞춤이 나온다고, 3세트 모두 전진했다가 김유진의 손바닥 위에서 놀아나며 참패를 당한 것. 조성주가 운영도 잘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한 세트 정도는 전진 병영을 쓰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로 아쉬운 경기였다.
3.3. 저그전
2014 HOT6 GSL Season 1에서도 32강 최종전 3경기[28] 탈락 직전에 몰린 상황에서 신동원을 1111로 잡아내면서 16강에 진출한 바 있다. 이렇게 중요한 순간마다 1111을 꺼내 들면서 승리를 쟁취해 나가자 1111은 조성주의 필살기로 완벽히 자리잡았다.
예전에는 무리하게 짜내면서 교전만으로 경기를 끝내려는 경향이 강했지만 요새는 뒤를 바라보면서 한다.
테테전과 테프전 명성에 비해 조성주의 테저전 승률은 떨어지는 편이다. 5전제, 7전제 통계를 매겨보면 5할이 약간 넘는 정도.
조성주에게 우위를 점하는 저그 게이머는 한지원, 김민철, 박령우 등이 있다. 이 중에서 한지원은 약간 우세를 점한 정도.[29]
최근 수비적 메카닉을 구사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전략상 바이오닉이 약해서 그런 것도 있고 슬슬 손목에 무리가 오고 있으므로 바람직한 선택으로 보인다. 기존에 조성주는 메카닉을 못 한다는 인식과 달리, 꽤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허의 유산에서는 새로운 빌드인 스카이 테란, 빠른 자극제 2료선 빌드 등을 구사하며 테저전의 최신 메타를 이끌었다고 봐도 무방하다[30] . 주로 바이오닉 운영을 통해 피지컬과 다방향 공세로 저그를 갉아먹으며 압도하는 스타일을 구사하며, 경기를 빨리 끝낼 때에는 처음 2료선 단계에서부터 승기를 완전히 가져올 수도 있는 수준이다. 또 가끔씩 메카닉 을 구사하는데, 끝장전에서는 한지원과 강민수를 상대로 승리하는 성과를 거뒀으나 SSL에서 박령우를 상대로는 통하지 않는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각각 사용 빌드가 달랐으니 절대비교는 안되지만).
다만 2017년 중반에 접어들며 점점 저그전 성적이 나빠지더니, GSL 시즌3에서는 아예 저그전으로 32강 탈락을 해 글로벌 파이널 진출에 빨간불이 켜지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점점 군심 시절의 종족 별 승률로 돌아가면서 가장 약한 종족전이 다시 저그전으로 돌아온 느낌 . 워낙 직설적이고 우직한 공격 위주로 플레이하는 선수이다 보니 초반 견제건 정면 찌르기건 모두 막히고 저그의 성장을 저지하지 못해서 힘싸움에 밀려 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졌다. 원래 상성 불리였던 박령우나 그와 비슷한 성향의 테저전을 하는 저그 선수들에겐 고전을 면치 못하는 중. 한 때 3병영 사신과 그 파생 빌드를 주력으로 쓰기도 했으나, 사신 너프가 단행된 뒤로는 사용을 그만두었다.
2017 GSL 슈퍼 토너먼트 시즌2 즈음부터 저그전에 메카닉 체제를 꺼내들었다. 조성주의 메카닉 실력은 별로라는 인식에 비해 상당히 짜임새가 있었지만, 이병렬에게 시도한 두 세트 모두 패배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다.[31] 2017년 후반이 이병렬의 시대였음을 감안하면 상대가 나빴다고 할 수 있겠다.
2018 시즌에는 유령, 밤까마귀의 버프 및 조정 이후 이를 이용한 장기전 혐영 장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실상 선수들이 개발해 낸 테저전 후반 운영법의 선두 주자. 여러 선수들이 유령과 밤까마귀를 이용한 메타를 숙지한 가운데 이 운영을 가장 잘 하는 선수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흡사 윤영서가 재림한 것처럼 교전에서 지속적인 이득을 챙기면서 멀티 견제를 하며 상대방을 말려 죽이는 후반운영의 끝을 보여 주고 있다. 단순히 후반 운영 뿐만이 아니라 사양세로 접어들던 빌드인 2료선 16해병을 다시 꺼내드는가 하면 2전차를 추가하는 압박을 구사하며 저그들에게 큰 숙제를 안겨주고 있다. 다만 대장갑 미사일의 너프 이후로는 후반에서 이기는 경우가 줄어들었고[32] , 해외 저그 중 Serral이나 Reynor에게 일격을 얻어맞기도 하는 등(Reynor에겐 매치 승리) 보완해야 할 부분이 다소나마 생겼다. 그리고 슈퍼 토너먼트 시즌 2 16강에서 이병렬에게 작년의 복수를 3:0 스코어 그대로 완벽히 성공하며 저그전 후반 운영도 보강이 되었음을 입증했다.
4. 연도별 경기 내용
조성주/2010-12
'''조성주/2013'''
조성주/2014
'''조성주/2015'''
조성주/2016
조성주/2017
'''조성주/2018'''
조성주/2019
조성주/2020
조성주/2021
5. 라이벌
본문 참조.
6. 기타
- 별명은 위아래테란, EXID테란, 조마루 감자탕[33] ,테조 조성계[34] , ₩aru[35] 등. 2017 GSL 시즌1 8강 시작 전의 영상에서 조성주가 햄스터를 닮았다는 어느 팬의 말이 나온 덕분에 햄스터 테란이라는 별명이 생겼다.[36] 리퀴피디아 프로필에도 기록되었다.
- 대표적인 찬양용 별명으로는 제4의 종족[37] , 갓성주, 조성주라면[38] . 그 외에 귀여운 외모와 이미지로 인해 생긴 마루찡, 마루기여어 등도 있다.
- 까는 별명으로는 제사의 종족, 제사장[39] , WCS 300, 리그마루 등이 있다. 제사의 종족은 말 그대로 제삿날이라는 의미와 찬양용 별명을 놀리는 것이고 리그마루는 2016년 양대리그 시즌1을 전부 광탈하며 백수가 된 걸 까는 별명이며 ㅇㅅㅌㅅ처럼 응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조성주의 신장[40] 을 비하하는 스갤산 별명 존만이도 있으며, 존만이와 마루를 합친 파생형인 존마루도 있다 .
- 'ㅇㅅ~'계열 별명의 차세대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다(...).
시작은 2017년 6월 19일 SSL 패스트 레인 1일차. 뭔가 안습했던 경기 내용 때문에 ㅇㅅB, Bㅏ루라는 별명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2일차에서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어느 팬이 B급이 아닌 Best로 불러서 긍정/부정 양 방면으로 배리에이션이 늘어났다.
그러다가 2017 GSL 시즌3 32강에서 다시 폼이 극악으로 떨어져 0승 4패로 탈락하면서 Bㅏ루 Dㅏ루 난쟁이 똥Zㅏ루라고(...) 별명 연계기로 조롱당하기도 했으며 이제는 B급도 안된다며 ㅇㅅC라고 불리기도. 맛집 쉐프로 짤방까지 만들어졌다 .
이윽고 2017 WESG APAC 예선 3/4위전에서 중국의 리 페이난에게 4연속 전진병영을 시도하다 2:3으로 패배하면서 ㅇㅅChina라는 별명을 얻으며 조롱을 당했다. 이후 2018 GSL 시즌1 16강에서는 또다시 최후의 테란이 되자 ㅇㅅF 로 격상(...)되는 등 별명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이윽고 IEM 4강, WESG 2017 우승까지 해내자 ㅇㅅS도 나오는 등, 사실상 모든 알파벳 배리에이션에 해당된다고 해도 무방할 지경에 이르렀다(........). 그나마 GSL 시즌1 우승을 거둔 뒤로는 웬만하면 ㅇㅅS로 굳어진듯.
그러다가 2017 GSL 시즌3 32강에서 다시 폼이 극악으로 떨어져 0승 4패로 탈락하면서 Bㅏ루 Dㅏ루 난쟁이 똥Zㅏ루라고(...) 별명 연계기로 조롱당하기도 했으며 이제는 B급도 안된다며 ㅇㅅC라고 불리기도. 맛집 쉐프로 짤방까지 만들어졌다 .
이윽고 2017 WESG APAC 예선 3/4위전에서 중국의 리 페이난에게 4연속 전진병영을 시도하다 2:3으로 패배하면서 ㅇㅅChina라는 별명을 얻으며 조롱을 당했다. 이후 2018 GSL 시즌1 16강에서는 또다시 최후의 테란이 되자 ㅇㅅF 로 격상(...)되는 등 별명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이윽고 IEM 4강, WESG 2017 우승까지 해내자 ㅇㅅS도 나오는 등, 사실상 모든 알파벳 배리에이션에 해당된다고 해도 무방할 지경에 이르렀다(........). 그나마 GSL 시즌1 우승을 거둔 뒤로는 웬만하면 ㅇㅅS로 굳어진듯.
- 엘리트 학생복 스쿨리그의 출전 경력 때문에 출신 초등학교와 출신지가 알려져 있다[41] . 결승전 진출로 인해 가족 관계도 어느 정도 알려지게 되었다. 참고로 여동생이 두 명이며, 막내 여동생은 조성주보다 열 살 어리다. 둘째는 조중혁 선수가 잘 생겨서 팬이 되었다고 한다. 물론 경기에서는 친오빠를 응원했다고.
- 자신이 유일하게 존경하는 선수가 전 SKT T1 감독인 임요환이라고 밝혔다.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3에서 그 임요환이 이끄는 SKT T1 소속의 정윤종을 결승 상대로 맞이하게 되었고, 거기서 조성주는 4:2로 승리했다. 참고로 롤 모델은 이영호 선수이고, 이유는 브루드워 시절의 강력함을 본받고 싶기 때문이라고 한다.
- 어린 나이부터 프로게이머를 준비한 탓인지 프로게이머들의 대표적 직업병인 고질적인 손목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이 문제 때문에 티원 연습생을 그만두게 되었으며, 1년 정도 공백기를 가지기도 했으나 아직도 증상이 남아 있어 통증이 멎을 때에만 연습을 한다고 한다. 조성주의 프로게이머 인생의 가장 큰 걸림돌일 듯. 손목 통증 때문인지 마우스를 손목을 움직여서 조작하는 게 아니라 팔 전체를 움직이는 방식으로 힘겹게 조작한다고 한다[42] . 그런데도 무시무시한 컨트롤을 보여주는 것을 보면... 전성기 때의 정종현이 생각나게 할 정도. 최근 들어 손목 통증이 어깨까지 전이된 듯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팬들의 걱정을 자아내게 하는 상황이다. 2015년에는 손목 통증보다 어깨 통증이 더 심한 편이지만 본인은 참을 수 있다고 한다. 2017 WESG 포스트 영상에서도 어린 시절부터 어려운 숙소 환경을 감내해 왔다고 스스로 밝히고 있다. 2020년 중반들어 어깨통증이 더 심각해져서 하루에 5게임 이상 하기도 힘들다고 개인방송에서 밝혔다.
- 특이하게도 신발을 벗고 의자에 다리를 다 올린 자세로 경기에 임한다. 그리고 진에어 이벤트로 행해진 Q&A에서는 귀여운 양말을 신으면 게임이 잘 풀리는 것 같다고 답했다.
- 2014년 테암울 시기에 유일하게 GSL 시드를 획득하는 테란이다 보니 조성주의 GSL 탈락이 곧 테란 망했어요와 동의어가 되기 일쑤. 실제로 2014 HOT6 GSL Season 2에서 기껏 4강에 진출했건만 김도우에게 2:4 패배하면서, PlayXP에서 영화 신세계 스틸컷을 이용해 당시의 테암울 상황을 풍자한 기막한 블랙 유머를 창작해 내기도.링크 이후 2018년 시즌1에서 오랜만에 최후의 테란 포지션을 담당했다.
- 귀여운 외모와 뛰어난 실력 덕분에 연맹 출신이라면 높은 확률로 배척을 하는 스갤에서도 조성주만큼은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 로로콘을 잇는 마루콘까지 생겨날 정도. 그러나 언제부턴가 악질 마루콘들이 조성주가 졌을 때 상대 선수 비하는 물론,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정신승리를 시전하는 등의 추태를 보이는 경우가 나오면서 안티도 굉장히 늘었다. 결국 선수를 불문하고 악질 빠들이 적을 만드는 케이스 중 하나가 된 것.
-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5 등장 음악은 1라운드 페넌트레이스까지는 코니 탤벗 - Count On me[43] 조성주답게 귀여운 곡으로 선곡했다는 의견이 다수. 그리고 1라운드 플레이오프 부터는 EXID - 위아래[44] , 3라운드 2주차부터는 테일러 스위프트 - better than revenge # 로 변경했다. S2SL 시즌 1 조추첨식 등장음악은 Tal bachman - She's so high. S2SL 시즌 2 조추첨식 등장음악은 Kingsman Ost - Manner maketh man이다.
- 프로리그 한정으로 SKT T1 상대 전적이 상당히 좋지 않았다. 2014년에 0승 6패(정규시즌 4패 포스트시즌 2패)를 기록하더니 2015년에는 3승 6패(정규시즌 1승 3패 포스트시즌 2승 3패)를 기록해서 총 3승 12패라는 처첨한 성적을 냈다. 이 중에서 T1저그[45] 에게는 2015년까지 0승 9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으나, 16시즌 4월에 박령우에게 1승을 기록하면서 전패 징크스를 깼다.
이와는 반대로 kt를 승자연전 방식에서 상대할 때의 전적이 굉장히 좋다. 2016년 2라운드까지 무려 14승 3패로, 라운드 포시 때마다 kt의 발목을 잡은 1등 공신.
- 특유의 넋을 빼놓는 플레이와 귀여운 외모 덕인지 해설진의 사랑을 유독 많이 받으며 그 때문인지 각종 드립의 희생양이 되기도 한다. 스포티비 쪽에서는 "위아래" 로 밀면서 고인규와 춤까지 췄으며, GSL에서는 미친 듯한 마이크로 컨트롤을 보여줘서 해설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그가 받은 "좌뇌맛좀 봐라! 이번엔 우뇌맛도 봐라!" 라는 개드립은 아주 인상적. 한때 테암울 시절에는 조성주의 해병이 공3업되자 전인류가 공3업이 되었다며 폭발하기도 했다(그도 그럴 것이, 거의 1년 가까이 최후의 테란은 조성주였고 항상 테란 최후의 희망 정도의 포지션을 차지했다.). 그의 현란한 컨트롤과 속도전을 생각하면 나름 멋진 묘사가 아닐 수 없다.
- 2015년 GSL 시즌2 코드 S에서 A조에 , 김명식, 최지성과 본인으로 편성되었다. 이후 조성주가 김명식에게 프로리그 게임 내에서 과격한 세레모니를 선보여 그 이유를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았다. 이후 기사를 통해 이유가 밝혀졌는데, 앞서 스베누에게 패배했던 이병렬이 요청해서 한 것이라고. #
- 우승 경력이 있는 OSL, SSL과 달리 유독 GSL과는 인연이 없었다. 4강에서 여러 번 미끄러져 락라인에 가입했고 한창 기세가 좋을 때에도 8강에서 무너지거나 하는 등 팬들에게는 아쉬웠던 부분. GSL 우승만 거둔다면 스타2에서 유일무이한 트리플 크라운 달성의 업적을 기록하기 때문에 더욱 안타까울 뿐이었다. 하지만 2018 GSL Season 1 4강전에서는 박령우를 꺾고 드디어 결승에 진출, 김대엽을 상대로 4:2 스코어를 내어 염원하던 GSL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리고 OSL, SSL에 이어 GSL까지 우승하며 트리플 크라운까지 달성하였다!!!
- 프로토스를 부종족으로 자주 플레이하며, 실력이 굉장히 좋다. 평균 MMR이 6200을 넘길 정도이며 높을 때에는 6500대를 기록할 정도.[46] 일꾼이 본진 밖으로 자주 출타하는 주종족과는 달리 프로토스는 대개 정석 운영과 컨트롤 위주의 플레이를 선호하는 모습이다. 크랭크의 QCL 부종 최강자전에서는 그야말로 적수가 없을 만큼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기도 . 부종을 나름 잘한다고 알려진 박령우와의 부종족전에서도 프로토스가 아닌 저그로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저그는 별로 안해서(...) MMR 5800정도라고 한다.
- 화려한 게임 실력과는 다르게 인터뷰 능력은 그야말로 기가 막힌(...) 수준이었다. 몸을 배배 꼬면서 모든 대답을 '으흫 그런 거 같아여'로 끝내는 기적의 언어능력(...)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역시 많이 하다 보니 늘었는지 2016년부터는 나름대로 일취월장한 인터뷰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GSL 16강을 결정지은 뒤의 인터뷰에서는 변현우가 자기에게 스킨십이 너무 과하다며 마땅찮은(...) 표정으로 말하기도. 그리고 변현우는 실연의 충격을 하소연했다.
- 2014년에 팀에서 팬들과 함께 했던 운동회의 스피드게임 코너에서 그 때까지 미어캣을 몰랐다는 게 밝혀졌다(...). 문제 패널을 보고 뭔지 몰라서 '뭐에요?' '뭐야?'라고 물어보기만 하다 흉내를 내지 못하고, 정답을 들은 뒤 '미어캣이 뭐야?'라고 말했다. 그리고 뒤늦게나마 미어캣의 자세를 흉내내는 모습이 압권.
- WCS 프리미어 경기에서 4강에 가장 많이 진출한 선수이다. 특히 GSL에서 유독...[47]
2013 GSL 시즌 3 (vs 백동준, 1:3), 2013 시즌3 파이널 (vs 백동준, 1:3), 2013 WCS 글로벌 파이널 (vs 이제동, 1:3)
2014 GSL 시즌 2 (vs 김도우, 2:4), 2015 GSL 시즌3 (vs 이신형, 1:4), 2017 GSL 시즌2 (vs 고병재, 2:4)
2018 IEM 월드 챔피언십(vs 이병렬, 2:3), 2018 GSL 시즌1 (vs박령우 4:2)[48]
2014 GSL 시즌 2 (vs 김도우, 2:4), 2015 GSL 시즌3 (vs 이신형, 1:4), 2017 GSL 시즌2 (vs 고병재, 2:4)
2018 IEM 월드 챔피언십(vs 이병렬, 2:3), 2018 GSL 시즌1 (vs박령우 4:2)[48]
- 2018년 5월에 오프라인 예선을 거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스타크래프트 2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그리고 결승에서 대만의 프로토스 선수 'Nice'를 상대로 사신으로 사도를 잡는 절륜한 모습까지 보여주는 등, 우월한 경기력과 퍼포먼스로 전승 우승을 달성해 금메달을 획득했다.[49] 또한 이 금메달은 한국의 아시안 게임 e스포츠 종목 최초로 획득한 것이어서 나름의 상징성도 갖고 있는 셈.
- 2018 아시안 게임이 끝난 뒤 금메달을 갖고 귀국하는 길에 공항 검색대의 금속 탐지에 걸렸다고 한다. 원인은 금메달(...). 그래서 금메달을 꺼내 보여주니 별 말 없이 통과시켜 주었다고. 해프닝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명예와 간지가 빛난 순간일지도?
- 2018년에 GSL 3연속 우승을 달성한 이후 인터뷰에서 블리즈컨까지 제패하고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 본좌에 오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상 최초로 GSL 3연패를 달성한 시점이고 이 기세를 몰아 블리즈컨까지 우승하면 커리어상으로도 남부럽지 않은 최고의 선수로 확정될 수 있기에 선수 본인은 물론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아쉽게도 8강에서 김유진에게 패배하며 이 꿈은 이듬해로 미루게 되었다.
- 아시안 게임 우승 기념으로 2018년 10월에 '조성주의 전진병영을 막아라'라는 테마로 팬미팅 이벤트가 열린 적이 있다. 당연하겠지만 참가자 모두 10분은 커녕 4~5분도 버티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장렬히 산화했다고 한다.
- 2018년 11월 말의 본인 개인방송에서 아시안 게임에서 대리 논란이 나왔다. 그것도 선수 본인의 입으로 직접. 말솜씨가 늘다 못해 이젠 능글맞게 약도 잘 팔고 있는 모습이다(.....).
- 앳되고 말랑말랑한 외견과는 달리 상당한 주당이라고 한다.[50] 하태준 코치가 팬들에게 밝힌 바에 따르면 '유진이는 요란스럽게 잘 마시고 성주는 조용하게 잘 마신다' 라고. WESG 2018 출국 전날(= 2018 GSL 시즌 1 8강)에는 밤 내내 김유진과 술병을 줄줄이 늘어놓고 마시다가 멀쩡한 얼굴로 공항에 갔다고 한다(...). 또 2018 블리즈컨 8강 당일 밤에 전태양, 박령우와 같이 술을 마셨는데, 이후 전태양은 그 날의 기억을 말하며 '왜 조성주 선수의 별명이 작은 거인인지 알겠더라고요. 그 날 거인을 봤습니다.' 라고 밝혔다. 어마무시하다.
그 대신에 술이 들어가면 평소에 비해 조금은 솔직해진다고 김유진이 증언하기도 했다(GSL vs. the World 2019 단체전 해설 중에). 한 예로 자신이 GSL에서 우승했을 당시에 테란은 약했었다며 징징대는 태도를 고수하지만, 술을 마신 뒤에는 당시에 테란이 좋았던 점에 대해 본심(?)을 밝힌다고.
- 2020년 10월 7일 GSL 16강에서 역대급 자폭 핵쇼를 보여주고 허탈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2020년 12월 11일, 팀 공식 SNS를 통해 어깨 부상이 극도로 심해져 12월에 남은 대회 일정을 모두 마친 뒤 당분간 치료에 전념한다고 발표했다. 그 동안 손목과 어깨 질환으로 끊임없이 고통을 호소해 왔던 만큼 안타까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1] 아이디의 기원이 2018 GSL 시즌 3 조지명식의 중간 영상에서 밝혀졌다. 삼촌이 뜻이 좋은 말이라며 추천해서 정한 것이라고.[2] WCS 역대 최고 점수이다. 직전 최고 점수는 14090점의 요나 소탈라.[3] 참조[4] 참고로 e스포츠는 '시범 종목'이었기 때문에 연금이나 병역특례는 받지 못한다.[5] 그런데 이 평이 전태양에게나 조성주에게나 굉장히 부담스러웠는지, 이전 프로리그 인터뷰때를 포함해서 2018 GSL 시즌3 조지명식때까지 해설위원들이 계속 서로의 매치업 가능성을 이야기했을때 서로 굉장히 '만나고 싶지 않은 상대'의 뉘앙스로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결국 '''둘은 결승전에서 만났고''' 그 결과는 조성주가 4:3 풀세트 승리.[6] 조성주의 삼촌 인터뷰 참조[7] 결승 상대였던 정윤종보다 방송무대의 데뷔가 빠르다.[8] 변현우도 순혈로 알려져 있으나 실은 ZeNEX를 거쳐 Prime에 들어온 케이스.[9] 이윤열의 로얄로더 등극은 2002 파나소닉배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였다. 그리고 최연소 기록도 같이 세웠다.[10] 승리한 이신형은 우승을 차지하여 커리어 차이를 더 벌렸다.[11] 정작 선수 본인은 블리즈컨을 우승한 뒤에야 본좌의 칭호를 들을 수 있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12] 참고로 첫 번째 4연속 GSL 결승 진출자는 어윤수이다. 그리고 조성주와 달리 4번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13] 대회에서 전진 전략을 쓸 때마다 나오는 박상현 캐스터의 단골 멘트. 그 특유의 어딘가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면서도 코믹한 말투가 스2 팬 내에서는 컬트적인 인기가 있다. 특히 조성주의 경우 2018 GSL Season 3 16강 조별리그에서 자신이 치른 5세트 중 4세트를 전진을 지르지 않나,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스타2 결승에서마저 4세트 내내 전진 전략을 사용하며 이 멘트에 상당한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심지어 GSL 결승에서는 7판중 5판을 나가면서 끝이 없는 전진 병영 스타일 을 선보였다.[14] 조성주의 바이오닉 vs 이신형의 메카닉 구도로 흘러갔는데, 이신형의 화기병 드랍에 너무 흔들리고 교전에서도 말려버려, 해설들을 포함해서 모두가 조성주의 패배를 확실시하고 있었는데, 마지막 360도 싸먹기 + 마이크로 컨트롤로 이신형의 주력 병력을 전멸시켜버리고 한큐에 본진을 밀어버렸다. 해설들이 아무 말도 못하고 감탄만 하는게 압권. 이신형의 기갑병이 제 역할을 못 했던 탓도 있었지만 그걸 감안해도 훌륭한 전술적 승리였다.[15] 스타2는 몇 초 짜리 교전 한 번으로 적건 크건 유불리가 뒤집어지는 경우가 많은 게임이다.[16] 성씨와 유닛을 붙이면 보통 비하의 의미지만 조성주의 밴시는 자주 사용되기 때문에 조밴시라고 불린다. 승률도 괜찮은 편.[17] 사실 조성주는 원래 후반 운영도 잘 하는 선수였는데, 초~중반에 집중하는 스타일이고 또 원체 공격적인데다 조급하다 보니 후반을 못 하는 게 아니냐는 이미지가 생긴 것이다. 오히려 발군의 피지컬과 집중력으로 후반 장기전도 훌륭하게 소화하는 선수가 조성주. 어떻게 보면 오히려 초반에 판짜기에서 밀리고 그걸 후반으로 끌고 가며 극복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볼 수 있다.[18] 결승전 4세트에서 조성주의 본진에 건물이 없자 상대인 김대엽은 또 전진(3세트에서 전진 2병영에 제대로 말렸다)이라고 지레짐작해 보호막 충전소를 짓고 병력을 짜내며 막을 준비를 했지만, 정작 조성주는 3멀티 부근에 군수공장을 숨겨 지었고, 사이클론 한 기를 뽑은 후에 바로 띄워서 본진으로 옮겨 버렸다(...). 전진 병영을 페이크로 사용한 것.[19] 1세트는 견제가 아닌 압박만 넣으면서 주성욱이 제대로 후반 싸움을 준비하지 못하게 만들었으며, 주성욱은 병력과 자원 모두 어정쩡한 상태에서 부유한 테란의 한방에 밀렸다. 2세트는 조성주가 가벼운 견제와 배 불리기 싸움을 할 줄 알고 과감하게 확장을 시도했지만 조성주는 타이밍 러시를 걸어 쓰러뜨렸다. 3세트에서는 아예 전진 병영 에 충격탄 불곰과 사이클론 러시로 초반에 손쉽게 승리.[20] 물론 커리어 면에서 조성주가 이영호를 따라잡기에는 아직 무리여서 과장이 있는 표현이기는 하다. 하지만 플레이 스타일과 종족 이해도, 빌드의 준비성과 완벽함, 높은 승률과 상대가 받는 압박감, 그리고 차후의 발전 가능성 등으로 짐작하건대 앞으로 조성주에게 붙기 어려운 칭호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후술된 장재호와 비교되는 것 또한 마찬가지.[21] 로얄로더를 달성한 옥션 올킬 스타리그 4강에서 이신형을 4:0으로 잡고, 네이버 스타리그 결승에서 조중혁을 4:1로 이겼으며, 2018 GSL 시즌 3 결승에서 전태양을 풀 세트 접전 끝에 쓰러뜨려 우승을 차지했다.[22] 최지성의 표현[23] 엄밀히 말해 기본적인 실력이 평균도 못 치는 테막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잘 해놓고 말도 안되는 실수와 판단 때문에 자멸하는 경우가 많고, 다전제 판짜기는 2017년까지 이 선수의 고질적인 약점이었기 때문에 개인리그만 남은 현재 프로씬에서는 옛날만큼의 성적이 나오기 힘든 게 현실.[24] 프로토스전을 보통 마의 25분 항목에 있는 해병왕 스타일로 풀어가고 압도적인 컨트롤로 폭풍을 맞지 않는 등 컨트롤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안준영 해설이 매 경기마다 모든 상황을 뒤집는 압도적인 무력이라고 할 정도.[25] 이때 경기에서 초반에 플토 제 1앞마당에 지뢰를 12기 떨구고 모두 잃었으며, 게임 내내 의료선을 28기 잃을 정도로 진짜 적선수가 부모님의 원수인 양 미친듯이 견제를 가서 말려죽였다. 순수하게 해불의로 거신을 까부수는 모습은 정말 충격과 공포. 마지막에 그 지뢰 12기 잃은 앞마당에 멀티를 하는 세리머니가 압권이였다. 이병렬의 복수를 이룬 셈이다.[26] 조성주는 의료선을 이용하여 불사조가 수비에 이용되도록 했다. 이리하여 불사조와 거신은 따로 움직여야 했다. 불사조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거신을 다수의 불곰으로 각개격파했다. 정말로 조성주의 병력에서 불곰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았다.[27] 특히 2018 시즌2에서는 대 테란전 승률 100%를 자랑하던 김도우와 주성욱마저 각각 4:1과 4:0으로 압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28] 다시 말하지만 최종전 3세트이다. 여기서 이기면 16강에 진출하지만 만약에 패배를 한다면 이번 시즌 종료와 더불어서 다음 시즌을 코드A에서 시작해야 한다.[29] 군단의 심장 당시 한지원 11 : 9 조성주로 한지원 근소 우위.[30] 다만 스카이테란 빌드는 해방선 너프 이후로 나오지 않는다. 타락귀와 무리군주를 잡질 못하니 자연스레 사장됨.[31] 참고로 이병렬은 이 대회의 4강에서 이신형이 두 세트에서 시도한 메카닉마저 격파했다. 조성주가 너무 못해서 졌다기보다도 이병렬이 메카닉 테란 상대에 도가 텄기 때문이라고 보는 게 맞을 듯.[32] 사실 다른 테란들도 마찬가지인 상황. 최종 조합이 갖춰졌을 때 대체로 테란이 저그를 감당하지 못하는 분위기이고, 이는 조성주도 예외가 될 순 없었다. 그나마 최종 조합 이전 단계의 싸움이라면 충분히 할 만 하지만.[33] 姓의 '조' + ID의 '마루' 그리고 감자탕. 실제로 조마루 감자탕이라는 음식점이 있어서 생긴 별명이다.[34] 2014 HOT6 GSL Season 2 8강에서 김민철을 상대하면서 나온 활약상을 빗댄 별명. 출처는 PlayXP. # [35] WESG 2017 우승 상금 2억[36] 영상에서 조성주가 다른 사람들은 자기가 쥐를 닮았다고 한다며, 햄스터는 쥐랑 다르게 생기지 않았냐고 작가에게 물어 보았다. 햄스터가 더 귀엽다는 대답에 다행이라고 안도하긴 했는데, 애초에 햄스터가 쥐과 동물인 것을 모르고 있거나, 알고 있더라도 아예 별개의 종으로 취급하고 있는 눈치다(...).[37] 스1시절 이영호도 가끔 불렸던 별명이기도 했고, 엄청난 피지컬을 바탕으로(사신으로 사도를 잡는 등) 비상식적이고 독특한 플레이를 하다보니 '이건 조성주만 할 수 있다.' '이건 테란이 아니다.'라며 붙여진 별명이다. 물론 네임드 선수를 이기면 갓성주와 함께 언급되는 별명이기도 하다.[38] 크랭크TV에서 '크랭크' 최재원과 김동원이 '조성주라면 모른다'는 해설을 자주 하며 어느 새 라면을 잘 끓이는 선수 기믹이 굳어졌다.[39] 조성주를 제4의 종족이라고 찬양하는 사람들의 주인님 ==> 제사장[40] 2018년 기준으로 키가 160이 되지 않는다는 직관 관객의 증언이 나올 정도. 2002년생인 리카르도 로미티보다 작다고 놀림을 당하고 있다. 그래도 본인의 말에 따르면 공익근무 대상자는 아니라고 한다.[41] 부산 수영초등학교 출신, 즉 조성주도 박정석-박용욱-정명훈-허영무를 잇는 부산광역시 출신 스타리그 우승자 계보에 들어가게 되었다.[42] 실제로 조성주는 프로게이머 중에서도 마우스 감도를 매우 낮게 설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항상 손목보호대를 찬 상태로 경기에 임한다. 그러나 본인에게 마우스 감도를 낮게 설정하면 좋은 점에 대해 묻자 손목이 아프다고 대답했다...[43] 커버곡. 원곡은 브루노 마스가 불렀다.[44] 프로리그에서 의료선으로 이정훈의 본진과 멀티를 오르락 내리락하며 흔들어서 승리하자 중계진이 이 드립을 쳤고, 이후 CJ전 인터뷰에서 음악을 깔고 춤까지 췄다! # [45] 김민철(2014), 어윤수, 박령우[46] MMR이 6200점대이면 아마추어 고수 중에서도 정점에 오른 유저들을 넘어선 수준이며, 하위 티어의 프로게이머와도 해 볼 만한 실력이다. 그런데 높을 때는 선수급인 6500 이상을 기록한다는 건 사실상 부종족의 범주를 훨씬 넘어선 수준. 2021년에 6600점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47] 그리고 이제동을 제외한 모두가 해당 리그에서 우승에 성공했다.[48] 이 경기에서 승리해 결승에 진출하면서 드디어 4성주 징크스를 벗고 락라인을 탈퇴했다. 게다가 바로 다음 주에 우승까지 했다![49] 스타 2를 조금이라도 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사도는 상성 상 사신에게 당연히 유리하다고 여겨지던 유닛이다! 사정거리는 사신이 5, 사도가 4여서 이론 상으로는 사신이 사도를 컨트롤로 잡을 수는 있다. 하지만 한 방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사신 입장에서는 가능한 한 맞지 않도록 완벽하게 거리와 타이밍을 계산해야 한다는 게 문제(결정적으로 사도가 그림자 분신을 쓰고 다른 유닛과 연계를 하며 직접 맞상대를 하지 않으면 그만이다). 또 유닛의 생산, 인프라 구축 등 다른 요소도 같이 관리하면서 사신을 컨트롤해야 하므로 난이도는 더욱 올라간다. 그런데 조성주는 아무리 상대와 실력 차가 크다고 하지만 실전 경기에서 저런 기행(?)을 두 번 해냈다. 심지어 첫 번째 사냥은 사신 한 기가 광전사와 사도로부터 도망가는 와중에 성공한 것이다![50] 선수 본인의 말에 따르면 마시긴 잘 마셔도 술 자체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평소에는 별 생각이 없고 모임에서 마실 때에만 한 잔 걸치는 타입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