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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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1년 신인드래프트 2차 7라운드에서 지명된 SK 와이번스 소속 우완투수이다.
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
2018년 광주일고를 동기생인 조준혁, 1년 후배 정해영과 함께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으로 이끌었다. 대구고와의 결승전에서 9회에 등판하여 우승을 확정지었다.
현재 동강대학교 2학년으로 재학중이며 대학 통산 투구 이닝수가 8.1이닝, 방어율 20.25로 프로에 올만한 성적을 가진 선수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독특한 이력으로 인하여 SK에 지명됐고, 지명 후에 SK 스카우터의 말에 의하면 SK가 지명하지 않았으면 9라운드나 10라운드에서 어떤 팀이던 지명했을 것이라고 평했다.
지명된 이유는 바로 구속. 고교 시절에는 130에서 140을 왔다갔다 하는 평범한(?) 구속이었으나 대학 지명후 구속이 급증하여 최고구속 157, 평속도 150이 넘는 탈KBO급의 구속을 뿌릴 수 있는 초특급 어깨를 가지고 있다. SK와이번스 데이터 분석원의 신인 전력분석에서도 2021 신인드래프트 지명대상 중 가장 빠른 구속을 가진 투수로 팔에 무리가 가지 않는 투구폼으로 이런 구속의 공을 던지는 투수라 뽑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구속을 가지고 있음에도 대학 2학년 1년동안 고작 3.2이닝을 던지면서 15볼넷을 기록했으며, 3.2이닝동안 던진 투구수가 161개로 '제구가 안 좋다'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힘든 수준의 제구력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프로팀들에게서 상위 지명의 대상으로는 당연히 벗어났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낙에 엄청난 어깨때문에 하위 라운드에서는 로또픽으로 픽 될 것이라 예상했으며, SK에서 채가기 위해 조금 빠른 7라운드에서 픽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누구보다도 '원석'이라는 표현에 어울리는 유망주로 2년제 대학을 졸업했으니 오랜기간에 걸쳐서 2군에서 육성될 듯.
2.2. SK 와이번스 시절
고교 졸업 당시 프로지명을 받지 못하자 야구를 그만두려 했다고 한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팀 선배 김광현의 호투를 보고 야구를 시작했다고. #
2021년 2월 18일 업데이트된 KBO 공홈의 선수 명단에서 조요한으로 개명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3. 플레이 스타일
주무기는 단연 최고구속 157km, 평균 구속이 150을 상회하는 묵직한 직구이다.
190이 넘는 신장에서 꽂히는 150km의 직구는 가히 위력적인지라 제구력만 가다듬어도 필승조가 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다만 구위와는 반대로 제구력이 말로 표현하기도 힘든 수준의 제구는 반드시 보완해내야 1군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4. 여담
[1] 개명 전 이름은 조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