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 개요 및 상세
1947년에 시작된 우리나라의 고교야구 대회. 현재 동아일보에서 주최하고 있다. 1년 먼저 시작된 청룡기 전국고교야구 선수권대회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오래 된 고교야구대회이며 단일 언론사가 주최한 대회로는 황금사자기가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1]
1990년대 후반까지는 그 해 성적이 우수한 팀을 매년 9월에 초청해서 여는 지역별 최강전[2] 성격의 대회였고 2000년부터 대회 시점을 매년 5~6월로 옮겨 치렀다. 2008년부터는 대회 시점을 3월로 앞당겨 시즌 첫 대회로 열리게 됐고 봉황대기와 같이 전국 모든 고교야구 팀이 참가하는 대회로 변경되었었다.
2011년부터 청룡기, 대통령배, 봉황대기, 화랑대기, 대붕기, 무등기, 미추홀기와 더불어 고교야구 주말리그로 통합되면서 폐지될 예정이었으나 전반기 왕중왕전으로 변경되어 남게 되었으며 2015년 주말리그 일정이 축소되면서 유일한 왕중왕전이 되었다가 2016년 주말리그가 종전의 전후반기로 환원되면서 다시 전반기 왕중왕전이 되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주말리그의 취지에 맞춰 주말과 공휴일에만 경기를 치렀으나 일정이 과도하게 늘어나는 부작용이 발생하면서 다시 종전대로 돌아갔다.
72회째를 맞는 2018년 대회는 투구 수 제한 강화가 적용되는 첫 전국대회로, 고교야구 문서의 혹사 문단에서 언급했듯이 선수 층이 두텁고 일정을 먼저 치러 휴식일이 넉넉한 팀이 유리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자동 고의사구도 도입되었다.
2019년부터 출전 팀 결정 방식이 바뀌면서 왕중왕전의 이미지가 상대적으로 희석되었다. 2019년 대진표 및 결과
1.1. 2020년도 대회에 관하여
2020년에는 위에 표시된 것과 같이 출전 팀을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여파로 주말리그가 연기되면서 권역별로 추첨해 참가 팀을 결정한다. 일단 5월 8~19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4월 15일 회의에서 일정을 추후에 다시 결정하기로 했다. 결국 6월 11~22일 대회를 치르기로 했다. #
2020년 5월 27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 황금사자기와 청룡기 추첨 결과를 발표하였다. 6월 11일~22일 목동야구장과 신월야구장에서 41개팀이 황금사자기에 참가하고, 나머지 40팀은 청룡기에 참가하며 7월 23일~8월 3일 동일한 장소에서 개최된다. 2020 황금사자기 대진표 1학년 선수들은 6월 17일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2020년 대회부터 중계를 SPOTV에서 맡게 되는데 8강 1경기와 준결승 2경기, 결승 1경기로 중계가 제한되어[3] 아마야구 팬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 신월구장인 경우는 별 수가 없긴 하지만(...)[4][5]
2020년 대회는 16강을 가리는 시점에서 우승 후보로 꼽혔던 팀들 및 전통의 강호들이 줄줄이 탈락하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강릉고만 16강에 안착했을 뿐 광주일고(강릉고와 첫 판에 만나 탈락), 경북고, 인천고, 상원고, 경남고, 성남고, 야탑고, 부산고, 충암고가 줄줄이 탈락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전력이 떨어진다는 평을 받았던 경기상고, 소래고, 율곡고, 부경고, 강원고가 16강에 진출했고 새로 창단한 서울컨벤션고도 16강에 오르는 등 이른바 언더독의 반란이 이어지고 있다.
김해고와 강릉고가 만난 결승에서는 강릉고가 9회 1사까지 앞섰으나 김진욱이 한계 투구 수에 도달한 직후 김해고가 역전을 하며 팀 창단 17년 만에 메이저 전국대회 첫 우승을 달성했다. 이는 마산고도, 용마고도 달성하지 못했던 경상남도 지역 팀의 첫 메이저 전국대회 우승 기록이다. 반면 강릉고는 2019년 청룡기와 봉황대기에 이어 또 다시 준우승 기록을 추가했다.
2. 역대 결승전 결과
3. 학교별 우승 횟수
신일고등학교가 이 대회에 유독 강하다. 반대로 부산고등학교가 이 대회와는 인연이 없다. 마산용마고등학교는 2010년대에 들어 결승전에 자주 진출했음에도 매번 우승 문턱에서 넘어졌다.
4. 70주년 기념 올스타
2016년 주최측인 동아일보가 70주년을 기념해 OB 올스타와 현역 올스타를 뽑았다. 온라인 팬투표를 진행했으며 팬투표 70%, 전문가 30%의 비율로 반영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1] 황금사자기는 동아일보가 1회 때부터 줄곧 주최했지만 청룡기는 원래부터 조선일보 주최 대회가 아니었다. 1회부터 5회 대회까지는 자유신문사에서 주최했으나 6.25 전쟁을 거쳐 조선일보가 이 대회를 인수했고 현재까지 대회를 운영하고 있다.[2] 위에 나온 우승기가 그 증거. 이 당시 황금사자기의 정식 명칭은 황금사자기쟁탈 전국 지구별 초청 고교야구 쟁패전이었다.[3] 단, 2회전(6월 15일) 때 1경기 정도는 선택중계가 있었다.[4] 종전 중계방송사에서는 가능한한 목동구장 전경기를 중계해주는 방향으로 노력해왔었는데, 중계방송사가 바뀌면서 중계경기 수를 확 줄인거나 마찬가지가 되어서 그런 듯하다. 더군다나 무관중으로만 진행되는 바람에 학부모 조차도 입장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적게 배정된 중계경기 수는 더더욱 불쾌하게 느껴질 정도. 유튜브에 협회 자체중계가 있긴 하지만 중계방송사의 그것에 비하면 최소사양(?)처럼 느껴질 수 있는 건 넘어가자..[5] 앞 각주에 설명된 협회 자체중계의 경우는 단순히 게임원 플레이 라는 것을 통해서 중계해줄 뿐인데다가, 무해설이라는 것이 가져다주는 답답함의 문제 등으로 인해 '어떻게 된게 발전이 1도 없냐'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물론 피드백을 그때그때 받고 있긴 한 모양인지 점차 나아지고 있긴 하다. 남은 건 아무래도 '잦은 화면에러(+매끄러운 장면들 간 이동)', '해설진'(...) [6] 두 팀 모두 첫 결승이다. 단 강릉고는 청룡기와 봉황대기에서 결승에 진출한 적 있지만, 김해고는 모든 대회 통틀어 최초 결승진출이다.[7] 현 서울과학기술대학교[8] 군산상고에게 ''''역전의 명수''''라는 별칭을 안겨준 고교야구 역사상 레전드급 결승전이 나온 대회다. 1회말 군산상고가 1점을 선취했지만 3회초 부산고가 동점을 만들었고 8회초에서 3점을 더 뽑아 9회까지 부산고가 4-1로 앞서고 있었다. 그러나 9회말 기적적인 연속 적시타가 연달아 터졌고 결국 김준환의 끝내기 안타로 5-4로 뒤집기 승리를 거뒀다. 이때 김준환과 더불어 같은 팀에서 활약한 유명 선수로는 김봉연이 있다.[9] 경기고는 이 해 개교 100주년을 맞아 우승에 목말라하고 있었으며, 대통령배에서는 추신수-김백만-정근우가 버틴 부산고에 패퇴하였으나, 황금사자기에서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한다. 참고로, 고교야구대회 중 가장 늦게 열리던(9월)대회가 이 해부터 6월에 열린다.[10] 휘문고의 에이스는 우규민, 동산고의 에이스는 송은범이다.이 둘은 1학년때부터 주축 투수로 활약 하였다.[11] 천안북일고는 황금사자기 우승을 시작으로 부산 화랑대기,봉황대기,전국체전을 제패하며 4관왕에 등극한다.[12] 신일고에는 나지완,임훈 등이 있었다.[13] 야탑고의 투수는 윤석민이었다.[14] 광주일고의 유격수는 김성현(SK), 넥센의 강정호는 포수!!로 활약하였다. 때에 따라 투수로 투입되기도 하였다.[15] 9회말 1-1 상황에서 김원태의 끝내기 안타로 우승한다.[16]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린 마지막 황금사자기 대회다.[17] 이 해부터 목동야구장에서 개최된다.[18] 경기 후, 참가 선수들 간 폭행사고가 발생했다. 배민관 항목 참고.[19] 결승전을 잠실야구장에서 개최하였다.[20] 결승전을 잠실야구장에서 개최하였다. 주말리그가 열리는 매주 토/일요일마다 충암고는 변진수가 완투하며, 혹사 논란을 일으킨다.[21] 66회와 67회 대회는 마산야구장에서 개최되었다.[22] 결승전을 잠실 야구장에서 개최하였다. 서울고는 이 해 시즌2관왕을 차지한다.[23] 5경기 등판하여 5승 달성[24] 현 서울과학기술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