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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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유령의 등장인물이자 최종보스. 엄기준이 연기했다.
세강증권의 대표. 첫 출연은 4회에서였지만 실은 최종보스 'Phantom'으로, 뒷부분이나 손 등은 그 이전부터 조금씩 나오고 있었다. 신효정을 죽인 '세계지도를 찬 남자'가 바로 이 사람.(5화에서 친히 인증) 그리고 팬텀 파일 속 범인 역시 이 사람.
세강증권 디도스 사건 때 해커들의 협박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태연한 모습을 보이며, 김우현인 척 하는 박기영에게 '''"자신을 기억 못하는 거 같은데, 사고를 당했다더니 기억이 아직 안 돌아왔냐"'''고 물어보면서 기영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 때 자신을 마치 처음보는 사람처럼 대하는 '김우현(실제는 김우현인 척하는 박기영)'을 의심하고 있다. 실은 해커 조직 '대영'에게 디도스 사건을 의뢰한 당사자로, 그 당시 백신을 재빠르게 만들었던 백신회사 세이프텍의 주가를 올려 합병하는 것이 목적이었던 듯 하다. 개발팀에 자신의 부하 염재희를 심어 놓았다. 이 회사에서 만들 백신 프로그램을 이용해 무엇인가를 꾸미고 있다.
일견 웃는 상을 유지하고 있지만 '아무도 믿지 말라', '이용가치가 없는 것은 폐기처분하라'는 신조가 있으며, 어떤 이유로 1999년에 죽은 아버지(당시 세강그룹 회장)의 복수를 꿈꾸고 있다. 6화에서 나온 것을 보면 그 죽음이 정치적 비리와 관련이 있으며, 이 일은 그 당시 경찰 간부였던 김우현의 아버지도 관련이 있고, 조금 더 넓게 보면 당시 경찰대생이었던 박기영의 자퇴와도 관련이 있는 듯하다. 여담으로 수하와 통신하는 데 네이트온을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묘하게 포스가 없다는 지적을 받는다. 애시당초 등장도 늦었거니와 그가 전면에 드러난 적이 별로 없어서인 듯. 8화까지의 행적을 보면 가끔 보이는 날카로운 눈빛과 기영과의 신경전 정도.
실은 문제의 1999년까지만 해도 순수한 사람이었다. 유학 중이었다가 세강그룹 정치비자금 사건이 터졌을 때 귀국했는데, 이 때 당시 재무이사였던 남상원에게 '아버님 건강이 좋지 않으시다. 경찰의 주장을 시인하면 집행유예로 금방 풀려날 수 있으니 도련님이 좀 설득해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다. 아무것도 몰랐던 그는 그것을 받아들여 아버지 조경문 회장을 설득하고, 아들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던 조 회장은 경찰의 주장을 시인하게 된다. 그러나 금방 풀려날 줄 알았던 조 회장은 재판에서 남상원을 포함해 수행비서 강윤우, 조사하던 김우현 아버지, 담당 검사 임치현에 의해 유죄를 선고받게 되었으며, 조현민은 썩소를 짓는 숙부 조경신을 보고 나서야 숙부의 음모임을 알게 되었다. 그 후 유학도 관두고 아버지와 함께 지내려 했으나, 아들의 앞길을 막고 싶지 않았던 조 회장은 그가 보는 앞에서 조경신이 보낸 독이 든 술을 마시고 죽게 된다. 그리고 이 사건으로 인해 복수를 다짐하게 된다.
1999년에 죽은 세강그룹 회장의 아들이기에 현 회장인 조경신이나 그의 아들인 조재민에게 견제받고 있지만 본인은 일단 현실을 인정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1년 전 자신이 죽였던)CK 전자 남상원 대표 사건을 조사하던 권혁주가 염재희를 도청하고 있음을 알고, 이를 역이용해서 조재민을 남상원 살해범으로 만들어 체포당하게 했다. 이를 따지는 조경신에게 본색을 드러내면서 '세강은 원래 제 것입니다. 항복하시면 목숨만은 살려드릴 것'이라고 협박하며, 담당 검사에게 '13년 전처럼 철저히 수사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 또한 남상원 부인을 도청해서 남상원이 범인을 밝힐 증거가 담긴 노트북을 김우현에게 보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이를 찾은 한영석 형사에게 거짓 제보전화를 해서 강변휴게소에서 만나 그를 살해하고 노트북을 가져가 직접 와이핑해 증거를 없앴다.
그리고 7월 5일 방송분에서는 작은아버지 조경신에게 비자금 관련 문서를 넘겨주면서 심리적 압박을 주기 시작하고, 또한 경찰청에 방문하여 김우현 노릇을 하는 박기영과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내부의 간첩을 시켜 결정적인 증거가 담겨 있는 USB를 빼돌리고, 더 이상 이용가치가 없어진 자신의 부하 염재희를 살해한다.
자신을 쫓아내려는 조경신에게 대항하기 위해 각 계열사 대표들에게 (세이프텍의 백신을 이용한) 해킹으로 얻어낸 그들의 비리를 이용해 협박하면서 자리를 보존하였으며, 14회에서 조재민을 변호할 수 있는 모든 루트를 막아버린다. 그 후 숙부 조경신을 13년전과 똑같은 방식으로 죽게 한 후, '''세이프텍 백신을 이용한 정보 독점'''이라는 야망을 드러낸다. 그 후 15회에서 회장 취임.
중반부까지는 이미 그 정체가 만천하에 드러났음에도 불구 대영팀과 경찰청 내부 스파이라는 수족을 이용해 과연 최종보스다운 아성을 내보였으나, 19회에서 유강미와 변상우가 수사를 통해 입수한 신효정의 미개통 휴대폰에 남아있던 Phantom 동영상의 원본이 공개되면서 제대로 사이버수사팀에게 역습다운 역습을 당하고, 20회에서는 체포된 대영팀의 데이터 서버에 남아있던 일명 '조현민 리스트'파일을 박기영이 만천하에 뿌리면서 그간 정보를 통한 협박으로 자신의 편으로 심어놨던 모든 사람들을 잃는, 아니 오히려 적으로 돌리는 지경에 처한다. 이로 인해 사이버수사대가 기를 써도 실현이 불가능하던 조현민에 대한 대대적인 감찰수사가 이루어졌다. 올레![1]
그 때문에 잠시 과거 신효정을 죽이고 나서 몸을 숨겼던 1102호에 찾아왔다가 박기영과 마주치고, 그에게서 신효정이 자신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큰 충격을 받는다. 그 이후 사건의 전모나 회상씬에서 보여지는 장면들을 보면 그가 작품 중반에 했던 '신효정을 좋아했다'라는 발언은 거짓이 아닌듯. 신효정과 함께 임신테스트약품을 구입하러 약국에 갔던 의문의 남자도 바로 조현민이었다.
테스트 이후 신효정은 무슨 이유에선지[2] 조현민에게 임신 사실을 밝히지 않았고 결국 조현민은 그녀의 임신 사실을 모른채 그녀가 자신에게 자수를 종용한다는 이유로 신효정을 살해하기에 이른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후,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과 자신이 저지른 죄의 무게를 깨닫고, 신효정과 정확히 같은 자리에서 정확히 같은 방법으로 투신자살하여 사망.[3]
최종보스치곤 상당히 드라마틱한 행적을 보이는 인물. 사실 '''고작 계열사 대표인 조카가 거대 재벌의 총수를 무너뜨리는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 그런데 정보화 사회 인터넷의 힘을 이용해서 그것을 실제로 이루어낸 것이다. 같은 시간대의 월화드라마에선 그냥 재벌이랑 법조계가 배째도 도저히 이길 수가 없다. 현실에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다만 조현민의 권력은 원래부터 빨리 얻은 만큼 불안정한 면이 있었다. 조현민이 협박했던 대상들은 거의 대부분 권력의 핵심층인데, 단기적으로는 협력하게 만든 대신 원한을 심어놓고 시작한 셈이니까.
또한 존댓말 캐릭터이기도하다. 작중내내 주인공측과 신경전을 보였음에도 존댓말을 꼬박꼬박쓴다.다만 20회때 박기영과의 마지막 승부(?)에선 신효정의 임신사실을 듣고 멘탈이 박살나면서 처음으로 박기영에게 반말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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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그랬죠. 그깟 컴퓨터 1대로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냐고. 그런데 이제는 컴퓨터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세상이 됐어요. 이 사회가 하나의 거대한 프로그램이 된 거죠."'''
1. 소개
드라마 유령의 등장인물이자 최종보스. 엄기준이 연기했다.
세강증권의 대표. 첫 출연은 4회에서였지만 실은 최종보스 'Phantom'으로, 뒷부분이나 손 등은 그 이전부터 조금씩 나오고 있었다. 신효정을 죽인 '세계지도를 찬 남자'가 바로 이 사람.(5화에서 친히 인증) 그리고 팬텀 파일 속 범인 역시 이 사람.
세강증권 디도스 사건 때 해커들의 협박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태연한 모습을 보이며, 김우현인 척 하는 박기영에게 '''"자신을 기억 못하는 거 같은데, 사고를 당했다더니 기억이 아직 안 돌아왔냐"'''고 물어보면서 기영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 때 자신을 마치 처음보는 사람처럼 대하는 '김우현(실제는 김우현인 척하는 박기영)'을 의심하고 있다. 실은 해커 조직 '대영'에게 디도스 사건을 의뢰한 당사자로, 그 당시 백신을 재빠르게 만들었던 백신회사 세이프텍의 주가를 올려 합병하는 것이 목적이었던 듯 하다. 개발팀에 자신의 부하 염재희를 심어 놓았다. 이 회사에서 만들 백신 프로그램을 이용해 무엇인가를 꾸미고 있다.
일견 웃는 상을 유지하고 있지만 '아무도 믿지 말라', '이용가치가 없는 것은 폐기처분하라'는 신조가 있으며, 어떤 이유로 1999년에 죽은 아버지(당시 세강그룹 회장)의 복수를 꿈꾸고 있다. 6화에서 나온 것을 보면 그 죽음이 정치적 비리와 관련이 있으며, 이 일은 그 당시 경찰 간부였던 김우현의 아버지도 관련이 있고, 조금 더 넓게 보면 당시 경찰대생이었던 박기영의 자퇴와도 관련이 있는 듯하다. 여담으로 수하와 통신하는 데 네이트온을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묘하게 포스가 없다는 지적을 받는다. 애시당초 등장도 늦었거니와 그가 전면에 드러난 적이 별로 없어서인 듯. 8화까지의 행적을 보면 가끔 보이는 날카로운 눈빛과 기영과의 신경전 정도.
2. 작중 행적
실은 문제의 1999년까지만 해도 순수한 사람이었다. 유학 중이었다가 세강그룹 정치비자금 사건이 터졌을 때 귀국했는데, 이 때 당시 재무이사였던 남상원에게 '아버님 건강이 좋지 않으시다. 경찰의 주장을 시인하면 집행유예로 금방 풀려날 수 있으니 도련님이 좀 설득해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다. 아무것도 몰랐던 그는 그것을 받아들여 아버지 조경문 회장을 설득하고, 아들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던 조 회장은 경찰의 주장을 시인하게 된다. 그러나 금방 풀려날 줄 알았던 조 회장은 재판에서 남상원을 포함해 수행비서 강윤우, 조사하던 김우현 아버지, 담당 검사 임치현에 의해 유죄를 선고받게 되었으며, 조현민은 썩소를 짓는 숙부 조경신을 보고 나서야 숙부의 음모임을 알게 되었다. 그 후 유학도 관두고 아버지와 함께 지내려 했으나, 아들의 앞길을 막고 싶지 않았던 조 회장은 그가 보는 앞에서 조경신이 보낸 독이 든 술을 마시고 죽게 된다. 그리고 이 사건으로 인해 복수를 다짐하게 된다.
1999년에 죽은 세강그룹 회장의 아들이기에 현 회장인 조경신이나 그의 아들인 조재민에게 견제받고 있지만 본인은 일단 현실을 인정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1년 전 자신이 죽였던)CK 전자 남상원 대표 사건을 조사하던 권혁주가 염재희를 도청하고 있음을 알고, 이를 역이용해서 조재민을 남상원 살해범으로 만들어 체포당하게 했다. 이를 따지는 조경신에게 본색을 드러내면서 '세강은 원래 제 것입니다. 항복하시면 목숨만은 살려드릴 것'이라고 협박하며, 담당 검사에게 '13년 전처럼 철저히 수사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 또한 남상원 부인을 도청해서 남상원이 범인을 밝힐 증거가 담긴 노트북을 김우현에게 보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이를 찾은 한영석 형사에게 거짓 제보전화를 해서 강변휴게소에서 만나 그를 살해하고 노트북을 가져가 직접 와이핑해 증거를 없앴다.
그리고 7월 5일 방송분에서는 작은아버지 조경신에게 비자금 관련 문서를 넘겨주면서 심리적 압박을 주기 시작하고, 또한 경찰청에 방문하여 김우현 노릇을 하는 박기영과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내부의 간첩을 시켜 결정적인 증거가 담겨 있는 USB를 빼돌리고, 더 이상 이용가치가 없어진 자신의 부하 염재희를 살해한다.
자신을 쫓아내려는 조경신에게 대항하기 위해 각 계열사 대표들에게 (세이프텍의 백신을 이용한) 해킹으로 얻어낸 그들의 비리를 이용해 협박하면서 자리를 보존하였으며, 14회에서 조재민을 변호할 수 있는 모든 루트를 막아버린다. 그 후 숙부 조경신을 13년전과 똑같은 방식으로 죽게 한 후, '''세이프텍 백신을 이용한 정보 독점'''이라는 야망을 드러낸다. 그 후 15회에서 회장 취임.
중반부까지는 이미 그 정체가 만천하에 드러났음에도 불구 대영팀과 경찰청 내부 스파이라는 수족을 이용해 과연 최종보스다운 아성을 내보였으나, 19회에서 유강미와 변상우가 수사를 통해 입수한 신효정의 미개통 휴대폰에 남아있던 Phantom 동영상의 원본이 공개되면서 제대로 사이버수사팀에게 역습다운 역습을 당하고, 20회에서는 체포된 대영팀의 데이터 서버에 남아있던 일명 '조현민 리스트'파일을 박기영이 만천하에 뿌리면서 그간 정보를 통한 협박으로 자신의 편으로 심어놨던 모든 사람들을 잃는, 아니 오히려 적으로 돌리는 지경에 처한다. 이로 인해 사이버수사대가 기를 써도 실현이 불가능하던 조현민에 대한 대대적인 감찰수사가 이루어졌다. 올레![1]
그 때문에 잠시 과거 신효정을 죽이고 나서 몸을 숨겼던 1102호에 찾아왔다가 박기영과 마주치고, 그에게서 신효정이 자신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큰 충격을 받는다. 그 이후 사건의 전모나 회상씬에서 보여지는 장면들을 보면 그가 작품 중반에 했던 '신효정을 좋아했다'라는 발언은 거짓이 아닌듯. 신효정과 함께 임신테스트약품을 구입하러 약국에 갔던 의문의 남자도 바로 조현민이었다.
테스트 이후 신효정은 무슨 이유에선지[2] 조현민에게 임신 사실을 밝히지 않았고 결국 조현민은 그녀의 임신 사실을 모른채 그녀가 자신에게 자수를 종용한다는 이유로 신효정을 살해하기에 이른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후,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과 자신이 저지른 죄의 무게를 깨닫고, 신효정과 정확히 같은 자리에서 정확히 같은 방법으로 투신자살하여 사망.[3]
최종보스치곤 상당히 드라마틱한 행적을 보이는 인물. 사실 '''고작 계열사 대표인 조카가 거대 재벌의 총수를 무너뜨리는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 그런데 정보화 사회 인터넷의 힘을 이용해서 그것을 실제로 이루어낸 것이다. 같은 시간대의 월화드라마에선 그냥 재벌이랑 법조계가 배째도 도저히 이길 수가 없다. 현실에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다만 조현민의 권력은 원래부터 빨리 얻은 만큼 불안정한 면이 있었다. 조현민이 협박했던 대상들은 거의 대부분 권력의 핵심층인데, 단기적으로는 협력하게 만든 대신 원한을 심어놓고 시작한 셈이니까.
또한 존댓말 캐릭터이기도하다. 작중내내 주인공측과 신경전을 보였음에도 존댓말을 꼬박꼬박쓴다.다만 20회때 박기영과의 마지막 승부(?)에선 신효정의 임신사실을 듣고 멘탈이 박살나면서 처음으로 박기영에게 반말을한다.
[1] 높으신 분들의 비리가 불법적인 과정으로 공개되었을 경우 과정의 불법성을 여론에 띄우는 수법으로 그 대표적인 예가 우리가 남이가. 협박을 위해 비리를 긁어모았던 조현민은 이 수법으로 인해 희생양이 된 것이다. 물론 이 경우는 조현민의 자업자득이지만.[2] 둘 다 사회적인 위치가 있고 공인이니 그것을 생각해서였던 것으로 추정,[3] 죽기 전에 박기영과의 대화에서 자신은 자신에게 소중한 것들과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힘이 필요했고 그를 위해 신효정을 죽이는 것도 불사했다는 뉘앙스의 이야기를 했는데, 결과적으로 그는 모든 인간에게 가장 소중할 자신의 아이마저 자신의 손으로 살해한 것이 되었다. 조현민의 아버지가 자신을 위해 자살했지만 조현민 자신은 존경하던 아버지와 달리 자신의 아이를 살해한 게 되었으니 자신의 신념으로 인한 악행의 근간이 흔들리게 됐으니 버틸 수가 없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