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의 신
1. 프로필
2. 개요
근육맨에 등장하는 초인신.
3. 작중 행적
3.1. 과거
네메시스가 초인계의 뿌리를 설명하는 장면에서 첫 등장하지만 이때는 이름이나 직위가 밝혀진 게 없었다. 다른 초인신들과 마찬가지로 자신들이 창조한 지상의 초인들을 만족하며 지켜보고 있었지만 초인들 사이에서 격차가 벌어지고 서로 간의 싸움이 끊이지 않는 바람에 지상이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참혹한 절망의 세계가 되자 때가 왔다며 주도권을 쥐고는 카피라리아 7광선으로 초인들을 말살시키려는 계획을 추진한다.[1] 이때 올바른 초인을 선별해서 구출해야 한다는 자비의 신과 대립하게 된다.
그러자 자비의 신이 신의 자리를 내려놓는다는 초강수를 꺼내오자 결국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하늘과 지상 사이의 특별한 차원 공간을 준비할테니, 구할 가치가 있는 초인들을 그곳에 피난시키면 된다고 알리자 자비의 신은 감사하며 지상으로 떠난다. 그리고 약속대로 자비의 신이 10명의 초인들을 데리고 피난을 마치자 카피라리아 7광선을 발사해서 전 세계의 초인을 섬멸한다.
이때 자비의 신이 피난시킨 초인들은 완벽초인의 뿌리가 된다.
3.2. 현재
자비의 신에서 초인이 된 더 맨이 초인묘지를 찾아온 근육 스구루와 다른 일행들, 오메가맨 아리스테라와 파이러트맨에게 초인신들의 사정을 설명하는 장면에서 초인 절멸파의 수장인 '''조화의 신'''이라는 정체가 언급된다. 더 맨은 지상으로 강림하기 전 구원파의 수장인 자신이 천상에서 사라지면 조화의 신을 위시한 절멸파가 카피라리아 7광선이 함부로 남용할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기동 시스템을 108개로 나눠 모든 초인신이 1개씩 회수했고 이는 하천한 더 맨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런 조화의 신과 절멸파의 시선은 더 맨이 예의주시하던 중 오메가 일족을 처벌한 것도 신을 목적으로 노력한 것과 더불어 악행이 도를 넘어 초인신들의 시선이 안좋아지자 초인 절멸이 또다시 재발할 염려로 초인신들을 대신해 자신들이 심판한다는 시위 행위와 더불어 오메가 일족의 종가만이라도 우주밖으로 살려서 내보내기 위한 것이었다.[2]
그리고 2부의 흑막인 사탄의 개입은 필시 절멸파의 사주일 것이라고 한다. 사탄은 초인신에 가깝지만 결국 신이되지 못한 어정쩡한 존재로서[3] 더 맨이 가진 카피라리아 7광선 동작 스위치 조각을 가져오면 초인신으로 승격시켜준다는 거래를 했을 것이며, 설령 실패해도 더 맨에게 빙의해 신이 된다는 것이 목적이었을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오메가 센타우리의 육창객 침공 사태에 개입한 5인의 사악신들은 초인들을 나름 이용해먹을 생각이라서, 의도는 불순해도 초인을 죽이려는 조화의 신과 대립하는 구원파의 일원들이기에 절멸파의 목적인 카피라리아 7광선 기동 조각들을 숨겨 절멸파를 저지하고 있다고 한다.
사정 설명이 끝난 후 더 맨은 절멸파는 초인들을 일방적으로 혐오하기 때문에, 사악신들이 사용한 빙의가 아닌 자신과 마찬가지로 몸소 하천하여 초인들을 절멸시키기 위해 강림할 것이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지상의 초인들이 막아서야 한다고 예언한다. 그리고 더 맨이 예언한지 얼마있지 않아 316화에서 막바지에 조화의 신으로 보이는 인물이 본격적으로 등장. 하늘에 검은 구름이 드리우며 조화의 신을 제외한 다른 11인의 초인신들과 함께 지상으로 내려온다.[4] 솔저를 제외한 운명의 왕자들이 이 모습을 목격했으며, 근육맨 슈퍼 피닉스는 역사상 최대의 재액이 내려온다며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임을 예고한다.'''"자, 드디어 최후의 시작이다."'''
이들이 하천한 위치가 중국의 병마용이었던지라 지리적으로 제일 가까웠던 근육맨 빅 보디가 먼저 달려와 자신을 막아서자 초인과 신 사이의 공존은 더 이상 있을수 없다며 선언하고 빅 보디와 싸우고자 나서나 전 계율의 신이었던 램페이지맨이 선봉으로 나선다고 하자 이를 받아들이고 물러난다.
이후 램페이지맨이 빅 보디를 돕기 위해 나타난 강력팀을 차례차례 꺽는걸 지켜보다가 근육맨 슈퍼 피닉스가 '''사악신들의 조각은 모두 자기가 맡았다'''라는 사실을 밝히면서 5 곳의 지정된 장소에 조각에 대한 정보를 가진 정보원을 1명씩 보낼테니 초신 3명을 각각의 장소로 보내 승부를 보자고 하자 초인따위가 초신보고 이래라저래라한다며 분노하는 동료들을 '저런 포탈은 아무리 강력한 초인이라도 그냥 열 수 있을리가 없다. 즉 사악신들이 나선 것이며 그렇게 치자면 우리는 슈퍼 피닉스라는 대변자를 통해 자신들과 같은 신과 거래한 셈이니 딱히 초인과 거래한다고 보기도 힘들다.'라는 주장을 하여 진정시키고선 슈퍼 피닉스의 의견을 그대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자신은 두 초신과 함께 로마의 콜로세움에서 BP포[5] 팀과 조우한다.
4. 기타
조화의 신이라는 이름을 내걸었지만 초인 구원파의 수장인 자비의 신과 대립한 절멸파의 수장으로서 활약한 탓에 머나먼 훗날까지 초인신을 조화시키지 못하고 파벌을 나눠나버린 것을 생각하면 참으로 아이러니한 신.
[1] 이때 홀로 탁자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여 다른 초인신들보다는 급이 높은 모습을 보였다.[2] 하지만 이를 알턱이 없던 오메가 일족은 증오로 새로운 문명을 쌓아왔고, 수억년 후 더 맨은 자신 앞에 대화를 하기위해 모습을 들어낸 오메가 일족의 대표인 오메가맨 아리스테라에게 사정설명하면서도 의도는 좋았어도 그 탓에 일족에게 우를 범했다며 진심어린 사과를 표했다.[3] 간단히 말하면 초인신이 용이면 사탄은 이무기같은 존재인 셈.[4] 혼자 새를 탄 데다가 가운데에 있어서 신들 중에서도 우두머리로 여겨지지만 다른 초신들의 언급에 따르면 일단 신들 사이에선 계급차이가 난다거나 하지 않고 공평하다고 한다. 단지 조화의 신과 자비의 신(더 맨)이 각각 절멸파/생존파에서도 총대를 매고 제일 강력히 목소리를 높였던 인물인지라 앞에 선 것. 즉 우두머리보다는 대표에 가까운 셈.[5] 빅 보디와 피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