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도미니크 크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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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생애
3. 사상


1. 개요


존 도미니크 크로산(영어: John Dominic Crossan, 1934년-, 89~90세)은 아일랜드 태생의 로마 가톨릭 교회 신학자이다. 예수 세미나(Jesus Seminar)의 공동 대표이며, 21세기를 대표하는 자유주의 신학자로 불리운다.

2. 생애


존 도미니크 크로산은 아일랜드에서 태어났으며, 1950년대 세인트 유넌 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으로 이주해 세인트 패트릭스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1959년부터 1961년까지 교황청 성서연구소에서 활동했고, 1965년부터 1967년까지 예루살렘에 있는 성서 연구소에서 박사과정을 밟았다.
1950년에 사제서품을 받고 1969년까지 사제생활을 했으나, 학문과 결혼의 자유를 얻기 위해 환속하였다. 1969년 시카고로욜라 대학교 교수였던 마가렛 더게너이스(Margaret Dagenais)와 결혼했으며, 1983년 마가렛과 사별한 뒤 사라 세스턴(Sarah Sexton)과 1986년에 재혼하였다. 1969년부터 1995년까지 드폴 대학교의 교수로 활동했으며, 현재 드폴 대학교 종교학과 명예교수로 있다. 예수 세미나 공동 대표(1985-1996), 미국 성서학회 역사적 예수분과 의장(1993-1998)을 지냈으며 2012년에는 미국 성서학회 회장으로 활동했다. 신약성서의 본문비평(Texual Critism), 역사적 예수, 성서 고고학(biblical archaeology), 인류학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3. 사상


예수의 신성을 사실상 부정하는 자유주의 계통의 신학자이며, 이에 신정통주의가 주류가 된 신학계에서 많은 논란을 일으킨 것으로 유명하다. 대표작인 <역사적 예수>에서 그는 예수를 종말론적 예언자로 묘사했다. 그는 갈릴래아가 독실한 유대교 지역이 아니었음을 지적했고, 예수는 유대교로써의 예언자가 아닌 헬레니즘 세계의 견유학파 같은 존재였다고 본다. 실제로 당시 예수가 활동했던 지역 대부분에서 그리스적 문화와 예술, 건축이 성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