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윌리엄스(클래식 기타리스트)
1. 상세
줄리안 브림과 함께 현존 최고의 클래식 기타리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브림이 클래시컬한 색채가 강하다면, 윌리엄스는 클래식의 테두리를 벗어나는 방향을 접목시켜 음악적으로 성공하였다.
록, 팝음악쪽에 관심이 많아 70~80년대에는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인 스카이(Sky)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이 밴드의 음악은 무겁고 진지한 다른 클래시컬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와 달리 가볍고 팝적인 느낌이 강해 방송이나 CF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Carillon, Meheeco, El Cielo 등의 곡에서 그의 유려한 기타연주를 들을수 있다. 스카이를 탈퇴한 이후에도 제인 바킨이나 주디 콜린스같은 여가수들과 함께 협연하여 뉴에이지에 가까운 앨범을 내기도 했다.
현대 클래식기타의 부흥에 있어 최고의 거장인 스승 안드레스 세고비아가 그에게 기타의 왕자라고 극찬한 적이 있다. 스탠리 마이어스(Stanley Myers)가 작곡한 《디어 헌터》의 OST#s-1 중 '카바티나(Cavatina, a.k.a. "He was Beautiful")'도 그의 연주로 녹음되어 유명해졌다.
보통은 동명이인인 영화 음악가 존 윌리엄스가 이 사람보다 유명하다. 그래서 이 사람의 홈페이지에 영화 음악가 존 윌리엄스 때문에 오는 사람이 엄청 많았는지 '''"여기는 영화 음악가 존 윌리엄스의 홈페이지가 아닙니다."'''라고 메인 화면에 써놨다. 하지만 기타를 전공하는 사람들은 영화 음악가 존 윌리엄스는 잘 모르고 클래식 기타리스트 존 윌리엄스만 아는 경우가 많다. 여튼 흔한 이름이라 상당히 고생을 하는 듯.
2. 그 외
내한 공연을 한 적도 있다. 아쉽게도 빡빡한 스케줄 때문인지 한 번 더 연주해달라는 말은 들어주지 않고 일본으로 가버렸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