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계일기

 

1. 개요
2. 내용
3. 바깥고리


1. 개요


竹溪日記. 조선 선조 대의 문신인 조응록(趙應祿, 1538년 ~ 1623년)이 임진왜란이 벌어진 1592년 11월부터 1615년 12월까지 약 24년 동안 쓴 관직일기. 총 17권 8책이다.

2. 내용


저자인 조응록은 선조 6년인 1573년에 진사로, 1579년에 병과로 급제한 인물로 임진왜란 때 함경도로 피난을 떠나는 세자를 호종하였고 난이 끝난 후 공을 인정받아 풍녕군(豊寧君)에 봉해졌다.
죽계일기는 조응록이 선조 25년인 1592년 11월부터, 광해군 7년인 1615년 12월까지 약 24년간 매일의 일상을 기록으로 남긴 일기로, 24년 동안 저자가 관리로 봉직하면서 겪은 여러가지 일과 인사왕래, 당시의 시정 등을 자세히 기록한 것이다.
죽계일기와 자주 비교되는 계암일록의 경우 개인적인 사가(私家) 주변의 일을 많이 기록한 반면, 조응록의 죽계일기는 왕실 주변의 일과 국왕을 중심으로 한 고위 관료들의 동정 등을 많이 기록하고 있으며, 조선왕조실록과 형식이 흡사하고 내용 또한 많은 부분이 중복되고 있다. 그런데 간혹 실록에는 없는 기록이 이 일기에는 수록되어 있는 경우가 종종 있어 선조 ~ 광해군 대의 우리나라 정치사를 비교 연구하는데 중요한 가치가 있다.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죽계일기 원문을 한국사료총서 35집으로 발간하였고, 1999년에 한서대학교부설 동양고전연구소에서 번역하여 국역본 2권을 발간하였다.

3. 바깥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