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산역
竹山驛 / Chuksan Station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죽산리에 위치했던 안성선의 역. 이 역부터는 삼죽면에서 죽산면으로 넘어간다. 1936년 당시 1일 4왕복의 열차가 정차했다고 하며, 등급은 보통역이었다고 한다. 당시 죽산역에는 3개의 창고가 있었고 인근에는 ‘동신 정미소’라고 불리운 큰 정미소가 있었다고 한다. 죽산 마을사람들이 증언하기를 "죽산역에서는 인근 용인, 진천, 음성을 포괄하는 10여개 면에서 모은 벼 17화차 분량이 한 번에 나갔다"고 한다. 그만큼 화물취급에서도 중요했었던 모양.(출처 - 자치안성신문)
다른역들과 마찬가지로, 1927년 4월 16일에 안성역~장호원역 구간이 추가 개통되면서 신설된 역이었으나, 일제가 태평양 전쟁을 한답시고 전부 뜯어가서 1944년에 폐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