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교수의 은밀한 매력

 

개그 콘서트에서 2008년 2월 17일부터 동년 6월 29일까지 방영한 전 코너이다. 제목은 영화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에서 따왔다.
사실상 송준근을 전국적인 스타덤으로 올려놓은 코너.[1]
어느 여자대학교영어 강의 현장이 배경이다. 여대생 2명(허미영, 장효인)과 준교수(송준근)[2]가 이런저런 개그를 한다는 내용이다. 5월 4일부터는 송병철이 장효인의 경호원으로 등장하였다. 2007년에 있었던 개그 콘서트의 코너들 중 하나인 집중토론에서 김덕배 역으로 인상을 주었던 송준근이 처음으로 주인공으로 나온 코너이다.
송준근은 허미영만 좋아하는 식으로 학생을 차별대우하는 설정이었다. 여기서 나온 유행어가 바로 "Would you please 닥.쳐.줄.래?", "준, Relax calm down let's go!", "영-영-영-, Y-O-U Young!", "인-인-인-, 사람 人!"[3]이다. 첫번째 유행어는 송준근이 후속 코너인 도움상회에서도 써먹었다. 그러나 경호원 송병철이 등장하면서부터 장효인이 개콘 대학교 총장 딸이란 게 밝혀지고, 장효인에게 아양을 떨면서 허미영을 내던지는(...) 식으로 나오기도 했다. 물론 거부당하고 허미영에게도 응징 당하면서 마무리.
상당히 반응이 좋았지만 박수 받을 때 떠난다면서 다소 짧은 기간동안 방영되었다.
여담으로 그 해 10월 12일에 방영된 대포동 예술극단에서 패러디되었는데 한민관이 '''북조선 최고 느끼 령웅 관교수'''(...)로 분했다.

[1] 워낙 임팩트가 커서 그 뒤로 송준근이 다른 코너에 출연하면 "준교수 아니야"라고 선수를 치기까지(...) 했다.[2] 본명은 김준배다. 준교수의 예비군복에 김준배라고 적혀 있었다. 남동생도 있는데 이름은 그 유명한 김덕배.[3] 장효인이 여기에 '어질 인이거든요?'라고 태클을 걸면 바로 '어질 仁'으로 바꾼다. 이거 말고도 바리에이션으로 참을 인, 중국인, 서양인, 이계인(...), 외계인(...)이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