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가립테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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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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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골격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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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에 양중젠(Yang Zhongjian)에 의해 명명된 익룡. 속명은 '중가리아 분지[2] 의 날개'라는 뜻. 둥가리프테루스, 듕가리프테루스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2. 상세
중생대 백악기 전기의 중국에서 서식했으며, 날개를 펼치면 3m에서 3.5m 정도인 중간 크기의 익룡이다. 다른 근연종 익룡들에 비해 골격과 신체가 상당히 강건한 편이며 두꺼운 두개골과 부리 중간까지만 이빨이 난 주둥이를 지니고 있는데, 이러한 특징 때문에 다른 익룡들보다 격하게 생활했을 것으로 추측되며 패류나 갑각류 같은 단단한 껍데기에 싸인 동물을 부리로 집은 후 부리 뒤의 납작한 이빨로 부숴먹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작은 육상동물을 잡아먹는 등의 행위 역시 큰 문제는 없었다고 생각된다.
주둥이 앞쪽과 머리 뒤에 난 볏이 특징적인데, 기존에는 이 볏이 골격 그대로 생겼다고 생각했지만 이 뼈들의 구조가 타페자라류처럼 뼈볏 사이에 연조직 볏을 추가적으로 지닌 익룡들의 골격 구조와 비슷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더 큰 볏을 지닌 형태로 그려지고 있다.
2.1. 한국과의 관계?
우리나라에서도 중가립테루스의 것으로 추정되는 익룡 날개뼈 화석이 산출된 바 있지만 특정한 속으로 분류하기는 어려우며, 아마 중가립테루스류에 속할 것이라는 정도만 추론 가능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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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20년에 새로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그 화석은 보레오프테루스과에 속하는 익룡의 것으로 밝혀졌다.'''
그 외에도 지질박물관 중앙홀 천장에 전시골격이 매달려 있다고 한다.#
3. 대중 매체
쥬라기 월드: 더 게임에서는 전시 가능한 익룡으로 나온다. 그런데 케찰코아틀루스와 같은 모습으로 모델링이 돼버려 목이 많이 길다(...)
쥬라기 원시전 2의 둥가리의 모델이다. 그러나 스톤에이지의 둥가리와는 관계없다.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2: 새로운 낙원에서도 듕가라는 녀석이 나오고 찢어진 날개가 특징이며 데이노들의 정찰병으로 활약한다. 성우는 배우 '''김응수.'''
[1] 실제로 중가립테루스는 라틴어로 표현하기가 힘들기에 국내에 소개될 때 표기가 그야말로 중구난방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둥가리프테루스, 중가리프테루스, 듕가리프테루스, 즁가리프테루스, 둔가리프테루스, 준가리프테루스, 숭가리프테루스, 둥가립테루스, 중가립테루스, 듕가립테루스, 즁가립테루스, 둔가립테루스, 준가립테루스, 숭가립테루스...[2] 정글리안햄스터가 발견된 바로 그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