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몰디브 관계
1. 개요
중국과 몰디브의 관계. 중국과는 20세기에 수교했고 몰디브측이 일대일로에 참가하기 전까지는 관계가 매우 우호적이었다. 하지만 몰디브가 일대일로에 참가한 이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몰디브도 반중감정이 일어나고 있다.
2. 역사적 관계
2.1. 20세기
중국과 몰디브는 20세기에 외교 관계를 맺다. 그리고 양국은 2010년대 이전까지는 대체적으로 문제없는 관계를 유지하였다.
2.2. 21세기
중국과 몰디브의 관계는 2010년대 이전에는 우호적이었다. 그리고 몰디브에도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오면서 몰디브는 중국인들에게 휴양지로도 인기가 많은 편이다. 그러다보니 몰디브는 경제적으로 중국과 관계가 깊었다. 하지만 우호적이었던 양국관계는 2010년대부터 바뀌기 시작했다. 시진핑은 몰디브를 방문하면서 몰디브 측과 협정을 체결하는 등 일대일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2년 이후, 쿠데타로 야민 대통령이 집권한 뒤, 몰디브는 중국과 밀접한 외교관계를 유지하면서 중국과 FTA를 체결했고, 2018년에 몰디브에서 비상사태가 일어나자 중국 측은 인도의 개입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 몰디브 사태에 대해 대화로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몰디브 정부는 중국에 특사를 보내 지지를 요청했다. #
2018년에는 말레와 말레 국제공항을 잇는 다리가 중국의 지원을 받아 개통되기도 했다. 공사비 2억 달러 중 1억 1600만 달러를 중국이 지원하여서 중국-몰디브 우의대교(China-Maldives Friendship Bridge; 中马友谊大桥)로 명명되었다.
2018년에 몰디브에서 총선이 열릴 예정이라서 몰디브 총선을 둘러싸고 중국과 인도의 신경전이 시작되고 있다. #
그러나 이 중국의 일대일로에 참여한 것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 2018년 몰디브의 전 대통령 나시드는, "도로와 교량, 공항정비 등을 포함해 쓸데없는 인프라 정비에 많은 돈을 들였다. 15억~20억 달러에 달하는 대(對) 중국 채무의 금리는 최종적으로 12% 이상이어서 세입이 월 1억 달러(약 1천 80억 원)에 불과한 몰디브로서는 상환이 불가능하다"고 하였다. 중국의 몰디브 부채상환은 2019~2020년에 시작된다. 그는 중국이 야민 정권하에서 "16개 이상의 섬을 이미 사들였다"고 말하고 채무상환이 시작되고 제 때 갚지 못하면 중국은 섬과 인프라 운영회사의 주식을 요구하는 방법으로 몰디브 자체를 탈취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또 일단 각 섬에 항만을 정비하면 "군항화하기는 아주 쉽다"고 강조했다. 작년 8월 중국이 해외 첫 해군기지를 건설한 아프리카 동부 지부티의 예를 들면서 몰디브의 섬들이 "순식간에 중국의 전략 인프라로 바뀔 것"이라고 지적했다.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관광객이 대폭 줄어들면서 일대일로로 정비한 인프라의 수익성이 매우 낮아져, 몰디브 정부가 빚더미에 허덕이고 있다. #
3. 관련 문서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