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블렉스
Juibl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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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등장인물. 무한층의 어비스의 군주인 악마 군주 중의 하나로, 일명 얼굴없는 군주(The Faceless Lord)로 불리며 균류의 여군주인 저그트모이(Zuggtmoy)와 함께 어비스 222층인 섀디클라(Shedaklah)를 지배하고 있다. 성향은 혼돈 악.
생긴 것을 보면 짐작이 가겠지만 우즈(슬라임) 계열 생명체들의 대장 격인 존재. 때문에 슬라임의 군주(Lord of Slime)라는 호칭도 있다. 9피트(2.7미터)에 달하는 꿈틀대는 슬라임 덩어리의 모습을 취하기도 하고, 그 외에 다양한 우즈의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어느 경우든 번뜩이는 붉은 눈을 수없이 달고 나온다고 한다.
여러 악마 군주 중에서 가장 속 편한 악마로 손꼽히는데, 딱히 지성이 없는 것이 아님에도[1] 별다른 음모나 계획 같은 거 없이 그냥 주위의 잡히는 것들을 집어삼키며 파괴하는 것에 소일할 뿐이다.
우즈들의 군주 격이지만 우즈들 대부분은 쥬블렉스를 섬길 만한 지성이 없기 때문에 추종자라 할 만한 세력은 거의 없다. 고작해야 유일하게 인간 이상의 지적 능력을 지닌 블랙 푸딩인 '''다크니스 기븐 헝거'''(Darkness Given Hunger)나 몇몇 정신 나간 지적 생물들에게나 섬겨지는 정도. 어차피 쥬블렉스 자신이 추종자들에게 신경을 안 쓰는 마당이니 상관없을 듯하지만.
악마 군주 중에서 최약체로 손꼽힌다. 다만 애초에 우즈라는 거 자체가 상대하기 까다롭기 짝이 없는 존재인지라 다른 악마 군주들은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식으로 간섭을 안 한다고 한다. 어차피 타나리라는 족속들은 서로 등에 칼을 꽂기에 바쁘다보니, 안 건드리면 참견 안 하는 얘한테 신경쓰기보다 온갖 모략을 꾸미는 다른 데몬들을 견제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기도 하고.
드로우의 신격 중 하나인 고나도어(Ghaunadaur)[2] 의 힘을 빌려 신 행세를 하고 다닌 적도 있었으며, 이 때문에 D&D 4판에서 신격 정리에 휘말렸을 때는 쥬블렉스가 고나도어의 여러 가지 모습 중 하나라는 식으로 통합되었다. 하지만 드로우 만신전을 독차지하려는 롤쓰의 맹공에도 끝내 패하진 않았고, 거주지만 살짝 옮긴 것을 보면 악마 군주다운 힘은 가지고 있다.
악마 군주 중에서는 존재감이 없는 편이기 때문인지[3] 대규모의 세계관 정리가 일어났던 D&D 4판에서는 악마 군주에서 퇴출되어 고나도어의 위상 중 하나로 통합되는 수모를 겪은 적도 있으나, 드래곤 매거진에서 여타 악마 군주들과 함께 D&D 5판 정보가 공개되면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인간 수준의 지성을 가진 우즈'''들을 수하로 가지고 있다.[4] 기존의 외형에 비해 다소 격변을 거친 다른 악마 군주들과 달리 쥬블렉스는 D&D 3.5에서의 삽화가 거의 그대로 사용되었다. 차이점이라면 위쪽에 음영이 들어가 안구들을 제외하면 거의 실루엣에 가까워보인다는 정도.
저그트모이가 악의 원소신전에서 봉인당한체골골앓다 모험가들에게 끔살당하기도 하는지라 222층은 점점 존재삼이 없을것으로 보인다
패스파인더 RPG에서는 이름이 약간 바뀌어서 주빌렉스(Jubilex)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기본적인 설정은 거의 같다.
패스파인더 위키 주빌렉스
네티스의 기록보관소 신격: 주빌렉스
Nethack에서도 등장하는데, illness 공격을 하기 때문에 필히 유니콘 뿔을 소지하고 싸워야 한다.(축복받은 유니콘 뿔로 병을 고칠 수 있다) 웃긴 건 삼키기 공격을 하는 모든 캐릭터의 약점인 '''굴착 완드가 먹힌다!''' 결국 악마군주 최약체 신세는 벗어던질 수 없었다. 악마군주 중에서도 낮은 축인 데몬 로드에 속하는 단 둘뿐인(다른 하나는 이노그) 몬스터. 지못미. 사실 굴착 완드 없이도 미노타우로스 2마리+분쟁의 반지로도 알아서 맞아죽는다.
혼돈 성향의 제단에서 동족의 시체를 번제하면 소환되는 악마군주 중 첫 번째로, 자신이 혼돈 성향일 경우 기본적으로 중립상태가 되어 소환된다. 이러면 게헨놈에서 마주치지 않고 층을 유유히 주파할(?) 수 있게 되므로 게임을 아주 조금 유리하게 돌릴 수 있다. 상기한 약점 때문에 가끔 초반에 운수가 잘 타고난 유저들의 경우 그냥 불러서 잡아버리기도 한다. 평화상태이기 때문에(...) 굴파기 완드 없어도 어느 정도 강한 펫만 있다면 쪽도 못 쓰고 발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만약 광산촌 같이 오래 머무를 곳에서 소환하면 적으로 등장할 때의 습관을 그대로 물려받아 주인공을 텔레포트로 죽어라 따라다닌다(...) 이건 다른 악마군주들도 마찬가지긴 하지만...그 외에 악마 군주들은 피격당하면 무조건 계단의 입구 쪽으로 텔레포트하는 습성이 있는데, 이분은 무려 주인공을 삼킨 채로 이동이 가능하다. 통칭 Juiblex Express로 질병을 치료할 수단만 있으면 턴 낭비 없이 바로바로 출구까지 데려다 주므로 유용할...것 같지만 노려보기는 힘들다. 그냥 재미있는 습성이라고 생각하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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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등장인물. 무한층의 어비스의 군주인 악마 군주 중의 하나로, 일명 얼굴없는 군주(The Faceless Lord)로 불리며 균류의 여군주인 저그트모이(Zuggtmoy)와 함께 어비스 222층인 섀디클라(Shedaklah)를 지배하고 있다. 성향은 혼돈 악.
생긴 것을 보면 짐작이 가겠지만 우즈(슬라임) 계열 생명체들의 대장 격인 존재. 때문에 슬라임의 군주(Lord of Slime)라는 호칭도 있다. 9피트(2.7미터)에 달하는 꿈틀대는 슬라임 덩어리의 모습을 취하기도 하고, 그 외에 다양한 우즈의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어느 경우든 번뜩이는 붉은 눈을 수없이 달고 나온다고 한다.
여러 악마 군주 중에서 가장 속 편한 악마로 손꼽히는데, 딱히 지성이 없는 것이 아님에도[1] 별다른 음모나 계획 같은 거 없이 그냥 주위의 잡히는 것들을 집어삼키며 파괴하는 것에 소일할 뿐이다.
우즈들의 군주 격이지만 우즈들 대부분은 쥬블렉스를 섬길 만한 지성이 없기 때문에 추종자라 할 만한 세력은 거의 없다. 고작해야 유일하게 인간 이상의 지적 능력을 지닌 블랙 푸딩인 '''다크니스 기븐 헝거'''(Darkness Given Hunger)나 몇몇 정신 나간 지적 생물들에게나 섬겨지는 정도. 어차피 쥬블렉스 자신이 추종자들에게 신경을 안 쓰는 마당이니 상관없을 듯하지만.
악마 군주 중에서 최약체로 손꼽힌다. 다만 애초에 우즈라는 거 자체가 상대하기 까다롭기 짝이 없는 존재인지라 다른 악마 군주들은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식으로 간섭을 안 한다고 한다. 어차피 타나리라는 족속들은 서로 등에 칼을 꽂기에 바쁘다보니, 안 건드리면 참견 안 하는 얘한테 신경쓰기보다 온갖 모략을 꾸미는 다른 데몬들을 견제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기도 하고.
드로우의 신격 중 하나인 고나도어(Ghaunadaur)[2] 의 힘을 빌려 신 행세를 하고 다닌 적도 있었으며, 이 때문에 D&D 4판에서 신격 정리에 휘말렸을 때는 쥬블렉스가 고나도어의 여러 가지 모습 중 하나라는 식으로 통합되었다. 하지만 드로우 만신전을 독차지하려는 롤쓰의 맹공에도 끝내 패하진 않았고, 거주지만 살짝 옮긴 것을 보면 악마 군주다운 힘은 가지고 있다.
악마 군주 중에서는 존재감이 없는 편이기 때문인지[3] 대규모의 세계관 정리가 일어났던 D&D 4판에서는 악마 군주에서 퇴출되어 고나도어의 위상 중 하나로 통합되는 수모를 겪은 적도 있으나, 드래곤 매거진에서 여타 악마 군주들과 함께 D&D 5판 정보가 공개되면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인간 수준의 지성을 가진 우즈'''들을 수하로 가지고 있다.[4] 기존의 외형에 비해 다소 격변을 거친 다른 악마 군주들과 달리 쥬블렉스는 D&D 3.5에서의 삽화가 거의 그대로 사용되었다. 차이점이라면 위쪽에 음영이 들어가 안구들을 제외하면 거의 실루엣에 가까워보인다는 정도.
저그트모이가 악의 원소신전에서 봉인당한체골골앓다 모험가들에게 끔살당하기도 하는지라 222층은 점점 존재삼이 없을것으로 보인다
2. 패스파인더 RPG
패스파인더 RPG에서는 이름이 약간 바뀌어서 주빌렉스(Jubilex)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기본적인 설정은 거의 같다.
2.1. 신격 데이터표
패스파인더 위키 주빌렉스
네티스의 기록보관소 신격: 주빌렉스
3. NetHack
Nethack에서도 등장하는데, illness 공격을 하기 때문에 필히 유니콘 뿔을 소지하고 싸워야 한다.(축복받은 유니콘 뿔로 병을 고칠 수 있다) 웃긴 건 삼키기 공격을 하는 모든 캐릭터의 약점인 '''굴착 완드가 먹힌다!''' 결국 악마군주 최약체 신세는 벗어던질 수 없었다. 악마군주 중에서도 낮은 축인 데몬 로드에 속하는 단 둘뿐인(다른 하나는 이노그) 몬스터. 지못미. 사실 굴착 완드 없이도 미노타우로스 2마리+분쟁의 반지로도 알아서 맞아죽는다.
혼돈 성향의 제단에서 동족의 시체를 번제하면 소환되는 악마군주 중 첫 번째로, 자신이 혼돈 성향일 경우 기본적으로 중립상태가 되어 소환된다. 이러면 게헨놈에서 마주치지 않고 층을 유유히 주파할(?) 수 있게 되므로 게임을 아주 조금 유리하게 돌릴 수 있다. 상기한 약점 때문에 가끔 초반에 운수가 잘 타고난 유저들의 경우 그냥 불러서 잡아버리기도 한다. 평화상태이기 때문에(...) 굴파기 완드 없어도 어느 정도 강한 펫만 있다면 쪽도 못 쓰고 발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만약 광산촌 같이 오래 머무를 곳에서 소환하면 적으로 등장할 때의 습관을 그대로 물려받아 주인공을 텔레포트로 죽어라 따라다닌다(...) 이건 다른 악마군주들도 마찬가지긴 하지만...그 외에 악마 군주들은 피격당하면 무조건 계단의 입구 쪽으로 텔레포트하는 습성이 있는데, 이분은 무려 주인공을 삼킨 채로 이동이 가능하다. 통칭 Juiblex Express로 질병을 치료할 수단만 있으면 턴 낭비 없이 바로바로 출구까지 데려다 주므로 유용할...것 같지만 노려보기는 힘들다. 그냥 재미있는 습성이라고 생각하는 게 낫다.
[1] 어비스어(Abyssal)에 공용어를 할 줄 알고, 텔레파시 소통을 할 수 있다고 나온다. Book of Vile Darkness 같은 딸림책에 나오는 능력치를 봐도 지능과 지혜 모두 20을 넘어 일반인을 훨씬 초월하는 수준.[2] 그레이호크에서는 타리즈던의 위상 중 하나라는 설정도 있다.[3] 악마 군주나 아크데블급의 존재들은 하다못해 눈에 거슬리는 놈을 엿 먹일 계획이라도 세우는 것이 보통인데 쥬블렉스는 음모도 계획도 없이 그냥 우즈다운 일상을 보낼 뿐이다.[4] 정확히는, 우즈 유형 몬스터가 쥬블렉스 근처에 있을 경우 지능이 올라간다.